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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3748091

좋은 담장 좋은 이웃 (안보와 통일에 관한 12개의 질문)

송민순  | 생각의창
23,400원  | 20251030  | 9791193748091
“대한민국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까?” 이 책의 저자 송민순은 대한민국 제34대 외교부장관, 대통령실 통일외교안보실장, 그리고 18대 국회의원 등으로 일하며, 한·미 동맹을 발전시키고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 외교와 안보 정책 결정 과정의 한가운데 있었다. 동서 간 데탕트와 동유럽의 체제 전환, 그리고 탈냉전기 외교의 현장을 생생하게 지켜보고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 왔다. 그런 저자가 《빙하는 움직인다》 이후 10여 년의 고민과 토론을 거쳐, 12개의 핵심적인 질문에 답하면서 던진 핵심 키워드가 전략적 ‘자율’과 남북 간 ‘공존’이다. 먼저, 트럼프 2기까지 등장하여 세계질서가 전환되고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등장한 현실에서 ‘대한민국 안보에 구명조끼라도 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우리가 언제까지, 마치 ‘설탕 발린 화약통sugar-coated tinderbox’을 입에 물고 어디까지 깨물어야 화약이 터질지를 시험하듯 현실에 안주하고 있을 수 있는지 심각하게 경고한다. ‘자립형 동맹으로 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서는 미국에 대한 의존형 동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의 핵 능력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물으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사실상 허상인 상황이라면, 우리도 국제 비확산 규범 내에서 잠재적 핵 능력을 확보하여 남북 간 핵 균형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반도에서 미국의 핵우산과 북한의 핵만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핵우산과 함께 한국도 한반도에서 핵 균형을 이루는 한 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혼돈의 국제 질서와 흔들리는 한·미 동맹의 현실에서 우리가 안보의 구명조끼를 갖추게 된다고 보면서, 당연히 전시작전통제권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국가 안보의 자율성을 가질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남북이 좋은 담장, 좋은 이웃으로 살면 어떤가?’의 질문에서는 현행 헌법상 남·북이 외국은 아니지만, 국가 간의 통상적 관계가 적용되는 정상적 이웃으로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과 북의 ‘안정과 공존’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뿐 아니라, 부침을 거듭하는 남·북 관계가 우리에게 지우는 무거운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통일의 길을 포기해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당장 실현 가능성도 없는 통일이라는 허상에 발목이 잡혀서도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정치권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던진다. ‘70년 이상 지속된 실존적 안보 위기 속에서, 한국 정치의 양대 진영은 안보의 위기와 해소를 정치 도구화하는 데 익숙해진 것을 적시한다. ‘보수는 위기의 등장을, 진보는 위기의 해소를 부각시킴으로써 득표에 활용’하는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헤쳐 나가기 어려운 바다를 만난 ‘대한민국호號’의 미래 전략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결국 한반도 안팎의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차가운 평화’를 거쳐 ‘따뜻한 평화’로 가는 공존 양식을 설정하고, 우리가 바라는 자아상에 도달하기 위한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미래를 위한 ‘공감의 창’을 조금이라도 넓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저자는, 지난 반세기에 걸쳐 국가의 안위와 발전의 초석이 되어 온 한·미 동맹을 발전시키고, 남·북 관계의 안정적 관리에 필요한 국제적 환경을 만드는 데 그 열정을 다했다. 그리고 공직을 떠나서는 대학에서 현장의 경험을 학문적으로 조명하는 작업에 천착해왔다. 저자가 걸어온 길에서 가장 긍지를 가지는 발자취는 지금의 한·미 동맹을 이루는 주요 기둥들을 튼튼히 하고, 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한반도 평화의 틀을 모색한 일들이다. 저자는 한·미 관계에서 불평등의 상징으로 간주되었던 주둔군 지위 협정SOFA의 개정, 방위비 분담의 제도적 틀을 마련한 특별 조치 협정SMA의 체결, 군사력의 핵심 요소인 미사일의 사거리 확장을 위한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 체결 같은 작업들을 해왔다. 그리고 1990년대 말 한·미·일이 공동으로 대북 정책을 수립하기 시작한 ‘페리 프로세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미·중의 ‘제네바 4자 회담’, 그리고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징 6자 회담의 9·19 공동성명’ 채택을 포함하여 일련의 다자적 평화 구축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을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이런 일련의 경로를 밟으면서 저자는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등장하는 것을 막아서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문을 열어 둘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2017년 말 북한이 핵 국가로 등장했다. 그리고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 북한은 그 이전의 북한과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한반도의 변화는 물론 작금의 세계적 소용돌이를 감안할 때, 저자는 앞으로 상당 기간에 걸쳐 협상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는 도달할 가능성이 없는 허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더 나아가 ‘핵을 버리지 못하는 북한이 핵을 버릴 것’이라는 전제로 대북정책을 전개하는 것은 당연히 비현실적인 접근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은 나라의 안위를 절대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 미국의 대외 정책이 건국 후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내부의 분열 상태에 빠지면서 요동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2기)의 등장이 이런 혼돈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험난한 세계 속에서 한국의 외교 안보 정책까지 무게중심과 지속성을 잃어가면 나라의 앞길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이 증폭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의 가장 큰 걱정이다. “세계인들이 한국인들을 바라보면서 하는 말은 ‘스스로에 대해 두 가지를 잘 모른다. 얼마나 잘사는지와 얼마나 위험한 곳에 살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잘살고 있는지’는 어느 정도 인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에 대한 인식은 더 희박해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 바깥의 관찰자들이 한국인에 대해 흔히 하는 이 말을 전하면서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가 10년여 세월에 걸쳐 완성한 이 책을 통해 던지는 제안은 보수적이지도 않고 진보적이지도 않다. 다만 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금은 물론 상당히 먼 미래에까지 우리에게 주어질 여건을 생각할 때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 자신의 주장을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을 뿐이다. 저자의 바람대로, 이제 토론을 거쳐 여론을 만들고, 그 바탕에서 미래로 향하는 국론을 만들 때가 되었다. “이 책이 ‘평화·번영·통일’이라는 국가적 염원을 향해 가는 토론의 작은 화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이 꼭 실현되기를 기원한다. 이 책은 4개의 부, 12개의 장, 그리고 읽을거리가 풍부한 29개의 ‘Tip’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외교·안보·통일 분야에 얼마나 파고들었는지는 이 책의 말미에 수록된 방대한 주석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저자의 박식함에, 그 저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저자의 주장이 담긴 12개의 장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미래를 내다보는 ‘나’만의 안목이 생기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의 안보와 통일에 대한 12가지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 지금 전개되고 있는 혼돈의 세계를 오히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발판으로 만드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현장의 경험에 입각한 인식을 비판적 이성으로 충분히 검증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그래서 나의 ‘대답’은 여러 ‘해답’ 중의 하나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제기된 ‘질문’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론을 담은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던지는 12개의 질문은 무엇일까? 책의 장 제목이기도 한 12개의 질문만 보아도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그 12개의 질문을 소개하면서 이 책 《좋은 담장 좋은 이웃》의 안내를 마친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12개의 질문 첫 번째_국가 안보와 통일 정책, 이대로 가도 되는가? 두 번째_미국은 어디까지 한국을 보호해줄 것인가? 세 번째_한국의 안보에 최후의 안전장치는 있는가? 네 번째_자립형 동맹으로 갈 수 있는가? 다섯 번째_한반도 비핵화는 실제 가능한가? 여섯 번째_한국의 핵 능력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일곱 번째_통일은 가까운 장래에 가능한가? 여덟 번째_북한은 붕괴할 것인가? 아홉 번째_평화와 통일의 정책은 왜 성공하지 못했는가? 열 번째_‘좋은 담장과 좋은 이웃’으로 살면 어떤가? 열한 번째_남·북 공존의 장애는 극복할 수 있는가? 열두 번째_‘정상적 이웃’, 주변국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9791194522294

핵심광물 공급망 전쟁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결정하는 미래 에너지 패권과 경제안보)

박준혁  | 시크릿하우스
22,500원  | 20260115  | 9791194522294
첨단산업을 지배하는 전략자원 핵심광물은 이제 자원이 아니라 국가의 무기다 미중 패권 경쟁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총성 없는 공급망 전쟁’ 최근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을 넘어, 리튬, 니켈, 코발트, 흑연, 희토류와 같은 핵심광물을 둘러싼 견제를 노골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흑연과 희토류 수출 통제를 통해 공급망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으며, 미국과 EU는 핵심광물 확보를 국가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격상시키며 법과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통상과 산업 정책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미래 산업의 주도권과 에너지 전환, 경제안보를 둘러싼 새로운 형태의 패권 경쟁이 존재한다. 과거의 패권 전쟁이 영토와 석유를 둘러싼 싸움이었다면, 21세기의 전쟁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 즉 ‘광물자원 확보’를 대상으로 벌어진다. 스마트폰, 전기차, 반도체, 그리고 AI에 이르기까지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모든 첨단기술의 뿌리에는 ‘핵심광물’이 존재한다. 리튬, 코발트, 희토류와 같은 전략 자원 없이는 단 하나의 칩도, 단 한 대의 전기차도 완성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책 《핵심광물 공급망 전쟁》은 바로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핵심광물을 단순한 자원이나 원자재가 아니라, 국가의 산업 경쟁력과 안보, 외교 전략이 교차하는 ‘공급망 전쟁’의 핵심 요소로 조명한다. 저자 박준혁은 전기차와 이차전지, 반도체와 AI, 재생에너지와 국방 산업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첨단기술의 기반을 이루는 핵심광물들이 왜 전략 자원이 되었는지, 그리고 이 자원을 둘러싼 경쟁이 어떻게 국제 질서를 재편하고 있는지를 구조적으로 풀어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의 선임연구원이자 미국 애리조나의 거대 광산 현장을 누빈 엔지니어인 저자는 실제 광산 현장과 치열한 국제 핵심광물 실무그룹의 생생한 이야기를 책에 담아냈다. 이 책은 단순히 자원 수급 문제를 다루는 기술서가 아니다. 자원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는 소용돌이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경제 주권을 지키고 미래 산업의 패권을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국가적 생존 전략서’이다. 저자는 광산 개발 현장과 국제 정책 논의의 최전선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물의 탐사와 채굴, 제련과 가공, 소재화와 최종 제품에 이르는 공급망 전 과정을 한 눈에 조망하며, 각 단계에 숨어 있는 취약성과 리스크를 차분하게 설명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명암을 이해하고, 중국이 어떻게 전 세계 핵심광물 공급망의 마스터키를 쥐게 되었는지, 그리고 서방 국가들이 이에 맞서 어떤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지 그 거대한 경쟁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특히 자원 빈국인 한국이 기술 강국으로서 가질 수 있는 기회와 위험 요소를 날카롭게 분석하여, 투자자에게는 산업의 미래 지도를, 기업인에게는 공급망 내재화의 해법을, 일반 독자에게는 변화하는 세계 질서를 통찰할 수 있는 혜안을 제공한다. 핵심광물 문제는 더 이상 특정 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좌우하는 경제안보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음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공급망의 마스터키를 둘러싼 패권 전쟁과 글로벌 각자도생의 전략 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미중을 넘어 각국이 펼치는 ‘자원 안보’의 각축장 책 《핵심광물 공급망 전쟁》이 가장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핵심 주제는, 핵심광물 공급망이 어떻게 시장의 영역을 넘어 국가 전략과 경제안보의 문제로 전환되었는가이다. 한때 핵심광물은 가격 변동성과 수급 안정성의 문제로만 인식되었지만, 미중 패권 경쟁과 지정학적 갈등이 격화되면서 그 성격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지난 수십 년간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앞세워 구축된 글로벌 가치사슬은 팬데믹과 전쟁, 무역 분쟁을 거치며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냈고, 특히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세계 경제 전체의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다. 중국은 채굴(업스트림)보다 훨씬 중요한 정·제련과 가공 단계(미드스트림)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확보하며, 사실상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마스터키’를 쥐게 되었다. 저자는 중국의 공급망 지배가 우연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국가 주도의 산업 정책과 전략적 선택의 결과였음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중국은 지난 수십 년간 치밀한 국가 전략을 통해 채굴보다 훨씬 중요한 가공 및 제련 단계를 선점했다. 전 세계 희토류 가공 능력의 80~90%를 독점하고, 배터리 핵심 소재인 흑연과 리튬 제련 시장을 좌우하는 중국의 지배력은 이제 ‘자원의 무기화’라는 강력한 전략적 지렛대가 되어 전 세계를 압박하고 있다. 저자는 최근 중국이 시행한 갈륨, 게르마늄, 흑연 등의 수출 통제 조치를 분석하며, 이것이 단순한 무역 보복이 아닌 미래 패권을 선점하기 위한 정교한 포석임을 밝힌다. 동시에, 지정학적 요충지로 부상한 광물 보고들에 주목한다. 북극의 빙하 아래 막대한 희토류를 품고 있는 그린란드를 향한 강대국들의 뜨거운 욕망, ‘유럽의 광물 창고’로 불리며 전쟁의 이면에 광물 자원 확보라는 치열한 수싸움이 숨겨진 우크라이나의 사례 등을 통해 전 세계가 어떻게 광물 중심의 전장으로 변모하고 있는지 조명한다. 또한, 미중 패권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자원 부국들이 보여주는 행보는 매우 치열하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이라는 지위를 활용해 ‘니켈 원광 수출 전면 금지’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자국 내에 직접 제련소를 건설하도록 강제하며 자원 민족주의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칠레 역시 리튬 자원에 대한 국가 통제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리튬 국가 전략’을 발표하는 한편, 광산 개발에 필수적인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 담수화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며 공급망 안정성을 지키려 분투 중이다. 호주와 캐나다 또한 자국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외자 유치 규제를 강화하고 특정 국가 자본을 퇴출시키는 등 북미와 아태 지역 공급망의 중추적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에 맞서 EU는 핵심원자재법(CRMA)을 통해 역내 채굴 및 재자원화 비중을 높이고 수입선을 다변화해 독자적인 산업 주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자유무역과 효율성을 중시하던 기존 질서에서 벗어나, 공급망 안정성과 안보를 우선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래를 보여준다. 이 책은 또한 자원 민족주의의 부활, 수출 통제와 자원 무기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과 얼라이쇼어링(ally-shoring) 같은 새로운 공급망 전략이 국제 질서에 어떤 균열을 일으키고 있는지도 함께 다룬다. 핵심광물 공급망 문제는 더 이상 특정 산업이나 기업만의 고민이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의 회복력과 직결된 사안이 되었다. 자원 빈국인 한국이 처한 구조적 한계와 전략적 선택지 역시 이 맥락 속에서 제시된다. 저자는 위기감을 과장하기보다, 공급망 충격이 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지, 그리고 어떤 대응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차분하게 분석하며 독자가 현재의 국제 정세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대전환의 파고 앞,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이 책은 총 6장에 걸쳐 전 지구적 핵심광물 공급망 경쟁의 실체와 한국의 생존 전략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1장에서는 세계화의 퇴조와 함께 부활한 자원 민족주의의 실체를 파헤치며, 그린란드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수싸움이 단순한 영토 분쟁을 넘어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보이지 않는 전선임을 밝힌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핵심광물이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디지털 전환(DX)과 AI 혁명이 가져온 광물 수요의 폭발적 증가를 분석하며, 우리 삶을 지배하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가 왜 핵심광물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지 그 전략적 가치를 재정의한다. 공급망의 실질적인 해부를 다루는 3장에서는 광물의 탐사부터 최종 제품까지의 전 과정을 추적하고, 요소수 사태가 남긴 뼈아픈 교훈을 복기하며 시장 조달을 넘어선 ‘공급망 내재화’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4장은 광산 개발에 소요되는 15년의 리드 타임과 광석 품위 저하, 그리고 기후 변화와 ESG 규제라는 현실적인 장벽들이 어떻게 공급망의 새로운 위협으로 작용하는지 냉철하게 진단한다. 하지만 책은 위기 진단에만 머물지 않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한 해법을 함께 제시한다. 5장에서는 폐배터리에서 보물을 찾는 ‘도시 광산’ 기술과 재자원화가 어떻게 공급망 안보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는지 상세히 다룬다. 마지막 6장에서는 리튬 직접 추출(DLE)과 AI 기반 광물 탐사 등 게임 체인저가 될 혁신 공법을 소개하며, 자율주행 트럭이 누비는 스마트 마이닝과 인류의 마지막 보고인 심해저 자원 개발까지 아우르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이러한 와중에 자원 빈국인 대한민국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 저자는 자원은 부족하지만 혁신 역량은 풍부한 한국만의 ‘자원 안보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단순히 광물을 사 오는 시대를 넘어 공동 탐사부터 기술 개발, 인력 교류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친구 만들기(파트너십)’ 외교가 필수적이며, 무엇보다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자원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시급함을 강조한다. 책 《핵심광물 공급망 전쟁》은 대한민국이 자원 빈국이라는 숙명을 딛고, 세계 최고의 제조 기술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어떻게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에 설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광물은 땅속에서 캐내지만, 공급망은 사람과 기술로 만든다. 이 책은 오늘날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절실한 생존 지침이 될 것이다.
9791160263749

외로우면 종말(큰글자도서) (안보윤 산문)

안보윤  | 작가정신
26,100원  | 20251229  | 9791160263749
“아직은, 사람을 사랑할 때” 데뷔 20년,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진심의 성실한 안내자, 안보윤의 첫 산문!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차마 말하지 못한 ‘진심’들에 시선이 멈추는 작가, 안보윤의 산문집 『외로우면 종말』이 출간되었다. 2005년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이한 안보윤 작가의 첫 산문집이다. 『비교적 안녕한 당신의 하루』 등 세 권의 단편집과 『악어떼가 나왔다』 등 일곱 권의 장편소설을 펴낸 안보윤은 자음과모음문학상을 비롯해 2023년 이효석문학상 대상과 현대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존재감을 꾸준하고도 뚜렷한 방향으로 증명해왔다. “어제의 나를 보듬어 안지 않고서는 오늘의 나를 사랑하기 어렵다” 안보윤 작가의 ‘오늘’에 대한 글들 『외로우면 종말』은 2024년과 2025년에 《세계일보》와 《매일경제》를 통해 연재해온 칼럼들을 다듬어 엮은 것이다. 과거에 작가는 모 신문사 칼럼을 제안받았을 때 고사했다고 한다. “내 삶에 확신이 없었”고 “나는 나를 조금도 사랑하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지금은 안다.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마주해야 하는 어제가 있다”는 걸. “어제의 잘못을 외면한 채로”, 그리고 “어제의 나를 보듬어 안지 않고서는 오늘의 나를 사랑하기 어렵다”는 걸. (‘작가의 말’) 그러기에 이 산문집은 자신에 대한 “부정”과 “자책”, “의심”의 시간을 건너 다다른 어디쯤에 놓여 있다. 여전히 “산문을 써도 좋을 때”를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어제의 나를 연민하고 끌어안겠다는 마음으로 가만가만 걸음을 내딛는 안보윤 작가의 ‘오늘’에 대한 글들이다. 그러한 가만한 시간들 곁에는 그에게 용기와 기쁨을,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이들이 있었다. 그들 덕분에 작가는 알게 되었다. 오만과 증오, 질책과 번민의 시간들을 함께 겪고 견디며 닳고 낡아져 서로를 지키는 작은 온기를 건네줄 때 우리에겐 ‘구원’ 이 당도하리라는 것을. 그리고 그 구원은 다름 아닌 ‘오늘’이란 시간이라는 것을.
9791160263701

외로우면 종말 (안보윤 산문)

안보윤  | 작가정신
13,500원  | 20250924  | 9791160263701
“아직은, 사람을 사랑할 때” 데뷔 20년,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진심의 성실한 안내자, 안보윤의 첫 산문! “어제의 나를 보듬어 안지 않고서는 오늘의 나를 사랑하기 어렵다” 안보윤 작가의 ‘오늘’에 대한 글들 차마 말하지 못한 ‘진심’들에 시선이 멈추는 작가, 안보윤의 산문집 『외로우면 종말』이 출간되었다. 2005년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이한 안보윤 작가의 첫 산문집이다. 『비교적 안녕한 당신의 하루』 등 세 권의 단편집과 『악어떼가 나왔다』 등 일곱 권의 장편소설을 펴낸 안보윤은 자음과모음문학상을 비롯해 2023년 이효석문학상 대상과 현대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존재감을 꾸준하고도 뚜렷한 방향으로 증명해왔다. 『외로우면 종말』은 2024년과 2025년에 《세계일보》와 《매일경제》를 통해 연재해온 칼럼들을 다듬어 엮은 것이다. 과거에 작가는 모 신문사 칼럼을 제안받았을 때 고사했다고 한다. “내 삶에 확신이 없었”고 “나는 나를 조금도 사랑하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지금은 안다.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마주해야 하는 어제가 있다”는 걸. “어제의 잘못을 외면한 채로”, 그리고 “어제의 나를 보듬어 안지 않고서는 오늘의 나를 사랑하기 어렵다”는 걸. (‘작가의 말’) 그러기에 이 산문집은 자신에 대한 “부정”과 “자책”, “의심”의 시간을 건너 다다른 어디쯤에 놓여 있다. 여전히 “산문을 써도 좋을 때”를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어제의 나를 연민하고 끌어안겠다는 마음으로 가만가만 걸음을 내딛는 안보윤 작가의 ‘오늘’에 대한 글들이다. 그러한 가만한 시간들 곁에는 그에게 용기와 기쁨을,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이들이 있었다. 그들 덕분에 작가는 알게 되었다. 오만과 증오, 질책과 번민의 시간들을 함께 겪고 견디며 닳고 낡아져 서로를 지키는 작은 온기를 건네줄 때 우리에겐 ‘구원’ 이 당도하리라는 것을. 그리고 그 구원은 다름 아닌 ‘오늘’이란 시간이라는 것을.
9791173323348

대한민국 식량의 미래 (기후플레이션부터 식량안보까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남재작  | 김영사
21,600원  | 20251028  | 9791173323348
《식량위기 대한민국》 남재작 소장이 제안하는 식량안보 전략과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 “이제 식량은 산업이자 안보이며, 동시에 기후이자 복지의 문제로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 정책 전문가인 남재작 소장(한국정밀농업연구소)이 전 세계적 현안인 ‘식량안보’를 우리 농업을 중심에 두고 풀어냈다. 농업의 역사부터 생물다양성 위기, 한국의 농지 제도부터 선진국의 식량 정책까지, 우리 시대의 식량 문제를 가장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전작 ≪식량위기 대한민국≫이 기후변화와 식량난을 긴밀히 엮어내면서 ‘식량안보’라는 화두를 우리 사회에 던졌다면, 이번 책은 그사이 나빠진 기후 및 식량 불안정성 데이터를 새롭게 제시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따져 묻는다. 저자는 지금처럼 ‘식량자급률’을 높이거나 쌀 수입을 막는 정책만으로는 우리의 식량안보를 지킬 수 없으며, 우리 식량 생산의 기반인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지금의 소농 중심의 농업 정책은 한계에 이르렀고, 농지의 규모화·집적화 없이는 청년농의 유입도, 혁신 기술의 도입도 어렵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일상이 된 기후재난과 우리 농촌이 맞닥뜨린 초고령화, 인구 감소 등을 상수로 두고 비상한 상황에 맞게 식량안보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9791138822565

안보보험 (강소국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김현종  | 좋은땅
16,200원  | 20230904  | 9791138822565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부, 육군본부 등 군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저자가 세계 12개국의 안보 환경과 대한민국의 안보 환경을 망라하며 대한민국의 안보 방향성을 제안한다. 저자는 국가 생존을 위해서는 ‘안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질병, 사고 등에 대비하여 보험을 드는 것처럼 국가도 혹시 모를 전시 상황에 대비하여 보험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별로 처한 안보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처지에 맞는 특약을 갖춘 안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이는 우리 세대의 생존은 물론 미래 세대가 마음껏 뜻을 펼치며 살기 위함이다.
9788918915449

국가안보론 (위협과 취약성의 딜레마)

김열수  | 법문사
30,600원  | 20240825  | 9788918915449
국제질서가 어지럽다. 협력을 통한 상생의 목소리는 줄어들고 국가이익을 우선하는 각자도생이 힘을 얻고 있다. 유엔의 안보리가 희화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가 다르게 군비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은 이런 어지러운 국제질서 속에서 주변국의 위협과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
9791198544704

권력과 안보 (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

부승찬  | 해요미디어
18,000원  | 20231128  | 9791198544704
2023년 2월 출간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킨 〈권력과 안보〉의 개정증보판. 대통령실은 책에 언급된 천공 의혹과 관련해 저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군은 이 책의 일부 내용(6p 분량)이 군사기밀에 해당한다며 수사에 착수했다. 저자는 국군방첩사령부와 군검찰 조사를 받은 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서울중앙지검)로 송치했다. 한편 정부(국방부)가 출판사를 상대로 제기한 출판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은 2023년 11월 현재 8개월째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책에 소개된 한미 국방장관 회담과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관련 내용이 군사기밀에 해당한다며 출간/판매/유통 금지와 책 폐기를 요구했다. 1심(서울서부지방법원)은 군사기밀 여부와 상관 없이 피보전권리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신청을 기각했다. 하지만 2심(서울고등법원)은 출판 및 판매를 계속하려면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내용을 삭제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출판사는 2심 결정에 불복하는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1~8부의 기존 내용에 저자에 대한 경찰과 군검찰 조사 내용 및 가처분 소송 진행과정과 쟁점을 정리한 9부가 추가됐다. 2심 결정을 존중해 군사기밀에 해당한다는 6p 분량(210~212p, 226~228p)은 가렸다.
9791130320731

신 국가안보론

황진환, 윤정원, 김순수, 김인수, 성기은  | 박영사
25,200원  | 20240910  | 9791130320731
황진환의 『신 국가안보론(개정판)』은 〈국가안보의 이해_황진환〉, 〈비전통적 안보위협과 군대의 역할_김인수〉, 〈군사력건설론_성기은〉 등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된 책이다.
9791161930664

사이버안보 (사이버공간에서의 정치, 거버넌스, 분쟁)

Damien Van Puyvelde, Aaron F. Brantly  | 명인문화사
25,200원  | 20230317  | 9791161930664
지난 10여 년 동안 인터넷 사용의 증가로 사이버안보에 대한 우려가 크게 확대되었다. 우리는 사이버전쟁 발발의 예언을 믿어야 할까, 아니면 온라인 정부 감시에 대해 걱정해야 할까? 이러한 안보문제는 실재하는가, 아니면 과장되거나 제대로 이해되지 않은 것인가? 사이버안보에 대하여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사이버안보의 핵심 개념, 쟁점 및 정책에 관한 최신 논의를 소개한다. 사이버공간에서 개인, 그룹 및 국가의 상호 작용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적인 안보 위험을 검토하면서, 사이버공간을 거대한 잠재력과 위험 모두를 촉진하는 복잡한 사회, 경제, 기술 영역으로 규정한다. 이 책은 개인 컴퓨터 시스템과 중요 인프라를 이용하여 공격하고 손상시키는 사이버공격의 진화를 설명하기 위해 모리스 웜(Morris Worm)과 타이탄 레인(Titan Rain)에서부터 블랙 에너지(Black Energy) 및 사이버 칼리파(Cyber Caliphate)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연구를 활용하여 사이버안보의 복잡성과 과제를 탐구하고 있다.
9791196864064

권력과 안보 (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

부승찬  | 해요미디어
0원  | 20230203  | 9791196864064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방부 대변인 부승찬의 역사적 기록이자 양심의 목소리. 국가적 혼란을 빚은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에 대해 “안보는 공기와 같다”는 말로 현직 군 고위인사 중 유일하게 공개 저항했던 그는 ‘말하는 사람’이기에 앞서 ‘쓰는 사람’이었다. 그가 재임 500일 동안 쓴 일기를 주제별로 재구성한 이 책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과 진실이 가득하다. 한국처럼 안보가 중시되는 나라에서 군의 이슈는 곧 국민의 이슈다. 군 안팎에서 일어난 갖가지 사건 사고는 국가안보와 직결되고 국정과 국민 일상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의 일기에는 국민적 의혹과 논란이 제기됐던 사건들의 진실과 거짓, 이슈를 둘러싼 군내 치열한 논쟁, 언론과 정부의 갈등, 주요 안보정책 결정 과정의 비화가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치우침 없이 다루는 한편 윤석열 정부의 불안한 안보 행보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담았다. 윤 대통령 부부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천공이 대통령 관저 후보지를 답사했다는 의혹의 실체를 정면으로 다룬 점도 눈길을 끈다. 일기체의 강점은 현재성과 정직성이다. 그날그날의 일을 곧바로 기록했기에 현장감과 사실감이 넘치고 과장이나 착오, 선택적 취사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 르네 데카르트의 명제를 비틀자면, “나는 기록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할 정도로 그의 일기는 치밀하고 치열하다. 언론 보도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이면의 진실을 추적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이 책을 선택하는 독자의 특권이다.
9791141937423

대외무역법 중심 3단 비교표 개정판 (개정판)

무역안보관리원  | 부크크(bookk)
18,600원  | 20250416  | 9791141937423
대외무역법을 중심으로 대외무역법, 대외무역법 시행령, 전략물자수출입고시의 법령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작성한 3단 비교표입니다. 2025년 개정판 입니다.
9788918032665

국가안보 (위협과 취약성의 딜레마)

김열수  | 법문사
0원  | 20190705  | 9788918032665
▶ 이 책은 국가안보를 다룬 이론서입니다. 국가안보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9791161931241

한국안보의 이해

김계동, 김재관, 박영준, 유인태, 이상현  | 명인문화사
27,000원  | 20250226  | 9791161931241
한국안보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분단국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고, 탈냉전 이후에도 냉전적 요소가 남아 있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중요시했던 군사안보, 군사동맹, 북핵문제 등과 같은 전략안보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미중 전략경쟁 상황으로 변화한 국제질서하에서 동북아 지리적 요충지에 있는 한국은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에 따라 안보관계도 변하고, 다자안보 등도 모색해야 한다. 더욱이 오늘날 안보는 그 개념과 방향이 글로벌화하면서 사이버, 우주, 환경, 에너지, 식량, 해양 등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한국은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더불어 이러한 신안보 영역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안보는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가 생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이 책은 한국이 새로운 안보 환경에서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대응을 모색하면서 한국안보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고 있다. 이 책의 특징 ● 신안보 영역인 사이버안보, 해양안보, 우주안보, 기후ㆍ환경안보를 소개 ● 각 주제와 한국안보와 연관하여 현안과 쟁점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 ●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분석한 최신 동향 ● 안보와 대립되는 개념이지만, 목적은 동일한 ‘평화’ 관련 장 포함
9788946076235

국가정보와 국가안보

로저 조지  | 한울아카데미
44,820원  | 20251229  | 9788946076235
베일에 싸인 정보와 정책의 관계를 파헤치다 30년 경력의 CIA 분석관이 쓴 정보학 입문서 이 책은 미국의 국가안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정보가 수행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분석했다. 30년 동안 CIA 분석관으로 근무하며 정보 현장을 누빈 저자는 이 책에서 정보와 정책의 공생관계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기존의 정보 관련 교과서들이 스파이행위 등 정보 수집의 활동적인 측면에 치중했다면, 이 책은 그런 활동의 결과 얻은 정보 산출물이 실제 국가 의사결정(정책)에 어떻게 쓰이는지에 집중한다. 전략정보와 경보 분석부터 「대통령일일브리핑(President’s Daily Brief, PDB)」 그리고 논쟁적인 비밀공작에 이르기까지 정보의 핵심 기능들을 실제 사례와 함께 입체적으로 다룬다. 특히 미국이 치른 베트남과 이라크에서의 전쟁 사례를 통해 정보의 정치화 위험성을 경고하고, 민주주의 체제 아래에서의 윤리적·법적 감독 문제를 심도 있게 고찰했다. 정보학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국가 경영의 무대 이면을 궁금해하는 독자들에게 친절하고 명쾌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정보는 국가안보의 필수 요소다 30년 CIA 현장 경험이 담긴 ‘정보와 정책의 공생관계’ 보고서 ‘대통령이 국가안보정책을 결정할 때 정보는 보이지 않는 주인공이다. 하지만 정보가 어떻게 작동해 정책에 기여하는지 제대로 아는 이는 드물다.’ 국가정보 활동은 흔히 비밀스럽고 난해한 영역으로 여겨진다. 대중은 스파이의 활약상이나 첨단 위성의 수집 능력에 열광하지만, 그렇게 수집된 정보가 어떻게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정책으로 전환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이런 정보와 정책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기획된 체계적인 정보학 지침서다. 지은이는 30년 동안 CIA 정보 분석관으로 근무하며 국무부와 국방부 등 정책 현장도 두루 섭렵한 베테랑 실무자다. 그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정보가 그저 데이터를 모으는 행위가 아니라 정책 결정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만드는 공생적 파트너임을 강조한다.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고 반영될 때 정책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며, 반대로 정보가 무시되거나 오용될 때 국가적 재앙이 초래된다는 것이 지은이의 핵심 지론이다. 수집의 기술을 넘어 정책적 가치에 주목하다 이 책은 기존 정보학 교재들의 일반적인 틀을 탈피했다. 스파이행위나 위성 감청 같은 수집 프로세스에 매몰되는 대신에 정책결정자에게 제공되는 완료된 분석(Finished Analysis)과 그 가치에 초점을 맞추었다. 지은이는 조지프 나이의 개념을 빌려와 정보 질문을 비밀과 수수께끼로 구분한다.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 추세가 비밀의 영역이라면, 중국의 경제 모델이 붕괴할 것인지의 문제는 정보공동체가 여러 시나리오를 통해 정책결정자를 도와야 하는 수수께끼의 영역이다. 이처럼 이 책은 정책결정자가 직면하는 문제의 본질에 따라 정보공동체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모두 11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략정보부터 비밀공작, 정보의 정치화 위험성에 이르기까지 국가정보의 전반을 다룬다. 주요 논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보의 직접적인 정책 지원이다. 「대통령일일브리핑(PDB)」을 비롯해 국제협상과 위기관리의 현장에서 정보가 어떻게 정책을 뒷받침하는지 설명한다. 둘째, 전략정보와 경보다. 「국가정보판단서(National Intelligence Estimate, NIE)」의 역할과 진주만 공격에서 9·11 테러까지의 사례를 통해 경보 시스템의 교훈을 다룬다. 셋째, 비밀공작이다. 언제나 논쟁적인 영역인 비밀공작의 성공과 실패, 그에 따른 윤리적 위험을 검토한다. 넷째, 정보의 정치화 위험성이다. 베트남전쟁이나 이라크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된 실패를 통해 정보가 정치적 목적에 의해 왜곡될 때 발생하는 위험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다섯째, 민주주의와 감독이다. 민주주의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보기관이 어떻게 시민의 자유를 보호하며 책임을 다할 수 있는지, 의회와 행정부의 감독 메커니즘을 살핀다. 국가정보를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최적의 텍스트 이 책은 국가안보 사업(National Security Enterprise, NSE)이라는 개념을 통해 전통적인 군사·외교 영역을 넘어 초국가적 이슈까지 아우르는 정보의 역할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책 끝에 수록한 ‘정보 용어 해설’은 이 책의 독서에 큰 도움이 된다. 각 장의 끝에는 ‘유용한 문서’, ‘유용한 웹사이트’, ‘더 읽을거리’를 실어 학생과 연구자들이 보다 깊이 있는 학습을 이어가도록 배려했다. 국가정보 활동이 단순한 호기심의 대상이 아닌 국가 경영의 핵심 인프라임을 깨닫게 해주는 이 책은 대외정책과 국가안보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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