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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마르솔 뮤지엄"(으)로 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7402084

뮤지엄

마누엘 마르솔 그림, 하비에르 사에스 카스탄 기획  | 로그프레스
19,800원  | 20191205  | 9791187402084
2019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00권의 뛰어난 그림책’ 선정 회화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에드워드 호퍼, 르네 마그리트, 알프레드 히치콕,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이들 미술과 영화, 문학 대가들이 그림책 안에서 만난다면? 하비에르 사에스 카스탄이 기획하고, 마누엘 마르솔이 그림을 그린 『뮤지엄』은 위의 상상을 현실로 옮긴 작품이다. 그림책 전문 출판사 로그프레스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작가, 하비에스 사에스 카스탄과 마누엘 마르솔의 『뮤지엄』을 국내에 소개한다. 로그프레스는 『뮤지엄』의 그림을 담당한 마누엘 마르솔의 전작 『거인의 시간』과 『백주의 결투』를 출간한 바 있다. 중절모를 쓴 중년의 한 사내가 길가에 픽업트럭을 세운다. 그리고 언덕 위에 선 한 건물로 걸음을 옮긴다. ‘미술관museum’이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 건물 안엔 여러 개의 그림 액자가 걸려 있고, 사내는 곧 그림들을 차례대로 감상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전시된 그림 중 하나에 사내와 그의 픽업트럭이 실제와 똑같이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닌가! 얼마 후엔 그림 안의 인물들이 현실 세계로 걸어 나와 미술관 복도를 서성이기 시작하고, 사내는 더 큰 혼란에 빠져든다. 『뮤지엄』을 기획한 하비에르 사에스 카스탄은 담배 파이프를 그리고 거기에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Ceci n'est pas une pipe’ 라고 쓴 화가 르네 마그리트를 예로 들며 자신 또한 “이미지와 단어, 사물과 관념 사이의 균열에 관심이 많다”고 말한다. 반면 『뮤지엄』에서 하비에르는 그림(회화)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지우고 그림 안에 현실 상황을, 현실 안에 그림 속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독자가 ‘회화와 인식, 현실’의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도록 만든다. 하비에르 사에스 카스탄은 『뮤지엄』의 아이디어를 2004년 무렵 처음 떠올렸다. 줄거리는 간단했다. 한 사내가 우연히 미술관을 방문하고, 어느 순간 미술관의 그림과 현실 세계가 뒤섞이며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그림인지 분간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었다. 하비에르는 당시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케치 작업을 간략하게나마 끝마쳤다. 하지만 『뮤지엄』 프로젝트는 이후 긴 시간 동안 실현되지 못했다. ‘아이디어’로 존재하던 『뮤지엄』이 ‘그림책’으로 완성된 데에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인 마누엘 마르솔과 하비에르 사에스 카스탄의 만남이 계기가 되었다. 함께 그림책 작업을 하길 바랐던 두 사람은 하비에르의 작업실에서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둘러보던 중 『뮤지엄』을 발견하고, 곧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마누엘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언급하며 하비에르의 작업실을 일종의 ‘보물 창고’라고 표현한다. 반면 하비에르는 마누엘을 온갖 아이디어로 가득 찬 자신의 창고 같은 작업실에서 진정한 보물을 발굴한 ‘인디아나 존스’라고 설명하는데, 15년간 아이디어로만 남아 있던 이야기에 숨을 불어넣은 이에게는 꽤나 적절한 비유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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