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 샤프트 셀프 피팅 (내 스윙에 맞는 완벽한 샤프트를 찾는 과학적 가이드)
정광일 | 퍼플
12,900원 | 20251028 | 9788924179149
『골프클럽 샤프트 셀프 피팅 : 내 스윙에 맞는 완벽한 샤프트를 찾는 과학적 가이드**』는 골프 장비의 ‘심장’이라 불리는 샤프트를 과학과 감각의 언어로 풀어낸 최초의 실전 피팅서다. 이 책은 단순히 장비를 고르는 매뉴얼이 아니라, 자신의 스윙을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클럽’을 스스로 찾아가는 여정을 안내한다. 수많은 골퍼가 클럽 헤드나 브랜드에만 집중할 때, 진짜 실력을 바꾸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그 가느다란 샤프트라는 사실을 이 책은 증명한다.
저자는 “피팅은 과학이지만 완성은 감각이다”라는 철학으로, 트랙맨(TrackMan), GCQuad 등 최신 데이터 분석 도구를 통해 스윙의 미세한 차이를 읽어내고, 이를 실제 피팅 결과로 연결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1장에서는 샤프트가 스윙을 바꾸는 물리적 원리를, 2장에서는 스윙 DNA를 해독하는 방법을 다룬다. 스윙 스피드보다 중요한 릴리스 타이밍, 다운스윙 궤적이 만드는 샤프트의 반응, 아마추어가 놓치는 킥 포인트의 의미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된다.
3장 ‘피팅의 과학’에서는 휨·진동·복원 등 샤프트의 역학을 물리학적 시선으로 해석하며, 탄성계수와 토크 밸런스, 에너지 전달 효율을 실제 계산 예시로 풀어낸다. 이어 4장에서는 일본과 미국 브랜드의 샤프트 철학 차이를 기술 백서 수준의 자료로 비교해, 숫자 뒤에 숨은 감성의 세계를 보여준다. 5장 ‘셀프 진단 매뉴얼’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샤프트를 찾는 여섯 가지 체크포인트와 공의 구질로 역추적하는 진단법이 제시되어, 독자가 피터 없이도 스스로 피팅을 시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6장과 7장은 현장 중심의 내용이다. 피터가 실제로 샤프트를 고르는 순서, 피팅샵에서 반드시 물어야 할 질문, 드라이버·아이언·우드별로 달라지는 샤프트 전략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제공한다. 특히 ‘드라이버는 헤드스피드의 언어, 아이언은 정확도의 철학’이라는 표현처럼, 장비의 특성과 스윙의 성격이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8장에서는 샤프트 교체가 스코어에 미치는 실제 효과를 데이터로 보여준다. 스윙은 그대로인데 비거리와 방향성이 변한 사례, 교체 후 데이터 변화의 해석법, 적응 기간을 단축하는 감각 트레이닝 등, 피팅 이후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다룬다. 9장에서는 진짜 피팅의 완성이 ‘몸의 피드백’에서 온다는 통찰을 전한다. 반복 연습보다 중요한 것은 몸이 보내는 신호를 듣는 일이며, 스윙이 진화할 때마다 샤프트도 함께 변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에필로그 ‘과학이 감각을 이길 때’는 이 책의 철학을 응축한 장이다. 샤프트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당신의 스윙 언어이며, 완벽한 피팅은 정답이 아니라 발견이라는 말로 여운을 남긴다.
부록에는 샤프트 셀프 피팅 체크리스트, 주요 브랜드별 스펙 비교표, 스윙 데이터 입력 시뮬레이터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어, 독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즉시 샤프트 적합도를 진단할 수 있다. 실제 피터의 노트를 옮겨놓은 듯한 구성으로, 이 책은 골프 장비의 복잡한 세계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한다.
『골프클럽 샤프트 셀프 피팅』은 장비에 지배당하던 골퍼를 데이터와 감각의 주체로 바꿔주는 책이다. 한 번의 스윙, 한 번의 임팩트, 그 미세한 떨림 속에 숨은 ‘나만의 샤프트’를 발견하는 순간, 당신의 골프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