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70596235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1. 삼저도시와 삼저건축
- 진보가 막을 내리는 시대
- 20세기 도시의 삶과 죽음
- 몰로 변해 가는 세계
- 고압적인 건축을 넘어
- 존재만으로 즐거운 도시
- 르 코르뷔지에의 심층심리
- 도시의 패스트 풍토화
- 스마일 감각
- 쉰들러하우스의 매력적인 삼저
-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 도시
- 삼저의 미학
- 크리스토퍼 알렉산더조차도
2. 이동과 건축
- 중고품만으로 완성된 낡은 맨션의 리노베이션
- 구마 겐고의 추억
- 풍부한 음영
- 여행하지 않는 건축학도
- 부정적인 의미로 변질되는 이동
- 소박함이 주는 즐거움
- 삼고이면서 삼저인 미야와키 마유미
- 교외 주택단지의 한계
- 낮의 도시에서 밤의 도시로
- 사유주의적 교외로부터의 탈출
- 새로운 고용을 낳는 건축
- 심플족의 주거 방식
3. 빌리는 건축과 빌리는 도시
- 공동임대주택의 필요성
- 낡은 것 되살리기
- 도쿄의 버내큘러란
- 사생활에 틀어박히지 않는 생활 방식
- 더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근대
- 생을 마감하기 위한 주택과 약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택
- 구마 겐고의 임대주택 계획
- 기억상실형 도시 부수기
- 교외화가 젊은이에게 끼치는 영향
- 벗어던질 수 있는 건축
- 시간을 공유하는 주거 방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과거의 도쿄 사람들은 도시는 바로 그런 곳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재개발된 도시가 점차 교외의 뉴타운처럼 깨끗해진다는 것은 도시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모순이고, 그러면 도시는 재미없는 장소로 바뀝니다. 그럴 때는 마치다(町田)나 가시와시(柏市) 같은 교외의 역 부근이 훨씬 더 재미있는 장소로 여겨지기도 하지요. 앞으로 도심은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더는 도심으로 진출하지 않는 세대가 교외를 만들게 될지도 모릅니다.”
- ‘도시의 패스트 풍토화’ 가운데
“비유를 하자면, 과거의 젊은이들은 손오공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 끝에 있는 벽까지 힘껏 달려갔다고 생각했지만 그 벽은 석가모니의 손바닥이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 석가모니의 손바닥이 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세상 끝까지 마음껏 달려 보자고 생각해야겠지만 오히려 불안해서 여행을 할 수 없게 된 것이지요.”
- ‘부정적인 의미로 변질되는 이동’ 가운데
“최근의 건축설계라는 것은 결국 ‘장소의 리노베이션’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건축에는 신축과 리노베이션이 있고, 최근에는 신축보다 리노베이션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쪽 모두 결국은 장소를 리노베이션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추구하는 디자인이라는 행위의 본질에 가깝습니다.”
- ‘기억상실형 도시 부수기’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