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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으)로 13,89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7428852

싯다르타

헤르만헤세  | 민음사
13,500원  | 20250610  | 9788937428852
그 어떤 가르침도 받지 말아야지. 나 자신한테서 배울 것이며, 나 자신의 제자가 될 것이며, 나 자신을, 싯다르타라는 비밀을 알아내야지.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정신적 스승 싯다르타 동양 사상에 대한 헤르만 헤세의 관심과 애정이 응축된 소설 동서양의 정신적 유산을 시적으로 승화한 종교적 성장 소설의 대표작,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특별판이 출간되었다. 20세기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헤르만 헤세는 인간 내면의 고뇌와 구원, 자아 실현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작가다. 그중에서도 『싯다르타』는 동양 사상과 개인의 영적 성장이라는 두 축이 조화를 이루며, 후기 헤세 문학의 정점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싯다르타』는 헤세가 1차 세계 대전 직후 치열한 내면적 고통과 환멸을 겪던 시기에 집필한 작품으로, 1922년 초판 출간 이후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서구 문학이 동양 정신을 진지하게 수용한 보기 드문 사례로, 주인공 싯다르타의 여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되묻는다.
9791194280804

변신(초판본)(191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191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프란츠 카프카  | 더스토리
2,680원  | 20250228  | 9791194280804
세상에서 소외되어 버림받은 인간 탐구 치열한 삶을 살았던 실존주의 대표 작가의 걸작! 세상에서 소외되어 버림받은 인간을 탐구하는 카프카의 《변신》이 더스토리 191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에 실린 9편의 작품들에는 평생 아버지와 대립을 겪으며 작가의 길과 생활인의 길에서 방황한 카프카 자신의 고뇌가 녹아 있다. 결국 그는 독자들에게 태어나자마자 주어진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적응하면서 본래의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느냐, 아니면 그것을 부정하면서 자신의 꿈에 도전하면서 살아가느냐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숙제로 남겼다.
9791194280828

싯다르타(초판본)(1922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1922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헤르만헤세  | 더스토리
2,680원  | 20250228  | 9791194280828
1922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세상의 근원을 탐구하며 ‘참 나’를 찾아가는 길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영혼이 투영된 자전 소설 20세기 독일 문학가들 가운데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헤르만 헤세일 것이다. 내면의 탐구자이자 자아 성찰의 대표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휴머니즘을 지향하며, 고뇌하는 청춘과 자연에 대한 동경, 인간의 양면성 등을 작품에 담았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을 기념하여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인 《싯다르타》를 초호화 패브릭 양장으로 제작하였다. 패브릭 특유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감촉뿐만 아니라 1919년 출판된 독일 피셔 출판사의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려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또한 실로 꿰맨 정통적인 사철 제본을 통해 책의 내구성을 높이고 펼쳐 읽기도 편하게 만들었으며, 독일의 대표적 표지 제작 방식 중 하나인 초코박을 재현하여 오리지널 초판본의 품격과 가치를 담아냈다. 그리고 독일 문학 연구자인 역자의 깊이 있는 번역은 자서전적이고 철학적인 헤르만 헤세 문학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줄 것이다.
9791193937822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페트라 펠리니  | 북파머스
17,550원  | 20250813  | 9791193937822
“기억은 사라져도, 마음은 더욱 쌓여간다” 일주일에 세 번, 서로의 삶에 머문 그 찬란한 시간들의 기록 단 22페이지의 원고로 오스트리아 지역 문학상을 수상하고, 독일 13개 출판사가 판권을 따내기 위해 경합을 벌인 화제작,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이 마침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페트라 펠리니는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로 수년간 일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집필했다. 장편소설로는 첫 데뷔작이다. 작가는 병원에서 일하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또 어떤 능력으로 삶을 살아가는지, 그리고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지를 자주 묻곤 했다. 그리고 그 질문의 답 속에는 슬픔과 고통, 웃음과 희망이 함께 깃들어 있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다. 독일에서 정식 출간되기 3년 전인 2021년에 이미 이 소설은 단 22페이지의 원고만으로 오스트리아 지역 최고 문학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독일의 13개 출판사가 판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결국 유수의 대형 문학 출판사가 판권을 가져갔다. 작가는 출간 직후 한 인터뷰에서 “이 소설을 쓴 것은, 어쩌면 약한 존재를 보호하고 싶다는 내면의 욕망 때문일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삶에 대한 존중과 인간의 존엄에 대한 예의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감동과 상상이 폭발하는 불꽃놀이 같은 작품” “환하고 섬세하며, 마음을 울리는 문학적 걸작”이라는 오스트리아·독일 언론들의 찬사를 받은 이 소설은, 수많은 독자에게도 “올해 단 한 권만 읽는다면 반드시 이 책”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은 무너져가는 일상 속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삶의 윤기와 희망을 되찾아가는 존재들의 이야기다. 죽는 것이 소원인 15세 린다, 세상을 떠난 아내를 여전히 기다리는 86세 노인 후베르트, 그리고 그들 곁의 작고 여린 존재들의 연대를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이 소설은, 각기 다른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끝내 ‘곁’이 되어주는 화사하고 찬란한 시간의 기록이기도 하다. 기억은 지워져도,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그 단단한 진실을, 가장 우아하고 진실한 문장으로 가슴 깊이 전해준다.
9788937460449

데미안

헤르만헤세  | 민음사
7,200원  | 20090120  | 9788937460449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가 그린 ‘자신에게 이르는 길’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따스한 가정에서 착하게 살아가던 싱클레어 앞에 어느 날 신비한 소년 데미안이 나타나 성서 속 카인과 아벨 이야기로 선악의 진실을 하나씩 가르치기 시작한다. 내면의 선악 사이에서 고뇌하던 싱클레어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거리로 나가 금지된 쾌락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베아트리체를 만나면서 어두운 내면을 이겨 낸다. 싱클레어가 그린 베아트리체의 초상화는 어딘지 데미안과 닮았다. 데미안에 대한 동경과 강렬한 그리움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싱클레어는 길에서 데미안과 그의 어머니 에바 부인을 만나고, 이후 에바 부인이야말로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던 여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얼마 뒤 발발한 전쟁에 참전한 데미안과 싱클레어는 야전 병원에 누워 대화를 나눈다. 자신이 필요할 때면 자기 안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을 남긴 데미안은 다음 날 아침 사라져 버린다. 『데미안』은 주인공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우정을 바탕으로, 성장 과정에서 겪는 시련과 그 시련의 극복, 깨달음을 통해 완전한 자아에 이르는 과정을 성찰한다. 이 작품은 헤세 자신에게도 재출발을 의미했으며, 소년기의 심리, 엄격한 구도성, 문명 비판, 만물의 근원으로서의 어머니라는 관념 등 헤세의 전, 후기 작품 특징이 고루 나타나 있다. 1차 세계대전 직후에 『데미안』이 불러일으킨 반향은 잊을 수 없다. 『데미안』은 섬뜩하리만큼 정확하게 시대의 신경을 건드린 작품이다. 그 시대의 모든 젊은이들은 그들 또래의 선지자 한 명이 나타나 삶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드러냈다고 생각했고 그 고마운 충격에 기꺼이 휩쓸렸다. ─토마스 만
9788937460586

싯다르타

헤르만헤세  | 민음사
7,200원  | 20020120  | 9788937460586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정신적 스승 싯다르타 동양 사상에 대한 헤르만 헤세의 관심과 애정이 응축된 소설 “만약 마음속에 있는 모든 욕망과 모든 충동이 침묵한다면, 존재 속에 있는 가장 내밀한 것, 이제 더 이상 자아가 아닌 것, 그 위대한 비밀이 눈뜨게 될 것이었다.” 인도에서 가장 높은 계급인 브라만의 아들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아버지의 만류에도 친구 고빈다와 함께 출가한다. 그는 불교를 창시한 석가모니 수하에서 수행할 기회를 얻지만, 부처의 가르침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깨달음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친구 고빈다를 두고 홀로 길을 떠난다. 이후 싯다르타는 중년이 될 때까지 사랑하는 여인과 부유한 상인을 만나 세속의 욕망을 즐기다가 그에 찌든 자신을 발견하고 모든 것을 버린 채 뱃사공이 된다. 『싯다르타』는 헤세가 거의 일 년 반 동안 창작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정신 치료를 받은 후 발표한 작품이다. 동서양의 정신적 유산을 시적으로 승화한 일종의 종교적 성장소설로 볼 수 있는데 영원을 향한 갈망과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초월에 대한 의지를 단순하고도 서정적인 문체로 담아냈다. 정형화된 종교 교리와 자족적인 영혼의 성찰 사이의 고뇌를 섬세하게 그리며 자아 발견을 위한 길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음을 시사하고 철학이나 종교, 그 밖의 모든 신념에 맹목적으로 의지하고자 하는 고정관념에 도전한 작품이다.
9791164453115

데미안(초판본)(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무선)

헤르만헤세  | 더스토리
1,980원  | 20200820  | 9791164453115
▶ 나를 찾아가는 길, 《데미안》 오리지널 표지디자인! 1919년의 ‘싱클레어’가 다시 찾아옵니다!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판한 소설이다. 당시 문단에서 대문호로 인정받던 헤르만 헤세는 작가로서 자신의 소설이 작품성만으로 인정받는지 확인해보고 싶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무명작가 ‘에밀 싱클레어’를 궁금해했고, 헤르만 헤세는 자신이 ‘에밀 싱클레어’라는 사실을 밝혔다.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초판본 《데미안》은 1919년 헤르만 헤세가 ‘에밀 싱클레어’라는 이름으로 출판한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했다.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자신의 정체를 밝힌 이후, 1920년 판본부터 저자 이름을 헤르만 헤세로 바꿔서 출판했다. ▶ 20세기 센세이션을 일으킨 성장 소설의 고전 “시인이 아니면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다.” -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1차, 2차 세계 대전 이후 현대 독일 문학에서 ‘전쟁’과 ‘개인’의 관계를 치밀하게 제시한 선구적인 작품이다. 개인주의적이고 철학적인 사유가 관습화되어 있는 독일에서 개인의 내면을 면밀히 탐구하지 않고서는 전쟁이라는 현실을 똑바로 이야기할 수 없다. 《데미안》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재출발을 다짐한 헤르만 헤세에게 제2의 출발점과 같은 작품으로, 자아 찾기를 삶의 목표로 삼고 내면의 길을 지향하며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치밀하게 그려냈다. 헤세는 치열한 성장 기록인 《데미안》을 통해 세상의 수많은 ‘에밀 싱클레어’들이 자기 탐구를 거쳐 삶의 근원적인 힘을 깨닫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내면에서 울려 퍼지는 운명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을 확신했다. [줄거리] 라틴어 학교에 다니던 열 살 싱클레어는 따스한 가정에서 자라며 ‘선의 세계’만을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소년 프란츠 크로머에게 사과를 훔쳤다는 허풍을 떨면서 ‘악의 세계’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그로 인해 자신의 내면에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가 공존한다는 것을 느끼고 괴로워한다. 그러던 중 신비한 소년 데미안을 만나고, 그가 들려준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의 진실을 깨닫는다. 상급 학교에 진학하면서 데미안과 헤어진 싱클레어는 다시 어둠의 세계에 빠지게 되는데…….
9788932023977

초조한 마음

스테판 츠바이크  | 문학과지성사
15,300원  | 20130412  | 9788932023977
인간 본성에 대한 분석이 돋보이는 츠바이크의 유일한 장편! 세계적인 전기 작가이자 심리소설의 대가로 꼽히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유일한 장편소설 『초조한 마음』. 츠바이크는 여러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장편소설은 많지 않고, 그가 생전에 완성하고 평가받은 장편소설은 이 작품이 유일하다. 인간의 미세한 감정까지 낱낱이 해부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숨기고 싶은 내면의 이기심과 나약함까지 들춰내 보여준다. 인간의 보편적 감정인 사랑이나 연민 등에 대한 분석 외에도, 작가가 바라본 옛 오스트리아 제국의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헝가리 국경지역 한적한 마을의 주둔지에서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호프밀러 소위. 한 연회에 초대된 그는 그 집 딸 에디트가 하반신 마비라는 사실을 모르고 춤을 청하는 실수를 한다.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찾아간 호프밀러는 에디트에 대한 연민으로 계속 그 집을 방문하게 되고, 세상으로부터 격리되어 살아온 에디트는 자신을 찾아주는 유일한 남자인 호프밀러에게 남다른 감정을 품게 된다. 에디트의 감정을 알게 된 호프밀러는 도망치듯 그 상황을 벗어나려 하는데….
9788937460500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헤세  | 민음사
7,200원  | 20090120  | 9788937460500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 고루하고 위선적인 권위에 희생된 순수한 소년의 비극 개인의 창의성과 자유로운 의지를 짓밟는 제도와 교육에 대한 비판 “아무튼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게 될지 도 모르니까.”
9788937460944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 민음사
11,700원  | 20040102  | 9788937460944
서양 철학사상 가장 독창적인 철학자의 가장 위대한 서사시 니체의 핵심 철학이 장쾌하고 시적인 언어로 집약된 대표작 “그대들에게 말하거니와, 춤추는 별을 낳으려면 인간은 자신 속에 혼돈을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모든 이를 위한, 그러나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책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또?”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든지.”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 “왜?”라고 묻는다면, “그래야만 한다.”라고 대답할 테고, “그럴 만한가?”라는 물음에도 역시 “얼마든지.”라고 할 것이다. 이 책은 낡은 고전을 단순히 재생산해 낸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논쟁거리를 내세워 주목을 받으려는 전략이나 오래전부터 두꺼운 해석의 외투에 겹겹이 둘러싸인 작품의 아우라를 변질시키려는 그 어떤 의도도 없다. 다만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가장 원문에 가깝게, 충실하게 번역해 냄으로써, 니체에 관한 현란한 해석들로 어지럼증에 휩싸인 독자들에게 하나의 정본(正本)을 마련해 주고자 했을 뿐이다.
9791171420773

변신

프란츠 카프카  | 열린문학
12,420원  | 20250915  | 9791171420773
현대인의 실존에 대한 불안과 절망, 어둠 속을 향해 던지는 끝없는 질문 변신은 현대인의 억압된 소망들을 대변한다. 우월적 위치에서 내려다보며 끊임없이 부려먹는 고용주와 직장 상사들, 어깨에 매달려 있는 부양가족들, 죽어라 일만 하면서도 언제 퇴출될지 몰라 불안에 떨어야 하는 현대인의 불안하고 불행한 실존! 하지만 퇴행을 통한 자유는 끝내 비참한 죽음으로 이어지고, 비인간적인 공포의 형상 속에서 드러나는 가족 자체의 비인간성은 가족의 참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질적이고 매우 독특하고 개성이 뚜렷한 작품, 고독한 천재가 갖고 있는 모든 특징을 갖춘 작품, 환상과 현실이 기괴한 유머 속에서 긴박하게 조여들고 뭔가 포착하기 어려운 본질적인 예감이 떠도는 작품, 마술과도 같은 카프카의 리얼리즘을 만나보자.
978893102575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 문예출판사
9,000원  | 20250919  | 9788931025750
괴테를 단숨에 유럽 문학의 중심에 세운 작품! 끝내 가닿을 수 없는 사랑에 모든 것을 건 한 젊은이의 순수하고도 치열한 고백 매혹적인 감정과 예술에 대한 조숙한 이해가 전무후무하게 합쳐진 명작이다. 젊음과 천재가 작품의 대상이며, 바로 그 젊음과 천재에서 이 작품이 탄생했다. -토마스 만 괴테가 스물다섯 살에 쓴 서간체 연애소설로 18세기 ‘질풍노도’의 시대를 대표하는 명작이다. 이 작품이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 실연당한 남자들이 주인공 베르테르처럼 자살하는 일이 속출했고, 젊은 남자들 사이에서는 주인공과 같은 노란 조끼에 파란 웃옷이 유행했다. 사랑의 열병을 앓는 전 세계 젊은이들의 영혼을 울린 이 작품은 단순한 연애소설이 아니라 당시의 사회적 통념을 깨고 인간 본연의 감정을 살려 사회적 제약에서 해방되라고 주장하는 문제작이기도 하다. 괴테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작품에는 그의 천재성이 잘 발현되어 있으며, 약혼자가 있는 여인 로테를 사랑하는 청년 베르테르의 감정 변화를 아름다운 문장으로 섬세하게 묘사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의 위기를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했고 나폴레옹은 이 책을 일곱 번이나 읽었으며, 이집트 원정 때에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9788954654418

싯다르타

헤르만헤세  | 문학동네
8,100원  | 20250510  | 9788954654418
헤르만 헤세의 지혜와 사상이 녹아든 걸작 승리자, 긍정하는 자, 극복하는 자 싯다르타의 생애로 형상화한 내면의 자아를 완성해가는 성스러운 구도의 여정 20세기에 가장 널리 읽힌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의 지혜와 사상이 녹아든 걸작 『싯다르타』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73번으로 출간되었다. ‘인도의 시(詩)문학’이라는 부제와 함께 1922년 출간된 이 소설은 어린 시절부터 인도 문화를 비롯한 동양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헤세의 경험과 세계관이 문학적으로 형상화된 작품이다. ‘싯다르타’는 부처의 아명이나 작품 속에서는 실제 부처와 다른 소설적 인물로 묘사된다. 헤세는 이 작품을 집필하던 중 창작의 위기를 겪고, 일 년여 간의 자기 체험을 거친 후 비로소 소설을 완성했다.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녹여, 헤세는 싯다르타라는 한 인간이 평생에 걸쳐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 세상의 근원을 향해 나아가는 구도의 여정을 그려내 보인다.
9791194706137

변신

프란츠 카프카  | 니케북스
13,500원  | 20250620  | 9791194706137
아무도 가지 않았던 문학의 새로운 길을 발견한 선구적인 작가 카프카 그가 일을 마치고 고된 몸을 추스르며 써 내려간 《변신》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첫 문장과 함께 무시무시할 정도로 독창적이고 기괴한 아름다움을 만난다 《변신》, 《심판》, 《성》 등의 문제작을 남긴 명실상부 20세기 문학의 최고봉 프란츠 카프카. 카프카는 독선적이고 억압적인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순종하며 일 때문에 늘 부재중이던 어머니 때문에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 상처는 평생토록 치유되지 않았으며 역설적으로 이런 불행한 경험이 ‘카프카적(위협적이고 수수께끼 같은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느끼는 불안과 혼란스러움)’인 문학의 토대가 되었다. “어느 날 아침 뒤숭숭한 꿈에서 깨어난 그레고르 잠자는 자신이 흉측한 벌레로 변해 침대에 누워있는 걸 발견했다.” 위 문장으로 시작하는 《변신》은 아무런 맥락 없이 초현실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이로부터 파생되는 한 인간의 비극을 지극히 간결하고 사실적인 문체로 그려낸다. 환상 동화에서나 볼 수 있는 설정이지만, 이것을 풀어나가는 독창적인 전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보다 더 현실적일 뿐 아니라 현실의 모순과 문제를 더욱 극명히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현실 세계가 펼쳐진다. 왜 카프카인가? 부조리한 세계 앞에서 개인이 느끼는 무력감과 공포를 상식을 뛰어넘는 초현실적 상황으로 풀어낸 것이 카프카 문학이다. 카프카는 우리가 꾸는 꿈을 문학의 한 장르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카프카는 양말을 뒤집듯이 순식간에 꿈과 현실을 뒤집어놓고는 독자에게 낯익은 현실을 달리 보기를 요구하고 있다. 어떻게 달리 볼지는 독자 개개인에게 달려 있으며 정답은 없다. 평소 “자신보다 더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처럼,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인적 없는 숲속으로 추방당한 것처럼, 자살처럼 충격을 주는 책이 필요하다.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한 카프카는 그의 지론대로 세기를 초월하여 독자에게 자유로운 방법으로 제한 없는 영역에서 상상력과 판단력을 펼칠 수 있는 무한한 장을 제공하고 있다.
979119953170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 리프레시
9,000원  | 20251103  | 9791199531703
사랑은 그를 구원했고, 동시에 파멸시켰다. 괴테의 첫 장편이자 독일 낭만주의의 서막을 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인간의 감정이 얼마나 깊고 위험한가를 보여주는 시대를 초월한 비극이다. 젊은 예술가 베르테르는 세상과 사랑 앞에서 진실하게 살고자 했지만, 현실은 그의 순수함을 받아주지 않았다. 약혼한 여인 샤롯테를 향한 사랑은 그를 삶의 정상에서 심연으로 끌어내렸고, 이성은 감정의 폭풍 속에서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바로 그 파멸의 순간, 괴테는 인간의 감정이 지닌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번 특별판은 표지부터 깊은 감정을 품고 있다. 무릎을 꿇은 베르테르에게 롯테가 쓰다듬어 주는 모습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슬픔과 순수한 열정을 담담히 전한다. 절제된 색채와 섬세한 선의 표현은 그들의 내면을 조용히 비추며, 사랑이 지닌 따뜻함과 비극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내지에는 흑백 펜드로잉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세밀한 펜선과 부드러운 명암의 흐름 속에서 베르테르의 감정은 마치 숨결처럼 살아 움직인다. 절망과 희망, 그 사이의 고요한 떨림까지 - 그림은 말보다 깊은 감정의 진폭을 담아내며, 독자에게 한 편의 서정시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일러스트는 단순히 장면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 전반에 흐르는 낭만적 정서와 비극적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완성한다. 이 책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살아간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의 경계를 묻는 인간 존재의 기록이며, 문학과 예술이 조우하는 순간 탄생한 또 하나의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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