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온  | 퍼플

7,500원  | 20250625  | 9788924161304

밤마다 빨간 불이 켜지는 집이 있다! 과연 이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두려움 때문에 악몽까지 꾸게 된 마루의 이야기.

박순희  | 천년의시작

9,900원  | 20250430  | 9788960218062

박순희 시인의 첫 시집 『이웃집 불빛』이 시작시인선 0530번으로 출간되었다. 박순희 시인은 2023년 『서정과현실』로 등단했다. 박순희 시인의 첫 시집 『이웃집 불빛』은 차성환 평론가의 말처럼 “황혼 무렵에 다다른 자신의 삶을 반추하면서 어떻게 존재할 것인지를 사유한다. 그의 첫 시집 『이웃집 불빛』에는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는 인간이 자신의 유한성을 깨닫고 삶의 궁극적인 진실이 무엇인지를 쫓는 과정이 담겨 있다.” 박순희 시인의 창작적 토대를 이루는 것은 세월의 풍파에서 인생의 신산을 헤쳐 나온 자의 부드러운 시선에 있다. 또한 작고 보잘것없는 세상사의 풍경에서 존재들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모성적 사랑과 인간애로 수용하는 열린 마음이다. 이를 깨닫게 만든 것은 어쩌면 빛나는 생애보다는 스러지는 육신과 죽음이라는 유한한 존재로서 자각하는 자연에 있다. 이를 긍정하고 수용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관조의 태도는 첫 시집 『이웃집 불빛』을 이루는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백성  | 문학나무

13,500원  | 20240925  | 9791156291770

백성 스마트소설 제2집 『옥수동 불빛』 발간 백성 작가의 스마트소설은 재미있다. 유머가 많고 능청스러운 문장이 유연하기 때문이다. 인생 경험이 풍부한 그 유머 속에는 예리한 칼날의 풍자와 사람 관계의 심리철학이 번득인다. 20편의 스마트소설집 『옥수동 불빛』은 그 작품들마다 인생의 은은한 빛과 장엄한 빛이 공존한다. 인간살이와 함께 운명, 숙명, 역사, 정치, 이념을 묘사하고 그려낸 결과이다. 특히 한강을 사이에 두고 발전한 옥수동과 압구정동의 현장을 물질과 정신의 축으로 인생을 대변해 보인 서사가 아름답고 값지다.

하영  | 경남

13,500원  | 20241230  | 9791167461698

경남에서 활동하는 하영 시인의 첫 번째 시선집

이우중  | 다생

12,780원  | 20200615  | 9791186608869

드라마틱한 산문 제2집 『불빛여행』은 크게 5부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꽹과리 소리〉, 〈요령 소리〉, 〈하얀 문학촌〉, 〈이효석과 나〉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강흥수, 신태수  | 심지

9,000원  | 20230120  | 9788966272341

2001년 첫 시집 「마지막 불러보는 그대」 등 8권의 시집을 출간한 강흥수 시인과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이자 시집 「풀벌레 풀울음」을 출간한 신태수 시인이 함께 도서출판 심지에서 「불빛 순례자」를 펴냈다. 강흥수 시인은 어둠 속에 거할 때만이 드러나는 ‘불빛’ 같은 신을 묘사하였으며 신태수 시인은 빈 공간 가운데 모습을 드러내는 신을 묘사하였다. 두 시인의 하모니는 시집 전체를 통해 ‘합창’을 이루고 신은 잠시 모습을 드러낸다. 공동으로 펴낸 이번 시집에는 68편의 시를 통해 자신만의 신을 발현시키기 위해 순례의 길을 걸어가는 구도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해설에서 박한라 시인은 “고통과 무의미로 점철된 순례길을 걸어나가기 위해서는 ‘신’이 존재해야 하며 ‘신’이 존재할 때 비로소 순례길이 드러난다. 그러므로 순례길을 걸어가듯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만으로 우리는 신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간혹 우리가 그러한 신을 볼 수 없거나, 지향할 수 없는 자세로 살아갈지라도 ‘신’을 좇는 건 우리의 숙명이라고 두 시인이 이 시집에서 동시에 코러스를 부르는 순간이 있다. 기묘하고 정확하게.”라고 평했다.

박희선  | 부크크(bookk)

18,100원  | 20240221  | 9791141073220

이 책은 나의 첫 소설집 『별빛소리』(1994., 엘맨출판사)의 수정본이라 할 수 있다. 『별빛소리』에 수록된 9편을 고쳐 쓰고 거기에 3편을 더한 12편의 단편소설로 책으로 엮었다. 나는 월간 『문학공간』(1993년 7월호)에 단편소설 ‘흔들리는 불빛’으로 추천을 받으면서 그 소감을 이렇게 썼었다. <밥을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아 더부룩한 것처럼 늘 찜찜한 마음으로 살았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 소설을 써야 한다는 마음으로 빚진 사람처럼 살았다. 그러나 능력이 부족했으므로…….> 아직도 찜찜하기는 마찬가지다.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욕심은 마음에 가득하지만, 능력이 욕심에 미치지 못해서 그렇다. 앞으로 분발하고자 한다. 욕심만 가득한 어리석음을 버리고 분발해서 보다 나아진 글을 쓰고자 한다. 그래서 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그동안의 미숙함을 용서받고자 한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많은 비판과 격려를 바란다.

이태수  | 문학세계사

10,800원  | 20180420  | 9788970758756

시력(詩歷) 45년, 14권의 시집에서 가려 뽑은 이태수 문학의 진수 시선집 『먼 불빛』은 1974년부터 2018년 봄까지의 시 900여 편 가운데 시집 14권에서 가려 뽑은 시 100편을 싣고, 자작시 해설 「나의 시, 나의 길-이상세계 꿈꾸기와 그 변주」를 담았다. 이 시선집은 ‘현실 초월’을 한결같은 기본명제(화두)로 삶의 이상적 경지를 꿈꾸며 내면 탐색을 거듭해온 시인의 실존적 방황과 초월에의 꿈『‘너, 나, 그’와 둥글음의 지향』세기말의 연민과 신성한 세계 꿈꾸기『침묵에 들기와 떠받들기』그윽한 적막과 역설적 자기성찰로 요약될 수 있는 그간의 시적 여정을 총체적으로 보여 준다.

김정평  | 시와사람

10,800원  | 20250515  | 9788956657677

예쁘지 않은 꽃이 없고 그립지 않은 추억이 없고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에도 끼어들고 싶으며 살랑거린 바람에 몸을 싣고 멀리 떠나고도 싶지만, 나의 육신은 짐짝처럼 무거워만 가고, 보는 것 듣는 것 모두 어두워지니 이 어찌 삶을 성찰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시를 순산하려 부단히 애를 쓰는 것은 아직도 나의 시에 대한 사랑과 이상이 남아있다는 증표이며 그 얄미운 시혼을 잡아 각혈咯血처럼 쏟아 놓는 것이다. 무디어진 의식 속에 숨어있는 시어들을 잡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던 생애 일곱 번째 시집 『외로운 영혼의 불빛』을 조촐하게 남긴다. - 「책머리에」에서

강은교  | 해성

9,000원  | 20120227  | 9788979211603

해양 도시 부산에서 한국 최초로 발간한 등대 전문 시집이다.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바다와 등대에 대한 추억을 매개로 한 문학 작품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에 문학적 감동을 선사한다. 부산 해양산업 발전 기원의 일환으로, 부산의 등대가 시인들이 곁들여놓은 감성의 옷을 입고 시민 모두에게 빛을 비추고 빛이 되는 등대가 되었다. 부산 소재 등대와 지명이 들어가 있지 않은 등대를 주제로 하여 전국의 시인 49명의 시를 실었다.

김숙  | 수필과비평사

12,600원  | 20221230  | 9791159334207

이 책은 김숙 저자의 수필집이다. 저자의 등대에 관한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최종규  | 가온미디어

13,500원  | 20201130  | 9791191226003

시집 『전주의 불빛』 은 〈사랑의 길〉, 〈참회 다짐〉, 〈백두산 가훈〉, 〈사랑한다는 것은〉, 〈때늦은 후회〉, 〈저 고개를 넘으면〉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대표에세이 문학회  | 코드미디어

13,500원  | 20201109  | 9791189690397

대표에세이 문학회 『생, 푸른 불빛』. 이 책은 대표에세이 문학회의 작품을 엮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작품을 통해 독자를 대표에세이 문학회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하순희  | 고요아침

9,000원  | 20191125  | 9791190047388

하순희 시조집 『종가의 불빛』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오늘〉, 〈어머니 설법〉, 〈제3의 나라〉, 〈어머니의 강〉, 〈어머니의 유산〉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 부크크(bookk)

21,200원  | 20251120  | 9791112087409

불빛 아래에서 하늘을 듣다 미국의 SF 작가 테드 창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그 자체로 SF다.” “한국은 사이버 펑크의 이미지가 강하다.” “첨단 기기를 누구나 자유롭게 쓰는 나라이고, 여의도·송도·해운대의 마천루는 미래 도시를 떠올리게 한다.” 그의 말처럼, 오늘의 한국은 기술로 빛나는 도시다. 그러나 그 찬란한 불빛 아래, 사람들의 마음은 오히려 더 깊은 고독과 단절, 영적 목마름에 시달린다. 첨단 문명은 속도를 높였으나, 영혼의 숨결은 점점 메말라가고 있으며(눅 16:22-25), 세상 어디에도 영혼의 갈구를 쏟을 때가 없다. 그럴 때 우리는 무엇을 바라며, 누구에게 마음을 내어놓고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하는가. 이 책에 담긴 33편의 설교는 그 물음에 대한 하늘의 응답이다.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여전히 들려오는 예수의 소리, 그 소리를 따라 나아가는 이들을 위한 치유와 생명의 말씀이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