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방랑기"(으)로 4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2144404

방랑기 (최형준 수필집)

최형준  | 부크럼
14,400원  | 20230310  | 9791162144404
떠돌지 않았더라면 알지 못했을 날들 작가 최형준, 유랑의 파편을 모은 세 번째 수필집 혼자인 게 싫은 건지, 아니면 제대로 혼자가 되고 싶은 건지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채 혼자이다. 어이가 없도록 파릇한 나이이다. 아무리 혹독한 겨울이라도 이것보다는 즐겁게 보내야 한다. 아, 나는 깨닫고 만다. 이 세상에서 내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하지 않고 있는 건 나 하나뿐이라고. _본문 197p 두 번째 수필집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를 통해 일상의 곳곳에 스며든 경이로운 사랑을 보여 주었던 최형준 작가의 신작이 1년 만에 출간되었다. 낭만을 예찬했던 첫 번째 책과 사랑을 노래했던 두 번째 책을 집필한 후, 이번 책에는 ‘생활과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 책을 선보였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책 중간중간에 작가가 직접 찍은 흑백 필름 사진을 실었다. 사진 속 풍경과 오브제는 진솔한 그의 문장과 어우러져 그가 겪고 체험한 방랑을 더욱 구체적으로 실감 나게 해 준다. 살아감의 근원은 방랑에 있다. 우리는 우리가 어디에 있든, 매일 밤이면 ‘내일’을 맞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지향하고자 하는 바와 점점 가까워지는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하루하루 올바르게 방랑하며 무언가를 잃어가고, 뜻하지 않던 것과 부딪히고, 어떤 날은 나 자신을 증오하고 어떤 날은 나 자신을 애틋하게 여기며 주어진 시간을 표류한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나날이기에, 미숙한 우리는 불어오는 바람에 여봐란듯이 흩날리며 불현듯, 무척이나 슬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오늘 우리의 방랑은 너무나 멋졌다는 것. 비록 그것이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것 같아 허망하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우리가 추억할 청춘의 한 자락에서 가장 빛나고 있을 순간은 바로 오늘의 방랑일 것이다. 자신을 위해 애써 주는 더 많은 것들을 좋아하면서 더 맹렬히 방랑하기로 결정한 작가처럼, 지금의 이 불확실함과 불안을 아름다운 장신구처럼 걸치고 더욱 반짝이는 당신이 되자. 훗날 우리가 지칠 때마다 꺼내 볼 부적 같은 온전한 순간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여름 휴가의 해변, 예술적 흐름을 중시하며 공들여 꾸민 작업실, 데카당한 정취를 풍기는 커피숍에서 크림 소다를 마시며 쓰는 센티멘탈 취재 일지. 이 책에 실린 작가의 푸르른 방랑기를 읽으며, 우리가 흘려보낸 날들 또한 이처럼 다채로웠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
9788936464417

방랑기

하야시 후미코  | 창비
14,400원  | 20150323  | 9788936464417
찢어지게 가난한 삶 가운데서도 놓을 수 없었던 문학을 향한 열정! 일본 쇼오와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하야시 후미꼬의 대표작 『방랑기』. 참신하고 폭넓으면서도 엄정한 기획, 원작의 의도와 문체를 살려내는 적확하고 충실한 번역으로 세계문학 독서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자 하는 「창비세계문학」의 마흔한 번째 작품이다. 저자가 고등여학교를 졸업하고 토오꾜오로 상경한 무렵부터 23세에 결혼하기까지 약 5년간의 기록을 추려 잡지에 연재한 원고를 모은 것이다. 대공황의 와중에도 60만부나 팔리는 기록적인 인기를 누린 이 작품은 전쟁이 끝난 뒤 작가 스스로 검열을 의식해 삭제했던 내용을 3부로 추가하여 현재의 모습을 띠게 되었다. 생부가 기생을 데려오자 어머니를 따라 집을 나오게 된 여덟 살의 ‘나’는 일찌감치 행상을 익혀 탄광 마을을 찾아다니며 부채니 단팥빵을 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토오꾜오로 온 ‘나’는 어느 작가의 집에서 애를 보는 식모 일부터 시작해, 해고당할 때마다 직업소개소를 찾지만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한다. 비참한 생활 속에서 언제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문학을 향한 강한 열망이다. 작가인 남편으로부터 “당신이 하는 일이 뭐 대단한 것도 아니잖아”라는 말을 듣고 걷잡을 수 없는 회의에 빠졌다가도 이내 그 대단하지 않은 일에 여전히 구속당하며 나름의 작고 멋진 글을 쓰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저자가 전전했던 도시 하층민의 고단한 삶이 그대로 녹아 있는 이 소설은 20세기 초부터 1920년대까지 일본 사회의 실상을 있는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의 보고이기도 하다. ‘나’는 방랑하며 식민지배에 신음하던 일본 내 조선인과도 만나는데, 조선인들에 대한 언급은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더불어 여성을 ‘가족’과 ‘집’ 안에 들어앉아 있는 존재로 여기던 1920년대의 사회를 향해 자기주장을 펼치며 한 여성 작가의 자기형성 과정을 오롯이 보여준다. 출간 당시에 문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1980년대 이후 페미니즘 비평 등을 통해 쇼오와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문학적 가치를 다시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9788927866992

골목 방랑기 (픽셀로 교차하는 OOO의 기묘한 여정)

ooo(정세원)  | 중앙북스
16,200원  | 20221128  | 9788927866992
의도를 알 수 없는 수상한 간판, 험악한 얼굴의 마스코트, 관광지의 괴상한 기념품…. 평범한 일상 속, 기묘함이 숨어있는 거리를 탐방하다! 일상과 비일상, 사색과 유머가 조우하는 픽셀 만화가 ooo의 첫 에세이 “과연 가로막힌 벽을 따라 쭉 걸어가면 어떤 곳으로 가게 될까요?” 도트와 픽셀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며 4컷 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ooo(어떻게 읽어도 좋다고 한다) 작가의 첫 에세이, 《골목 방랑기》가 출간됐다. SNS에서 12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으며 그간 출간한 독립출판물에서도 이례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하여, 온ㆍ오프라인으로 열풍을 끌고 있는 ooo 작가의 상상력의 원천과 발상을 엿볼 수 있는 ‘공간 탐험 에세이’이다. 지나칠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지만 정체는 늘 베일에 가려진 건물, 매번 다르게 읽어보려 애썼지만 실패한 표지판의 글자, 가엾고 귀여우면서도 어딘가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는 길가의 마스코트…. 분명 상호를 알리거나, 무언가를 홍보하는 것임이 틀림없을 텐데 그 기묘함에 발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들. 다들 한 번쯤 익숙함에 속아 거리의 평범한 공기 속에 기름처럼 둥둥 떠 있는 어색함을 목격하고도 쓱 지나쳤을 것이다. ooo의 《골목 방랑기》는 그 사소한 기묘함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그에 관련한 단상을 글과 만화로 써 내려간 모음집이다. 수상한 외관을 하고 있어 들어가 보면 새로운 이(異)세계가 펼쳐질 것만 같지만 궁금증보다는 그곳에서 풍기는 의뭉스러움이 더 커서 선뜻 발을 내디디게 만들지 않는 거리의 이정표들. 오늘도 길 어딘가에서 누군가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것들을 조우한 ooo의 만화, 사진, 그리고 글이 담긴 ‘방랑’ 에세이다.
9791162144473

방랑기(큰글자책) (최형준 수필집)

최형준  | 부크럼
29,700원  | 20230515  | 9791162144473
떠돌지 않았더라면 알지 못했을 날들 작가 최형준, 유랑의 파편을 모은 세 번째 수필집 혼자인 게 싫은 건지, 아니면 제대로 혼자가 되고 싶은 건지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채 혼자이다. 어이가 없도록 파릇한 나이이다. 아무리 혹독한 겨울이라도 이것보다는 즐겁게 보내야 한다. 아, 나는 깨닫고 만다. 이 세상에서 내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하지 않고 있는 건 나 하나뿐이라고. _본문 197p 두 번째 수필집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를 통해 일상의 곳곳에 스며든 경이로운 사랑을 보여 주었던 최형준 작가의 신작이 1년 만에 출간되었다. 낭만을 예찬했던 첫 번째 책과 사랑을 노래했던 두 번째 책을 집필한 후, 이번 책에는 ‘생활과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 책을 선보였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책 중간중간에 작가가 직접 찍은 흑백 필름 사진을 실었다. 사진 속 풍경과 오브제는 진솔한 그의 문장과 어우러져 그가 겪고 체험한 방랑을 더욱 구체적으로 실감 나게 해 준다. 살아감의 근원은 방랑에 있다. 우리는 우리가 어디에 있든, 매일 밤이면 ‘내일’을 맞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지향하고자 하는 바와 점점 가까워지는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하루하루 올바르게 방랑하며 무언가를 잃어가고, 뜻하지 않던 것과 부딪히고, 어떤 날은 나 자신을 증오하고 어떤 날은 나 자신을 애틋하게 여기며 주어진 시간을 표류한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나날이기에, 미숙한 우리는 불어오는 바람에 여봐란듯이 흩날리며 불현듯, 무척이나 슬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오늘 우리의 방랑은 너무나 멋졌다는 것. 비록 그것이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것 같아 허망하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우리가 추억할 청춘의 한 자락에서 가장 빛나고 있을 순간은 바로 오늘의 방랑일 것이다. 자신을 위해 애써 주는 더 많은 것들을 좋아하면서 더 맹렬히 방랑하기로 결정한 작가처럼, 지금의 이 불확실함과 불안을 아름다운 장신구처럼 걸치고 더욱 반짝이는 당신이 되자. 훗날 우리가 지칠 때마다 꺼내 볼 부적 같은 온전한 순간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여름 휴가의 해변, 예술적 흐름을 중시하며 공들여 꾸민 작업실, 데카당한 정취를 풍기는 커피숍에서 크림 소다를 마시며 쓰는 센티멘탈 취재 일지. 이 책에 실린 작가의 푸르른 방랑기를 읽으며, 우리가 흘려보낸 날들 또한 이처럼 다채로웠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
9788973378845

가족 방랑기

가쿠다 미쓰요  | 해냄출판사
0원  | 20071115  | 9788973378845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리리코네 집의 진짜 속사정! 낡은 주류상 리리코네 식구들의 인생사를 통해 이 시대 가족의 의미와 그 가치를 돌이켜 볼 수 있는 작품. 나오키상 수상작가 가쿠다 미쓰요 신작 장편소설로, 쇼와 시대 건물 같은 허름한 주류상의 야지마 씨 부부와 그 네 딸들이 등장한다. 은둔형 외톨이로 집에서조차 있는 듯 없는 듯한 둘째딸이 가족의 방황과 갈등을 소설로 형상화함으로써 벌어지는 일들을 막내딸 열일곱 리리코의 눈으로 생동감 있게 펼쳐내고 있다. 술을 판매하는 동네가게의 넷째인 열일곱 살, 리리코. 평범한 첫째언니와 '돌처럼' 생활하다 졸업 후 집안에 틀어박힌 둘째 언니, 허황된 꿈속을 노니는 허영녀가 된 셋째 언니. 그리고 마지막 나는, 외톨이 생활을 청산하고 혼자만 공립학교로 전학해 집안의 '실패자'로 남았다. 나는 상상 속의 동생에게 집에서 일어날 일들을 시시콜콜 털어놓는다. 혼자 있을 때마다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는 탓에 홀로 있는 게 두려운 나는, 어느 날 둘째 언니의 소설가 데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거실 한복판에서 엉엉 울어대는 둘째 언니가 우리 가족 이야기를 주절주절 풀어내 소설가가 된 것이다. 그 때문에 첫째 언니는 옛날에 함께 도망갔던 옛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고, 나와 셋째 언니는 첫째 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하겠다며 동맹을 맺는데….
9791167520746

꽃으로 맞아도 아프다 (등애거사 방랑기 2)

박노옥  | 책과나무
13,500원  | 20211207  | 9791167520746
『등애거사 방랑기』에 이은 박노옥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 자칭 ‘백수’ 박노옥 작가의 일상을 담은 110여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직업을 은퇴한, 혹은 은퇴의 기로에 서 있는 남자들이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를 담백하고 재치 있게 담고 있다.
9788954439787

세계 창업 방랑기 (3년 78개국이 알려준 돈의 달고 쓰고 짠맛)

정윤호  | 꼼지락
13,050원  | 20190409  | 9788954439787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잇아이템을 찾아서! 대박을 가져다줄 행복의 나라는 어디일까? 여행과 기회를 찾아 떠난 세계 창업 방랑기 창업자의 눈으로 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3년 78개국이 전해준 지구촌 트렌드 여행을 다니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어? 이거 한국에서 팔면 대박이겠는데?’라는 물건이나 음식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흔히 생각에만 그치고 마는 이런 발견을 실제로 창업과 연결해 실현한 사람이 있다! 《세계 창업 방랑기》의 저자 정윤호는 오랜 시간 해외 마케팅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3년 2개월 동안 78개국을 여행하면서 얻은 해외 창업 인사이트를 이 책에 담았다. 모험심 넘치는 저자의 여행기와 함께 트렌디한 창업 아이템 소개, 현지 교민과의 인터뷰, 글로벌 창업 센터 방문 등이 풍성한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특히 중국, 콜롬비아, 브라질, 베트남 등에서 실제로 저자가 도전했던 해외 창업 사례는 이 책의 백미다. 하지만 저자의 창업 도전기는 화려하지만은 않다. 결과적으로 ‘실패 반, 성공 반, 아직 가야 할 길 한참 남음’으로 정리할 수 있다. 중국 도매시장에서 한눈에 혹해 국내로 주문해버린 잠자리 장난감 3천 개는 여전히 처치가 곤란한 재고로 남아 있고(실패), 콜롬비아 슬럼가인 메데인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열어 민박집 사장님이 돼보기도 하고(성공), 브라질에서 유명 브랜드의 신발을 블로그로 주문받아 해외 직구를 했고(성공), 베트남에서 현지인 동업자를 구해 컵 빙수 가게를 차릴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실패). 성공과 실패가 교차하는 와중에도 저자는 해외 창업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3년 동안의 창업 여행은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여행으로 전환점을 맞은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창업자의 눈으로 바라본 각각의 여행지는 독자들에게 도전과 모험정신을 전해줄 것이다.
9791157761159

등애거사 방랑기 (4050 우리세상 1)

박노옥  | 책과나무
10,800원  | 20151028  | 9791157761159
조금 위험하지만 유쾌한 생각으로 가득한 책. 합법과 위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생각의 향연. 다양한 생각의 스펙트럼이 우리를 찾아온다. 언어를 다양하게 엮어 우리를 웃게 하고 울게 하고 놀라게 하는 솜씨에 경탄할 때쯤, 친구와 가족을 돌아보게 되는데... 묵은 삶의 고단함을 씻어 주며, 웃음이 지닌 긍정적 가치를 탁월하게 보여준 이 책은?우리의?지친 뇌에?진짜배기 활력을 선사할 것이다.
9791190275422

사는 게 참 좋다(큰글자도서) (오한숙희 힐링 방랑기)

오한숙희  | 나무를심는사람들
29,700원  | 20210615  | 9791190275422
돌아온 왕언니, 행복을 말하다 -3년여 방랑길에서 길어 올린 오한숙희의 힐링 메시지 ‘내 삶의 조건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지만 나는 다시 행복해졌다. 내가 누구인지,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고 나니 나를 둘러싼 그 모든 조건들을 다시 감당할 용기가 생겨났다. - 프롤로그 중에서’ 여성학자, 방송인, 강연자 그리고 베스트셀러 저자로 20년 넘게 왕성하게 활동했던 오한숙희. 그가 갑자기 멈춰 섰다. 남들은 다 행복한데 자신만 불행한 거 같았다. 보약을 먹어도, 풍광 좋은 곳에서 쉬어도 매일매일 새롭게 아팠다. 장애아를 둔 대가족의 한 부모 가장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행복하게 살았던 그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삶의 무게를 1g이라도 줄이고 싶었다. 그래서 불현 듯 생각나는 사람들을 찾아 풍선처럼 전국을 떠돌았다. 서울, 경기, 전라, 충청, 강원, 경상도를 지나 대한민국 맨 끄트머리 제주까지. 그 길에서 만난 인생 고수들에게 한 수 제대로 배웠다. 《사는 게 참 좋다》는 오한숙희의 방랑의 기록이며, 그 길에서 자신을 회복하게 된 힐링의 기록이다. 방랑길에서 만나 인생을 가르쳐 준 사람들의 신의 한 수에 대한 기록이다.
9791160944815

잘만 3형제 방랑기 (신동근 그림책)

신동근  | 사계절
11,700원  | 20190708  | 9791160944815
잘만쏘니, 잘만뛰니, 잘만보니. 잘만 3형제의 세상 방랑기. 오늘날에 딱 맞춤한 옛이야기를 맛깔나게 비틀고 버무린 그림책이다. 허구한 날 활만 쏘고, 허구한 날 뛰기만 하고, 허구한 날 먼 데만 보는 삼인방이 주인공으로, 이들은 각자 세상 구경을 하러 슬슬 나왔다가 만나서, 어쩌다 보니 형 동생하기로 의형제를 맺고, 딱히 의협심은 아니지만 재주를 드러낼 기회가 생겨 어느 동네의 고충을 해결해 주고는 다시 세상 구경을 떠난다. 옛이야기 〈재주 있는 삼형제〉를 바탕 삼은 이 이야기는 잘만쏘니, 잘만뛰니, 잘만보니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했지만 꽤 신박한 재주를 가진 외톨이들이 재미나게 사는 법을 담았다.
9788908061873

무하선생 방랑기

김상용  | 범우사
0원  | 20030310  | 9788908061873
시인 김상용은 허무를 씹는 시인이었다. 그의 대부분의 시는 이러한 허무의식에서 비롯된 것들이라 할 수 있다. 김상용의 시 세계는 그의 수필에서도 여실히 반영되어 있음을 알게되는데, 특히 그의 풍자적인 수필집에서는 그의 이러한 인생관을 한눈으로 읽게한다.
9791197184710

나의 시베리아 방랑기 (백신애 수필 전집)

백신애  | 다봄북스
8,910원  | 20201012  | 9791197184710
백신애 수필 전집 『나의 시베리아 방랑기』는 〈도취삼매(陶醉三昧)〉, 〈백합화단〉, 〈연당(蓮塘)〉, 〈제목 없는 이야기〉, 〈추성전문(秋聲前聞)〉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26885475

차이란의 미식 방랑기

차이란  | 이담북스
17,820원  | 20181026  | 9788926885475
음식의 신 차이란의 요리를 즐기고 인생을 맛보는 여행 에세이! 음식, 영화, 방송계에서 전천후 활약 중인 홍콩의 세계적인 음식평론가 차이란이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에 이르기까지 2년 동안 그야말로 전 세계를 여행하며 기록한 미식 에세이 『차이란의 미식 방랑기』. 유명한 레스토랑의 음식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은 물론 세계 구석구석 숨어있는 맛집에 대한 정보와 위치까지 담고 있다. 미식 전문가의 여행 에세이답게 각국의 음식에 대한 전문가적인 감성 비평뿐 아니라 다재다능한 그의 안목으로 본 각 국의 특색과 문화도 엿볼 수 있다. 시시콜콜한 여행 정보는 물론 덤이다. 이를 통해 저자와 함께 세계를 여행하며 실제 각국의 음식을 맛보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788991601505

어느 건달의 방랑기

요셉 프라이헤어 폰 아이헨도르  | 황금알
8,820원  | 20080417  | 9788991601505
주인공이 바이올린 하나 달랑 메고 방랑의 길을 떠나 백작의 성에서 청순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그녀를 가슴에 간직한 채 꿈과 동경의 나라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마침내 행복한 결혼에 이르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 다른 많은 독일 낭만주의 소설들과는 달리 지나치게 환상적이고 괴기적이거나 혹은 꾸민 이야기 같은 느낌을 전혀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원본으로 1976년도 레클람 판을 택하였다.
9788936475215

방랑기 2(큰글자도서)

하야시 후미코  | 창비
22,500원  | 20180320  | 9788936475215
일본 쇼오와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하야시 후미꼬의 대표작. 제국주의 침략이 한창이던 1920년대 후반에 연재를 시작, 궁핍에 시달리던 평범한 사람들의 신산한 생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대공황의 와중에도 60만부나 팔리는 기록적인 인기를 누렸다. 어릴 때부터 행상을 하는 부모를 따라 여러곳을 전전하고, 토오꾜오의 빈민가로 흘러들어 갖가지 잡일로 생계를 꾸리면서도 문학적 열망을 놓지 않았던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어려운 시기를 견디던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샀다. 일본 근현대사에서도 가장 혼란스럽던 시기에 의지가지없이 여자 혼자의 힘으로 살아가는 '나'는 "바람에 흔들리는 덧문처럼" 불안정하지만, 가난에도 사회적 속박에도 굴하지 않고 "후지 산이여! 너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는 여자가 홀로 여기 서 있다"라고 외치며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추구해나간다. 방랑의 삶과 거리낌 없는 태도, 질긴 생활력, 그리고 억누를 길 없는 문학에 대한 욕망이 뒤섞이는 '나'의 모습은 하야시 후미꼬의 삶의 여정과 겹치며, 가차없는 현실 속에 방랑하던 도시 하층민들을 대변하고 위로해주었다. 작가는 자신의 문학을 일컬어 "쌀을 됫박으로밖에 살 수 없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는 소설"이라고 했는데, 고된 삶에 한끼 밥과도 같던 하야시 후미꼬의 작품들은 생전에도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사후에도 여러차례 영화, 연극, 드라마로 제작되며 사랑받고 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