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나랑___
국립현대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
25,000원 | 20211231 | 9788963032979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 미술관은 지난 2021년 로고 개선, 전시실 및 휴게공간 확대 등 전반적인 시설환경을 개선하였다. 변화 후의 첫 전시 《너랑 나랑___ 》이 개최되었고, 어린이들이 예술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 전시를 기록한 도록 『너랑 나랑___』이 발행되었다. 본 전시는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을 경험하고 있는 어린이ㆍ가족 관람객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일상을 되돌아보며, 나와 주변을 살피며 관계성을 탐구하는 등 사회적 유대감, 그리고 공동체성의 의미를 탐색하는 시간을 위해 마련되었다.
1부. ‘나를 찾아’에서 홍승혜 작가의 〈자화상〉 과 천경우 작가 〈Face of Face-#1, #5〉는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며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2부 ‘함께ㆍ같이’에서는 리사박, 서세옥, 이미주 작가의 작품을 통해 가족, 친구, 선생님, 이웃 등 나와 일상을 함께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보고 사람들과 함께 한 이야기, 소리, 표정, 감정 등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3부 ‘주위를 둘러봐:함께 살아가기’에서는 집, 학교, 동네, 놀이터 등 나, 너, 우리와 관계 맺고 있는 주변의 장소와 환경을 떠올려 보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일상의 주변 공간ㆍ장소의 의미를 생각하고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최호철, 김지수, 김유선, 홍승혜 작가의 작품과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본 도록에서는 전시에 관한 기획글과 도판 외에도 손지현(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이지영(서울정덕초등학교 교사), 장화정(서울상상나라 학예연구실장) 3명의 전문가가 필진으로 참여하여 미술관 교육과 어린이 미술관의 관점에서 그 기능과 의미를 살펴보고, 새로이 단장한 어린이미술관의 전시공간에 대해3명의 공간 전문가 최성희(캘리타앤컴퍼니 대표), 이민희(MHL 스튜디오 대표), 구창민(샐러드보울스튜디오 대표)의 분석적 시각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