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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으)로 1,41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4263739

로마로 가는 길 (인간과 문명을 연결한 2천 년의 여정)

캐서린 플레처  | 책과함께
34,200원  | 20251020  | 9791194263739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14개국에 걸친 현장 답사로 생생하게 집대성한 서양 문명의 근원, 로마 제국 도로망 2천년사 고대 로마의 도로는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이 세상과 자신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낸 최초의 문명 네트워크였다. 돌과 흙으로 다져진 길 위를 제국의 군대가 행진했고 상인과 순례자, 예술가와 왕이 지나갔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길을 통해 신을 만났고, 지식을 전했으며, 제국의 권력은 길을 통해 세상을 지배했다.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교수이자 르네상스 및 근세 유럽사 연구로 이름을 떨친 영국의 역사학자 캐서린 플레처는 2천 년에 걸친 ‘로마의 길’에 대한 역사를 추적한다. 서기전 312년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가 건설한 비아 아피아에서 시작해 중세의 순례길 비아 프란치제나, 나폴레옹의 군사 도로, 무솔리니의 선전 거리, 그리고 오늘날 로마의 관광 코스에 이르기까지 플레처는 그동안의 연구와 14개국을 넘나드는 현장 답사를 결합해 길을 매개로 한 유럽 문명 2천 년의 변화사를 유려한 서사로 엮어냈다. 이 길에서 우리는 제국의 웅대한 유산과 인간의 끝없는 호기심, 문명이 걸어온 발걸음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단지 로마 제국의 유산을 다루는 역사서가 아니다. 도로를 통해 권력과 기억, 신앙과 예술, 지배와 저항이 교차하는 유럽의 심장부를 비추는 인문학적 탐사이자 “길은 문명의 거울이며, 인간의 발자취가 곧 역사다”라는 통찰로 귀결되는 서사적 명저다. 플레처는 묻는다. “로마 제국이 사라진 지 15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왜 여전히 로마의 길을 걷고 있는가?” 그 답이 바로 이 책 속에 있다.
9791194587620

리드 개발자로 가는 길 (커리어 설계부터 핵심 기술, 프로세스 최적화, 팀 운영, 리더십까지)

셸리 벤호프  | 제이펍
27,000원  | 20251023  | 9791194587620
개발자를 넘어 팀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는 법 제품 출시일은 다가오고, 요구사항은 계속 변한다. 개발팀의 방향이 흔들릴 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건 탁월한 기술이 아니라 팀을 이끄는 리더의 역량이다. 지금 IT 현장은 코드를 넘어 사람과 프로젝트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리드 개발자를 간절히 찾고 있다. 이 책은 개발자에서 팀을 이끄는 리드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실전 가이드로, 개발 프로세스 개선, 기술 문서 작성, 고객과의 소통, 팀 멘토링, 건설적인 피드백 전달까지 핵심 역량을 담았다. 한국어판 부록에는 한국 리드 개발자 인터뷰를 수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실질적인 조언을 함께 전한다. 리드 개발자로서 팀의 중심이 되어 성과를 이끌고 싶은 모든 개발자를 위한 필독서다.
9791188331888

사장학개론 (개인을 넘어 기업가로 가는 길)

김승호  | 스노우폭스북스
22,500원  | 20230419  | 9791188331888
이 책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사장을 위한 실무 지침서다 이 책은 한국과 미국, 전 세계를 오가며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으로 알려진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 회장의 신간이다. 평생 사장으로 살아온 그의 경영철학 모두를 10여 년에 걸쳐 정리해 온 그는, 이번 『사장학개론』 책을 통해 120가지 주제로 그 내용을 모두 담아 완성했다. 지난 7년간 3천 명의 사장 제자들을 만나 〈사장학 수업〉을 진행하며 현실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사장들이 묻는 공통적인 어려움이 존재했으며 그 문제들을 목차로 구성해 방향제시를 더했다. 한국KCA사장학교에 합격하고 저자를 기다리고 있는 사장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거주하는 기업인인 저자는 일 년에 두 번, 한국을 방문해왔다. 하지만 한정된 기회와 한정된 인원으로 제한되는 상황이 지속돼 〈사장학 수업〉 내용 전체를 담아 『사장학개론』 책으로 출판을 결정하게 되었다. 책은 6가지 각각의 경우의 대상자들이 더 집중해 볼 수 있는 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가장 현실적으로 시급하게 배워야 할 것들에 대한 주제들이다. 자신이 지금 장사를 하고 있는지, 사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준과 사람을 써서 매출을 올릴 것인지, 매출을 올려서 사람을 쓸 것인지. 함께 창업한 개국공신들의 반란과, 사업이 망해가는 징조 등 ‘지금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고 싶었던 폭넓고 다양한 질문에 대한 저자의 경영철학을 담았다. 2장은 오래, 더 멀리,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 내면이 힘을 키우는데 필요한 주제들이다. 훌륭한 경쟁자를 왜 축복으로 여겨야 하는지, 규모에 따라 변해야 하는 사장의 태도, 비난에 단단해지고 정리와 정돈, 청소와 청결로 이어진 기본에 따라 깊은 심지를 가진 사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조언에 집중했다. 3장은 거의 모든 사장, 중간급 간부 이상이라면 모두가 어려운, 직원 운영 전반의 해결 제시가 담겼다. 사업하면서 가장 힘들고 지속되는 어려움인 직원 관리에 대한 조언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누구를 승진시켜야 하는지, 좋은 직원은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가장 경계해야 할 직원과 지금 즉시 해고해야 할 직원을 가려내는 방법, 더불어 회사의 언어로 보고가 이뤄지고 소통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업무보고 방식 등, 지금 현장에서 곧바로 필요했던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4장과 5장은 사장에서 기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단계에 있는 사장을 위한 장이며 마지막 6장에서는 사장을 준비하고 있거나, 사장이 되려는 꿈을 가진 모두를 위한 내용에 집중되었다. 『사장학개론』 도서는 국내 25%, 9백만 명에 이르는 사장 모두가 회사의 규모에 따라, 상황에 따라 각각 펼쳐 읽어 볼 수 있도록 집필하는 동시에, 평생을 사장으로 살아 온 경험 많은 선배 경영인의 조언을 직접 듣고 싶어 했던 모든 사장들을 위한 책이다.
9791191948271

후포 가는 길

로담 정안  | 백조
10,800원  | 20250811  | 9791191948271
『후포 가는 길』은 총 111편의 시를 7부로 나누어 담은 방대한 시집이다. 시편의 규모가 눈에 띄지만, 더 주목할 것은 그 안에 담긴 세계의 깊이와 폭이다. 111편의 시가 서로 다른 결을 이루면서도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다. 이 시집 한 권을 펼치는 일은 곧 수행자의 내면과 시인의 사유가 교차하는 긴 여정을 따라가는 경험이 될 것이다. 삼라만상의 본체가 수행자의 눈과 시인의 언어로 겹겹이 드러난다. 단순한 자연의 묘사가 아니라, 모든 현상이 곧 법이며 모든 법이 곧 참됨임을 보여 주는 선적(禪的) 시선이 깃들어 있다. 이 시집은 단지 불교적 깨달음을 전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로담 스님은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중국, 삼국과 고려의 선사들이 남긴 선시(禪詩)를 번역하고 연구해 왔다. 『한국의 시승』, 『중국의 시승』, 『연방 시선』, 『구시승의 노래』와 같은 작업들은 이번 시집의 저변을 이루는 바탕이 되었다. 선사들의 언어와 호흡을 깊이 훈습한 결과, 이번 시집은 그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대의 언어로 다시 태어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후포 가는 길』은 수행자의 삶과 더불어 현실 사회에 대한 참여적 시선을 아우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재난과 한국 사회의 정치적 사건들을 다룬 시편들은, 시인이 법의 세계 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당대의 삶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음을 보여 준다. 수행과 현실, 사유와 참여가 한 권의 시집 속에서 긴밀히 호흡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후포 가는 길』은 단순히 한 출가자의 노래가 아니라, 동시대 한국 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한 시인의 진정한 기록이자 발원이라고 할 수 있다.
9791167461919

큰골 가는 길

표영수  | 경남
11,700원  | 20250820  | 9791167461919
시는 보이는 글자 외에 행간에 묻힌 맥락을 이해하는 게 핵심이다. 그리고 그 행간의 얽히고설킨 새끼줄을 풀어가며 수많은 그림자의 전체를 꿰뚫어보는 일이 시집 읽기의 묘미일 것이다. 더구나 그 소실점에서, 창세의 신화와 우주의 원리까지 되새기게 만드는 것이, 표영수 시의 비밀이며 재미이다. ―표성흠 시인·소설가
9791196342296

산사가는길

태재훈  | 생각하는사람
13,500원  | 20250815  | 9791196342296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철학의 기본적 명제이면서도 가장 심오한 철학적 이해를 요하는 내용을 저자는 부처님의 불교사상을 제시하면서 너무도 쉽고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중생이 평생 겪게 되는 생, 노, 병, 사의 4가지 고통을 사성제라는 불교의 기본 교리를 풀어 쉽게 설명하면서, 불교의 깨달음과 열반에 이르는 불교 수행법인 팔정도를 제시하여 중생이 올바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일반 다중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불교를 접근하게 한 것이 "산사 가는 길"의 묘미이다.
9791172246983

함께 가는 길

오윤택  | 북랩
17,100원  | 20250627  | 9791172246983
안 풀리던 인생, 저절로 풀리기 시작한 비결 현직 세무사가 전하는 마음의 회계학 뒤집으면, 일단 벗어날 수 있다. 운명도, 번뇌의 뿌리까지도! 독창적인 수행법 ‘뒤집기 신공’으로 마침내 마음의 평화를 찾은 오윤택의 인생 리셋 되는 일이 없던 인생, 이제는 저절로 풀리는 삶으로 나를 내려놓자 비로소, 나는 자유로워졌다! 27년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참나’를 찾아 나선 한 세무사의 수행기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하고 현직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윤택의 『함께 가는 길』은 수행자의 삶의 자세와 ‘참나’에 대한 깨달음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지나온 과거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비망록처럼 틈틈이 써놓았던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2003년 간화선 수행을 하기 전과 그 후의 삶은 확연히 다르다고 밝힌다. 2003년 그 이전의 삶은 하고자 하는 일이 거의 되는 법이 없었다. 수많은 좌절과 불운을 겪으면서 자존감은 항상 바닥이었다. 자신의 삶을 어떤 악령이 따라다니면서 방해하는 것 같았다고 토로한다. 그러나 2003년 돈오체험 이후 수행을 시작하면서부터는 하고자 하는 일이 거의 안 되는 법이 없었고, 대부분의 일들이 절묘하게 맞아 들어가는 행운이 늘 함께했다고 말한다. 반전의 변화는 실제 저자의 삶이 바뀐 부분도 없지 않지만, 더 큰 부분은 대상을 보는 관점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세상이 달리 보이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마저도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축복의 시간이었다는 자각 또한 변화의 큰 축이다. 2003년 7월 화두참구 수행을 시작하면서 저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몸과 마음이 환골탈태(換骨奪胎)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고, 한 시도 수행의 고삐를 놓지 않고 살아오고 있다. 동적인 밝음의 산물로 물질문명은 첨단을 달리지만, 정적인 정신세계는 암흑기를 맞고 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잃어버린 어둠의 시간을 되찾을 때다. 지혜는 의식이 내면으로 향할 때 얻어진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9791197228070

구례 가는 길

박원석  | 무이재
10,800원  | 20250716  | 9791197228070
무이재 시선 13권. 박원석 시집. 역경이 없는 사람은 없다, 한 생을 지나오다 보면 우여곡절을 겪고 새옹지마의 국면도 만난다. 시「원점」에서 시인은 삶이 극즉반, 극에 달하면 돌아가는 것이 삶의 이치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아직 돌아가지 못한 건 욕심뿐!”이라고. 욕심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정해야 하는 문제가 따르지만 일확천금을 노리거나 헛된 망상을 꿈꾸지 않는다면 욕심은 삶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말하자면 시집 『구례 가는 길』에 수록된 웃음치료에 관한 「웃음운동」, 「웃음 소통법」, 「웃음합창단」, 「웃음 잔치」와 같은 시들, 하느님께 바치는 수많은 기도문들, 그리고 반드시 언급해야 할 시 「김치 돈키호테」를 읽어보면 시인의 건강한 욕심이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9791167916914

카페 가는 길 (김욱래 장편소설)

김욱래  | 메이킹북스
15,120원  | 20250407  | 9791167916914
아무도 모르는 산속에 돈 없이 카페를 만들고 절대로 망하지 않는 인문학적 방법! 한때 창업의 대명사로 편의점이나 치킨집이 꼽힌 적인 있었으나, 현재는 전국에 카페 매장만 10만 개를 넘어서서 그 두 업종을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가 된 ‘카페 공화국’ 대한민국. 그러나 카페 10곳이 새로 생겼다 하면 그중 7곳은 5년 안에 망하는데. 이런 현실에서, 사업이 망한 후 생활비를 벌려고 이런저런 궂은일을 하던 한 중년 사내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에 있는 월든 호숫가의 숲속으로 홀로 들어가 자급자족하며 생활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처럼 가진 돈 없이 산속으로 들어가 혼자서 카페를 만든다. 만약 당신이 어떤 사업을 하려고 한다면 헌 옷을 입고 하도록 하라. 그는 《월든, 숲속의 생활》이 준 주의를 마음에 새기고 시작했던 것이다. 사실 그는 소설가다. 작가는 낱말들을 공짜로 가져다 쓴다며 시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의 버려진 물건들을 주워와 꾸미고, 글을 쓰는 일보다 어려운 작업은 없다며 목공기술 없이 카운터 테이블 등을 직접 짜고, 조명등들은 인력사무소에 나가 막노동을 해서 사서 초등학교 때 자연 과목에 배웠던 직렬, 병렬만 떠올리며 혼자서 전기공사를 다 하여 카페를 연다. 망해 보았기에 망할 준비를 한 것이다. 길에서 보이지 않는 산속이어서 이용객이 한 명도 들지 않는 나날을 견디면서도 그는 희망이 아닌 확신을 한다. 어떻게 그는 산속의 그 카페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왜 한국 소설을 안 읽게 되는가? 남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작가가 첫 책을 쓰던 중 그의 한 친구가 했던 이런 말이 마음에 남았던 작가는 특히 이번에는 읽다가 가슴에 올려놓고 잠들고 싶은, 밑줄을 많이 칠 수 있는 소설을 쓰고자 했다고 말한다.
9791199350120

바가바드 기타 (신성으로 가는 길)

샹카라차리야  | 슈리크리슈나다스아쉬람
24,300원  | 20251010  | 9791199350120
인도의 영성은, 삶의 지혜는 베다들에 담겨 있다고 한다. 베다들을 주문하니 두꺼운 20여권이었다. 독파할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하였다. 베다들의 방대한 내용들을 신 크리슈나가 요점만 간략히 정리한 것이 바가바드 기타라고 한다. 인도의 수많은 성자들을 탄생시키고 오늘날에도 간디, 헤르만 헤세, 소로 등 동서고금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어 위대한 성자들로 변모시킨 세계의 고전이다. 우선 수트라들만 있는 것을 구해 읽어보았다. 대단히 어려웠다. 그래서 주석서가 있는 샹카라의 바가바드 기타를 번역하여 자세히 보고자 하였다. 샹카라는 논리가 너무나 정연한 분이시다. 32세에 세상을 떠난 분이시니 30세 전후의 글이라고는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분의 주석서를 놓치지 않았다. 너무나 어렵다. 그러나 알아야 한다. 글 중간 중간에 간혹 나오는 가상적인 주제를 두고 가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부분들이 있다. 그것들은 너무나 어려워 삭제를 했다. 매 수트라의 해석은 새로운 용어로 다듬기도 했다. 샹카라는 바가바드 기타의 주석서의 필요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이 유명한 기타 샤스트라는 모든 베다 가르침의 진수를 요약하고 있다.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그 가르침의 명료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하여 여러 주석자들이 주석을 달았다.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그것이 일반인들에게 가지각색의 그리고 매우 상반되는 학설들로 가르쳐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나는 기타의 엄밀한 의미를 정하기 위하여 간략한 주석서를 쓰기로 하였다.” 그 책을 독파하고 싶었다. 대학교 교수로서 연구와 강의 부담은 컸다. 경전을 탐독할 조용한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20년의 세월이 흐르면 나는 자동적으로 은퇴할 것이다. 그 조용한 시간에 바가바드 기타를 음미할 것이다. 은퇴한 지 12년이 되었다. 이제야 바가바드 기타의 전체 구조가 보이지 않는가...... 바가바드 기타에서는 크게 두 부류의 구도자를 상정하고 있다. 기타의 질문자인 아르주나. 그는 세상에 살면서 진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이다. 또 다른 부류는 세상을 떠난 즉 출가한 수도자들이다. 그들은 가정을 떠나 전적으로 진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출가를 이 책에서는 산야사라 한다. 찾고자 하는 점에서는 둘은 같다. 산야사의 삶이든 세상의 삶이든 평화에, 즉 니르바나에 이르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한다. 생각을 포기해야 한다. 생각이 없으면 진리가 드러난다. 또 한 유형의 사람들이 보인다. 그들은 현자들이다. 진리에 이른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는 아트만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아트만은 자아가 아니다. 아트만은 자신과 우주의 중심인 그 무엇에 대한 것이다. 예를 들자면 붓다가 깨달았을 때의 붓다의 상태이다. 마음으로는 지각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것을 논하는 것은 시간의 낭비다. 신이라는 개념은 좀 복잡하다. 신은 크리슈나, 쉬바, 라마, 알라, 예수 혹은 붓다 등의 이미지들일 수 있다. 그것들은 형상을 가진 신의 모습이다. 그러한 형상과 하나가 되면 그는 유상 사마디에 들어간 것이다. 유상 사마디는 궁극은 아니다. 궁극은 무상 사마디에서 보인다. 그때는 크리슈나, 쉬바, 예수 등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한 물건이라고 하는 것 같다. 신이나 한 물건은 같은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마음으로는 궁극은 그려볼 수 없다. 무상 사마디에 이르면 진리가 보인다. 수행의 끝을 어떤 경전에서는 무상 사마디의 체험이라 한다. 또 어떤 경전들에서는 무상 사마디의 체험 이후에야 진정한 수행이 시작된다고 한다. 옮긴이는 후자를 지지한다. 이 책에서는 세상을 물질이라고 한다. 다섯 원소들, 마음, 지성, 자아가 그것들이다. 그것들은 아침 안개와 같은 것들이다. 곧 사라지는 아름다운 것들이다. 있지만 없는 것들이다. 환영과도 같은 이 세상 너머로 가는 길을 바가바드 기타는 자세하게 안내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도, 모든 종교들이 사라져도 모든 별들이 사라져도, 이 우주가 완전히 사라져도 이 우주의 근원은 남는다. 이 근원의 한 이름이 크리슈나이다. 그대는 근원과 다르지 않다. 왜 그런 지를 크리슈나는 이 책에서 말한다.
9791167566560

함께 가는 길 (사랑과 연대를 찾아가는 여정)

서승종  | 인디펍
14,400원  | 20250105  | 9791167566560
인생은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이다. 모든 사람은 각자 고유한 삶을 살아가지만, 그 안에서 사랑과 연대를 통해 더 큰 의미를 발견한다. 이 여정은 개인적인 행복을 넘어, 함께 걸어가는 길 위에서, 서로의 존재를 통해 삶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이다. 이 책은 사랑과 연대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사랑은 단순히 감정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타인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깊은 노력에서 비롯된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고통과 기쁨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때로는 자신의 편안함을 희생하면서도 타인을 돕는 데서 더욱 빛난다. 이러한 사랑은 인간관계의 핵심이며, 우리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태도를 상징한다.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사랑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결국에는 사회 전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간다. 연대는 사랑의 확장된 형태다.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타인의 어려움을 자신의 문제처럼 받아들이고, 함께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한다. 신영복 선생의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라는 말처럼, 연대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다. 이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며, 공감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모색하는 과정이다. 연대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된다. 이 책은 사랑과 연대의 중요성을 다양한 주제를 통해 풀어낸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는 개인주의와 경쟁이 만연하지만, 이 속에서도 사랑과 연대는 서로를 연결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책 속의 이야기들은 사랑과 연대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게 하는지 보여준다.
9788924141559

모두 다 꽃이야 [양장] (학교 가는 길)

쪼수야  | 퍼플
24,000원  | 20241201  | 9788924141559
2024년 어느 봄날부터 초가을까지 아이와 함께 학교까지 걸어가는 길에 피어났던 꽃들을 보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길에 피어 있는 야생화들은 생김새도 향도 피어나는 모습도 다르지만 어느 하나 눈길이 가지 않는 꽃이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하나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꽃이고 보석입니다. 아이들이 고유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급변하는 기후환경 속에서 10년 후, 20년 후에도 이 꽃들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9791198868107

용담 가는 길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 시집)

윤석산  | 파란하늘
12,600원  | 20241009  | 9791198868107
윤석산 시인은 1947년 서울 출생하였고 한양대학교 국문과 졸업, 동 대학원 문학박사,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197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바다 속의 램프』 『온달의 꿈』 『처용의 노래』 『용담 가는 길』 『적?寂』 『밥 나이, 잠 나이』 『나는 지금 운전 중』 『절개지』 『햇살 기지개』 및 시선집 『견딤에 대하여』, 『전철 안 홍해』 등이 있으며 . 학술논저 『고전적 상상력』 『동학교조 수운 최제우』 『동학사상과 한국문학』 『일하는 한울님, 해월 최시형의 삶과 사상』 등. 산문집 『어머니가 담배를 피우시게 된 이유』 『박인환 평전』. 번역서 『주해 동경대전』 『주해 용담유사』 『도원기서』 『어면순』 『Scripture of Donghak』. 한국시문학상, 편운문학상, 펜문학상, 신석초문학상 등 수상. 현재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며 2024년 5월 천도교 교령으로 당선되었다. 이 시집은 1997년에 발간한 것을 보완하여 다시 발행한 시집이다. 저자가 오랜 세월 연구한 최제우와 동학에 관한 진가를 시 한편 한편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791193093610

서천 가는 길

박광배  | 상상인
10,800원  | 20240829  | 9791193093610
시집 『서천 가는 길』은 〈민며느리〉, 〈개밥바라기〉, 〈건지산 범바위〉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66492527

처음 가는 길 (김만옥 제4시집)

김만옥  | 해암
13,500원  | 20240823  | 9788966492527
시집 『처음 가는 길』는 저자 김만옥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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