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pha)  | 동아시아

0원  | 20140312  | 9788962620788

교토대 출신 일본의 가장 유명한 니트족,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안하다! 니트족 문제에 대한 시각을 환기하는『빈둥빈둥 당당하게 니트족으로 사는법』. 저자는 일본 교토대 출신 니트족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청년 백수’에서 ‘니트족 철학자’의 개념으로의 새로운 사고방식을 전한다. 저자는 한창 일할 나이의 젊은이들에게 일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닌 니트족은 무엇이며 그들이 니트족으로 왜 존중되어야 하는지를 말한다. 결국 일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식이 있을 수도 있다며 각자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할 것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일본인 저자가 일본의 니트족에 대한 현상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고 않고 공통점이 많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적지 않다. 저자는 불경기인 시대에 일자리는 넘쳐나지 않을 뿐더러 양극화시대로 치닫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윗 세대들이 오늘날의 젊은이들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고정관념 때문에 젊은이들의 다양성과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침해당하지 않아야한다고 주장한다. 즉,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노동자가 지치면 니트족이 될 수 있는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임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