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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인 미츠키는 어느 날 아침 여고생 마리아와 함께 신기한 구멍에 빠져 기사와 마법이 있는 이세계로 떠나고 만다-. 제2기사단 부단장 볼크의 피를 받아 말과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된 미츠키. 마리아는 이 세계로 내려온 ‘신의 사자님’이지만 자신은 어쩌다 딸려온 애물단지 그 자체라는 걸 알고 미츠키는 약초원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그런 미츠키를 여러모로 챙겨주는 볼크는 왕태자의 사촌 형제이며 큰 늑대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수인이기도 했다. 이윽고 볼크와 미츠키는 몸을 겹치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신의 사자님’ 마리아의 지방 원정에 동행하는 볼크를 미츠키가 배웅하는데…. 침대에서 눈을 뜬 미츠키 옆에는 커다란 늑대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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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인 미츠키는 서른이 되고 나서 일이 더 바빠져 잠도 못 자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여고생 마리아가 손을 뻗으며 도와달라고 하여 그 손을 잡았더니, 정신을 차리자 교회같은 곳에서 묘한 복장을 한 남자가 그에게 검을 겨눴다. 처음 들어본 언어로 말하는 남자가 피를 내주자 미츠키는 그 말을 알아듣게 된다. 이 세계에서 필요한 건 마리아였기에 휘말려서 왔을 뿐이라 애물단지가 된 미츠키를, 피를 주었던 제 2기사단 부단장 볼크는 여러모로 잘 챙겨준다. 그런 와중에 찰과상을 입은 미츠키는 치유술을 받다가 기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