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 부크크(bookk)

15,600원  | 20240409  | 9791141080167

살얼음판을 걸어본 적이 있나요? 교감으로 산다는 것은 살얼음판을 걷는 일입니다. 강원국 작가는 『대통령의 글쓰기』에서 '오늘도 무사히'란 구호는 택시 기사님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교감의 위치가 살얼음판입니다. 학교라는 곳은 좋은 일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사는 곳이 다 그렇지만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마음 졸이는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들 뒤에는 항상 학부모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사건의 중심에는 늘 교감이 있습니다. 갈등 중재자로 때로는 사건 책임자로 살얼음판 위에 놓입니다. 하루하루 무사히 퇴근하는 날은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교사들이 쓴 책은 참 많이 있습니다. 반면 교감이 쓴 책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교감의 역할도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학교 현장에서 교감이 하는 일은 방대하고 복잡합니다. 교감이 마주하는 일은 단답형 문제라기보다는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논술형 문제와 가깝습니다. 크고 작은 일들의 중심에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잘 기록해 두면 현장에 도움이 되는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부족하지만 그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기록하면 소중한 자료가 되고 역사가 됩니다. 전문성은 기록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교감의 정체성과 역할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기록만큼 좋은 도구가 없습니다. 기록을 모으니 책이 되었습니다. 교감의 시각에서 바라본 학교의 일상을 기록했습니다. 교감 역할을 하게 될 선생님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행착오의 글이며 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쓴 기록입니다. 자랑하는 글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던 삶의 기록입니다. 편하게 읽어 봐 주셨합니다.

이창수  | 동인

11,700원  | 20230620  | 9788955069143

『바다를 내놓은 고등어』는 저자 이창수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이창수  | 문학세계사

9,000원  | 20220615  | 9788970751665

상처 입은 존재들에게 전하는 사랑과 애도의 노래 일상과 현실을 몸으로 삼으며 삶의 비극을 구체화하는 10년 만의 새 시집

이창수  | 예술의숲

5,400원  | 20080520  | 9788996096016

이창수 시인이 9년여 만에 세상에 펼쳐낸 두 번째 시집. 가족이나 자식 사랑을 교훈적으로 표출한 가족 사랑의 시부터 시인 자신의 내면 감정의 토로시나 인식의 시, 시간이나 공간 인식, 죽음에 대한 인식의 시, 사물과 인간을 조우하는 시, 민족 혹은 역사적 상상력에 의해서 쓰여진 시 등 다양한 주제를 현대시의 문법이나 현대시조의 문법 및 표현구조에 대입하는 등 주제와 제제적인 측면에서 다양하게 시도하는 시인의 시작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창수  | 실천문학사

7,200원  | 20110627  | 9788939221925

관념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에서 노숙하다! 이창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귓속에서 운다』. 이 시집은 2000년 으로 등단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6년만의 신작 시집으로 생활의 맥락과 긴밀하게 연결된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란한 이미지도 없고, 화사한 말의 성찬도 없는 쉰내가 나고 누추하고 음습하고 암울한 삶의 보잘것없음에 대한 탐구를 통해 우리가 잊어가거나 잃어가는 것들과 연대해 같은 운명을 살아내려는 저자의 의지를 만나볼 수 있다. ‘호박죽’, ‘추강에 낚시 드리우니’, ‘봄비’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어떤 도덕이나 이념의 주장보다는 사실의 관찰이 돋보이는 현실주의의 시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창수  | 동인

8,550원  | 20150808  | 9788955066647

이창수 시집 『바람벽에 기대다』. 크게 6부로 나뉜 이 시집은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 '그대는 어디에', '밥숟가락이 뿔났다', '산 뻐꾸기', '물 울타리', '달의 뼈', '아그네스', '마음 가는대로 살다', '밤나비', '미네르바의 부엉이' 참새의 생각', '아침을 열어가는' 등 주옥같은 시편을 수록한 시집이다.

이창수  | 동인

8,010원  | 20101220  | 9788955064605

시인 이창수는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 범인들은 이미 흘러간 시간에 매달린다면 그는 남아있는 짧을 수 있는 시간들에 각별한 애착을 보인다. 자신에게 남아있는 작은 희망이나 열정은 모두 젊은이들의 그것에 비한다면 사그라져 가는 화톳불일 수 있다. 하지만 시인은 그것을 비관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마지막 순간까지 그것들의 생명력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견지한다. 그의 육체의 쇠퇴는 그의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열정을 잠재울 수 없다.

이창수  | 사람in

15,300원  | 20240126  | 9791171010554

깊고 단단한 인생을 위하여 인생이란 길을 걷는 모든 이에게 인생은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현상이다. 키르케고르, 톨스토이, 카뮈 등 수많은 인물이 삶의 실존이란 문제를 껴안고 고민했지만 누구도 ‘인생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확실히 답하지 못했다. 이 질문에는 정답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흔히 인생을 ‘여정journey’에 빗대어 말한다. 중요한 선택을 앞에 두면 ‘갈림길에 섰다’라고 하고, 어떤 선택이 뜻하지 않은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면 ‘역풍을 만났다’라고 한다. 이 책은 디지털 인문학자 이창수 교수가 천 권의 영어 회고록과 자서전에서 뽑아낸 ‘인생길을 걷는 40가지 교훈’을 담았다. 삶의 정답을 찾아 나선 이들이 인생길에서 넘어지고, 다치며, 길을 잘못 들고, 아픔을 극복하며 나아간 경험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한편 역경을 딛고 일어설 힘과 용기를 얻는다.

이창수  | 책마을

13,500원  | 20150716  | 9788993329254

이창수 수필집『블루베리와 눈 맞은 초보 농사꾼』. 블루베리에 홀려, 평생 처음인 농사에 도전해 성공적으로 농부의 길을 가고 있는 고희의 청년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창수  | 청어

8,100원  | 20100315  | 9788993563764

『사고가 마음과 행동을 지배한다』. 인생에 막다른 길은 없다! 사고를 전환하면 성공의 길이 보인다! 행복한 삶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한 수필가 이창수의 인생지침서.

이창수  | 행복에너지

13,500원  | 20200601  | 9791156028086

심리학, 사회학에 사용되는 용어 중 하나로 프레임(Frame)이라는 단어가 있다. ‘틀’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프레임’은 모든 사람들이 각기 가지고 있는 ‘인식의 틀’을 말한다. 사람의 뇌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는 없기에 세상을 인식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프레임을 짠다. 우리는 이러한 프레임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프레임 바깥에 있는 존재는 무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프레임에 맞게 왜곡해서 받아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이러한 프레임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발상과 사유를 경험하는 것은 지적으로 매우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다. 이창수 저자의 이 책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는데』는 평범한 일상 속에 존재하는 프레임을 깨는 지적 즐거움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는 한편,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지쳐버린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달해 준다.

이창수  | 아동문예사

6,300원  | 20031125  | 9788977983465

빈민 구제에 헌신하고자 하는 주인공의 의협심을 표현한『전우치전』과 체면만 따지는 무능한 양반, 부패한 관리들을 풍자한『허생전』. 재미있고 유익한 우리고전문학 두 편을 담았다. 작품의 역사적인 배경을 책 뒷부분에 있는 해설을 통해 자세히 밝혔고, 삽화가 수록되어 있다.

이창수  | 한국헤르만헤세

15,300원  | 20200301  | 9788958124139

비폭력 저항으로 불의에 맞선 인도 독립의 아버지 오늘날에도 인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곳곳에 걸려 있는 간디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간디는 인도의 정신이요, ‘위대한 영혼’ 이니까요. 인도의 국민들을 일깨워 영국으로부터 인도를 독립시킨 마하트만 간디! 그의 검소함이나 실천에 옮기는 힘, 그리고 국민들을 향한 사랑과 봉사 정신은 온 인류가 본받을 만하지요. 다인종, 다언어, 다종교의 땅 인도! 그러나 그곳에서도 지폐는 마하트마 간디가 인쇄된 것만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간디와 관련된 일화 하나를 들어 볼까요? 이제 막 출발하려는 기차에 간디가 올라탔어요. 그 순간 그의 신발 한 짝이 벗겨져 플랫폼 바닥에 ???어지고 말았어요. 기차는 기적을 울리며 서서히 움직이고 있었지요. 간디는 그 신발을 주울 수가 없자 얼른 나머지 신발 한 ???을 벗어 바닥에 떨어진 신발 옆에 던져 놓았어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간디의 그런 행동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지요. 사람들이 의아해 하며 이유를 묻자 간디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만일 어떤 가난한 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신발 한 짝을 주웠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에게 그 신발 한 짝은 아무런 쓸모가 없지요. 하지만 이제는 나머지 한 ???마저 갖게 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가 마하트마 간디의 성품을 잘 우리도 간디처럼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더 넓게 생각하고, 조금만 더 남을 돌아다 볼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이창수  | 통큰세상

9,000원  | 20150701  | 9791157563821

페스탈로치는 어려움 속에서도 참 교육의 뜻을 굽히지 않아, 교육자가 진정으로 어떠해야 하는지 몸으로 보여 주었다. 진심으로 어린이를 사랑하고 믿는 마음에서 출발해야 사람을 올바로 키우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그가 보여 준 가르침이었다.

이창수  | 꿈소담이

7,200원  | 20080515  | 9788956894638

<배비장전>은 배 비장의 무과 급제기와 제주 관아 생활기를 해학적으로 그려낸다. 쓰여진 연대를 알 수 없는 작자미상의 풍자소설이지만 현대에 들어서 연극과 영화는 물론, 뮤지컬과 마당극 등으로도 널리 알려진다. 돈으로 벼슬을 산 배 비장이 제주 관아에서 겪는 여러 사건과 기생에게 빠져 망신당한다는 줄거리는 조선 후기 서민들의 의식이 부패한 양반과 관리들을 비판하고 조롱하며 현실을 가차 없이 꼬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