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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상작"(으)로 72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김지완  | 문학동네
12,150원  | 20250820  | 9791141612306
김지완 글 X 김지형 그림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상상력이 동원된 동화 ★★★★★ 막연하고 무책임한 해피엔딩이 아니라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에 기꺼이 함께하겠다는 연대 의식과 깊은 애정이 담긴 작품 #김지완 #김지형 #고학년동화 #보름달문고 #단편집 #지구 #편의점 #알레르기 #반려로봇 #줄넘기 #우산 "요즘 아이들은 도대체 왜 이 모양이야? 다른 사람을 이해해 보려는 노력을 하나도 하지 않잖아." "그러는 아저씨는 왜 이렇게 저를 이해하지 않으세요!" 오로지 잘 익은 라면만을 원하는 오슬기와 전자레인지 요정 쫄쫄뽀끼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 "함부로 어린이의 명예를 떨어트리지 않고 그저 어린이가 지닌 마음속의 돌을 가꿀 수 있도록 우산을 들고 나란히 걷는다. 그게 전부다."_심사평 중에서 ■ 단편 소개 「친환경 방수 종이 우주선」 이렇게 동그란 모양의 고양이 집을 종이접기로 만들 수 있다니. 지유의 놀라움이 가시기도 전, 니닝치의 더 놀라운 고백이 이어진다. "나는 저 멀리, 무카산스카라는 행성에서 왔어." 서로의 마음 안의 돌을 알아본 두 아이의 어느 주황빛 오후.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똑! 나무젓가락이 정확하게 반으로 쪼개졌다. 운이 좋은 날이었다. “시험 기간에는 이상하게 단짠면이 당긴단 말이지.” 「개미맨과 엔젤」 고작 개미한테 물렸다고 사람이 죽는가? 죽는다. 개미가 내 알레르겐이기 때문이다. "엄마. 어떤 사람이 불쌍해서 좋아지기도 해?" 아찔한 경험 뒤에 찾아온 두근두근 5차원의 보라색 파동 「우리가 티티새라면」 양은석은 이제 나를 미워하기로 한 것 같았다. 내가 양은석을 좋아하는 건 이상한 일일까? 세상 모든 사람들은 언젠가 다 헤어질 수밖에 없을까? 나의 착하고 똑똑한 새는 언제나 정답을 알려 준다. 「벌새처럼」 반에서 가장 작은 아이 강민준이 키커쓰에 등록했다! 강민준의 키는 여름방학 동안 오태양을 넘을 것인가. 으앗! 갑자기 운동장에 세찬 모래바람이 인다. “형아가 날 불렀지?” 「점박이우산귀신」 만약 비 오는 날 그 귀신이 날 데리러 온다면…… 말해야겠지. 그때, 정소정의 머리 위로 커다란 우산이 드리워진다. 연노란색 바탕에 달마티안 같은 점박이 무늬가 오종종 박혀 있는. “우산을 나눠 쓰고 함께 갑시다.”
행운이 구르는 속도 (제4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행운이 구르는 속도 (제4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김성운  | 사계절
11,700원  | 20240910  | 9791169813341
우정과 인정을 동력으로 힘차게 문턱을 넘는 어린이의 등장 사람들은 각자의 삶에서 간절히 바라는 것을 소원으로 삼기 마련이다. 만일 휠체어를 타는 어린이 앞에 램프의 요정이 나타난다면, 그는 무슨 소원을 빌까? 수많은 사람 중에 그 아이를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단번에 떠오르는 생각들, 이 작품은 그 편견을 유쾌하게 넘어선다. 제4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행운이 구르는 속도』의 주인공 하늘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그 곁에는 하늘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언제 어디서든 함께하는 친구들, 아이가 사회에서 겪을 불편함을 같이 고민하는 이웃들이 있다. 그들 덕에 하늘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는 어린이로 성장해 간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이르러 하늘이의 소원이 무엇인지를 알고 나면 독자들은 내 삶에서 가장 큰 행운이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내 속도는 내가 정할 거”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하늘이처럼 이 작품은 모든 어린이가 타인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힘을 지니기를 응원한다. 오늘의 어린이를 생각하는 어린이문학을 발굴해 온 사계절어린이문학상. 1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몬스터 차일드』에 이어 올해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장애 서사’ 『행운이 구르는 속도』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장애에 대한 도발적인 문제 제기로 시작하지만 장애와 비장애를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 장애를 그저 하나의 정체성으로 다루는 작품이다. 비장애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으면서도 노골적이지 않고, 주변 인물들이 장애를 대하는 태도들이 긍정적이며 아름답다. - 제4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심사위원 김민령, 김태호, 김혜정 ▶줄거리 제4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작은 슈퍼와 전세방을 운영하는 하늘이네. 손님이 없어도 이곳에서 지내는 이유는 휠체어를 타는 하늘이에게 안성맞춤인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전세방에 한 달만 머물고 싶다는 이라크인 ‘마람’이 찾아온다. 자신이 램프의 요정이라는 마람은 딱 한 번 하늘이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고, 하늘이는 뜻하지 않게 찾아온 이 행운을 한번 믿어 보고 싶다. 숱하게 고민하는 하늘이에게 마람은 다리 쪽을 눈짓하는데……. 과연 하늘이는 어떤 소원을 빌까?
나비도감 (제2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나비도감 (제2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최현진  | 문학동네
12,150원  | 20250612  | 9791141610623
『긴긴밤』의 감동을 잇는 제2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나비도감』 나는 누나를 머리에 쓰고 모험을 시작했다 메아리 누나는 여름방학에 친구와 놀러 갔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엄마는 앞머리가 눈을 찔러도 자르지 않고, 누나의 단짝인 두나 누나는 새벽에 나에게 문자를 하다 만다. 엄마는 피켓을 들고 아침마다 어디론가 가고, 두나 누나와 나는 “잘 지냈어?” 따위의 인사를 나누지 못한다. 익숙한 풍경 어디에도 누나는 없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고, 게임의 범인을 귀신같이 찾아내고, 왼쪽 청력이 약한 날 위해 내 왼편에 서 주며 세상의 소리를 함께 들어 주었던 누나. 하지만 이제 누나는 마니또 선물을 전하지 못하고, 일 년 전 나와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한다. 누나와 나만 아는 비밀이 있다. 우리의 마지막 순간이 싸움이었다는 거. 그런데…… 굳게 닫혀 있던 누나 방에 들어갔던 날 누나가 아끼던 카우보이모자에서, “강산, 내 노트를 펼쳐 봐.” 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누나의 투두리스트가 적힌 노트를 가방에 넣고, 카우보이모자를 머리에 쓰고, 문을 나섰다. 이제부터 누나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야 하니까. 누나가 나였다면 분명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함께 해 주었을 테니까.
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 (제2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 (제2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김은영  | 문학동네
11,543원  | 20250204  | 9791141608880
우리 집이 거대한 택배 상자처럼 변했다! 현관문도 창문도 사라진 집에 갇혀 버린 아이들 아웅다웅 남매 해리 해수의 집 탈출 어드벤처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보니 집의 현관문과 창문이 모두 사라졌다. 집 안에 꼼짝없이 갇혀 버린 것이다. 집이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아닐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는 집에서의 조난이라는 놀라운 상황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해리와 해수 남매는 뜻밖의 재난에 “애당초 문이란 게 사라질 수 있는 거냐고!” 외치며 절망하지만, 난생처음으로 라면을 끓여 보고 화장실 청소에 도전하고, 둘이서만 잠을 자며 엄마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 낸다. 전화도 인터넷도 불통. 그나마 아이들을 세상과 이어 주는 것은 띄엄띄엄 연결되는 동영상 앱(App) 아이튜브뿐. 해수는 자신의 아이튜브 채널 ‘안했슈 TV’에 재난 브이로그를 찍어 올리고, 둘의 이야기는 조금씩 유명해진다. 해리와 해수는 구조될 수 있을까? 아니 집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는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집, 즉 일상 공간에서 벌어지는 재난의 새로운 얼굴을 그려 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단연 새로운 이야기”라는 평을 받으며 제2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다. 혹시 어느 날 문이 사라진다면 자신의 마음을 샅샅이 살펴보세요. 사람마다 열리는 문이 다르답니다. 힌트를 주자면, 사실 문은 어디에나 있어요. 지금 당장은 문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말이지요._작가의 말에서
이루의 세상 (제1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 대상 수상작)

이루의 세상 (제1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 대상 수상작)

정설아  | 사회평론주니어
13,050원  | 20250721  | 9791197407062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들며, 슬픔을 제대로 마주해 가는 여정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 사회평론이 주최한 제1회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의 첫 번째 수상작 『이루의 세상』이 출간되었다. 『황금 깃털』을 통해 스스로 걸어온 모든 길은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설아 작가가, 이번엔 상실과 슬픔을 용감하게 마주해 나가는 열세 살 이루의 이야기를 독자들 앞에 선보인다. 『이루의 세상』은 갑작스런 가족의 죽음을 겪은 어린이의 복잡한 감정을 귀신 아빠와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꿈속의 상황과 현실을 구분 짓지 않는 서술 방식은 상실을 통과해 나가는 어린이의 복잡하고 혼란한 상황을 대변한다. 죽음과 상실, 애도라는 어려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루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따라가는 이 작품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라는 결과를 받으며 어린이 부문 대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시간 여행자의 책 (제1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 수상작)

시간 여행자의 책 (제1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 수상작)

백은석, 유혜린  | 사회평론주니어
13,050원  | 20250818  | 9791197407079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 사회평론이 주최한 제1회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의 세 번째 수상작 『시간 여행자의 책』이 출간되었다. 전작 『구름송이 토끼야, 놀자!』, 『공룡별에 놀러 와』를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꾸밈없이 풀어냈던 백은석, 유혜린 작가가 이번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시간 여행을 반복하는 열한 살 채윤이의 시간 판타지 동화로 돌아왔다. 『시간 여행자의 책』은 우연히 얻은 책을 통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미래를 알게 된 채윤이가, 결과를 바꾸기 위해 시간 여행을 반복하는 과정을 풀어내고 있다. 시간에 얽힌 신비로운 설정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섬세한 공간 묘사는 이 흥미로운 모험을 더욱 생생하게 만드는 재미 포인트 중 하나다.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어떤 역경도 꿋꿋이 헤쳐 나가는 채윤이의 모습은 우리 모두가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단단한 용기와, 스스로의 선택으로 만들어 나가는 순간순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해 준다. 줄거리 다가오는 생일날 파티를 여는 문제로 엄마와 다툰 채윤이는 혼자 도서관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낡고 수상한 책 한 권을 발견한 채윤. ‘시간 여행자의 책’이라고 적힌 표지를 넘기니 원하는 시간을 쓰면 시간 여행을 시켜 준다는 엉뚱한 말이 적혀 있다.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한 채윤이가 책에 날짜를 적자, 금빛 시계가 떠오르며 시간이 되감긴다. 책을 사용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채윤이는 좋아하는 떡라면도 두 그릇 먹고, 친구네 잃어버린 강아지도 찾아 주고, 틀린 문제를 외워 시험 성적도 올리는 등 보너스 시간을 마음껏 누린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채윤이는 시간 여행을 통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미래를 보게 된다. 열한 살 채윤이에게 닥친 일생일대의 사건.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계속 시간을 되돌리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마음이 다급해진 채윤이는 시간 여행의 금기를 깨 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그 대가로 수상하고 신비로운 세계로 떨어진다. 낯선 곳에 남겨진 채윤이의 앞길은 막막하기만 하다. 소중한 것을 지키긴커녕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 채윤이는 소중한 것을 되찾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천국에 염라가 산다 (제1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 수상작)

천국에 염라가 산다 (제1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 수상작)

이담  | 사회평론주니어
13,050원  | 20250804  | 9791197407086
제1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 우수상 수상작 인간의 몸에 숨어든 한 영혼과 그를 찾아 염라대왕의 자리에 올라야 하는 라희의 존재 사수 판타지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 사회평론이 주최한 제1회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의 청소년 부문 우수상 수상작 『천국에 염라가 산다』가 출간되었다. 『나를 지워줘』, 속편 『최애를 구하라』에서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를 다루며 현대 청소년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고 섬세하게 파고들었던 이담 작가가 차기 염라대왕을 꿈꾸는 열여섯 영혼 라희의 이야기를 다룬 SF 판타지 신작으로 돌아왔다. 청소년 부문 우수상 수상작인 『천국에 염라가 산다』는 저승과 윤회, 염라대왕과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를 차용하면서도, 저승의 영혼 과밀화로 인한 메타저승의 등장, 영혼의 데이터 업로딩, 임기제 염라대왕 등 현대에 맞춰 변화한 새로운 저승 세계를 선보인다. 이 소설은 ‘오늘의 운세를 알려 주는 염라대왕’이라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된다. SF와 판타지의 장르적 재미를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청소년기를 통과하는 한 인물의 성장을 입체적으로 그리는 이 소설은 책을 덮었을 때 독자가 스스로와 세상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만든다.
감염 동물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대상 수상작)

감염 동물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대상 수상작)

김시경  | 위즈덤하우스
13,320원  | 20230913  | 9791192655383
100% 독자의 선택으로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다!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대상 수상작 『감염 동물』 “동물들의 시선으로 보는 이 세상은 천국일까 지옥일까? 책에 그 해답이 있다!”_어린이 심사위원단 100% 독자의 선택으로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김시경 작가의 『감염 동물』이 선정됐다. 선택의 무게를 느끼는 듯 2주 동안의 심사 과정에 진지하게 임한 어린이 심사위원들은 "동물들의 시선으로 보는 이 세상은 천국일까 지옥일까? 책에 그 해답이 있다!’는 최종 심사평과 함께 주저함 없이 『감염 동물』을 대상으로 결정했다. 환경과 기후 위기 문제가 연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요즘, 팬데믹 상황을 담은 이 작품이 최종 심사에 참여한 어린이 심사위원 3분의 2의 선택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린이들은 인간이 자초한 지금의 세상이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으며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그 불편한 진실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고, 자세히 들여다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보겠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생태 위기, 기후 위기로 조각난 지구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삶과 관계의 방식은 무엇일까? 지구 환경을 극한으로 망치는 인간에 대한 경고를 생생한 이야기에 담아낸 작품 『감염 동물』을 통해 지금 지구에 발 딛고 살고 있고 또 살아가야 할 우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걸어 나가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본다.
호호당 산냥이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저학년))

호호당 산냥이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저학년))

박보영  | 창비
9,900원  | 20250328  | 9788936414184
“신묘한 약방 호호당을 지켜라!” 천방지축 산냥이와 호호 할멈의 우당탕탕 대소동 『괭이부리말 아이들』 『기호 3번 안석뽕』 『고양이 해결사 깜냥』 등 주옥같은 창작동화와 숱한 화제작을 발굴해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29회 저학년 동화 부문 대상 수상작 『호호당 산냥이』가 출간되었다. 『호호당 산냥이』는 말썽꾸러기 고양이 산냥이가 신비한 약초가 가득한 호약산과 약방 호호당을 지키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다. 큰 사랑으로 산냥이를 품는 산군(山君) 호호 할멈부터 오지랖 넓은 하늘다람쥐 오람이, 음흉한 너굴 아재까지 다채로운 동물 캐릭터가 등장하여 어린이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실수 연발이지만 호호 할멈의 사랑을 믿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산냥이의 모습이 독자들에게 순수한 용기를 전한다. 호기심 대장인 고양이 ‘산냥이’는 어린이 특유의 심리적 특성을 표현하여 독자가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미숙하고 제멋대로인 산냥이의 실수를 사랑으로 따스하게 감싸는 산군 호랑이 ‘호호 할멈’의 존재는 『호호당 산냥이』의 가장 큰 장점이다. 어린이 독자를 진정으로 귀하게 여기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_심사평에서(안미란 이반디 원종찬) 작품 줄거리 예로부터 신비한 기운을 머금은 약초들이 자란다는 ‘호약산’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안개 자욱한 고개 너머, 산군(山君) 호랑이 ‘호호 할멈’의 약초방 ‘호호당’이 있다는 사실! 온갖 귀한 약초가 가득한 그곳에, 조금은 별난 고양이가 산다. 길냥이도, 개냥이도 아닌…… 바로 ‘산냥이’다. 호호 할멈을 도와 약초방을 꾸려 나가는 산냥이는 두 앞발에 초록 풀물이 들 정도로 약초를 캐러 다니지만, 매일매일 실수 연발인 탓에 꾸지람을 듣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호약산으로 갑작스레 사람들이 몰려오고, 음흉한 너구리 ‘너굴 아재’까지 등장해 호호당을 노리는데……. 과연 산냥이는 호약산과 호호당을 지킬 수 있을까?
기소영의 친구들 (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기소영의 친구들 (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정은주  | 사계절
10,800원  | 20221025  | 9791160949797
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갑자기 찾아온 이별에 대처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어린이의 애도와 기억, 따뜻한 우정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가을, 같은 반 친구 기소영이 세상을 떠난다. 아이들은 큰 소리로 울고, 어른들은 흔들리지 말라고 당부하며 목소리를 낮춘다. 책상 위에 놓였던 국화가 시들고, 교실에서 소영이의 흔적이 사라질 때쯤에야 ‘기소영 그룹’이라 불리던 채린이와 친구들은 소영이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실감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소영이에게 잘 가라고 인사할 방법을 찾고 싶다. 이건 내 친구에 대한 일이니까.’ 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기소영의 친구들』은 한 어린이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이야기지만, 결코 어둡거나 무겁지 않다. 이야기를 이끄는 어린이들이 그 슬픔에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친구와 이별하는 방법은 ‘친구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전할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이다. 슬픔을 마주하지 않으려 묻어 두는 것이 아니라, 한바탕 울고 난 뒤에는 손을 잡고 그다음으로 나아가기를 선택한다. 친구의 장례에 참여할지조차 어른의 결정에 따라야 했던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가는 애도와 연대의 과정은 무척 진지하고 따뜻하다. 타인의 눈에 그럴듯해 보이지 않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다. 그 애도의 끝에서, 떠나간 친구를 이제는 반갑게 기억할 수 있으리라 여기는 어린이들의 성장은 독자의 마음에 어떤 비통한 눈물보다도 깊고 커다란 울림을 남긴다. 『기소영의 친구들』은 죽음과 고통, 상실감이 어른거리는 현재 상황에 가장 필요한 이야기이며, 떠나간 친구의 빈자리를 기억하며 단단해진 우정을 확인하게 되는 성장담이다. 부재하는 인물을 기억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고 성장해 나가는 어린이들이 믿음직스럽게 그려졌다는 것이 반갑다.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심사위원 최나미, 김민령, 김혜정 ▶줄거리 같은 반 친구이자 가장 친한 그룹의 한 친구인 ‘기소영’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엄마도, 선생님도 그렇게 말해 주었다. 하지만 채린이는 혼란스럽다. 왜 눈물이 나지 않는 것일까? 우리는 친한 사이가 아니었던 걸까? 소영이는 나에게 어떤 친구였지? 소영이 사물함 속 물건도, 게시판에 붙었던 그림도, 소영이의 이름을 부르는 아이들도 점점 사라져 가지만 ‘기소영 그룹’의 네 친구들이게 소영이의 빈자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채린이와 친구들은 이제라도 소영이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전하기로 한다. 누군가와 영영 헤어지는 좋은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시간 가게 (제12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시간 가게 (제12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이나영  | 문학동네
11,250원  | 20130110  | 9788954620260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삶을 유예시키다. 우리 역사와 정서를 담아낸 「보름달문고」 제53권 『시간 가게』.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해온 동화 작가 이나영의 첫 번째 장편동화입니다. 오직 1등이 되기 위해 날마다 10분의 시간을 사는 대신 과거의 행복한 기억을 잃어 정체성 혼란에 시달리는 소녀 '윤아'의 이야기를 속도감과 긴장감 넘치게 담아냈습니다. 그림 작가 윤정주의 매력과 개성 넘치는 그림을 함께 실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윤아는 엄마가 짜 놓은 계획표에 따라 하루 종일 학원을 다녀요. 전교 2등의 실력이지만 과외도 하고 있어요. 엄마는 먼저 세상을 뜬 아빠에게 떳떳하기 위해 윤아를 좋은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돈을 버느라 바빠요. 윤아는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어 힘들고 벅차도 꾹 참으며 공부해요. 어느 날 윤아는 우연히 '시간 가게'에 들러 하루에 한 번 행복한 기억 한 가지를 팔면 오직 자신만 쓸 수 있는 10분의 시간이 생기는 거래를 제안받는데…….
긴긴밤(큰 판형)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긴긴밤(큰 판형)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루리  | 문학동네
16,200원  | 20211215  | 9788954684033
2021년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에 ‘올해의 책’으로 새겨진 『긴긴밤』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큰 판형 양장본으로 만나다 어쩌면 “아름답다” 한마디가 더없이 마땅할 이야기 『긴긴밤』. 아이가 어른의 품에서 어찌할 줄 모르는 감동을 쏟아 놓고, 어른이 아이에게 읽어 주려고 펼쳤다가 울고 마는 책. 독자의 경계를 지워 버린 『긴긴밤』은 출간되자마자 ‘올해 읽은 단연 최고의 책’ ‘인생 책’ ‘꼭 소장해야 할 책’ ‘소중한 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주저 없이 손꼽히며, 파란 지평선을 찾아가는 모든 이의 긴긴밤을 힘껏 껴안아 주었다. 넌 이미 훌륭한 무엇이라고, 나아가라고 용기를 주는 책. 나 역시 누군가의 노든과 치쿠였으며 어린 펭귄이었음을 알게 하는 책. 숭고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말해 주는 책. 저마다의 프리즘을 통과해 수많은 의미로 분산하는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더 시원한 판면으로 만나고 싶어 한 독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마침내 큰 판형 양장본으로 선보인다.
반려 요괴 1: 천잠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 수상작)

반려 요괴 1: 천잠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 수상작)

김영주  | 위즈덤하우스
12,600원  | 20240913  | 9791171712670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어떤 모습이건 상관없어. 우린 친구니까!” 요괴와 인간이 서로의 반려가 되는 이야기! 『반려 요괴 ① 천잠』은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이다. 주인공 주희는 우연히 학교 재활용장 개구멍으로 나가면서 아파트 화단 할아버지를 만나 반려요괴의 세계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은빛 새장 속 파란 알을 반려 요괴로 맞이하게 된다. 내성적인 주희는 반려 요괴와 시간을 보내면서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어린이로 성장해나간다. 이 작품은 주희가 반려 요괴, 파란 알을 돌보면서 반려의 의미를 깨닫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되는 동화이자,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면서 나를 이해하고 발견하게 되는 동화이기도 하다. 아주 선명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서사로 독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이야기를 만나 보자.
들개왕 (제1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장편 동화 부문 대상 수상작)

들개왕 (제1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장편 동화 부문 대상 수상작)

곽영미  | 책읽는곰
13,500원  | 20241018  | 9791158364946
“나는 하얀 눈으로 뒤덮인 숲을 전속력으로 달렸어. 숨은 거칠어졌지만 몸은 깃털처럼 가벼웠어. 마치 내 살과 뼈가 모두 되살아나는 것만 같았어.” 《들개왕》은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안락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야생에 뛰어들어 들개가 된 ‘달’의 이야기다. 주인공 달은 들개인 아빠와 사람 손에 길러진 진돗개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언제나 달에게 전설 속 ‘들개왕’에 대해 말하던 아빠는 어느 날 밤 홀연히 사라진다. 곧 달과 형제들도 엄마와 떨어져 각기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 도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시골집에 버려진 달은 그곳에서 자유로운 떠돌이로 살아가는 검정고양이 ‘빛’을 만나는데……. 삶과 죽음이 맞닿아 있는 낯선 여정의 끝에서 달은 과연 무엇을 마주하게 될까? 자유롭고 주체적인 생명의 움직임을 들개의 가장 역동적인 모습으로 그려낸 수작.
쿵푸 아니고 똥푸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쿵푸 아니고 똥푸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차영아  | 문학동네
9,000원  | 20170206  | 9788954644310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 내가 올게! "너, 번개맨이 출동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뭔지 아니? 똥을 싸는 거야. 똥을 안 싸고 나가면 악당과 싸우다가 배가 아파서 떼굴떼굴 구를 지도 모르니깐 말이야. 슈퍼맨, 파워레인저 다 출동하기 전에 똥을 싼다고!"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쿵푸 아니고 똥푸』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힘을 주는 동화집이다. 작고 서툴지만 마음 착한 아이들의 세 가지 모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각각의 이야기는 아이들의 생각과 호기심, 재치와 발랄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친구들 앞에서 똥싸개가 된 탄이가 똥푸맨에게 우주 최고의 무술 ‘똥푸’를 전수받게 된 이야기, 아홉 살 인생에 첫 택배를 받은 미지가 택배 상자에서 나온 운동화를 신고 하늘나라를 향해 달리게 된 사연, 겁쟁이 시궁쥐 ‘라면 한 줄’에게 내려진 쥐덫 뺨치게 무서운 마을 구하기 임무까지 모두 만나보자. 이 세 편의 동화는 예상 밖의 사랑스럽고 경쾌한 결말로 내달리며 독자들에게 삼겹살만큼이나 ‘힘이 나는 맛’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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