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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영화"(으)로 4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28863202

뮤지컬 영화 (2022년 개정판)

민경원  | 커뮤니케이션북스
26,820원  | 20220531  | 9791128863202
무대 위에서 볼 수 있었던 음악과 춤의 스펙터클을 스크린에 옮긴 뮤지컬 영화 55편을 소개한다. 뮤지컬 영화의 효시인 〈재즈 싱어〉부터 〈사랑은 비를 타고〉, 〈사운드 오브 뮤직〉, 〈레 미제라블〉, 〈겨울왕국〉까지 불후의 명작만 담았다. 각 영화마다 제작 배경과 스토리, 배우와 감독, OST 목록을 정리했다. 뮤지컬 영화의 역사는 물론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아트의 특징과 소통 강점을 알 수 있다. 2022년 개정판은 〈라라랜드〉, 〈맘마미아 2〉 같은 최신 흥행작 7편을 추가했다.
9788966801480

뮤지컬 영화

민경원  | 커뮤니케이션북스
0원  | 20130226  | 9788966801480
《재즈 싱어》부터 《레미제라블》까지 불후의 명작 48편을 엄선한 『뮤지컬 영화』. 무대 위에서 볼 수 있었던 음악과 춤의 스펙터클한 감동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긴 뮤지컬 영화 48편을 소개한다. OST와 함께 줄거리, 제작배경, 감상 포인트, 감독과 배우 등의 내용으로 뮤지컬 영화를 상세하게 정리하고 있다.
9791195976942

뮤지컬 영화사 (영상 속 브로드웨이 100년)

함순용  | 함박누리
19,800원  | 20190301  | 9791195976942
책은 크게 정보와 사유(思惟)로 구성되어 있다. 정보는 객관적인 것을 주관적으로 취사선택한 것이고, 사유는 철저히 주관적인 것이다. 요즘의 언어로 바꿔 보자면 정보는 큐레이션(Curation), 디제잉(DJing), 포스팅(Posting), 블로깅(Blogging) 등과 관련된 것이고, 다소 부끄럽지만 사유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에 의한 것이다. 뮤지컬 영화의 역사를 기술함에 있어 통사적인 서술에 작품을 예로 드는 방법 대신, 개별 작품들을 통해 자연스레 뮤지컬 영화사가 되도록 하기 위한 실천양식이었다. 작품은 각각 네 개의 테마로 이루어진다. 처음의 것은 제목과 함께 전체를 관통하는 내외적 분석이다. 이에는 텍스트를 위주로 한 사유와 작품의 전반적인 소개가 포함된다. 텍스트와 작품 전반에 관한 것들을 좀 더 깊게 다룬 부분이 (소)제목 두 번째와 세 번째에 해당한다. 마지막 테마는 처음의 화두에 화답하거나 스스로 대립하는 견해를 실었다. 물론 작품에 따라 정보와 사유, 각 테마별 비중은 다르다. 작품 머리에 놓인 관련 정보 중 박스 오피스는 만 달러 단위로 반올림하였고, 뮤지컬 작품의 연도는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브로드웨이 초연을 기준으로 하였다. 음악의 경우, 원작 뮤지컬의 작사·작곡가도 함께 표시하였다. 본문 중 생존인물은 생년을 별도로 표기하지 않았고, 앞에서 한 번 소개된 인물이어도 다른 작품에서 등장할 때는 영문 이름과 연도를 다시 표기하였다. 아카데미상 수상을 위주로 하되, 프랑스 영화 [쉘부르의 우산]은 칸 영화제의 수상 내역을 기재하였다. 부록에 실린 영화와 뮤지컬 작품 리스트는 그 시대의 경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도표로 정리해 보았다. 이 책은 문화매개자의 입장에서 독자로 하여금 작품의 감상능력을 배양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물론 감상능력에는 작품에 대한 만족도, 지식, 혹은 비평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포함되므로, 단초(端初)의 역할만이라도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큰 기쁨일 것이다.
9791128863219

뮤지컬 영화(큰글씨책) (2022년 개정판)

민경원  | 커뮤니케이션북스
52,200원  | 20220531  | 9791128863219
무대 위에서 볼 수 있었던 음악과 춤의 스펙터클을 스크린에 옮긴 뮤지컬 영화 55편을 소개한다. 뮤지컬 영화의 효시인 〈재즈 싱어〉부터 〈사랑은 비를 타고〉, 〈사운드 오브 뮤직〉, 〈레 미제라블〉, 〈겨울왕국〉까지 불후의 명작만 담았다. 각 영화마다 제작 배경과 스토리, 배우와 감독, OST 목록을 정리했다. 뮤지컬 영화의 역사는 물론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아트의 특징과 소통 강점을 알 수 있다. 2022년 개정판은 〈라라랜드〉, 〈맘마미아 2〉 같은 최신 흥행작 7편을 추가했다.
9791130406787

뮤지컬 영화 (큰글씨책)

민경원  | 커뮤니케이션북스
0원  | 20140630  | 9791130406787
은 2013년 2월 570만 명이 본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다. 무대의 감동을 스크린에 옮긴 뮤지컬 영화는 잊지 못할 여운과 추억을 남긴다. 부터 까지 불후의 명작 48편을 엄선했다. 제작 배경과 스토리, 감상 포인트, 배우와 감독, OST 목록까지 뮤지컬 영화 역사를 담았다. 뮤지컬 영화를 보며 느꼈던 생생한 감동을 책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791188944132

한국인이 좋아하는 뮤지컬 영화

편집부  | 테헤란씨씨
0원  | 20180808  | 9791188944132
주말의 명화를 기억하는 세대라면 [사운드 오브 뮤직]에 대한 향수가 있을 것이다. 뮤지컬의 브로드웨이 흥행에 힘입어 1965년에 20세기 폭스사가 제작한 이 영화는 50년이 넘는 현재에도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는 명작이다. 뮤지컬 영화로 분류되는 영화의 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꼽는 작품 중에 뮤지컬 영화가 많다. 여기서는 뮤지컬 영화에 대해 아카데믹한 접근 보다는 뮤지컬과 영화 이 두 가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는 명작 혹은 인기가 있었던 뮤지컬 영화 약 120편을 정리한다.
9788960575721

Season of Love (뮤지컬 영화음악 OST 합창모음집)

중앙아트 편집부  | 중앙아트
13,500원  | 20180718  | 9788960575721
나도 모르게 영화 속 또는 뮤지컬 속 음악들을 흥얼거리며 따라 불렀던 기억이 있지 않으신가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지킬 박사가 불렀던 ‘This is the Moment'부터 영화 [라라랜드]의 메인 테마곡인 ‘City of Stars’, 영화 [국가대표]에서 스키 점프대에서 점프하는 순간 흘러나왔던 ‘Butterfly’ 등 뮤지컬과 영화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OST를 이어폰 속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아닌 여러분의 합창단 안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9788960575950

뮤지컬·영화음악 OST 여성합창모음집 Seasons of LOVE (뮤지컬.영화음악 OST 여성합창모음집, SSA)

중앙아트 편집부  | 중앙아트
13,500원  | 20181220  | 9788960575950
뮤지컬과 영화에서 더욱 극적인 역할을 하며 감동과 여운을 갖게 해주는 음악, 바로 그 음악을 여성합창으로 만나본다.
9781559364997

Into the Woods (영화 숲속으로 원작 뮤지컬 대본집)

Sondheim, Stephen (CRT)  | Consortium Book Sales & Dist
6,680원  | 20141125  | 9781559364997
Experience the original musical from Stephen Sondheim and James Lapine, which is now a major motion picture from Disney, starring Meryl Streep, Emily Blunt, James Corden, Anna Kendrick, Chris Pine and Johnny Depp, and directed by Rob Marshall. Winner of three Tony Awards, including Best Book and Best Score "It is that joyous rarity, a work of sophisticated artistic ambition and deep political purpose that affords nonstop pleasure." - William A.
9788997706037

명작 속 독백 모음집 (영화배우 탤런트 연극배우 뮤지컬배우 개그맨)

이영철, 손영국  | 청어
0원  | 20120517  | 9788997706037
연기지망생을 위한『명작 속 독백 모음집』. 배우나 배우 지망생들이 손쉽게 독백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엮은 독백 모음집이다. 수필, 시, 소설 등과 같은 문학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적 교감과 함께 다양한 국가, 시대, 다채로운 인물들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연기의 기초와 기량을 키우고 극작가의 작품 속 인물과 나 자신의 내면세계를 소통하는 훈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9788959164639

오케스트레이션: 편곡개념편 (영화음악 방송 뮤지컬 게임 음악을 위한)

자닌토  | 예솔
35,000원  | 20130522  | 9788959164639
『오케스트레이션: 편곡개념편』은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뮤지컬, 게임과 같은 현대적인 미디어를 위한 오케스트라 편곡법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가 다년간 실무작업을 통해서 밝혀낸 편곡의 원리를 대중들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예제를 통해서 소개하고 있다. 스트링, 목관, 금관, 퍼커션이 어우러지는 감성적 편곡기법들을 배운다.
9791196167585

뮤지컬, 방송, 영화음악을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미디파일본) (미디파일본)

박운영  | 예진미디어
36,000원  | 20181015  | 9791196167585
이 책은 2013년에 발간되어 뮤지컬/영상음악 작편곡 지망생들에게 각광받았던 ‘오케스트레이션(편곡개념편)’의 2018년도 개정판이자 미디파일 제공버전입니다. 편곡요소와 필인, 성부쌓기의 기술, 편곡적인 절약과 발전법, 내성부의 호응과 독립 등의 21 가지 전문 오케스트레이션 기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대부분의 음악 이론 서적들이 재즈 화성, 정통 클래식, 악기론, 미디 메뉴얼, 믹싱 등의 일반적 범주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이 책은 현대 대중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영화/뮤지컬/방송/드라마 등을 위한 기악적 오케스트레이션 기법들을 예제와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또한 Ennio Morricone, Alexandre Desplat, Harry Gregson Williams, John Powell, James Horner 등의 세계적인 영화음악가들이 해당 기법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를 설명하였습니다. 기본적인 MP3 뿐만 아니라 예제 분석곡들의 44개의 오케스트라 풀파트 미디파일(큐베이스,로직,스튜디오원,케이크워크,에이블톤 등에 호환되는 mid 파일)이 함께 제공되는데, 자동룹 샘플이나 아르페지에에터 등을 사용하지 않은, 저자의 20년 미디음악 작업 기간 동안 정성스럽게 편곡 시퀀싱된 파일들입니다. 따라서 독자들의 오케스트레이션 수업에 생생히 살아 있는 기법들을 전해드릴 수 있으며, 자신의 가상악기로 직접 변환, 실습해 볼 수 있습니다.
9791193950104

명성황후 (뮤지컬 탄생부터 30주년 기념공연까지)

윤호진  | 나무와숲
31,500원  | 20250204  | 9791193950104
한국 뮤지컬의 살아 있는 역사 〈명성황후〉 지속 가능한 ‘마스터피스’를 만들기 위한 30년간의 여정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 그것은 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다. ‘의지’다. ‘열정’이다. ‘꿈’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선구자 윤호진 예술감독이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을 맞아 지난 30년간의 열정과 도전을 담은 자전 에세이 『명성황후』(부제 : 뮤지컬 〈명성황후〉 탄생부터 30주년 기념공연까지)를 내놓았다. 뮤지컬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숱한 우여곡절을 딛고 1995년 무대에 첫선을 보인 뒤 아시아 최초로 브로드웨이 진출,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 입성, 200만 관객 돌파 등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뮤지컬의 살아 있는 역사가 된 〈명성황후〉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윤호진 감독이 뮤지컬에 매료된 것은 1982년 영국 연수 중 웨스트엔드에서 당시 초연 중인 〈캣츠〉를 보고 나서였다. 줄거리만 보자면 그다지 특별한 것이 없음에도 그는 뒤통수를 한 대 세게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에 빠졌다. 스펙터클하면서도 아름다운 무대, 생생한 분장과 디테일한 안무, 감미로우면서도 다양한 음악…. 그때까지 유신에 반대하던 사회성 짙고 진지한 연극만 하던 그에게는 한마디로 문화적 쇼크였다. 윤 감독은 정신이 번쩍 들면서 우리도 준비하지 않으면 손 한번 쓰지 못하고 우리 시장을 고스란히 내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방어 의식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 이 뮤지컬이 꽉 막힌 우리 공연문화에 어쩌면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운명처럼 만난 뮤지컬에 매료돼 1984년 한 학기 등록금만 간신히 마련해서 뉴욕대학교 대학원 공연학과에 입학해 악착같이 일하고 공부해 4년 만에 학위를 받고 귀국했다. 대학 강의실과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이론과 실전을 두루 섭렵한 그는 그동안 품고 배웠던 뜻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안고 뉴욕 공항을 떠나며 속으로 다짐했다. ‘기다려라, 브로드웨이. 내가 딱 10년 안에 내 작품을 들고 다시 돌아온다!’ 귀국 후 윤심덕과 김우진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 세미 뮤지컬 〈사의 찬미〉로 뮤지컬의 가능성을 엿본 그는 1991년 극단 에이콤을 설립한 데 이어 1993년에는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문 회사 에이콤인터내셔널을 만들고 본격적인 뮤지컬 제작에 들어갔다. 1994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린 〈아가씨와 건달들〉이 창립 작품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빚을 내서 시작한 공연이었는데 정산해 보니 5억이 남았을 정도로 대박을 터트렸다. 그러나 그는 연장 공연 없이 한 차례 지방 공연 후 모든 세트를 불살라 버렸다. 당시 머릿속에 기획 중인 〈명성황후〉로 가득 차 있던 때라서 행여 미련이 남을까 부린 객기였다. 그리고 5년간의 준비 끝에 1995년 12월 30일 뮤지컬 〈명성황후〉를 무대에 올렸다.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가 되는 1995년 10월 8일에 맞춰 올리려고 했지만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 윤 감독은 “고백하건대, 처음부터 〈명성황후〉가 30년을 롱런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어떻게든 무대에만 올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뿐이었다”고 말한다. 기획부터 대본 작업, 캐스팅, 음악, 의상, 무대장치 등에 이르기까지 제작 과정이 그만큼 지난했기 때문이다. 명성황후 역은 배우 윤석화가, 고종 역은 홍경인이 맡아 열연한 〈명성황후〉 첫 공연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막이 내리자 모두 기립해서 한참 동안 열화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당시 연극평론가 유민영은 “구한말 역사의 격랑에 휩쓸려 비극적 죽음을 당한 민비를 오늘의 시각에서 재구성하고 그것을 다시 빼어나게 예술화함으로써 관중을 숙연케” 한다며 “종래의 진부한 서양풍 뮤지컬과는 달리 관중에게 색다른 맛과 감동을 안겨 줄 것”이라고 호평했다.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러분, 돈 받고 독립운동 했다는 얘기 들어 봤습니까?” 그리고 마침내 1998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꿈을 이루었다. 한국 최초, 아시아 최초의 뮤지컬 공연이었다. 10년 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매스컴은 〈명성황후〉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대서특필했지만 후원을 하겠다는 기업이 하나도 없어 고난의 행군 끝에 이뤄낸 성과였다. 배우들을 캐스팅해 놓고도 돈이 없어 계약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할 수 없이 그는 배우들을 불러놓고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돈 받고 독립운동 했다는 얘기 들어 봤습니까?” 게다가 공연 전날까지도 돌발상황이 속출해 진땀을 흘려야 했다.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딛고 〈명성황후〉는 2586석의 링컨센터 뉴욕주립극장이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우리 것을 소재로 하면서도 역사와 환경이 다른 사람에게도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던 윤 감독의 뚝심이 결실을 본 순간이었다. 《뉴욕타임스》도 “하늘에서 내려오는 황금 같은 조명과 기발한 무대 세트, 화려한 의상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며 극찬했다. 그 뒤로도 1998년 두 번째 뉴욕 공연과 LA 공연, 2002년 영국 공연, 2003년 LA 공연, 2004년 캐나다 토론토 공연을 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위상을 높여 갔다. 물론 그사이 힘든 일도 많았다. IMF로 뉴욕 두 번째 공연이 처참한 흥행 실패로 20억 적자를 봤을 때는 호텔에서 뛰어내리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참담했다. 그러나 비극적인 뉴욕 공연을 끝내고 돌아와 올린 예술의전당에서의 공연에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20억의 빚을 갚고 흑자를 냈다. 믿기지 않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명성황후〉의 항해는 그 뒤로도 계속돼 10주년 공연, 20주년 공연, 25주년 공연에 이어 이제 30주년 기념공연을 하기에 이르렀다. 200만 관객 돌파, 2000회 공연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09년에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을 세상에 내놓았다. 윤 감독은 이제 항일 역사 뮤지컬 연작 세 번째 작품으로 이순신 장군과 그 시대 민중들의 삶을 그린 〈칼의 노래〉를 기획하고 있다. 꿈이 많은 윤 감독은 지금도 다면기를 두는 바둑기사처럼 몇 개의 작품을 머릿속에 넣고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그는 “나는 마음먹은 것은 무엇이든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연극을 만들 때부터 뮤지컬을 만드는 지금까지 남들이 모두 안 된다는 길만 걸어왔다. (…) 뮤지컬 불모지인 이 땅에서 대형 창작 뮤지컬을 만들었다. 다들 제정신이 아니라고 손가락질했고 외면했다. 그런데 그 뮤지컬 〈명성황후〉가 30년을 롱런하고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호평을 받았다. 남들이 모두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을 현실로 이뤄 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 그것은 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다. ‘의지’다. ‘열정’이다. ‘꿈’이다.”라며 “지금 꿈이 없는 이는 꿈을 꾸고, 또 꿈을 꾸고 있는 이는 더 큰 꿈을 꾸라”고 말한다. 그러면 “머잖아 세상이 여러분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 공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컬 〈명성황후〉 30년’ 총정리 이 책은 윤호진 감독의 자전적 에세이와 함께 뮤지컬 〈명성황후〉 30년을 총정리한 글도 실려 있다. 부록은 세 사람의 필자가 썼는데, 뮤지컬 〈명성황후〉의 탄생부터 20주년 기념공연까지를 다룬 1장부터 6장까지는 〈명성황후〉 공연사와 해외 공연 동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윤정 홍익대 교수가 썼고, 그 후부터 30주년 기념공연까지 지속 가능한 마스터피스를 만들기 위한 10년간의 여정을 정리한 7장부터 9장까지는 〈명성황후〉 연출가 안재승이 썼다. 마지막으로 스펙터클한 무대로 찬사를 받는 〈명성황후〉 무대미술 30년사를 정리한 10장은 무대디자이너 박동우가 썼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 줄 것으로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역대 포스터와 공연 연표, 수상 내역, 역대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 배우와 스태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다. 공연예술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 보길 권한다.
9791193950111

명성황후 (뮤지컬 <명성황후> 탄생부터 30주년 기념공연까지)

윤호진  | 나무와숲
25,200원  | 20250204  | 9791193950111
한국 뮤지컬의 살아 있는 역사 〈명성황후〉 지속 가능한 ‘마스터피스’를 만들기 위한 30년간의 여정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 그것은 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다. ‘의지’다. ‘열정’이다. ‘꿈’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선구자 윤호진 예술감독이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을 맞아 지난 30년간의 열정과 도전을 담은 자전 에세이 『명성황후』(부제 : 뮤지컬 〈명성황후〉 탄생부터 30주년 기념공연까지)를 내놓았다. 뮤지컬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숱한 우여곡절을 딛고 1995년 무대에 첫선을 보인 뒤 아시아 최초로 브로드웨이 진출,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 입성, 200만 관객 돌파 등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뮤지컬의 살아 있는 역사가 된 〈명성황후〉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윤호진 감독이 뮤지컬에 매료된 것은 1982년 영국 연수 중 웨스트엔드에서 당시 초연 중인 〈캣츠〉를 보고 나서였다. 줄거리만 보자면 그다지 특별한 것이 없음에도 그는 뒤통수를 한 대 세게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에 빠졌다. 스펙터클하면서도 아름다운 무대, 생생한 분장과 디테일한 안무, 감미로우면서도 다양한 음악…. 그때까지 유신에 반대하던 사회성 짙고 진지한 연극만 하던 그에게는 한마디로 문화적 쇼크였다. 윤 감독은 정신이 번쩍 들면서 우리도 준비하지 않으면 손 한번 쓰지 못하고 우리 시장을 고스란히 내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방어 의식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 이 뮤지컬이 꽉 막힌 우리 공연문화에 어쩌면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운명처럼 만난 뮤지컬에 매료돼 1984년 한 학기 등록금만 간신히 마련해서 뉴욕대학교 대학원 공연학과에 입학해 악착같이 일하고 공부해 4년 만에 학위를 받고 귀국했다. 대학 강의실과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이론과 실전을 두루 섭렵한 그는 그동안 품고 배웠던 뜻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안고 뉴욕 공항을 떠나며 속으로 다짐했다. ‘기다려라, 브로드웨이. 내가 딱 10년 안에 내 작품을 들고 다시 돌아온다!’ 귀국 후 윤심덕과 김우진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 세미 뮤지컬 〈사의 찬미〉로 뮤지컬의 가능성을 엿본 그는 1991년 극단 에이콤을 설립한 데 이어 1993년에는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문 회사 에이콤인터내셔널을 만들고 본격적인 뮤지컬 제작에 들어갔다. 1994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린 〈아가씨와 건달들〉이 창립 작품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빚을 내서 시작한 공연이었는데 정산해 보니 5억이 남았을 정도로 대박을 터트렸다. 그러나 그는 연장 공연 없이 한 차례 지방 공연 후 모든 세트를 불살라 버렸다. 당시 머릿속에 기획 중인 〈명성황후〉로 가득 차 있던 때라서 행여 미련이 남을까 부린 객기였다. 그리고 5년간의 준비 끝에 1995년 12월 30일 뮤지컬 〈명성황후〉를 무대에 올렸다.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가 되는 1995년 10월 8일에 맞춰 올리려고 했지만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 윤 감독은 “고백하건대, 처음부터 〈명성황후〉가 30년을 롱런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어떻게든 무대에만 올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뿐이었다”고 말한다. 기획부터 대본 작업, 캐스팅, 음악, 의상, 무대장치 등에 이르기까지 제작 과정이 그만큼 지난했기 때문이다. 명성황후 역은 배우 윤석화가, 고종 역은 홍경인이 맡아 열연한 〈명성황후〉 첫 공연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막이 내리자 모두 기립해서 한참 동안 열화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당시 연극평론가 유민영은 “구한말 역사의 격랑에 휩쓸려 비극적 죽음을 당한 민비를 오늘의 시각에서 재구성하고 그것을 다시 빼어나게 예술화함으로써 관중을 숙연케” 한다며 “종래의 진부한 서양풍 뮤지컬과는 달리 관중에게 색다른 맛과 감동을 안겨 줄 것”이라고 호평했다.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9788924142358

위인전 밍쌤의 어린이 창작뮤지컬 (유관순 세종대왕 신사임당 헬렌컬러)

송미금  | 퍼플
12,700원  | 20241216  | 9788924142358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위인전 이야기를 뮤지컬로 엮은 책이며, 위인들의 삶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교훈이 되고 정서적인 마음의 동기부여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악보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많은 곳에서 활용되어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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