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윤  | 미니부기

0원  | 20210810  | 9791197523755

엇갈린 사랑의 결말에 대해서….!

장병길  | 바른북스

10,800원  | 20180223  | 9791188363926

붉게 핀 꽃무릇 내 누이 삶에도 활짝 피어라 시인의 독특한 점은 긴 시와 짧은 시를 자유자재로 쓰는데 참으로 흥미롭다. 주변에 접하는 것들을 대상으로 시제 삼아 어렵지 않게 풀어헤치는 것이 시인의 부담 없는 매력 중 하나이다. 긴 시는 마치 수필처럼 격의 없이 나열하지만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 지루함이 없게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페이지 끝에서 진한 여운을 남기게 하곤 한다. 짧은 시는 짧지만 사물을 보는 시인의 관찰력과 통찰력을 느낄 수 있으며 반달, 외도의 꽃무릇, 법고와 같은 시에서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가슴 깊이 느끼게 한다.

장진기  | 나남

8,100원  | 20171215  | 9788930010887

나남시선 88권. 장진기 시집. 고향 영광을 지키며 시작 활동을 이어온 장진기 시인이 20년 넘게 써온 100편의 꽃무릇 시를 한 권으로 엮었다. 시인은 짓궂은 인연으로 슬픔을 겪을 때마다 불갑산 꽃무릇 필 때를 기다리며 세월의 매듭을 묶었다. 그리고 "피기 전 미리 왔다/ 꽃 지고 또 왔다"고 말하며 일부러 절정에서 조금쯤 비켜선 곳에 시선을 둔다. 100편의 시를 써낸 후에야 시인은 비로소 자신이 품었던 슬픔의 짐을 내려놓으며 자신의 정원에 드는 빛을 감지한다.

김승규  | 창작시대

11,700원  | 20111212  | 9788974471804

김승규의 장편소설『꽃무릇』. 꽃과 잎이 따로 피고 따로 지는, 그래서 평생 동안 서로 만날 수 없기에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운명의 꽃무릇 사랑. 밖에서 들리는 낯선 사람들의 소리에 나는 대문쪽으로 나있는 낮은 봉창문 쪽으로 마비된 다리를 끌며 기어갔다. 몇 살이나 되었을까? 누굴까? 우리 집에는 왜 왔을까?

김문정  | 시와문화

9,000원  | 20151125  | 9788994833170

김문정 시집 『꽃무릇처럼』. 크게 4부로 나뉜 이 시집은 제1부 사랑을 부치다, 제2부 밥 좀 주오, 제3부 꽃무릇처럼, 제4부 눈사람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김문정 시인의 주옥같은 시편을 통해 시인의 시 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서상옥  | 신아출판사

8,100원  | 20100930  | 9788959257553

서상옥 시집 『꽃, 무릇 연정』. 노을빛에 떠오르는 영혼의 노래, 붉게 타는 낙엽 사이로 흩어져 가는 시혼을 담아낸 시작집이다.

여영화  | 좋은땅

0원  | 20191202  | 9791164358908

『꽃무릇 피던 날』은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 그런 친구를 만들기 위해 살아온 저자의 인생담을 담고 있다. 소중한 순간, 그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한 저자의 기억을 따라 함께 걸어가 보자.

김용호  | 지혜

8,100원  | 20161025  | 9791157282104

김용호 가사 시조집『선운사 꽃무릇』. 김용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 스스로 바다의 생물 또는 육지의 식물로 ‘을’이 되어 소소한 삶의 가치를 높게 표방하고, ‘갑질’로 가득한 세상을 질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정시조에서 기행시조, 사설시조, 풍자시조, 가사 등 시인의 시적 도전정신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김희저  | 작가

10,800원  | 20140613  | 9788994815466

김희저의 시집 『꽃무릇 진 자리』. 《풍경소리》, 《제비나비》, 《천사의 나팔》, 《유정의 동백》, 《찔레꽃》 등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다.

김필규  | 문학의전당

9,000원  | 20150526  | 9791186091319

생에 대한 고요한 깨우침의 진동(振動) 〈문학의전당 시인선〉 197. 이번 신작 시집에서 김필규 시인은 천지를 부지런히 유람하며, 그 자연에서 끊임없는 성찰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많은 것을 사유하고 깨우치며, 자연과의 대면에서 이제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만유의 진실을 새삼스레 알아낸다. 그 과정에서 얻은 생에 대한 깨우침과 그 진실의 통찰이 얼마나 처절하고 얼마나 진지한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이야기한다. 귀로 듣지 않고 가슴으로 듣는 사람만이 탄생의 통증과 아픔을 견뎌내고 봄을 틔워내는 자연의 섭리를 깨우칠 수 있는 것이라고 일깨워준다. 이렇게 생의 문제들을 처처히 생각하며 깨닫고 반성하는 시인의 자세는 언제나 진지하고 진실해서 믿음이 간다. 인생의 행보를 조용히 감지하고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의지와 깨우침, 그것들에서 독자의 영혼은 더욱 경건해지고 진지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