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진  | 퍼플

0원  | 20190421  | 9788924061680

남방 사막에서 온 기도 편지 평생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기 소망하는 이들이 품고 있는 질문을 함께 고민하고 토의하는 심정으로 써 내려간 기도 편지로서 독자들의 선교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 그 전망을 다지는 소중한 촉매가 되길 기대합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먼 이국땅 시골구석까지 찾아오는 청년들이나 벗들이 매년 있습니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저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와 어떤 때는 하루, 어떤 때는 며칠 머물다 가곤 합니다. 그때 한 번 얼굴을 대한 후 내내 보지 못한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저희는 자주 편지를 쓰는 편이지만 그들 중에는 저희 편지를 받아 보지 못한 이들도 많은데다 저희 이메일 주소를 알고 있는 이들조차도 저희 처지를 고려해서인지 소식을 전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들을 기억할 때마다 그때 잠깐 만나 대화한 내용이 어떻게 더 진전된 생각과 구체적인 행동으로 자랐는지 궁금할 때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것보다도 시간 제약 상 그들의 고민과 생각을 들으며 그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한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큰 대가를 지불하고 저희를 방문해 준, 사랑하는 그들을 생각하며 이 글들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좀 더 시간이 허락되었더라면 그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글들입니다. 이것들 중에는 그들과의 대화 중에 나눈 얘기들도 있지만 그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었으나 질문하지 못했을법한 질문들에 대한 제 소견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고국에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 중 대표로 나온 분들이기에 그들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 이 글들이 자신의 은사와 재능을 살려 평생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기 소망하는, 보다 많은 젊은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보다 효과적인 내용 전달을 위해서 선교와 연관된 질문 별로 저희가 정기적으로 보내고 있는 기도 편지 내용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내용은 원 편지 내용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에 적합하도록 약간의 조정을 거쳤음을 밝힙니다. ‘선교의 길을 묻는 그대에게’ 이 글 한 편 한 편이 선교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지평을 넓히고 그 전망을 다지는 소중한 촉매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조선진  | 퍼플

13,300원  | 20211025  | 9788924086935

들어가는 말 저희가 살고 있는 먼 이국 땅 시골구석까지 찾아오는 청년들이나 벗들이 매년 있습니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저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와 어떤 때는 하루, 어떤 때는 며칠 머물다 가곤 합니다. 그때 한 번 얼굴을 대한 후 내내 보지 못한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저희는 자주 편지를 쓰는 편이지만 그들 중에는 저희 편지를 받아 보지 못한 이들도 많은데다 저희 이메일 주소를 알고 있는 이들조차도 저희 처지를 고려해서인지 소식을 전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들을 기억할 때마다 그때 잠깐 만나 대화한 내용이 어떻게 더 진전된 생각과 구체적인 행동으로 자랐는지 궁금할 때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것보다도 시간 제약상 그들의 고민과 생각을 들으며 그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한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큰 대가를 지불하고 저희를 방문해 준, 사랑하는 그들을 생각하며 이 글들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좀 더 시간이 허락되었더라면 그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글들입니다. 이것들 중에는 그들과의 대화 중에 나눈 얘기들도 있지만, 그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었으나 질문하지 못했을 법한 질문들에 대한 제 소견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고국에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 중 대표로 나온 분들이기에 그들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 이 글들이, 자신의 은사와 재능을 살려 평생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기 소망하는, 보다 많은 젊은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보다 효과적인 내용 전달을 위해서 선교와 연관된 질문별로저희가 정기적으로 보내고 있는 기도편지 내용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내용은 원래의 편지 내용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에 적합하도록 약간 첨삭하는 조정을 거쳤음을 밝힙니다. 가능한 한 원래의 내용을 그대로 담으려 하다 보니 지난 세월 동안 특정 지역에서 진행된 선교적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부분도 눈에 띕니다.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모쪼록 “선교의 길을 묻는 그대에게” 속에 실린 글 한 편 한 편이 선교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지평을 넓히고 그 전망을 다지는 소중한 촉매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조선진 올림 (이메일: ljs0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