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김희철, 김희준  | 일조각

36,100원  | 20250212  | 9788933708507

1999년 처음 출간된 이래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호응을 얻은 『법과 현대생활』 개정판이다. 독자들이 법에 대한 기본상식과 교양을 쌓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을 뿐 아니라,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며 법학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로스쿨 입시제도가 원하는 능력을 법학의 입문단계부터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법률을 실제 생활에서 발생하는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주요 장마다 로스쿨 진학을 위한 실전문제를 제시하였다. 현실에서 살아 숨쉬는 법률 상식을 일깨우는 법률 입문서 법은 현대생활에서 필수적인 교양이 되었으며,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따라서 오늘을 잘 살아가고 또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법에 대한 상식은 꼭 필요하다. 이 책은 법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문서이자 일반인들에게 법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전하는 생활법률서이다. 총론에서는 법학개론에 해당하는 법의 기본이론과 원리를 설명했고, 각론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은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강의를 하듯이 쉽게 서술되어 있어 법률에 관하여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데 알맞은 입문서이다. 새로운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최신 법률서이자 로스쿨 진학 준비서 1999년 출간 이래 이 책은 시대의 변화와 법률 개정에 발맞추어 최신 내용과 판례들을 수정 보완해 왔다. 제5판으로 출간된 이 책은 그간의 개정 내용과 신설 법률, 제도를 충실히 반영했으며, 새로운 이론과 판례를 참고하여 보완하였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특히 법과대학 중심 교육에서 로스쿨 중심 교육으로 바뀐 상황에 맞추어 책의 이름을 ‘로스쿨 법학입문’으로 바꾸고,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며 법학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전 문제를 제시하였다. 주요 장마다 나와 있는 ‘로스쿨 대비’ 문제는 각종 고시, 공직적격성평가(PSAT), 금융공기업, 글로벌 대기업 등 생각하는 힘을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시험을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시험이나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교양과 지식을 쌓기 원하는 학생과 시민들은 이 책을 통해 폭넓고 알찬 최신 법률 지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곽상인, 김영훈, 김찬윤, 송종석  | 일조각

68,950원  | 20230228  | 9788933708156

안과 전 분야에 걸쳐 폭넓고 기본적인 지식을 충실하게 설명하여 독보적인 안과학 교과서로 자리 잡은 『안과학』의 열세 번째 개정판. 제13판에서는 안과 분야의 최신 검사법 및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보강하고, 새롭게 분류되거나 주목받는 여러 질환들을 사진과 함께 수정 및 보완하였다. 그 외에도 사진과 그림을 다수 교체하거나 추가하였다. 그리고 안과 관련 여러 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원 말미에 ‘흥미로운 증례’ 이야기를 신설하였다.

민성길, 김찬형  | 일조각

63,000원  | 20230225  | 9788933708163

〈최신정신의학〉은 1987년 출간 후 정신의학 분야가 발전하면서 그동안 여러 차례 수정, 보완을 거듭하여 제7판에 이르렀다. 제6판까지와 달리 민성길, 김찬형 교수가 공동 집필한 이번 책에서는 정신장애와 그 치료법에 대해 포괄적이면서 의학적으로 정확한 안내서가 될 수 있도록, 어느 특정 학파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정신건강에 관련된 모든 학파의 최신 연구결과를 집대성하였다. 특히 정신사회적 이론과 치료를 비중 있게 다룸으로써, 생물정신의학과의 균형을 추구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상황을 고려하여 신병과 화병, 자살 등을 독립된 챕터로 취급하였다. 그리고 정신건강 전문가들을 위한 전문적인 정보는 작은 글자로 기술함으로써 제한된 공간이지만 보다 풍부한 정보를 담으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에는 조현병, 우울증 등 각각의 정신장애뿐만 아니라, 정신의학의 개념과 역사, 인간행동에 대한 생물학적·정신사회적 이론, 정신의학의 사회적 의미, 정신병리학, 생애주기와 정신의학, 정신의학과 법, 윤리, 소아·청소년, 노인 관련 정신의학, 응급 및 재난 관련 정신의학, 정신신체의학과 자문조정 정신의학 등 정신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망라되어 있다. 제7판에서는 전체적으로는 전통적인 총론-각론-치료라는 짜임새를 유지하되, 정신장애의 분류와 병명과 증상 기술에 있어서는, 2022년 나온 미국의 DSM-5-TR에 따랐다. 그러나 미국의 DSM-5-TR도 현재 ICD-10의 병명과 일치시켜 ICD-10-CM의 코드를 사용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ICD-10을 표준화한 ‘한국 표준 질병 사인 분류 제8판’(KCD-8)을 사용하고 있으며, 2019년에 나온 ICD-11이 한국 표준 질병 사인 분류로 확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DSM-5-TR과 KCD-8의 병명과 코드, 그리고 필요하다면 진단기준을 병기하였다.

대한비뇨의학회  | 일조각

93,990원  | 20241015  | 9788933708439

2019년 2월 대한비뇨기과학회가 대한비뇨의학회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학회가 발간해 온 『비뇨기과학』 교과서는 제6판부터 『비뇨의학』으로 명명되었다. 현재 비뇨의학 분야는 세분화되어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연구 결과와 기술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비뇨의학』 제7판은 2019년 이후 나온 최신 진단기법과 치료방법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주제를 추가하고 구성에도 변화를 주어, 보다 풍부한 내용과 새로운 지식을 담았다. 특히 비뇨의학의 복잡한 이론과 실무를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실제 임상에서 유용한 사례와 임상지침을 보강했다. 또한 비뇨의학의 근간이 되는 술기들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에 QR코드를 삽입하여 이론과 실무의 간극을 줄이고자 했다. 의과대학 학생들과 의학전문 대학원생들 및 전공의들이 비뇨기계의 다양한 질환과 치료법을 습득하여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과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김영원  | 일조각

99,000원  | 20250320  | 9788933708514

40여 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하여 광주, 전주, 공주, 제주 등 여러 국립박물관에 근무하며 한국 도자 연구에 전념해 온 저자가 철저한 실증적 연구에 기반하여 한국 도자사를 집대성했다. 이 책은 크게 제1부 한국 도자, 제2부 동아시아 도자로 구성되었다. 제1부에서는 한국 도자의 탄생부터 발달을 다루었고, 제2부에서는 한국 도자의 측면에서 중국과 일본의 도자에 대해 알아본다.

양희철, 김원희  | 일조각

9,500원  | 20250210  | 9788933708491

이 책은 유엔과 대한민국(한국)의 역사적 관계, 유엔에서의 남북관계 논의, 국제법치주의 증진을 위한 한국의 기여를 살펴보고, 전쟁, 인권, 환경, 해양 등 유엔의 다자외교 의제에 관한 한국의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연구 성과를 정리한 것이다.

B. A. 프리드먼  | 일조각

27,000원  | 20250115  | 9788933708484

현대 군사 교리에서는 전략은 전쟁을 수행하는 술(術)이고 전술이 전투를 수행하는 술이라면 작전은 전역을 수행하는 술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클라우제비츠의 2분법적 논리를 바탕으로 이 같은 3분법에 반론을 제기하며 전략과 전술 사이에 ‘작전적 수준’이란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전쟁의 작전적 수준은 정치와 군사교리를 분리하려는 의도에 의해 생겨나고 잘못된 이해로 인해 확대된 개념이며, 작전술은 전략과 전술에 기여하기 위한 것일 뿐 독자적 개념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작전술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작전술의 여섯 가지 기능을 소개하면서 작전술의 역할을 명확히 설명한다. 기존의 용병술 체계에 도전하는 이 책은 작전술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을 탐구하려는 독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이다.

최성은  | 일조각

52,250원  | 20241115  | 9788933708446

이 책은 40여 년 동안 고려시대 불교조각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가 2013년 그간의 연구성과를 집약하여 초판을 출간한 이후 새로 발견된 유물과 학계의 새로운 연구결과를 보완하여 펴낸 개정판이다. 고려시대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불교가 융성했던 만큼 불교문화도 크게 발달하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수도 개경의 불상들은 현재 전하는 예가 드물고 불교조각 관련 자료도 적은 편이지만, 하남 하사창동 철불이나 논산 관촉사 석조보살상 등에서 고려전기 불교조각의 웅대함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복장유물을 통해 고려미술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는 고려후기 불교조각은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이나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불좌상 등에서 보이듯이 우아하고 세련된 특징이 잘 나타난다. 저자는 이와 같은 다양한 도상과 양식적 특징은 물론 당시의 정치ㆍ사회적 배경과 고려인들의 신앙 형태 및 주변국들의 영향에 이르기까지 입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고려의 전 시기에 걸쳐 역동적이고 다채롭게 전개된 고려 불교조각의 변화와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리브커 야퍼, 아나욱 더코닝  | 일조각

13,300원  | 20240830  | 9788933708408

도시인류학의 주요 주제들을 최근의 민족지적 사례들을 통해 폭넓게 소개한 도시인류학 입문서. 도시인류학의 기본 개념과 흐름을 전반적으로 다루어 독자가 도시인류학 분야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정판에는 도시인류학 분야의 최근 동향을 반영해 내용을 일부 추가하거나 삭제하고 최신 연구 성과를 사례로 풍부하게 소개했다. 도시인류학뿐만 아니라 도시 연구, 사회학, 지리학, 건축학 등 도시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 해당하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배경한  | 일조각

52,250원  | 20240930  | 9788933708422

20세기 전반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연동된 한중 ‘관계’의 역사 『20세기 한중관계사 연구』는 역사학자 배경한이 근 30년에 걸쳐 발표한 19편의 논문을 단행본의 형태로 새롭게 엮어 펴낸, 한국과 중국 사이의 20세기 전반기 ‘관계사’를 총망라하는 대작이다. 교류, 외교, 이주, 교역, 상호인식 등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관계사’에 근거한 본서는 중국의 1903~1949년, 특히 신해혁명부터 국공내전 시기에 한정하여, 중국에서 펼쳐졌던 한국독립운동에 대한 당시 대중들의 인식과 본국 정부 및 임시정부가 수립했던 정책과 그 결과를 비롯하여 열강들의 다툼으로 재편된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상 등을 상세히 다루었다. 20세기가 시작할 즈음 한국과 중국은 서구 열강의 격랑에 같이 휩쓸린 탓에 서로 교섭하고 협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중국 현지에서 벌어진 한인 지사들의 독립운동 활동상이나 중국 정부와 인사의 공적, 사적 지원에 대해서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그저 알려진 극히 일부분의 사실에 기댄 추상적인 기록만이 있을 뿐이었다. 이처럼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졌던 부분을 저자는 중화권 각지의 도서관과 공문서 보관소를 섭렵하여 모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상세하게 저술하고, 이 자료에 입각하여 당시 한인 지사들과 중국 지사들의 계획, 혹은 그 이상으로 그들이 그렸던 ‘큰 그림’이 무엇이었을지를 다각도에서 추론한다. 또한 쑨원이나 장제스처럼 비교적 우리에게 친숙한 중화민국 정부 인사들과 김구와 여운형 같은 임시정부 인사들이 어떤 관계를 형성했는지, 그리고 이들 간에 이루어진 협의와 암묵적인 이해관계 속에 내재된 입장의 차이에 대해서도 상세히 살펴본다.

한국각막학회  | 일조각

135,000원  | 20240415  | 9788933708323

지난 20여 년간 안과 의사들의 유용한 지침서이자 각막 질환의 새로운 지식을 반영해 온 『각막』의 제4 개정판. 각막과 외안부의 기초 생리 및 해부학에서부터 임상에서 다루는 많은 질환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내용을 폭넓게 포함하고, 새롭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기초 및 임상 연구들을 추가하여 균형을 맞추었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안과학 공부를 시작한 전공의부터 실제 임상의에 이르기까지 여러 수준에서 요구되는 내용들을 모두 다룰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4판에서는 각막의 여러 병리 현상에 대하여 자세한 분석을 추가했으며, CMV keratitis와 같은 새로운 질환의 병리와 치료, 각막이영양증(corneal dystrophy)에 대한 IC3D 업데이트에 따른 새로운 분류 소개, 건성안의 최신 병리 기전들과 새로운 치료약의 소개 및 DMEK, DSAEK과 같은 최신 각막이식 방법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임상양상과 예후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한다.

앵거스 콘스텀  | 일조각

23,750원  | 20240715  | 9788933708392

군사 전문가이자 역사학자인 작가가 객관적 시각으로 쓴 논픽션 제2차 세계대전 때 대서양 전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되는 덴마크 해협 해전과 비스마르크의 침몰로 막을 내린 추격전까지 9일간의 긴박한 과정을 설명한 책. 비스마르크의 건조 계획이 시작된 때부터 비스마르크가 주축이 된 라인위붕 작전이 전개된 배경, 독일과 영국 해군 간의 치열한 정보전, 바다와 공중에서 펼쳐진 공격 전개 양상과 마침내 두 나라 해군의 상징인 비스마르크와 후드가 침몰하기까지의 전황을 상세하게 서술한다. 또한 지은이는 이 전투에서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결국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수천 명의 군인들에게도 초점을 맞춘다. 적군과 아군, 어느 쪽이 승리하든 그것은 이들의 희생에 기반해 있기 때문이다. 서구에서는 대서양 전투와 비스마르크의 마지막 항해에 대한 책이 많이 출간되었지만 대부분 현대적 해군 전술이나 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많았다. 또는 추측이나 클리셰로 역사적 사실을 흐리거나 과거의 시각을 답습하곤 했다. 전직 해군 장교이자 해양 및 해군 역사 전문 작가인 지은이는 비스마르크 추격전의 전모를 전문적 시각으로 서술하면서도 일반인도 알기 쉽도록 설명하고, 곳곳에 지도를 배치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또 이 전투에 참가한 양측 군인들의 이야기를 담아 전쟁의 인간적 측면을 놓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는 대서양 전투나 비스마르크 추격전과 관련한 책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책은 대서양 전투라는 해전에 그리고 비스마르크 침몰이라는 극적 사건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입문서가 될 것이다.

한국각막학회  | 일조각

90,000원  | 20240415  | 9788933708330

지난 20여 년간 안과 의사들의 유용한 지침서이자 각막 질환의 새로운 지식을 반영해 온 『각막』의 제4 개정판. 각막과 외안부의 기초 생리 및 해부학에서부터 임상에서 다루는 많은 질환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내용을 폭넓게 포함하고, 새롭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기초 및 임상 연구들을 추가하여 균형을 맞추었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안과학 공부를 시작한 전공의부터 실제 임상의에 이르기까지 여러 수준에서 요구되는 내용들을 모두 다룰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4판에서는 각막의 여러 병리 현상에 대하여 자세한 분석을 추가했으며, CMV keratitis와 같은 새로운 질환의 병리와 치료, 각막이영양증(corneal dystrophy)에 대한 IC3D 업데이트에 따른 새로운 분류 소개, 건성안의 최신 병리 기전들과 새로운 치료약의 소개 및 DMEK, DSAEK과 같은 최신 각막이식 방법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임상양상과 예후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한다.

정지욱  | 일조각

19,800원  | 20240530  | 9788933708385

이 책은 철학과 문학의 주요 주제로 다루어지는 ‘고독’에 대한 연구서이다. 한계상황에 처한 불안한 인간이 깊은 고독을 거쳐 자유와 평화에 이르기까지 경험하는 심리적 과정과 생각의 흐름을 동서양의 철학, 종교, 예술 등 다방면의 지식을 배경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철학자, 시인, 종교인 등 실재하는 인물의 생애와 작품 및 사상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의 이해가 책 속의 관념에 그치지 않고 체화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아가 고독을 벗하고 자신을 성찰함으로써 얻게 되는 진정한 자유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김두진  | 일조각

47,500원  | 20240419  | 9788933708347

김두진 국민대 명예교수가 한국고대 사회사상사에 대한 자신의 연구를 집대성하여 두 권으로 엮었다. 그 첫 번째 저작이 『통일신라의 사회변동과 종교사상』이다. 이 책은 통일신라의 사회사상사를 정리한 것으로, 통일신라 사회를 신앙 자료로 추구追究했다. 사회사상사 시각에서 한국사상을 조명하려면 사상을 당시의 정치사회 체제와 연관 지어 고찰해야 한다. 한국사상을 역사 전개의 맥락 속에서 이해하려는 것이다. 사회사상사를 정립시키기 위해 사회 상황에 대한 이해 위에서 사상을 파악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사상 자체를 분석한 결과로써 그것을 배태시킨 사회를 이해할 수도 있다. 사회사에 관한 기본 자료가 부족한 한국고대사의 경우 후자의 방법을 시도해 볼 만하지만, 전자의 방법이 사상사 연구를 편파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통일신라사를 먼저 개략적으로 이해한 다음, 당대의 사상사가 이와 연관하여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살피면서 후자의 방법도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