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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99126671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02-03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_ 도요타 야스히사
들어가며 _ 우시오 히로에
1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오케스트라와 음향
1. 오케스트라에 있어서 ‘밀집’이란?
연주자와 연주자의 이상적인 거리는 | 홈그라운드 홀과 소리의 균형 |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2. 해외 오케스트라의 음향에서 배운다
금관이 강한데도 현이 살아 있다 | 음악감독의 인사권 | 디지털 콘서트홀을 위한 제언
3. 지금 해야 할 일은
현대 음악으로의 초대 | 훌륭한 트럼펫 연주자가 좋은 앙상블을 만든다 | 유튜브 시대의 오케스트라
한 뼘 탐구 1 가르쳐줘요, 도요타 씨! 음향설계의 기초
실내 음향의 원리 | 슈박스형 콘서트홀 | 빈야드형의 등장 | 컴퓨터 시뮬레이션 | 1/10 모형실험
2장 오케스트라의 소리, 홀의 울림
음향 반사판이 필요한 이유 | 이 사람이 음향 담당자니까 | 음향설계는 과학인가 예술인가 | 잔향 시간이 길면 좋은 홀이다? | 소리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상상한다면
한 뼘 탐구 2 음악을 듣는 장소의 역사
교회 음악과 대성당 | 궁정 음악과 사적 공간 | 오페라 극장의 등장 | 공개 연주회가 시작되다 | 콘서트홀의 발전 과정 | 야외 공연장, 새로운 가능성 | 콘서트홀의 미래를 생각한다
3장 지휘자와 앙상블
카라얀의 특별한 리허설 | 너무나 바쁜 발레리 게르기예프 | 전설의 매니저 어니스트 플라이슈만 | 살로넨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 지휘자와 목관의 거리가 가까워지도록 | 엘프 필하모니 개관 초기에 | 오자와 세이지의 지휘 철학
4장 건축가와의 협업
프랭크 게리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 피에르 불레즈 잘과 바렌보임 | 장 누벨의 두 걸작 | 무대와 객석의 관계는 영원한 화두
한 뼘 탐구 3 도요타 야스히사의 작품에서 현대의 콘서트홀을 생각한다
도요타가 담당한 서른여섯 개의 홀 | 도요타 음향설계의 특징 | 세계의 콘서트홀, 이곳들을 주목
5장 오케스트라 빌더 Ⅰ: 바렌보임, 자발리슈, 뒤투아
트레이너 지휘자 vs. 예술적인 지휘자 | 신데렐라 오케스트라 | 오케스트라 조율과 첼리비다케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계보 | 무티와 자발리슈, 자발리슈와 뒤투아
6장 오케스트라 빌더 Ⅱ: 도흐나니, 불레즈, 살로넨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비밀 | 지나치게 좋은 불레즈의 귀 | 오케스트라를 성장시키는 건 바로 작품과 작곡가
한 뼘 탐구 4 도요타 야스히사의 발자취에서 배운다
음향설계사 도요타의 세 가지 자질 | 일본 클래식 음악 발전 과정 속 도요타 | 클래식 음악을 새롭게 경험하는 시대
7장 클래식이여 영원하라
클래식 음악 녹음과 전문성 | 피에르 불레즈 잘과 뮤자 가와사키 | 오케스트라의 기부금 | 지속 가능한 오케스트라가 되기 위하여
한 뼘 탐구 5 산토리 홀과 뮤자 가와사키 심포니 홀이 걸어온 길
한 뼘 탐구 6 지방 콘서트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후쿠야마 예술문화홀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 오케스트라 정기 공연 모으기 | 홀의 현재 상황 | 한 프로그램당 정기 공연 횟수 늘리기 | 중학교 2학년생 전원 무료 초대 | 지방의 클래식 음악 인구는 진짜 적은가 | 아이디어의 출발은 그 지역의 역사로부터 | 새로운 청중을 만들기 위한 노력 | 지방에 놀러가 클래식 공연까지 즐기자
마치며 _ 하야시다 나오키
리뷰
책속에서
계단식 연주석을 산토리 홀에서 처음 효과적으로 사용한 오케스트라는 사실 첼리비다케의 뮌헨 필이었어요. 우리도 깜짝 놀랐지요. 보통 다른 오케스트라들은 꺼리는 편인데 그 사람들은 거침없이 썼거든요. 우리는 오히려 그 연주석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뮌헨 필에게서 배웠어요. 일본 오케스트라들에는 현악기까지 계단식으로 배치하는 풍토가 없었습니다. (…) 산토리 홀의 무대에서 좋았던 점은 스위치 하나로 연주석을 계단식으로 올릴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반대로 나빴던 점은 스위치 하나로 연주석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었고요.(웃음)
누가 그 소리를 만들었을지 생각해보면 셀 외에는 떠오르는 사람이 없어요. 다만 음악감독으로 로린 마젤도 있었고,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도 있었고, 벨저뫼스트도 있고, 한때 피에르 불레즈도 음악 고문을 맡았지요. 음악감독으로 취임하기 위한 변하지 않는 조건은 클리블랜드의 균형, 소리의 질, 음색을 무너뜨리지 않는 거예요. 톰 모리스에게 확실히 들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음악감독을 선정할 때 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요. 그래서인지 레너드 번스타인 같은 지휘자는 꺼리는 모양이에요.
무대 위 오케스트라 주위에 음향 반사판이 없으면 소리가 사방팔방으로 흩어지게 돼요. 한가득 매달려 있는 커튼에도 흡수가 되고요. 객석으로 가야 할 소리가 무대 위에서 흡수되어버리기 때문에 소리를 반사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이 바로 음향 반사판입니다. 좋은 소리란 무엇일까. 음악가들은 콘서트홀에 무엇을 원할까. 거의 선문답에 가까운 질문이지만, 무대 위의 음향은 마땅히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산토리 홀은 홀 전체의 음향을 생각하면 사실 천장이 더 높아도 좋지만, 무대의 연주자들에게는 너무 높아요. 어느 정도는 무대 위의 소리를 돌려줘야 하기에 반사판이 필요한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