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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한 밤과 빛나는 낮의 문장들 필사 노트

안온한 밤과 빛나는 낮의 문장들 필사 노트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나쓰메 소세키, 너새니얼 호손, 니이미 난키치, 다자이 오사무, 데라다 도라히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로베르트 발저, 맥스 비어봄, 미야자와 겐지, 버지니아 울프, 베아트릭스 포터, 스튜어트 에드워드 화이트, 시마자키 도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알도 레오폴드, 알베르 카뮈, 알퐁스 도데, 어니스트 헤밍웨이, 오리쿠치 시노부, 오스카 와일드, 윌리엄 포크너, 장 자크 루소, 조지 기싱, 조지 오웰, 찰스 디킨스, 카렐 차페크, 폴 부르제, 페르난두 페소아, 프란츠 카프카, 헤르만 헤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은이), 강문희, 김영글, 정인혜 (옮긴이)
꽃피는책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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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한 밤과 빛나는 낮의 문장들 필사 노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온한 밤과 빛나는 낮의 문장들 필사 노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9228214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5-06-30

책 소개

‘인생 산책자를 위한 밤과낮 에디션’은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세계 고전 산문을 두 권의 책에 나눠 엮은 산문선이다. 문학이 내어주는 너른 품에 삶의 많은 시간을 기대어 살아온 젊은 번역가 세 명이 모여 우리가 사랑했고, 사랑하며, 사랑할 작품을 함께 고르고 각각 영미, 유럽, 일본어권 작품을 맡아 한 단어 한 단어 꼼꼼하고 충실하게 우리말로 되짚었다.

목차

들어가는 글

01 산책하려는 마음
02 밤 산책
03 아침 산책
04 고독한 산책
05 산책이 우리에게 준 것
06 밤에 깨어 있어야만 만날 수 있는 1
07 밤에 깨어 있어야만 만날 수 있는 2
08 깨어 있는 밤이 돌이켜준
09 당신도 한 번쯤 부디
10 봄이 거의 못 올 뻔했던 곳
11 여름이 무섭도록 빠르게 가는 곳
12 내가 나무를 벤 곳
13평생 잊을 수 없는 한 곳
14 모든 이의 것이지만 어떤 이에게만 허락되는
15 그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16 그녀는 어떻게 시작할 수 있었는가?
17 죽음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것
18 봄은 언제나 기적처럼
19 여름의 즐거움은 맨발
20 가을이라는 교활한 악마
21 겨울이고 게다가 밤이라면
22 그곳은 얼마나 부드러운가, 얼마나 고요한가
23 청새치는 흐름을 거슬러 동에서 서로
24 그해 우리가 간 곳
25 그토록 무구한 힘을 여전히 그대로 간직한
26 그래, 난 널 좋아했다
27 살아 있게 하는 모든 걸 사랑하는
28 사랑의 다른 이름, 어머니
29 가족이라는 향연
30 제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요
31 시간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영원을 사는 것
32 돌아갈 다리를 불태운 예언자의 확신이 서린 도착
33 이상한 세계
34 어떤 도시는 우리와 비밀스러운 사랑을 나눈다
35 어디에도 없지만 있는 어떤 곳
36 그리고 오렌지 향기
37 사실 나를 도운 건 태양
38 돌이키고 싶지 않은
39 길들인다는 것
40 길든다는 것
41 함께한다는 것
42 불가사의
43 이별한다는 것
44 그저 슬픔과 두려움 때문에
45 옷과 몸 사이의 간격을 의식할 정도로
46 멜랑콜리야말로 삶의 진짜 비밀
47 굳이 북극의 끝을 상상하지 않더라도
48 그래요, 죽음이 나보다 강하답니다
49 고즈넉한 저녁노을 아래서
50 벌목꾼은 하늘을 쓸모없게 만들었다
51 당신이 이젠 없다
52 메멘토 모리

작가 소개
원문 출처

책속에서



03 아침 산책
조지 기싱❘새벽 단상

네 시 조금 넘어 깼다. 블라인드 위로 늘 단테의 천사들을 떠올리게 하는 순금 빛 가장 이른 햇살이 내려앉아 있었다. 평소 같지 않게 꿈도 없이 푹 자 온몸에 휴식의 축복이 느껴졌다. 머리는 맑았고 맥박은 평온히 뛰었다. 그렇게 몇 분 동안 누워 머리맡 책장에서 어떤 책을 집어 들까 고민하고 있자니, 일어나 이른 아침 속으로 나가야겠단 욕구가 솟구쳤다. 그 순간 몸을 일으켰다. 블라인드를 올리고 창문을 여니 열망은 더 커졌고, 곧 정원에 나와 있는가 했는데 이내 어디로 갈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가벼운 마음으로 길 위에 서 있었다.


09 당신도 한 번쯤 부디
헤르만 헤세❘잠 못 이루는 밤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은 이렇게 고난으로부터 미덕을 만들어낸다. 나는 그들이 고통을 잘 견뎌내기를, 할 수만 있다면 치유되기를 빈다. 그러나 경솔하게 건강을 떠벌리며 피상적인 삶에 안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다른 것을 빈다. 잠들지 못한 채, 침묵 속에 누워, 적나라하게 드러난 내면의 삶과 마주하는 밤을 부디 한 번이라도 경험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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