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윤병  | 열린출판

13,500원  | 20231202  | 9791191201611

『섬강별곡 9집』은 채윤병 시인이 우리 곁을 홀연히 떠난 지 1주년을 기념하여 출간한 유고 시조집이다. 이 작품집은 그의 시적 유산을 기리고, 그의 시조들을 다시 한 번 독자들과 만나게 해주는 소중한 책이다. 채윤병 시인은 그의 생애 동안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조시인 중 한 명이다. 그의 작품은 감성적인 표현과 깊은 사유로 가득차 있으며, 독자들에게 마음 속 깊은 곳에 다가간다. 채윤병 시인의 시조집 『섬강별강 9집』은 그의 예리한 관찰력과 섬세한 감수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집이다. 이 시조집은 다양한 주제와 감정을 다루면서도, 독특한 시적 언어와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채윤병 시인은 자연과 인간, 사랑과 희망, 삶과 죽음 등의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의 시적 스타일과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그의 시들은 깊이 있는 내면 세계를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채윤병 시인은 다양한 시적 표현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순수한 감동을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그의 시들은 자연의 소리와 향기, 그리고 인간의 삶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준다. 채윤병 시인의 〈섬강별강 9집〉은 그의 예술적인 비전과 독특한 시적 표현을 통해 깊은 사상을 드러내고 있어 문학적인 가치가 뛰어나다.

채윤병  | 열린출판

10,800원  | 20210924  | 9791191201116

채윤병 시인의 시적 사유와 감수성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에 바탕을 두고 반응한다. 그의 자연은 눈에 보이는 자연인 동시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을 포함한다. 전자에서 후자를 마음껏 상상하여 창조해내는가 하면 그것을 전자와 동일시하기도 한다. 자연을 통한 내면의 확대이다. 이양하李敭河가 이른바 “머리 위에 푸른 하늘은 잊어버리고 주머니 속에 돈을 세느라 영일寧日이 없다”라고 했던, 그 하늘의 아이콘으로서 자연 말이다. 이처럼 관념으로 내면화된 자신만의 정신세계가 너무나 집중적이고 분명해서, 다른 곳으로는 눈을 돌린 적이 없을 것만 같다. 그냥 즐기고 관조觀照하는 가운데 저절로 자연에 동화된다. 그리하여 현실을 가볍게 뒤로하고 자신이 창조하고 늘 가꾸어가는 유토피아를 마음껏 향유한다. 그것도 가장 익숙하고 정든 고향산천, 고향 마을의 터전에서 말이다. - 이석규 박사의 평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