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교양/문예/인문 > 문예지
· ISBN : 979119934570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6-11
책 소개
목차
초대시
이승하 돈 돈
김소엽 그대는 나의 가장 소중한 별
용혜원 절벽에 서있는 나무
디카시 최병준 두 자매
권두언 문복희 인문학이 생각의 정원을 가꾼다
소설
장 진 모녀 여행
평론
김민지 비극적 욕망의 아포리즘-임노월 작품을 중심으로
문복희 용혜원 100번째 시집 평설-『봄비를 좋아하십니까』
신인문학상 _ 홍옥선 박남규 이성애 이고운
심사평
오문석/문복희/김민지 삶의 구체성을 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들
시 부문
홍옥선 쌀독 긁는 소리, 할아버지와 물만두, 내 고향 삼척,
엄마의 무김치, 어느 초여름 풍경
박남규 아버지의 기침소리, 봄바람이 외로움을 흔들 때
아버지의 밭 언덕에 핀 해바라기, 자화상, 청계천 전어구이집
이성애 창호지, 사골국물, 시간이 만든 벽, 시골 작은 카페, 손끝으로
심사평
설중환/최혜순/한명섭 공간과 시간의 교차점에서 인간 내면의 풍경을 그려내는 섬세함
수필 부문
이고운 골목길과 편의점 사이, 삶의 결을 담다
이 계절의 시인
김미라 바다, 사랑의 휴일, 쏘렌토의 아침, 능소화 피는 계절, 라디오 연가, 여정 마침표
시
곽희옥 철길 따라-마쓰야마 역, 하룻밤 꿈이었으면
김경숙 고로쇠 나무, 옛 그림자
김미라 절대 봄빛, 분수대
김영주 모래시계, 작은 불씨 하나가
김장영 자목련 사랑, 시국
김재도 해변, 빨래
김종근 추억은 별이 되고, 칠십 즈음
김풍배 지금은 너희들 세상
나은숙 새하얀 드레스로 빛나는 보석, 바람이 숨 쉬는 공간
동두봉 인생은 철마다, 그 봄은 다시 올까?
라춘실 까치집, 바람 속에 봄
류숙자 사유, 적寂-첫 기일
박애연 봄이 스며든다, 친구 같은 날씨
사위환 겨울산 그림자, 영혼의 별자리
서동화 커튼을 여는 일, 말言 앨범
서성철 목회 감상, 목련화
서희정 복덩이 울 엄마, 봄비 내리는 밤
손영종 나그네의 창, 노천 카페
안종관 문풍지, 빈집
양순석 텃밭, 구절초
이건화 보름달, 달맞이길
이석기 자매들의 희생, 불효자는 웁니다
이부형 단풍 속에 그려진 눈, 눈 덮인 언덕
이영월 꽃신, 박
이춘순 몰래 먹던 꿀, 보리처럼
임선영 봄비 내리는 날, 은하수
임성수 그리움, 흰 눈의 성탄 전야
임화칠 휘영청 밝은 저달, 세월아 세월아 부탁 좀 하자
정장수 장마와 거미, 광화문 광장에 핀 꽃
채기병 바람, 화양연화
천윤식 가끔은 혼자서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아카시아 소년
최병준 섬초, 노을
최윤정 비 온 뒤, 새벽안개
허복례 가을의 미완성, 담아두고 싶은 오늘은 봄
황에스더 은비녀, 노랑 호박
동화
최명숙 안아주기, 안 돼요!
수필
최혜순 행복한 삶은 나의 선택
홍용수 몹시도 그립구나 고향아!
최인자 두타산을 다녀와서
김민재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정병경 타이완 여행-30년 만의 발걸음
박애연 유럽여행
장은애 문화연필과 고려연필
특별기획 - 윤동주 서거 80주년
박해환 윤동주시인의 언덕, 윤동주문학관 조성 이야기
칼럼
황학만 모란이 피기까지
이혜경 아이의 사고력을 키우는 효과적인 질문전략
서동화 《훔친 문장》으로 이어가는 사유의 길
문화산책
김미라 문학과 시대정신
계간시평
정장수 시평하는 시인의 자세와 마음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문학이 생각의 정원을 가꾼다
인문학이 생각의 정원을 가꾸는 일이라면 인간의 말과 글은 생각의 무늬를 만들어내는 도구라 해도 좋을 것이다.
인문학 정신을 바탕으로 영혼의 무늬를 넣었다면 문학의 정원은 많은 생각의 꽃들로 가득할 것이다. 언어가 생각의 꽃이 되고 향기가 되는 일이 쉽지 않지만 꽃들은 각자 다른 모습으로 무늬를 만들며 존재한다. 같은 듯 다른 꽃들이 모여서 이번 『화백문학』 84호도 인문학의 정원을 가꾸었다.
인문학은 인간과 인간의 근원 문제,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이해하고 인간의 가치와 자기표현 능력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인문학의 뿌리에서 나온 화백문학의 작품들은 새로운 이미지와 다양한 의미의 얽힘을 통해 현실의 상황을 탐문하고 일상적인 공간을 또 다른 공간으로 연결하며 생각의 무늬를 만들어내고 있다.
즉, 일상과 비일상의 대조, 상실과 회복의 갈등, 있는 것과 있어야 할 것의 경계, 넘어야 할 세계와 현실 세계의 대립적 공간이 작가 특유의 지향성을 통해 인간의 근원과 인간의 가치문제에 접근하며 새로운 문학세계로 펼쳐지고 있다.
『화백문학』은 인문학 정신으로 새로운 문학세계를 재창조해 가는 화백인들의 살아 있는 문학의 장이다. 앞으로도 진실을 발견하고 진실을 탐구하고 진실을 웅호하는 치열한 작가 의식이 생명력을 갖는 화백문학이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