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미국 의사 (USMLE부터 매칭까지 한국 의사 미국 진출 가이드)
염선영 외 | 올림
23,940원 | 20250812 | 9791162620656
『할 수 있다, 미국 의사』, 어떤 책이며 무엇이 다른가
영어를 못 한다, 외국에 나가본 적이 없다, USMLE 점수가 낮다. 그렇다면 포기해야 할까?
미국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당신의 과거 스펙보다는 미래 잠재력을 본다. 완벽한 배경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게 아니라, 성장할 의지를 가지고 목표에 부합하는 행동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다. 즉, 끈기 있게 목표를 추구하고,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나아갈 수 있으며, 타인과 협력할 수 있고, 자기를 넘어서는 더 큰 가치를 추구하는 성품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
바로 이런 성품들은 과거의 성취와 무관하게 지금부터라도 기를 수 있는 것들이다. 학벌이나 시험 점수는 바꿀 수 없지만, 인격적 성숙은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계속 발전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과거에 살지 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이유이다. 당신이 성숙한 사람이 되었을 때 점수로는 뚫을 수 없었던 기회들이 열릴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미국 의료계에 진출하여 오랜 시간 활동해온 의사들이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조언과, 문화 적응 및 정체성 고민 등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뽑는 사람’ 관점에서 본 내밀한 정보들은 이 책만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한 개인의 성공담이 아니라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의사 14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책이라는 점도 이 책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내과, 종양내과, 소아마취과, 정신과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동문들의 진로 여정과, 개원·병원 경영·연구자 등으로의 성장 과정이 생생하게 소개된다. 특히 중년 전문의의 의료 이민, 캐나다 진출 사례 등 지금껏 소개된 적 없던 영역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와 상황의 의료인들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단순한 족보와 스펙이 아니라 ‘의사를 뽑는 사람들’이 알려주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의사로 사는 길이 여기에 있다!
USMLE, ECFMG, OET Medicine, ERAS, Personal Statement, 레지던시, 매칭, 이력서, 추천서, 비자, 인터뷰 등 미국에서 의사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의 이면까지 파헤친 내밀한 정보의 보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태평양을 건넌 의사들이 태평양을 건널 의사들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