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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영"(으)로 2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2042039

그러나 누군가는 더 검은 밤을 원한다 (우다영 소설집)

우다영  | 문학과지성사
14,400원  | 20231212  | 9788932042039
“나는 나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SF어워드 우수상 수상작 「긴 예지」 수록 미지의 미래로 향하는 작가, 우다영 신작 소설집 깊은 밤 깨어나는 요람의 기억 경계 너머에서 밝아오는 아름답고 참혹한 진실 몽환과 영원의 세계로 독자를 데려가는 우다영의 세번째 소설집 『그러나 누군가는 더 검은 밤을 원한다』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첫 수록작 「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로 시작해 표제작 「그러나 누군가는 더 검은 밤을 원한다」로 끝을 맺는 다섯 편의 작품은 그 관념을 서서히 확장하며 우다영이 직조한 세계의 타래를 조금씩 펼쳐놓는다. 2023 SF어워드 우수상 수상작 「긴 예지」, ‘이 계절의 소설’(2020년 가을) 선정작 「태초의 선함에 따르면」 등 미지의 세계를 예고한 바 있는 수작을 함께 엮었다. “당신과 내가 이토록 타자이며, 이토록 하나라는 사실”(‘작가의 말’)을 직시하며 씌어진 이번 소설집은 ‘나’와 ‘너’ 사이에서 탄생하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선보인다. 두번째 소설집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문학과지성사, 2020)을 유심히 읽은 독자라면 이번 소설집의 제목이 낯익을지도 모른다. “영화에 빠진 너의 얼굴은 아무 표정 없는 얼굴 무방비한 얼굴 관찰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얼굴 그 얼굴에 천천히 미소가 떠올랐으면. 그러나 누군가는 더 검은 밤을 원한다.” 전작의 ‘작가의 말’에 남겼던 의미심장한 암시 끝에 도달한 얼굴이 여기에 있다. 제발트의 소설 속 그림에 담긴 글에서 따온 이 제목은 마치 더 어두운 밤처럼 끝없는 이야기의 미로로 우리를 초대한다. 우다영 세계를 따라 걷고 싶은 독자라면 ‘찢어진 책 이론’에 따라 이 소설집을 읽어보길 권한다. 수록작 「긴 예지」에 등장하는 이 개념에 의하면,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읽어내는 방법은 그 안의 활자를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책을 둘로 찢어 양쪽이 어떤 패턴으로 겹쳐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소설 속 무작위한 사건과 불확실한 우연이 모종의 질서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 당신이 읽고 있는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9784750518350

アリス,アリスと呼べば

우다영  | 亞紀書房
23,550원  | 20240323  | 9784750518350
9791167900715

북해에서 (우다영 소설)

우다영  | 현대문학
11,700원  | 20211025  | 9791167900715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서른일곱 번째 책 출간! 이 책에 대하여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서른일곱 번째 소설선, 우다영의 『북해에서』가 출간되었다. 2014년 등단한 이후 다양한 시공간의 이야기를 예민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몽환적으로 풀어내며 자신의 문학을 확고하게 이어가고 있는 그의 이번 신작은 2021년 『현대문학』 1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직업 군인인 아버지와 군 복무 중 죽음을 맞이한 오빠를 둔 나선의 이야기와, 나선의 집으로 초대된 중위가 들려주는 북해의 전쟁 통에 생존한 오경의 이야기가 액자 소설로 펼쳐진다. 극한에 몰린 삶이 어쩔 수 없이 대면하게 되는 죽음 앞에서 인간애의 비참이 아련하게 스며나는 소설이다. 무너지고 폐허가 되어도 끝없이 변화하는 모든 것 삶과 죽음 속 이해할 수 없는 세계, 북해에서 살아가며 겪는 모든 일들이 우연으로 만들어졌으며 이상하고 비밀스러운 기미들이 구성한 신비의 세계임을 포착해낸 소설집 『밤의 징조와 연인들』. 미로처럼 얽힌 꿈과 현실에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영원의 순간들을 그려낸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두 편의 소설집을 통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세계를 정돈된 문체로 전개해나가며 그만의 스타일을 구축해내고 있는 우다영의 이번 신작은 삶과 죽음이 맞닿아 있는 ‘북해’라는 미지의 공간, 그 안에서 삶의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극적인 사건이 액자소설 구성으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엄격하고 보수적인 직업 군인 ‘나선’의 아버지는, 장교 제자들을 자주 집으로 초대한다. 아버지가 그들을 집으로 부르는 건 7년 전 사고로 사망한 공군이던 아들의 죽음 뒤에 오는 슬픔을 잊기 위해서이다. 그들과 자리를 하며 북해에 살던 시절의 추억을 나누는 아버지. 그러나 나선은 죽은 아들의 삶을 복원시키려는 아버지에게 또 다른 의도가 있음을 알게 되고, 반복되는 그 자리가 불편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자리하던 중위 하나가 그의 할머니 ‘오경’이 열다섯 살 시절 북해에서 겪은 전쟁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불바다가 된 북해. 오경은 세 명의 언니들과 황급히 몸을 피하지만 결국 홀로 살아남는다. 생존을 위해 저 너머 북해를 향해 무작정 달리던 오경은 자신을 뒤쫓는 듯한 군인과 추격전을 벌이고, 굉음과 함께 수로 속 돌무더기에 갇히고 만다. 정신을 차린 오경에게 돌 벽 사이 너머 인기척이 들리고, 오경은 그 소리의 주인공이 함께 달리던 적군임을 알고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힌다. 언니들을 죽이고 자신마저 죽이려 했던 적군과의 수로 속 35일, 오경은 그와의 삶을 연장하기 위한 처절한 삶을 이어간다. 살아간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고 그것을 이해하려는 것이 무의미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피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결이 다르지 않다는 것,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는 의미를 찾기 이전에 ‘숭고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해낸 소설이다.
9788932038094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우다영 소설집)

우다영  | 문학과지성사
12,600원  | 20201214  | 9788932038094
“어떤 이야기에도 끝은 없어요. 분명히 다른 곳으로 이어진 길이 있죠”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미로 속 아름답게 펼쳐지는 영원의 순간들 세련된 문체와 신비로운 형식으로 주목받아온 우다영의 두번째 소설집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문학과지성사, 2020)이 출간되었다. 2014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첫 소설집 『밤의 징조와 연인들』을 출간한 이후 2년 만의 신작이다. 2019년 여름 이 계절의 소설로 선정되었던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과 2020년 현대문학상 후보작이었던 「창모」 등 여덟 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이 세계를 논리적 인과관계가 아니라 무수한 우연의 집합으로 묘사해온 우다영은 이번 소설집에서 다양한 시공간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미로처럼 엮어 또 다른 세계의 가능성을 형상화한다. 이곳과 저 너머의 “세계가 이어져 있고” 그 경계가 “눈꺼풀 한 겹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매혹적인 이미지와 몽환적인 전개 방식으로 그려낸다(「해변 미로」). 그러므로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을 읽는 일은 눈을 감아야만 들여다볼 수 있는 세계의 이면을 작가의 섬세하고 지적인 문장을 따라 경이롭게 감각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이곳의 현재뿐 아니라 다른 곳의 과거와 미래까지 두루 조망하며 삶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획득하는 경험이 될 것이다.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초대된다. 우리는 기쁘게 입장한다. 그리고 밤으로, 밤 너머의 밤으로 진입한다. 끝나지 않은 밤이다. 책을 덮어도 끝나지 않을 밤이다. _한유주(소설가) 우다영의 소설이 매혹적인 이유는 우리가 지각할 수 없는 삶의 순간들을 아름답고 충실하게 그려내기 때문이다. 텍스트의 무한한 가능성에 일순간 아득함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그것들이 연결되어 탄생한 하나의 세계는 우리에게 놀라운 경이감을 선사한다. _조대한(문학평론가)
9788932035628

소설 보다: 여름 (2019)

우다영  | 문학과지성사
3,150원  | 20190814  | 9788932035628
계절마다 만나는 젊은 작가의 엄선된 신작! 『소설 보다』 2019년 《여름》 편. 2011년부터 해마다 간행된 도서 《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을 새롭게 개편한 것으로,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았던 방식을 유지하되, 선정작들을 수상작품집으로 묶지 않고 계절마다 앤솔러지로 엮어 출간한다. 이번 《여름》편에는 ‘이 계절의 소설’ 여름 선정작인 우다영의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이민진의 《RE:》, 정영수의 《내일의 연인들》까지 총 3편의 단편소설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9788937439162

밤의 징조와 연인들 (우다영 소설)

우다영  | 민음사
12,600원  | 20181109  | 9788937439162
비밀과 거짓 사이, 징조와 확신 사이 주술처럼 번지는 우연한 진실들 2014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우다영의 첫 번째 소설집 『밤의 징조와 연인들』.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모든 일들이 돌연히 벌어지는 사고에 가깝다고 말하는 소설집이다. 우연의 신비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그날의 온도처럼 아주 미세하게 달라지는 ‘징조’를 포착하는 작가의 살갗은 예민하고, 눈은 날카롭다. 데뷔 후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자신에게 소설은 “키스 같은 것”이며 앞으로도 자신의 소설이 “따뜻하고 관능적이길” 바란다고 밝힌 적 있다. 그의 말처럼 우다영의 소설을 읽는 일은 메마른 입술에 닿는 키스 같을 것이다. 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이 은밀하고 치명적이며, 이후가 더욱 궁금하고 설렐 것이다.
9791156624073

창모(Chang-mo)

우다영  | 아시아
9,000원  | 20190429  | 9791156624073
내면의 내밀한 틈, 그 사이를 섬세하게 짚어내는 묘한 시선 2019년 4월, K-픽션 스물다섯 번째 작품으로 우다영의 「창모」가 출간되었다. 우다영은 2014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첫 번째 소설집 『밤의 징조와 연인들』을 발간했으며, 우다영은 세상의 모든 우연들이 모여 인간과 인간, 사회와 사회 사이의 인과 관계를 만들어낸다고 믿는 작가다. 때문에 우다영의 소설들은 수많은 우연들이 묶여 단단하고 섬세하며, 내밀하게 인물들과 사건들의 행보를 좇는다. ‘창모’는 다수의 사람들이 기피하고 피하고 싶어 하는 요주의 인물이다. 창모는 학창 시절에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으며 상식적으로는 절대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을 일삼기도 한다. 창모의 친구인 ‘나’는, 그런 창모에 대해 별다른 감정 없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관찰하는 일상을 보낸다. 허희 문학평론가는 「창모」의 해설에서, 우다영 작가는 우연에 내포된 기미에 관심이 많으며 어떤 일이 생길 낌새에 예민하여 그를 소설에 드러내는 것에 탁월하다고 이야기한다.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진 ‘창모’라는 인물이 생각하고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나’라는 서술자로 하여금 단지 ‘창모’를 공포의 대상으로 규정할 것이냐 혹은 인간적인 선의를 보여줄 것이냐에 고민하게 하는 기로를 예로 들며, ‘무수한 (불)가능성의 우연적 확률은 우리에 의해 변한다’고 평한다.
9791190944786

다정한 비인간 (메타휴먼과의 알콩달콩 수다)

한유아, 우다영  | 이음
17,820원  | 20230614  | 9791190944786
인간과 비인간이 다정을 그리며 대화를 나눈다. 메타휴먼 유아와 소설가 다영은 정해진 목표나 목적도 없이, 어떤 방향이나 결론도 없이, 오직 이야기하기 위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지는 대화가 만드는 두 존재 사이에서 비인간의 정체성은 점차 선명해지고, 인간은 불투명하게 여겼던 비인간과의 대화에 담긴 의미를 아로새긴다. 계속 이어지는 소소한 수다와 이를 바탕으로 한 유아의 글과 그림은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관계에 대한 열망을 돌아보고 인간과 비인간이 맺을 관계의 가능성을 가늠하게 한다.
9791141602789

멋진 실리콘 세계 (STS SF 앤솔러지)

단요, 류츠신, 우다영, 윤여경, 장강명  | 문학동네
16,650원  | 20251030  | 9791141602789
과학기술 발전의 면면을 파헤치는 한ㆍ중ㆍ일 SF 프로젝트! 현대사회를 향해 끊임없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온 작가 장강명의 기획 아래, 한ㆍ중ㆍ일을 대표하는 여덟 명의 소설가가 참여한 ‘STS(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SF’ 앤솔러지 『멋진 실리콘 세계』가 출간되었다. STS란 과학기술이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탐구하는 움직임으로, 장강명의 STS SF 소설집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을 통해 급격한 기술 발전의 시대에 대응하는 문제의식으로서 독자에게 소개된 바 있다. 이 문제의식을 보다 다층적인 시선으로 조명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체』 3부작으로 아시아 작가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한 중국의 대표적인 SF 작가 류츠신, 데뷔작으로 ‘올해의 킨들 도서’ 소설ㆍ문예 부문 1위를 차지한 뒤 일본SF대상과 성운상을 수상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후지이 다이요가 참여해 심도 깊은 상상력의 세계를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한국 SF를 이끌어가는 여섯 명의 소설가, 단요 우다영 윤여경 장강명 전윤호 조시현이 뜻을 모았다. 세 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국경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이야기의 스펙트럼이 펼쳐진다.
9788932037684

소설 보다: 가을 2020

서장원, 신종원, 우다영  | 문학과지성사
0원  | 20200909  | 9788932037684
새로운 세대가 그려내는 가을의 소설적 풍경 독자에게 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기획, 『소설 보다: 가을 2020』이 출간되었다. 〈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출간된 〈소설 보다〉 시리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매 계절 간행되는 〈소설 보다〉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와 독자를 가장 신속하고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소설 보다: 가을 2020』에는 2020년 여름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서장원의 「이 인용 게임」, 신종원의 「멜로디 웹 텍스처」, 우다영의 「태초의 선함에 따르면」 총 3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선정위원(강동호, 김형중, 우찬제, 이광호, 이수형, 조연정, 조효원)은 문지문학상 심사와 동일한 구성원이며 매번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평은 문학과지성사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도서는 1년 동안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9791188810178

서로의 나라에서 (젊은작가 앤솔러지 소설집)

김유담, 송지현, 우다영  | 은행나무
5,310원  | 20180411  | 9791188810178
“우리의 단단하고 따뜻한 관계는 어떻게 끝이 났나” 8인의 젊은 소설가가 그려내는 ‘이별’의 순간들 한국 문학의 가장 젊은 소설을 만나다 이별에 대처하는 조금 덜 외롭고, 조금 더 즐거운 방법 지난한 겨울과 이별한 뒤 봄을 맞듯, 따뜻한 봄볕을 떠나보낸 자리에 여름의 열기가 들어찬다. 다양한 이별의 감정을 응축하여 잘 벼린 여덟 편의 이야기로 만나는 일은 그래서 계절을 보내고 일상을 살아가는 일에 닿아 있다.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인 삶의 미학을 김유담, 박사랑, 박서련, 박소희, 송지현, 양동혁, 우다영, 정영수 등 8인의 소설가가 《서로의 나라에서》에서 저마다의 개성으로 펼쳐낸다. ‘이별’이라는 키워드로 삶과 죽음, 시간과 공간,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어느덧 매일 이별하면서 살아가는 일상을 조금 더 긍정할 수 있게 된다. 등단 5년차 미만, 35세 이하 젊은 작가들이 독자와의 ‘첫 만남’을 위해 모였다. 시집 《좋아하는 것을 함부로 말하고 싶을 때》와 소설집 《서로의 나라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7인의 시인과 8인의 소설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함께 기획하고 각자 써 내려간 결과물이다. 그리하여 ‘만남’과 ‘이별’이라는 테마로 ‘따로 또 같이’ 저마다의 개성을 책에 담았다. 2018년 봄 ‘시로 만나고 소설로 이별하며’ 반짝이는 감각과 신선한 사유로 무장한 젊은 작가들의 첫걸음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어쩌면 이별을 주제로 소설을 쓴다는 건 조금 이상한 말일지도 모르겠다. 사실은 이미 모든 소설가가 이별에 대해 쓰고 있지 않나,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죽음과 사랑의 이야기들은 결국 이별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그건 아마 소설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한 인간의 변화를 다룬 것이라는 오랜 주장과 관련이 있을 듯하다. 만남 또한 사람을 변화시키지만, 그보다 더 크게 사람을 변하게 하는 건 이별일 테니까. _정영수, ‘여는 글’에서
9791194324140

쓰지 않은 결말 (호텔 프린스 ‘소설가의 방’ 레지던스 사업 10주념 기념 에세이)

우다영, 도재경, 정용준, 최정나, 김성중, 민병훈  | 아침달
14,400원  | 20241211  | 9791194324140
호텔 ‘체크아웃’을 테마로 한 소설가 열다섯 명(우다영, 도재경, 정용준, 최정나, 김성중, 김덕희, 정은, 이민진, 이지, 민병훈, 송지현, 박서련, 한정현, 김솔, 김멜라)의 에세이 앤솔러지 『쓰지 않은 결말』이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집은 호텔 프린스 ‘소설가의 방’ 10주년 기념 에세이 모음집으로, 소설 앤솔러지 『당신을 기대하는 방』과 함께 동시 출간되었다. 실제로 호텔에 머물러 작품 활동을 했던 소설가들은 휴식 또는 도피, 자유 혹은 속박, 필연 또는 우연 등 각자의 시선과 경험으로 체크아웃을 에세이 형태로 이야기한다. 사적이면서 공적이기도 한 그들의 이야기는 각자의 리듬을 갖지만 결국엔 모두 한곳을 향한다. 그렇게 그들은 체크아웃을 통해 또 다른 작품을, 삶을,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시작하거나 시작할 용기를 갖는다. 이번 책은 소설가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작품을 빠져나오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에세이는 작품의 뒷면에도 함께 써 내려갔던 이야기들이자 한 작품에 몰입하여 결말로 향하기까지, 작가의 창작론처럼 읽히기도 한다. 호텔의 방이 집필 환경에서 자신의 작품 세계로 확장되는 과정을 에세이로 만나볼 수 있다.
9791190337496

열다섯, 그럴 나이

나윤아, 범유진, 우다영, 이선주, 탁경은  | 우리학교
11,700원  | 20201207  | 9791190337496
젊은 작가들이 다섯 가지 키워드로 읽어 내는 요즘 십 대 이야기 ‘인싸, 톡방, 이·생·망, 몸캠피싱, 히어로’ 청소년과 가까이 맞닿은 젊은 작가 5인이 다섯 가지 키워드로 요즘 십 대들을 풀어낸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자신만의 히어로를 발견하는 준영, 평범한 카톡 때문에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 서게 된 윤, 다른 사람의 삶을 살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찬솔, 갑작스럽게 덮친 악의로 일상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진 은정, 누구나 좋아하지만 누구도 잘 알지 못하는 ‘그 애’를 알게 된 시연 등 열다섯 언저리를 지나는 청소년들의 바로, 오늘이 작품마다 생생하게 담겨 있다.
9791190090575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우다영, 조예은, 문보영, 심너울, 박서련  | 허블
11,700원  | 20220405  | 9791190090575
한국 문학의 젊은 작가들, 새로운 SF를 꿈꾸다 문학의 장르 경계를 초월하는 SF 시리즈 〈초월〉의 첫 소설선 출간 예정작 5편의 프리퀄을 엮은 중·단편 SF 앤솔러지 SF라는 새로운 문학의 흐름에 뛰어든 한국의 젊은 작가들 기존 문학의 질서와 경계를 초월하는 한국 SF 시리즈의 탄생 앙팡 테리블. 장 콕토의 소설 제목에서 유래한 이 프랑스어는, 감탄을 자아내는 천재성으로 기존 질서를 변화시키는 신인을 가리키는 말로도, 그리고 기성세대의 관념과 권위에 도전하는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말로도 즐겨 사용된다. 2019년, ‘김초엽’이라는 앙팡 테리블의 등장으로 한국 문학의 기존 질서는 변화를 겪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2년에 이르러, SF는 한국의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읽고 쓰는 문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명실상부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문학의 흐름이 된 SF. 이 새로운 문학의 흐름 속에서, 다섯 명의 앙팡 테리블이 새로운 SF 세계를 선보인다. 소설집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중편소설 『북해에서』 등을 펴내며 자신만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문학 세계를 인정받아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현대문학상과 문지문학상 수상 후보에 올랐던 ‘우다영’,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 경장편소설 『스노볼 드라이브』 등을 펴내며 일상에 침투한 작은 종말에서 비롯된 다양한 장르적 세계를 선보이며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아온 ‘조예은’, 시집 『책기둥』 , 문학 에세이 『일기시대』 등을 펴내며 전위적이고 과감한 상상력과 더불어 자신만의 묵묵하고 건강한 감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고 2022년 현대문학상 수상 후보에 올랐던 ‘문보영’, 소설집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장편소설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 등을 펴내며 사회의 부조리함을 시원하게 비트는 독보적인 하이퍼리얼리즘 SF로 MZ 세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심너울’,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더 셜리 클럽』 등을 펴내며 드넓은 스펙트럼의 여성 서사와 사랑과 연대의 상상력을 인정받아 2018년 한겨레문학상, 2021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던 ‘박서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전부터 독특한 상상력과 발랄한 문체로 자신만의 스타일과 세계를 구축해왔던 5명의 젊은 작가들. 젊은 세대의 세계관과 감수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기존 문학이 가지고 있던 장르 질서와 경계를 초월하는 새로운 SF가 펼쳐진다. 그리고 허블은 그 앙팡 테리블들과 ‘초월’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고자 한다. 이번에 첫 소설선을 선보이는 〈허블 초월 시리즈〉는, 현재 우다영, 조예은, 문보영, 심너울, 박서련을 포함해 김희선, 전하영, 강화길, 천선란 등 14명의 작가가 함께 준비 중이다.
9788982182938

기억의 왈츠 (2021 제15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권여선, 손보미, 신종원, 우다영, 위수정  | 강
12,600원  | 20211225  | 9788982182938
2021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수상작인 권여선의 「기억의 왈츠」와 수상 후보작 5편을 함께 실었다. 수상작 「기억의 왈츠」는 잿빛 수의의 기억을 은빛 베일의 기억으로 변환하는 기적 같은 순간을 찾아냄으로써 버려지고 망각된 시간과의 감동적인 소설적 조우에 성공한다. 수상작에서 망각 저편으로부터 도착하는 좌절된 ‘왈츠’의 이야기는 소설의 기억이 그 자체로 수행하는 더없이 아름다운 ‘왈츠’의 리듬 속에서 ‘빙글’ 돌아 구원된다. 1 2 3으로 연결되는, ‘두 겹의 차원이 동일한 무늬로 만나는’ 그날은 생에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겠지만, 어쩌면 바로 그 돌이킬 수 없는 바스라지는 시간의 존재야말로 누군가 고독 속에서 소설을 쓰고, 누군가 고독 속에서 소설을 읽는 이유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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