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임상 약물처방학 (개·고양이 중심)
김종수 | 신일서적
34,900원 | 20210820 | 9791191489101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들의 일상생활 주변에서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동물들이며, 손바닥에 올려놓을 만큼 작은 딱정벌레에서부터, 토끼, 고양이, 카멜레온, 거북이, 새, 그리고 작은 치와와에서 덩치가 큰 세인트 버나드의 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소동물 임상수의사들의 질적, 양적 성장은 세계가 주목할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다.
수의임상을 위하여 수의사들은 방대한 양의 지식을 습득해야 하고 이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할 수 있어야 반려동물의 진료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의학적 지식을 두뇌에 담아 둘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고 또한 임상에서 필요로 할 때마다 필요한 정보를 즉각 알아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임상가들이 동물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자주 발생하는 질병들에 대하여 신속하고 쉽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약제, 기전 그리고 치료법 등에 관한 임상약리학 책을 마련하고자 준비를 하였다.
또한 본 저서를 통하여 임상수의사들은 사용하는 약물들의 화학적 구조, 물리, 화학적 성질,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과 그 약물의 약리작용의 기전, 효과, 부작용 등을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제1편에서는 개와 고양이에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의 임상증상에 따른 질병과 치료 약물에 관하여 서술하고, 제2편에서는 질병의 원인체 별로(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원충성, 기생충 등) 질병의 종류와 치료 약물을 서술하였다.
그리고 제3편에서는 1, 2편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하여 계통별에 따른 질병과 치료약물들을 서술하여 임상수의사가 쉽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저서에 사용된 해부학적 용어들은 “한국가축해부학연구회”에서 집필한 “가축해부학용어집”을 기준으로 표시하였고, 의학 용어는 아카데미 서적 발행 “의학 대사전”과 “생물학사전”을 기준으로 표시하였다.
이번에 개정, 수정판(2판)에서는 개조식이었든 1판 내용에 필요한 부분을 서술식으로 설명을 더 첨가하였고, 내용을 더 보완하여 제2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본 저서를 통하여 수의임상가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근하게 하였으니 이 도서가 한국의 임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