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박은혜  | 학지사

24,300원  | 20240310  | 9788999730726

이 책은 특수아동의 교육에 대한 개론서로서, 이번 4판에서의 주요 변화는 책의 구성이 기존 3부에서 2부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3판까지 유지되어 온 제3부의 ‘특수아동 교수방법’ ‘특수아동 행동 지원’ ‘사회적 통합’ 세 장을 과감하게 삭제하였다. 그러나 그 내용을 온전히 삭제했다기보다는 장애를 설명하는 각 장에 맞도록 재구성하였다. 즉, 기능적 행동 분석 및 긍정적 행동 지원과 같은 행동 지원에 대한 내용은 정서·행동장애(제6장)에서, 특수교육에서 많이 사용하는 교수전략과 장애 아동의 사회적 통합에 대한 내용은 각 장에서 유형별 장애를 소개하면서 다루었다. 제3부의 ‘통합교육을 위한 협력적 접근’은 별도의 장으로 유지하고, 통합교육 전반의 기초 내용이라는 점에서 특수아동과 통합교육을 소개하는 책의 초입 부분인 제1부로 이동하였다. 제1부 ‘특수아동과 통합교육’에서는 ‘특수아동과 특수교육’(제1장), ‘통합교육의 이해’ (제2장), ‘통합교육을 위한 협력적 접근’(제3장) 세 장에 걸쳐 특수아동, 특수교육, 통합교육의 기본 개념과 함께 최신 학문적 동향과 교육현장의 변화 및 현황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제2부 ‘특수아동 이해와 교육’은 4장부터 12장까지 장애 영역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 측면에서 많은 정보가 추가되었다. 지적장애(제4장), 자폐 범주성 장애(제7장) 와 같이 국제적으로 학문적 정의가 변경되었거나 학습장애(제5장)와 같이 그 개념과 정의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경우에 대해서는 최신 이론을 정리하여 제시하였으며, 2022년 우리나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부분 개정으로 수정된 용어(예: 지원 인력) 및 추가된 장애 영역(중도중복장애) 등 최근의 변화를 반영하였다. 특히 학교 차원의 다층구조형 지원체계(MTSS), 학습장애 판별 이전에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협력하여 체계적 교수를 제공하는 중재 반응 모형(RTI), 보편적 학습설계(UDL)와 긍정적 행동 지원(PBS)과 같은 예방적인 측면이 강조된 다양한 교수적 접근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고 강화하였다. 의사소통장애(제8장), 청각장애(제9장), 시각장애(제10장), 지체장애 및 건강장애(제11장)와 같이 언어나 신체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경험하는 아동의 학습과 자립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최근의 보조공학 발달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였으며, 다양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활용에 대한 설명도 포함하였다.

조벽  | 해냄

15,910원  | 20240923  | 9791167140890

학부모 민원, 학생 생활지도, 행정 업무… 수업보다는 부수적인 업무가 교사들에게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교권 침해로도 이어져 교사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실제로 청년 교사 10명 중 8명이 이직 및 사직을 고민하고 있고, 전체 교사 4명 중 1명은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는 통계가 이를 방증한다. 그러나 현 교육 제도나 시스템 환경에서 교사들은 피할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교사로 살아가는 일은 그야말로 힘겹다. 교육자로서 의욕을 잃고, 교직이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마저 밀려오는 지금, 교사로서 어떻게 해야 할까. 40여 년간 지구 110바퀴를 돌며 국내외 교육현장을 경험하고, 수많은 교육정책가, 교사, 학부모들을 만나며 21세기 교육 리더십을 실천해 오고 있는 조벽 교수. 교육정책과 교수법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최고의 교육 멘토인 그는 다시 교사로서 자긍심을 일깨우고, 의미 있는 교사로서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요즘 교사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전하고자 한다. 변화한 시대를 반영한 교육 비전을 세우고, 교사의 역할과 학습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교실에서 실천해야 할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교육자들에게 멘토링하듯 교육 매체에 연재한 칼럼을 바탕으로 수정하고 보충하여 새롭게 엮었다.

이경화, 임천택, 한명숙, 서현석, 이창근  | 박이정

16,200원  | 20240826  | 9791158489601

국어교육은 학생들이 사고력 표현력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국어는 단순히 하나의 교과가 아니라,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도구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어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하여 정보를 탐색하고 평가하며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국어 수업의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초등국어 교수 학습을 ‘이해’, ‘실천’, ‘확장’의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1부는 초등국어 교수 학습 전반에 대한 조망을 할 수 있게 구성하였고, 2부는 18개의 초등국어과 학습 주제에 대한 실천적 지침을 익힐 수 있게 구성하였으며, 3부는 초등국어과 교육의 확장된 주제 3개를 다루고 그에 대한 실천적 지침을 익힐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은 장래에 초등학교 국어 교과를 가르칠 예비교사들이 국어 수업의 핵심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현장 국어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국어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유치원 교사, 초등교사, 중등교사, 특수 교사, 연구자, 학부모 등 모든 독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성태제, 임현정, 전경희, 최윤정  | 학지사

23,400원  | 20250320  | 9788999732997

이 책은 교육평가의 개념에서부터 문항 제작과 분석, 현대적 평가 방법 및 미래 과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교육평가의 종합 지침서이다. 제1부는 교육과 교육평가의 기본 개념을 정의한다. 제2부는 교육평가의 분류를 심도 있게 다룬다. 제3부는 총평, 측정, 검사의 기본 개념과 이들 간의 관계를 논의한다. 제4부는 문항 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제5부는 문항 분석과 점수 보고를 다룬다. 제6부는 타당도와 신뢰도의 개념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제7부는 현대적인 평가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제8부는 교육평가의 과제와 향후 방향을 제시한다. 3판과 비교했을 때, 4판은 AI 및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교육의 변화를 반영하고, 기존의 전통적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화·역량 중심 평가로 나아가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새롭다. 또한 디지털 평가(제16장)가 신설되어 디지털 플랫폼 및 AI를 활용한 평가 방식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반영했다. 아울러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과 무학년제, 맞춤형 학습, 통합교과 등 현대 교육의 흐름에 부합하는 내용을 추가함으로써 시대 변화에 맞춘 개정 작업이 이루어졌다.

허승희  | 웨일북(whalebooks)

18,420원  | 20250910  | 9791194627142

“왜 어떤 아이는 초등 1학년부터 남다르게 시작할까?” 유아기의 생활·정서·놀이를 초등 1학년의 자립·관계·학습으로 이어주는 교육부가 선택한 이유 있는 변화, 유·초이음교육의 모든 것 “지금 5~7세 부모가 놓치면, 초등 입학 후 아이는 교실에서 멈추고 맙니다.” 유·초이음교육을 가정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첫 번째 책 21년 차 현직 교사이자 4남매 엄마의 현실 밀착형 솔루션 2026년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확대 시행되는 ‘유·초이음학기’. 이제 부모와 교사가 함께 힘을 모아 유아 교육 기관(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아이의 커다란 전환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가 양육적으로, 교육적으로 동시에 중요한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초이음교육 혁명》은 단순한 초등 입학 준비서를 넘어 부모와 아이의 불안과 긴장을 근본에서 해결해주는 책으로, 유·초이음 시기라는 거대한 변화를 가정에서 가장 먼저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양육 및 교육 방법으로 구체화한 최초의 안내서다. 저자는 21년 차 초등 교사이자 4남매를 키운 부모로서, 그동안 직접 아이 넷을 키우고 수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유·초이음 시기에 겪는 긴장과 혼란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유·초이음학기 시행을 눈앞에 둔 지금, 저자가 오랜 경험을 통해 내린 결론은 분명하다. 유아 교육 기관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시기, 즉 5~7세에서 초등 1학년으로 향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두 시기의 체계적인 ‘연결’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정책은 이미 현실이지만, 실천은 여전히 공백”이라는 점을 정확히 짚는다. 새로운 제도의 도입이 부모와 교사, 그리고 아이에게 곧바로 실질적 도움이 되기까지는 절대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 책은 유·초이음교육에 대한 구체적 방법과 사례를 제시하는 최초의 길잡이로 기능한다.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정보 전달을 넘어, 부모가 오늘 저녁 식탁에서 아이와 대화하는 방식부터 교사가 교실에서 아이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까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매뉴얼을 담았기에 더욱 유용하다. 지금, 모든 부모와 교사가 반드시 읽고 지금 당장 아이에게 적용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팀유니온, 박정준  | 포르체

20,930원  | 20250716  | 9791194634348

2028 대입의 핵심, 합격을 부르는 학생부 디자인! 대학이 뽑는 학생부 설계 전략부터 진학에 맞는 자기평가서 작성까지 입시전문가 팀유니온이 제안하는 명문대 합격 학생부 로드맵 학생은 수행평가와 자기평가서 작성으로 밤늦게까지 고민하고, 학부모는 그 곁에서 함께 걱정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대입의 흐름을 명확히 이해하고, 학교생활을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전형별 대입 전략, 학종 평가 기준의 이해, 주제 탐구 및 독서로 탐구력을 채우는 방법, 학생부 디자인과 자기평가서 작성법까지 실제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수상, 자격증 등 단순 실적 중심 평가가 사라진 대입에서는 자기주도적 탐구와 활동의 맥락, 성장 과정이 핵심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중이 확대되고, 정시에서도 학생부 반영이 강화되는 추세다. 이 책은 이런 변화에 맞춰 학생이 스스로 활동을 설계하고, 자신의 진로와 역량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전략을 제공한다. 창체, 세특, 진로 활동 등 항목별로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와 보고서 작성법을 수록했고, 과목별 자기평가서 작성 요령과 학생부 디자인을 위한 핵심 키워드 활용법, 수정 전과 후 사례 등 실질적 노하우를 상세히 공개한다.

김정호  | 북오션

16,740원  | 20250811  | 9788967998875

#리더십이 아닌 팔로워십의 시대 #교육이 실패하면 미래를 망친다 #AI의 발달로 직업이 사라지는 미래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킬 것인가 IT강국인 한국은 왜 젠슨 황 같은 CEO를 배출하지 못할까 경제학자가 유치원 교육에 주목하는 이유 순다르 피차이(구글),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 젠슨 황(엔비디아), 리사 수(AMD) 등 인도와 타이완 출신 CEO들이 실리콘밸리를 이끌고 있다. 단순히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IT 강국을 자처하는 한국 출신 실리콘밸리 CEO는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다. 경제학자인 김정호 교수는 신간 《내 아이 실리콘밸리 CEO로 자라는 교육》을 통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한다. 그의 진단에 따르면 한국은 과거 성공 공식에 안주하느라 다가올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대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저자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교육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신명희, 강소연, 김은경, 김정민, 노원경  | 학지사

22,500원  | 20230410  | 9788999728808

이 책은 교육심리학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교육심리학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김은하, 고홍월, 조애리, 조원국  | 학지사

20,700원  | 20240130  | 9788999730474

이 책은 제1부 생활지도와 상담의 개관, 제2부 영역별 생활지도와 상담의 실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제1장 생활지도와 상담의 기초(고홍월), 제2장 상담이론(공저), 제3장 상담의 원리와 과정(김은하), 제4장 심리검사의 이해와 활용(김은하)으로 구성하였고,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때 필요한 상담의 기초 지식과 태도를 담았다. 상담의 기초 지식 중에서도 실제 학교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내용을 담고자 했고, 지식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급적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자 하였다. 제2부는 제5장 학업(조애리), 제6장 진로(고홍월), 제7장 대인관계(김은하), 제8장 특수아(조애리), 제9장 다문화(고홍월), 제10장 학교폭력(조원국), 제11장 학부모 상담(조애리), 제12장 학급경영(조원국), 제13장 학생자치활동(조원국)으로 생활지도 영역을 나누고, 학교현장에서 부딪히게 되는 다양한 생활지도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안내하고자 하였다(괄호 안은 저자명). 이 아홉 가지의 주요 영역을 선정하기 위해 집필진들이 꽤 오랜 시간 고민하고 논의하였다. 기존 교재에서 주로 학생 지도의 주요 영역으로 다루어졌던 학업, 진로, 대인관계 영역 외에도 다문화 사회에서 다양한 개인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최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특수아, 다문화 영역을 포함했고, 지속해서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 또한 별도의 영역으로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있어 항상 고려해야 하는 학부모 상담과 담임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급경영 그리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학생자치활동을 각각의 영역으로 추가하였다. 각 장의 말미에는 수업활동을 제시하여 영역별 지도를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송석리, 박솔애  | 길벗

20,930원  | 20250901  | 9791140715411

과학, 수학, 정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창의적 융합 프로젝트 수업 VPython(Visual Python)은 파이썬 프로그래밍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3D 결과물로 보여주는 라이브러리이다. 복잡한 그래픽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간단한 명령어로 3D 오브젝트를 만들 수 있어 물리 시뮬레이션이나 과학·수학·공학 등의 교과와 융합이 가능하다. 하지만 파이썬과는 다르게 VPython은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2018년도부터 VPython 프로젝트 수업을 처음 시작한 송석리 저자는 학생들이 수학·과학 지식을 코드라는 디지털 언어를 활용하여 3차원 공간에 창의적 작품으로 만드는 것을 보고 ‘VPython은 창의적인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위한 참 좋은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후로 ‘어떻게 하면 VPython을 활용한 융합 교육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할까’를 생각하던 차에 정보 교사 커뮤니티에서 수학교육을 복수전공한 정보 교사 박솔애 저자를 만나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VPython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각화다. 상자, 구 등의 물체를 만들고 이것들의 위치, 길이, 색깔 등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과학·수학 개념이나 수식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그동안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암기만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3D로 확인하며 습득하는 등 교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VPython의 장점을 지면으로 보여주고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하는 길잡이다. 파이썬과 VPython의 기초부터 과학과 수학 교과와의 융합까지 담고 있어 인공지능의 원리를 배우고 융합적 사고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으며, ‘수학, 과학, 정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 프로젝트 수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있는 교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나형  | 카시오페아

17,580원  | 20250213  | 9791168272798

‘글자를 왜 자기 마음대로 읽는 걸까?’ ‘말은 곧잘 하는데, 받아쓰기는 왜 이 모양이지?’ : “느린 학습자를 위한 문해력 교육은 달라야 합니다!” 읽기 유창성, 어휘력, 책대화, 생활문해력, 글쓰기 등 문해력 기본기부터 생활에 밀접한 문해 경험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39가지 활동까지 느린 학습자 전문가 김나형 소장이 들려 주는 생활 밀착형 문해력 솔루션! ‘느린 학습자’는 무언가를 배울 때 속도가 더디고, 한 번에 일정 분량 이상의 내용을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을 통칭하는 용어다.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학습장애 아이들은 물론이고 경계선 지능, ADHD를 가진 아이들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 경계선 지능 인구는 놀랍게도 전체 장애인 인구를 다 합한 것보다 훨씬 많다. 2024년 국회에서 잡은 추정치만 해도 약 697만 명에 이를 정도지만 현 제도에서는 장애인에 해당되지 않아 정확한 숫자를 추정하기 어렵다. 경계선 지능 아동들은 ADHD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아이들 역시 일반 아이들보다 읽기와 쓰기 학업 수행 수준이 낮다. 이런 상황에서 느린 학습자가 보이는 읽고 쓰기의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부모는 수업 시간에 뒤처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 문해력 지도를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아이 역시 몰아치듯 주어지는 학습량에 움츠러들게 된다. 느린 학습자를 대상으로 문해력 지도법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김나형 소장은 이런 부모의 불안을 잠재우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느린 학습자, 경계선 지능, ADHD를 위한 문해력 수업》을 썼다. 작가가 느린 학습자 부모의 심정을 잘 아는 이유는 그 또한 20년간 느린 학습자를 키워 온 엄마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느린 학습자에게는 학습뿐만 아니라 생활에 밀접한 문해 경험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회성이나 의사소통 능력에도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에게 문해력은 자존감과 동기부여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책은 느린 학습자의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문해력 키워드 5가지와 39가지 활동을 제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 아이 모두 지치지 않도록 읽고 쓰기를 ‘가랑비에 옷 젖듯’ 경험해야 한다는 점이다. 작가는 아이를 가르칠 때면 자꾸 다그치고 화만 내게 되는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면서도, 거창할 것 없이 밥을 먹고 게임을 하면서, 좋아하는 것에 관해 대화를 나누면서도 문해력을 기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고 내 아이를 위한 읽고 쓰기의 목표를 다시 세워 보자. 그리고 아이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활동을 골라 차근차근 반복해 보자. 느린 학습자와 부모 모두 읽고 쓰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김신일, 강대중  | 교육과학사

19,800원  | 20220228  | 9788925416731

교육은 역사의 산물인 동시에 역사를 만드는 힘이다. 현재의 교육은 고난에 찬, 그러면서도 역동적인 민족 현대사에 의하여 형성된 것이며, 동시에 이 교육은 그 역사의 한복판에서 민족사의 전개과정에 영향을 끼쳐 왔다. 이 책은 교육학을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는 책이다. 역사와 사회적 맥락 속에서 만들어지는 교육학에 대해 여러 관점들을 비교 검토하고 있으며, 교육현실, 교육학의 과제, 학생선발 등 다양한 교육문제들을 분석하고 있다.

독서생활연구소, 신현주, 유영호, 오선이  | 초록비책공방

15,070원  | 20250430  | 9791193296868

단순 지식 암기를 넘어 학생이 주체가 되는 평생 학습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해법, IB에서 찾다 2024년부터 초등 교육과정, 2025년부터 중고등 교육과정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개념 기반 탐구 학습’이다. 이는 단순한 지식 암기를 넘어 학생들이 개념을 기반으로 사고하고 학습을 스스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평생 학습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문해력’과 ‘사고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방향성은 57년 전 외교관 자녀들에게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되어 현재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가장 공신력 있는 교육과정으로 주목받는 국제 바칼로레아(IB)에서 추구하는 핵심 역량과도 맞닿아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 초등 IB 지원단 부단장이자 IB 관심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국제 비교 연구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오며 여러 나라의 교육과정을 조사했다. 그러던 중 IB 교육과정을 접하게 되었고 더 깊이 있는 탐구를 위해 IB 교사를 위한 자격증 과정인 IBEC를 이수하면서 IB 국제학교를 탐방하고 수업을 참관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IB 탐구 수업이 개념 기반 탐구 학습에 필요한 문해력과 사고력을 효과적으로 길러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새롭게 개정된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적용을 고민하는 현직 교사들 그리고 IB에 관심이 있는 교육 관계자나 학부모들을 위해 IB식 탐구 수업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박희숙, 이영주, 곽아정, 길효정, 전효훈, 고지민, 이인용, 손미이, 손혜진, 장정윤, 전우용, 최혜윤  | 어가

19,800원  | 20250314  | 9791170751496

영유아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디지털 기술이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고, 교육 현장 역시 이를 반영한 혁신적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영유아교육도 예외 없이 새로운 도전과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서 영유아들의 사고, 감정,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1990년부터 유아교육 현장과 대학, 그리고 기업에서 멀티미디어·인공지능·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영유아와 교사들을 위한 길을 고민하고, 시도하며, 찾아가고 있는 이들이 마음을 모아 집필하였습니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창의적인, ‘주도적 디지털 사용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이해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이를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우리가 마주한 이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서, 영유아들이 성장하면서 자신의 삶을 풍요롭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에 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사의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영유아교육과 에듀테크의 이론 및 실제적인 내용을 제시하는 동시에 각 장의 뒷부분에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습 활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유아교사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을 단계별로 강화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경험과 학습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초보적인 기술 활용부터 고급 역량들까지, 교사들이 어떻게 디지털 도구를 교육 과정에 통합하고, 이를 통해 영유아들의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관련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시대의 영유아교사는 자신의 유아교육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으로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영유아들이 이 시대를 주체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자기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영유아의 삶에 세상을 향한 아름답고 넓은 창을 내주는 선물 같은 존재입니다. 저자들은 이 책이 영유아교사들에게 에듀테크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고, 영유아들이 스스로 학습하며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받는 일에 쓰임 받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서경혜  | 학지사

18,000원  | 20231023  | 9788999729959

질적연구는 인간의 삶과 경험을 깊이 탐구하는 연구이다. 인간을 연구하는 방법은 물질세계를 연구하는 방법이나 동물이나 식물을 연구하는 방법과 달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연구’라는 미명 아래 표준화된 방법으로 인간의 삶과 경험을 측정하고 수량화하는 연구들이 학계를 지배해 왔다. 질적연구방법론은 인간의 삶과 경험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그 적절한 방법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 여기 질적연구의 여섯 가지 방법론이 있다. 문화기술적 연구, 근거이론연구, 현상학적 연구, 내러티브 탐구, 생애사 연구 그리고 사례연구. 이 여섯 가지 질적연구방법론은 인간의 삶과 경험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관점, 방법을 제시한다. 질적연구를 한다는 것은 타자의 세계에 들어감을 의미한다. 타자의 세계에 들어가서 타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타자의 입장과 관점에서 타자의 삶과 경험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른바 내부자적 시각을 갖는 것이다. 그러므로 질적연구자는 아주 특별한 사람이다. 내부자적 시각을 가진 외부자. 질적연구자는 내부자적 시각을 가진 외부자이다. 다시 말하면, 질적연구자 는 내부자적 시각과 외부자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질적연구자는 내부자들이 당연하게 보는 것을 왜 당연하게 보는지 이해하고 더 나아가서 그것을 당연하지 않게 본다. 내부자들에게는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않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외부자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그의 연구는 외부자의 관점과는 다른, 내부자의 관점과는 다른, 또 다른 관점을 담고 있다. 그 관점은 인간의 삶과 경험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더 넓게 확장시키고 더 깊게 심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