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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으)로 24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471234

프랑스에서 몸으로 90일 (돈들지 않는 삶의 순례 여행)

이반  | 마음연결
15,300원  | 20240914  | 9791193471234
프랑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 속에서 90일간 일하고 여행하기 저자는 WWOOF(World-Wide Opportunities on Organic Farms)와 Workaway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의 오베르뉴-론 알프 지방에서 일하면서 현지 사람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이곳에서 저자는 단순한 여행객이 아닌 현지인과 일하며 그들과 함께 먹고 자는 소중한 경험을 나눈다. 돈 없이 떠나는 순례 여행 WWOOF와 Workaway는 단순한 여행 방식을 넘어, 돈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현지인들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이 곧 관광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돈이 없어도 일하며 여행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작가는 돈을 벌기 위한 노동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삶의 순례'로서 여행을 강조한다. 테제 공동체에 참여하거나, 알프스의 산길을 오르고, 시골 농장에서 일하며 조화로운 삶이 얼마나 깊은 휴식과 치유를 줄 수 있는지 깨닫게 한다. 말이 잘 안 통해도 마음은 통하는 여행 특히 프랑스의 시골 지역에서 만난 사람들은 저자에게 따뜻한 환대를 베풀며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낯선 이방인인 저자에게 차를 태워주고, 자신의 신용카드로 기차표를 사주기까지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 진다. 저자는 30여 년간 직장 생활을 하며 겪었던 억눌림과 두려움을 벗어나,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더 이상 회사를 위해서만 살지 않는다.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며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 얻은 행복을 소중하게 여긴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저자의 인생 후반기에 스스로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 프랑스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알프스의 대자연 속에서의 체험을 통해 저자는 "돈 들지 않는 삶의 순례 여행"을 완성해 나간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함께 ‘순례 여행’에 동참하길 바란다.
9788937464386

이반 일리치의 죽음

톨스토이  | 민음사
10,800원  | 20231208  | 9788937464386
삶과 죽음의 참된 의미를 사납게 파고드는 웅숭깊은 통찰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사상과 철학이 집약된 경이로운 걸작 영화 「리빙: 어떤 인생」의 원작, 구로사와 아키라의 「이키루」에 영감을 준 작품!
9788974502799

반지담 (이반의 단편, 53개 간이역)

이반  | 숭실대학교출판부
14,000원  | 20120215  | 9788974502799
정년을 맞이한 노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품집 안에는 자신의 이야기뿐 아니라, 작가가 살아온 긴 시간 속에서 마주한 사람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 역시 공존하고 있다. 그의 고백은 타자와의 구분이 없다. 이반 교수는 뇌리에 깊게 각인된 고향의 모습처럼 모든 것을 끌어안는다. 작가의 시간과 독자의 시간은 그렇게 연결된다. 그가 스치듯 겪어온 다양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공유하는 시간의 강에 흘러들어와 하나의 가치로써 완성된다.
9788957862513

이반 희곡선집 2 (장막 1)

이반  | 연극과인간
11,400원  | 20080822  | 9788957862513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한 이반(본명 이명수) 교수가 숭실대 문예창작학과를 정년 퇴임하는 기념으로 희곡선집(전 3권)을 내 놓았다. 그의 작품을 주제별로 분류하면, 등장인물들의 성격에 따라 아동, 청소년 희곡. 주제에 따르면 기독교나 분단의 문제 등을 총망라해 작품을 써 왔다. 그가 살아온 삶이 역사의 소용돌이였으니까 그때마다 처한 상황과 지닌 관심 또한 다양하고 격렬했는데, 그 모든 것을 이번 희곡선집에서 담아냈다.
9788957862520

이반 희곡선집 3 (장막 2)

이반  | 연극과인간
11,400원  | 20080822  | 9788957862520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한 이반(본명 이명수) 교수가 숭실대 문예창작학과를 정년 퇴임하는 기념으로 희곡선집(전 3권)을 내 놓았다. 그의 작품을 주제별로 분류하면, 등장인물들의 성격에 따라 아동, 청소년 희곡. 주제에 따르면 기독교나 분단의 문제 등을 총망라해 작품을 써 왔다. 그가 살아온 삶이 역사의 소용돌이였으니까 그때마다 처한 상황과 지닌 관심 또한 다양하고 격렬했는데, 그 모든 것을 이번 희곡선집에서 담아냈다.
9788957862506

이반 희곡선집 1 (단막)

이반  | 연극과인간
11,400원  | 20080822  | 9788957862506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한 이반(본명 이명수) 교수가 숭실대 문예창작학과를 정년 퇴임하는 기념으로 희곡선집(전 3권)을 내 놓았다. 그의 작품을 주제별로 분류하면, 등장인물들의 성격에 따라 아동, 청소년 희곡. 주제에 따르면 기독교나 분단의 문제 등을 총망라해 작품을 써 왔다. 그가 살아온 삶이 역사의 소용돌이였으니까 그때마다 처한 상황과 지닌 관심 또한 다양하고 격렬했는데, 그 모든 것을 이번 희곡선집에서 담아냈다.
9788989075943

연극과 예배

이반  | 연극과인간
11,000원  | 20030726  | 9788989075943
9791172454227

바보 이반

허연  | 고래의숲
13,500원  | 20240920  | 9791172454227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읽지 않은 고전 작품, 이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만난다! "고전이란 모든 사람이 칭찬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의 고전에 대한 정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세계문학그림책은 고전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시대마다 새롭게 발굴되는 풍성한 고전 리스트를 선별해 작품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시대 감각에 맞는 간결한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했다. “난 바보예요. 형들이 다 가져 가세요. 난 군대도 안 만들고 부자도 안 할 거예요. 그들은 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든요.” 악마들은 화가 났다. 바보 이반 때문에 세상의 평화가 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러시아 민담의 걸작, 레프 톨스토이의 『바보 이반』을 그림책으로 만나보자!
9788936480448

이반지하의 공간 침투

이반지하  | 창비
16,200원  | 20240726  | 9788936480448
“모든 발을 헛디디고 있으면 결국 그것도 걸음걸이가 된다” 박탈당한 공간에서 생존하고 활약해버린 이반지하의 말들 각종 매체를 넘나드는 현대미술가이자 퀴어로서 분투하는 글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 영역을 확보한 작가 이반지하의 세번째 단독 저서 『이반지하의 공간 침투』가 출간되었다. 특유의 유머와 통찰이 담긴 퍼포먼스, 끊임없이 정상사회와 대결하는 예술행동으로 행보마다 주목을 모으는 그가 이번에는 ‘공간’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아무리 벗어나고 뛰쳐나와도 우리는 여전히 ‘공간’ 안에 있지만, 어떤 이들은 끊임없이 그곳에서 배제된다. 나쁜 장애인은 지하철을 박탈당한다. 성소수자 청소년은 학교를 박탈당하며 평범한 시민조차 공공도서관을 박탈당한다. ‘빈곤의 공간’과 ‘공간의 빈곤’이 만연한 사회에서 예술가 이반지하는 어떻게 자신만의 공간을 창출해왔을까. 서울시의회, 도서관, 대중교통 같은 공공의 공간부터 편의점, 스타벅스, 압구정 부촌의 목욕탕, 웨딩홀 등 사적 일상이 와글거리는 공간까지. 한껏 그를 밀어냈지만 결국은 예술가 이반지하에게 다시금 점거당할 수밖에 없었던, 오히려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사회의 구석구석을 말한다. 세상의 모든 ‘공간 상실자’들에게는 위안과 웃음, 용기를 전하는 한편, 우리가 박탈당한 공간을 특유의 신랄하고 자유분방한 문체와 삽화로 점거하고 재창출해버린다. '퀴어 예술가'이자 '노동자'로서 공간 속에 녹아들고 어느새 침투해버리는 자, 공간 빈곤과 차별의 세계에서 날카로운 생존자로 활약하고 어떻게든 침투하는 자, 이반지하의 치열한 자기이론적(autotheory) 기록이 여기에 있다.
9788954692960

나는 왜 이렇게 웃긴가

이반지하  | 이야기장수
16,020원  | 20230517  | 9788954692960
『이웃집 퀴어 이반지하』 독보적 유머리스트 이반지하 신작 에세이 차별과 억압을 뚫고 나온 천재적 광대 퀴어 아티스트 이반지하의 위험하고 놀라운 농담 사람들은 이반지하를 보고 웃는다. 이반지하는 사람들을 보고 더 크게 웃는다. 2023년 5월 17일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앞두고 독보적 퀴어 아티스트이자 유머리스트인 이반지하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된다. 이반지하의 작가명은 퀴어의 한국말 ‘이반’과 작가의 위태로운 생활공간이자 작업공간을 상징하는 ‘반지하’를 결합한 이름이다. 첫 책 『이웃집 퀴어 이반지하』에서 제목에 ‘퀴어’를 내걸고, 퀴어이자 생존자로서의 자신의 삶의 이력을 써내려갔던 이반지하는 데뷔작으로 ‘알라딘 올해의 책’,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 등에 잇달아 꼽히며, 현대미술가, 뮤지션, 애니메이션 감독에 이어 에세이스트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깊게 각인시켰다. 『나는 왜 이렇게 웃긴가』는 이반지하의 두번째 에세이이자 세상을 향한 농담집이다. 성적 지향이라 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내밀한 부분을 두고 ‘차별씩이나’ 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이반지하가 옆구리 쿡 찌르며 건네는 웃음보따리이자, 서늘한 질문이다. 이토록 따뜻하고 상냥한 혐오의 세계에서 종횡무진 그리고 쓰고 농담하고 노래하는 광대, 이반지하. 2004년부터 퀴어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이반지하가 메인스트림에 등장했을 때 놀란 헤테로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재밌는 걸 그동안 퀴어들만 보고 있었단 말이에요?” 사람들은 이반지하를 보고 웃는다. 이반지하는 사람들을 보고 더 크게 웃는다. 이것은 독보적 유머리스트 이반지하가 열어젖힌 새로운 유머의 세계이다. 메인스트림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 한 해였다. 소수자성이 메인스트림에서 유통되고 소화된다는 것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그러니까 그 안에서 내가 무엇을 버텨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번듯함, 경력, 이름값을 얻는다는 것, 그것이 허락하는 달콤함, 하지만 여전히 너무 같거나 달라서는 안 되는 위태로운 생존 방식, 따뜻하고 상냥한 혐오에 계속해서 찔리게 되는 나의 맨살 같은 것. 앞으로도 계속 웃기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이 삶의 근본이고 라이프스타일이며 젠더이고 섹슈얼리티이자 커뮤니티이다. _에필로그에서
9791194381617

첫사랑·짝사랑 (Первая любовь • Ася)

이반 투르게네프  | 올리버
13,500원  | 20251020  | 9791194381617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투르게네프의 대표작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이반 투르게네프는 인간의 감정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포착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에는 화려한 사건 대신, 한 사람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떨림과 갈등이 중심을 이룬다. 〈첫사랑〉과 〈짝사랑〉은 이러한 투르게네프의 문학적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사랑 이야기로, 두 작품 모두 ‘남성 화자가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젊은 시절의 감정이 세월의 거울 속에서 얼마나 달라 보이는지를 보여준다. 작가는 한때 뜨거웠던 사랑이 시간이 흐른 뒤 어떤 의미로 남는지 담백하면서도 절제된 문체로 묘사하고 있다. 격정 대신 고요함, 설명 대신 여운이 남는 투르게네프의 문장은, 사랑이라는 감정의 깊이와 인간 내면의 연약함을 동시에 비추는 거울처럼 다가온다. 또한 〈첫사랑〉과 〈짝사랑〉은 러시아 낭만주의와 사실주의의 경계에 서 있는 작품으로, 사랑을 이상화하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 깃든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다. 특히 두 작품의 주인공은 ‘사랑의 시작’과 ‘사랑의 망설임’이라는 서로 다른 지점을 보여주며, 청춘이 겪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완성한다. 이 두 이야기를 함께 읽을 때, 우리는 사랑이 단지 두 사람의 관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된다.
9791173572975

첫사랑, 짝사랑

이반 투르게네프  | 아르테(arte)
14,400원  | 20250528  | 9791173572975
『안나 카레니나』 이전에 『첫사랑』이 있었다.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숨겨진 걸작 "믿어 주세요, 지나이다 알렉산드로브나. 당신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나를 아무리 괴롭히더라도, 나는 죽는 날까지 당신을 사랑하고 숭배할 것입니다." 또 다른 세계로 가는 문학의 다리, 아르테 세계문학 시리즈 열아홉 번째 작품 『첫사랑, 짝사랑』 이 발간되었다.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 3대 문호 중 한 명인 이반 투르게네프(Ivan Turgenev)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작가인 이반 투르게네프는 서구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널리 알려진 러시아 작가였다. 그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며, 러시아 문학의 독창성과 깊이를 세계 널리 알렸다. 투르게네프가 유럽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게 된 데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1843년 스물다섯 살이었던 투르게네프는 한 오페라 무대에서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여성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유럽 무대의 스타였던 프랑스 오페라 가수 폴린 비아르도(P. Viardot)다. 그녀가 노래하는 것을 본 순간 투르게네프는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그녀는 이미 결혼해 자식까지 둔 유부녀였다. 투르게네프는 평생 결혼하지 않았으며 그의 짝사랑은 그가 숨을 거둘 때까지 사십 년 동안 이어졌다. 『첫사랑, 짝사랑』 은 이반 투르게네프가 마치 글로 쓴 자화상 같다. 19세기의 『첫사랑, 짝사랑』 은 어떤 사랑일까? 책을 펼쳐 첫 문장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9791192092089

학교 없는 사회

이반 일리치  | 사월의책
15,300원  | 20230201  | 9791192092089
20세기의 가장 급진적인 사상가 이반 일리치의 교육론 “학교는 불평등을 심화하고 배움의 자유를 억압한다.” “학교는 타고난 배움의 능력을 교육의 ‘필요’로 바꾸고 하나의 서비스 상품으로 판매하는 기업적 제도다. 많은 사람의 믿음과 달리 학교는 더 이상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학교에 다닐수록 우리는 가난해지고 배움의 기회를 잃는다. 학교는 졸업장과 점수로 사람들의 등급을 매김으로써 사회적 기회를 차단하고 불평등을 심화하며, 제도적 서비스에만 의존하는 무능력한 인간을 길러낸다. 교육의 문제는 학교교육이 적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발생한다. 불평등한 사회가 불평등한 교육을 낳은 게 아니다. 학교에 원래 내재된 불평등이 사회를 더욱 불평등하게 만든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건 학교를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교로부터 사회가 해방되는 것이다.” 진보와 끝없는 성장에 대한 기대가 팽배하던 1970년대 초, 『학교 없는 사회』는 사람들의 통념과는 정반대되는 메시지로 단숨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이반 일리치의 이 책은 지금 다시 읽어도 오늘의 교육 현실에 큰 울림을 준다. 배움의 가치를 교육이라는 이름의 ‘서비스 가치’로 바꾸고, 승리자보다는 패배자를 양산하며, 학교교육이 아니면 직업도 사회적 지위도 얻을 수 없는 극단적 독점을 실현한 곳이 학교다. 저자는 제도화된 가치만을 가치로 소비케 하는 자본주의적 생산-소비 체제의 밑바탕에는 학교가 있다고 본다. 학교는 이 체제에 최적화된 인간을 길러내고, 그들의 소비 수준에 맞춰 구축된 계급 피라미드를 공고히 하는 곳이다. 학교는 참된 배움보다는 가르치기 위해 가르치는 교육으로 결국 교육전문가와 교사들의 필요에 봉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학교 없는 사회』는 이반 일리치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책으로, 후일 완성된 그의 반성장주의, 반제도주의, 생태주의의 밑그림을 보여준다. 교육뿐 아니라 산업화된 서비스들에 꽁꽁 얽매임으로써 삶의 자율적 능력과 자기결정권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희망을 회복하는 길을 밝혀주는 책이기도 하다.
9788931024845

첫사랑 (투르게네프 중단편선)

이반 투르게네프  | 문예출판사
8,100원  | 20250428  | 9788931024845
아름다움에 대한 탁월한 감각, 섬세한 필치, 풍부한 기교로 인물의 심리를 선명하게 묘파한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 대표 중단편선 ‘사랑의 가수’ 투르게네프의 예리한 관찰력과 탁월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네 편의 사랑 이야기 러시아 문학 번역의 대가 故김학수 교수가 번역한 문예세계문학선 《첫사랑》은 이반 투르게네프의 대표적인 중편소설 〈첫사랑〉과 더불어 세 편의 단편소설을 함께 엮었다. 이반 투르게네프는 러시아가 낳은 수많은 위대한 작가 중에서도 ‘러시아 최고의 문장가’로 불린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다. 한때 내무성의 관료로 일하기도 했지만 문학잡지에 작품을 발표하다가 비평가 벨린스키의 호명을 받아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투르게네프가 “나의 과거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자전적 요소가 두드러진 〈첫사랑〉은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여성과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 짝사랑의 열병을 앓는 주인공의 관계와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이 소설이 출판되자, 귀족인 투르게네프가 자기 가족을 모델로 삼아 작품화하고 풍자한 것을 비난하는 보수적인 귀족들도 있었으나 수많은 문인가 비평가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첫사랑〉과는 쌍벽을 이루는 작품으로 주인공 아아샤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을 그린 〈아아샤〉,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연인의 슬픈 이별과 뛰어난 자연 묘사의 대조가 돋보이는 〈밀회〉,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비현실적인 기묘한 사건들을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풀어낸 〈사랑의 개가〉까지 투르게네프 특유의 우아한 예술적 감성, 섬세한 심리 묘사와 풍부한 기교, 구성적 완성미를 느낄 수 있다.
9791143005748

시골에서의 한 달

이반 투르게네프  | 지만지드라마
21,420원  | 20250620  | 9791143005748
투르게네프의 희극 〈시골에서의 한 달〉은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는 한적한 시골 귀족 저택에 젊은 가정교사 벨랴예프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랑과 감정의 유희를 그린다. 엇갈린 짝사랑과 오해로 가득한 이 드라마는 현실의 변화보다 감정의 소동에 가깝다.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작품은 체호프에 앞선 러시아 리얼리즘 희곡의 중요한 전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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