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자연: 조화와 공생의 류流
오희숙 | 모노폴리(monopoly)
19,800원 | 20241016 | 9788991952874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여름마다 최고 기온이 갱신되는 중이며, 지구의 평균 온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겨울에는 폭설과 한파가 우리를 엄습한다. 기후와 환경 문제는 이제 의식 있는 사람들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음악가들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2024년 [한국창작음악 비평과 해석 사이] 비평집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환경과 자연: 조화와 공생의 류(流)’라는 주제로 발간하게 되었다. 특별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오늘날의 도시, 바다, 온난화, 자연 재해, 기후 위기 등을 독자적인 시선과 사고로 성찰한 작품들에 주목하였다.
1장 ‘21세기 현대의 자연과 도시’에서는 동시대 자연 환경의 다양한 소리와 일상의 소리, 지역의 소리가 담긴 작품들을 조명하였다. 강은경, 김자현, 김서량, 유진솔, 한대섭의 작품을 소개한다.
2장 ‘기후위기에 대한 비판적 울림’에서는 오늘날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반영한 일곱 작품을 다뤘다. 김유신, 박명훈, 이문희, 정진욱, 조윤제, 최한별, 한경진의 작품을 소개한다.
3장 ‘대자연이 빚어낸 소리의 풍경화’에서는 자연의 숭고함, 위대함, 경이로움을 표현한 작품에 대한 비평이 실려 있다. 조아라, 이재구, 이혜성, 박수정, 백승완, 김승연의 작품을 소개한다.
4장 ‘한국적 자연을 노래하다’에는 한국 고유의 자연에서 배어나는 아름다움을 그려낸 작품들을 조명하였다. 김대성, 김범기, 유진선, 황혜정의 작품을 소개한다.
5장 ‘자연과 타 매체의 만남’에서는 사진, 회화, 전자음악으로 매개되거나, 타 장르와의 융합을 거쳐 자연을 표현한 작품들에 집중하였다. 강혜리, 강종희, 이은지, 조미나, 전현석의 작품을 소개한다.
6장 ‘자연에 대한 절대음악적 사고’에서는 자연에 대한 형식적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들에 주목하였다. 문석민, 이지애, 장은호, 정현수의 작품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