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이 Svay (캄보디아의 어느 크마에Khmer 마을)
마이 마이꼬 에비하라 | 도깨비
27,000원 | 20251003 | 9788988104828
이제 처음으로 책으로 출판되는 마이 에비하라의 논문, ’스와이:캄보디아의 어느 크마에 마을‘은 캄보디아 역사, 사회 및 정치 연구에서 주요 질문을 다루고자 하는 우리 세대의 학자들이 수행한 많은 인류학적 작업의 기반이다.
에비하라는 서론에서 논문의 주요 목적은 스와이 마을의 “생활의 주기”(p. 67)에 대한 설명과 분석이라고 썼다. 뒤이어지는 것은 1959-1960년 껀달 주에 있는 한 마을에서의 사회구조, 경제 조직, 벼 재배, 가축 기르기, 신용과 부채, 재산 보유, 종교 기관, 정치 조직과 마을과 인근 지역, 프놈-u과 관계를 포함한 삶에 관한 매우 상세한 설명이다. 내게 논문을 다시 읽는 것은 오랜 친구를 껴안는 것처럼 개인적인 것이다. 모서리가 잔뜩 접힌 내 복사본은 스티커 메모와 밑줄로 가득 차 있다.
나는 내 책에서 인용한 세세한 구절들과 나중에 개인적으로 알게 될 사람들에게 나를 소개한 묘사들을 기억한다. 에비하라는 내 멘토였고, 나 양이모(크마에로 밍)였다. 나는 그녀와 1990년, 1991년, 1994년, 1996년 스와이에서 함께 연구를 수행했다. 나는 가장 최근인 2012년을 포함해, 2000년대에도 연구를 지속해 왔다. 2005년 에비하라가 작고했을 때, 나는 그녀의 필드노트와 서류들을 물려받았다.
현재, 나는 이제는 결코 그녀가 참여할 수 없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혁명의 소용돌이 전과 도중, 그리고 후 몇 년 동안의 마을 이야기를 쓰고 있다. 연구가 수행된 지 55년이 지난 후에야 출판되고, 크마에로 번역이 계획된 이 글의 출판은 새로운 세대 외국인, 크마에 학자 모두에게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농민 문화의 대부분은 널리 근본적으로 변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엉꼬 부조에 새겨진 일상생활과 심지어 현대 캄보디아 마을에서 보이는 장면 사이의 유사성은 수 세기 동안 상당한 연속성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의 중요성은 그것이 마을 수준에서 전쟁 전 삶에 관한 거의 유일한 상세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에비하라는 전쟁 전 캄보디아에서 연구를 수행한 3명의 전문 인류학자 중 한 명이었고, 세부적인 민족지를 작성한 두 명 중 한 명이었다. 스와이는 그녀가 전혀 의도한 적은 없지만, 폴 폳의 크마에끄러험의 테러 통치와 그 이후로 발생한 일과 대조해, 전쟁 전 캄보디아 사회에 관한 학문적 이해를 위한 기초로 사용된 프로토타입 마을이 되었다.
주디 레저우드 Judy Ledger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