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
더글라스 L. 노어지 | 마인드웍스
38,700원 | 20251030 | 9791197853388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신체 활동, 식이와 영양,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방대한 근거를 종합하고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조현병, 중독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대상으로 한 여러 라이프스타일 중재(lifestyle intervention)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다루며, 환자의 진단 범주와 관계없이 각 중재법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풍부한 근거를 제시한다.
각 중재의 신경생물학적·심리학적 기전이 명확히 설명되어 있어, 임상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중재의 효과를 교육하고 실제 치료 과정에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치료적 동맹(therapeutic alliance)을 강화하고, 환자가 자신의 정신건강과 웰니스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전략을 다룸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어 내는 임상적 틀을 제시한다.
아울러 치료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임상행동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이 보건의료체계와 인구집단 정신건강에 가지는 함의를 다루는 장에서는, 이 새로운 학문 분야가 개인과 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교하고 전인적인 접근 속에서 수행할 수 있는 핵심적 역할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집필진
추천사 베스 프레이츠(Beth Frates, M.D.)
머리말 더글라스 L. 노어지
역자 서문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 연구회
1부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의 기초
제1장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 소개
제2장 신체 운동과 뇌
2부 정신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운동
제3장 주요우울장애 관리를 위한 신체 운동제4장 불안장애와 강박장애 관리를 위한 신체 운동
제5장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료에서 잠재적으로 유용한 요소로서의 신체운동
제6장 조현병스펙트럼장애 관리를 위한 신체 운동
제7장 신경인지장애의 인지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신체 운동
제8장 운동과 중독
제9장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관리를 위한 신체 운동
제10장 자폐스펙트럼장애 관리를 위한 신체 운동
3부 건강한 몸, 건강한 마음
제11장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을 위한 요가와 태극권
제12장 정신질환 관리를 위한 마음챙김과 명상
제13장 정신질환의 예방과 보조 치료를 위한 식단과 영양 관리
제14장 정신질환의 장-뇌 축과 장내 미생물무리유전체
제15장. 최적의 수행 능력, 두뇌 기능 및 정신건강을 위한 수면 관리하기
제16장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의 심혈관대사 건강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중재
4부 건강한 삶을 위한 동기부여
제17장 임상현장에서의 평가와 행동변화 전략
제18장 의사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증진 행동
제19장 시너지 발견 돕기: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이 가진 변화의 가능성
제20장 라이프스타일 의학 및 정신의학이 보건의료 시스템과 공중보건에 미치는 함의
제21장 결론
부록
찾아보기
역자 후기
편저
더글러스 L. 노어지(Douglas L. Noordsy, MD)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행동과학과 임상 교수이자,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 프로그램 책임자다. 또한 스포츠 정신의학 클리닉의 공동 설립자로서, 운동과 뇌 건강, 라이프스타일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수면·영양·명상 등의 통합적 접근을 임상과 교육 현장에 도입하였다.
노어지 교수는 미국정신질환연합(National Alliance on Mental Illness, NAMI)로부터 모범정신과의사상(Exemplary Psychiatrist Award)을, 스탠퍼드대 정신의학 및 행동과학부로부터 우수리더십상(Excellence in Leadership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편저 《Lifestyle Psychiatry》(APA Publishing)는 정신의학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회복과 삶의 균형으로' 확장한 대표적 저작으로 평가받는다.
번역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 연구회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 연구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중심이 되어 운동, 영양,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라이프스타일 요인을 기반으로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임상 패러다임을 탐구하고 실천하기 위해 창립된 연구 모임이다.
'함께 달려요, 함께 치유해요(Running together, Healing together)'를 모토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러닝 기반 피어서포트 프로그램 '마인드런(Mind Run)'에서 출발하였다.
달리기를 통해 건강과 회복의 가능성을 체험한 의사들은 자신들의 몸과 마음의 변화를 임상적 통찰로 확장하여, 환자 치료에 있어서도 약물치료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관리를 통한 치료적 접근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번역(가나다순)
강등현, 김신겸, 김예슬, 김정유, 김지현, 김하경, 김형찬, 박은진, 박혜미, 백명재, 서영은, 심민영, 안은지, 이선구, 이정석, 이해우, 이화영, 임선진, 정찬승
- 제1장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 소개
ㆍ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건강에 대한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접근법으로 정신질환을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춘 생활의학의 한 분야다.
ㆍ의학에서 말하는 라이프스타일은 신체활동, 식이와 영양 섭취,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를 지칭한다.
ㆍ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기존의 생물정신사회적 모델을 넘어 운동, 식이요법, 수면, 마음챙김 실천 등 구체적 권장 사항을 통해 정신질환 관리에 도움을 준다.
ㆍ라이프스타일 중재는 인지기능, 동기부여, 자기 효능감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보완할 수 있다.
ㆍ라이프스타일 중재는 신경생물학적·후생유전학적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특히 신체 활동은 시냅스가소성을 촉진하는 가장 강력한 중재로 알려져 있다.
ㆍ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삶의 균형을 찾고 자연과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2장 신체 운동과 뇌
ㆍ체력과 인지기능 간의 연관성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두 기능의 향상을 이끈 공통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ㆍ유산소 운동은 정신과 환자는 물론, 일반인의 뇌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강력한 임상 시험 증거가 있다.
ㆍ저항 운동이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보완적 운동 중재로서 매우 유망하다.
-제3장 주요우울장애 관리를 위한 신체 운동
ㆍ주요우울장애 및 기타 우울장애 환자에게 신체 활동은 기분 증상 완화, 다른 질병의 예방 및 심리사회적 기능 개선 등 여러 측면에서 유익하다.
ㆍ활동량이 적어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증상 개선 효과는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ㆍ의료 및 공중보건 전문가는 환자의 동기 변화 과정을 인식하고 운동 수행을 방해하는 일반적인 장벽을 해소한다. 또한 근거 기반 전략에 관한 정신건강 교육을 제공하고 행동 활성화 기법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우울증 환자의 신체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다.
ㆍ향후 산후우울증, 양극성장애 그리고 다양한 사회경제적 및 인구학적 배경을 지닌 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신체활동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제7장 신경인지장애의 인지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신체 운동
ㆍ신체 활동과 운동의 다양한 이점은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인지장애의 예방 및 관리에도 적용된다.
ㆍ운동은 뇌 부피 증가,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감소, 인지기능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ㆍ운동이 인지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전으로는 신경 발생 촉진, 시냅스가소성 증진,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의 활성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및 혈관내피성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와 같은 성장인자의 분비 작극 등이 제안된다.
ㆍ미국스포츠의학회(American College of sport Medicine, ACSM)와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의 노인 대상 신체 활동 지침은 기존 연방 지침을 바탕으로 균형감가과 유연성 향상에 중점을 둔 활동을 기반으로 하며 활동 계획 및 운동 처방의 중요성을 추가로 강조하고 있다.
-제9장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관리를 위한 신체 활동
ㆍ신체 활동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주의력 기능 향상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ㆍ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아동은 또래보다 신체 활동량이 적은 경향이 있다. 성인의 경우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유병률이 높아 장기적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ㆍ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을 증진하고 좌식 행동을 줄이기 위한 중재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포괄적 치료 계획에 포함할 수 있는 유망한 접근이다.
-제13장 정신질환 예방과 보조 치료를 위한 식단과 영양 관리
ㆍ식단과 영양은 다양한 정신질환의 위험과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ㆍ주요 기전에는 식단이 신경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포함된다.
ㆍ특정 영양소의 결핍은 정신질환의 발병과 중증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제15장 최적의 수행 능력, 두뇌 기능 및 정신건강을 위한 수면 관리하기
ㆍ향상성 수면 욕구 혹은 수면 향상성 과정(precess S)은 깨어 있는 시간이 길고 낮 동안의 활동량이 많을수록 점차 축적된다. 이 수면 욕구가 높아지면 더 쉽게 잠들고 더 깊은 수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ㆍ하루주기 리듬 혹은 일주기 각성 과정(process C)은 약 24시간 주기로 변하며 낮에는 깨어 있도록 해 수면 욕구를 증가시키고, 밤에는 잠들어 있도록 해 수면 욕구를 감소시킨다. 이 리듬은 음식, 신체 활동, 특히 빛과 같은 생체리듬 조걸 자극인 자이트게버(zeitgeber)의 영향을 받는다.
ㆍ건강한 성인의 수면은 밤새 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 단계를 여러 차례 오가는 형태를 띠며 전반부에는 비급속안구운동(non-rapid eye movement, NREM) 수면이 더 길게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ㆍ정신질환에서 가장 흔한 수면 문제는 불면증과 수면 위생 불량이지만 과다수면증, 하루주기 리듬 이상,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다. 불면증과 수면 위생 불량에는 인지행동치료(CBT)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권장된다.
ㆍ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CBT 기법으로는 실제 수면 시간만큼만 침대에 머무르도록 하는 침대 체류 시간 제한법과 침대는 오직 수면에만 사용하는 침대-수면 재연합 훈련이 있다.
ㆍ마음을 진정시키고 몸을 이완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무리하게 잠들고자 애쓰는 것보다 훨씬 더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한다. 억지로 잠들려고 노력하는 것은 몸과 마음을 각성시켜 잠들기 어렵게 하므로 비효율적이고 역효과를 초래한다.
-제18장 의사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증진 행동
ㆍ많은 사람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주요 정보 출처로 의사를 꼽는다. 이러한 환자들은 의사의 권고가 있을 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할 가능성이 더 높다.
ㆍ개인적으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는 의사와 의대생은 환자에게 이러한 습관을 더 자주 권고하며 예방적 선별검사나 중재를 직접 실천하는 의사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충실히 따르는 환자를 더 많이 진료하는 경향이 있다.
ㆍ의과대학이 건강한 의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
ㆍ‘건강한 의사=건강한 환자’라는 관계는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시스템이 의사의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평가하고 뒷받침하도록 촉진한다.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기존의 정신의학이 정신치료와 약물치료에 근본을 두었다면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좀 더 적극적으로 전반적인 삶의 방식에 접근한다. 운동·영양·수면·스트레스 관리 등 환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건강한 생활을 지향하는 사람에게 적용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미 미국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정신의학 교과서인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을 국내 19인의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가 번역을 맡게 되었다. 이들은 모두 각자 일상에서 러닝을 즐기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 웰니스를 추구하는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이 책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들에게 포괄적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신체적, 정신적, 영적 차원에서 인간 전체를 강조하며, 운동·명상·식이·기타 비약물적 치료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수많은 근거 기반의 제안을 제시한다. 이러한,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않은 비용 효율적 치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자는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얻고, 자신의 질환 관리에 더 깊이 참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제이컵 S. 밸런(Jacob S. Ballon) 의학박사, 공중보건학석사(스탠퍼드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부교수, INSPIRE 클리닉 소장)
이 포괄적인 교과서는 급속히 성장 중인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 분야를 근거 기반 접근법으로 안내한다. 이 책에서 강조되는 핵심 원칙들은 의사들이 환자들을 마음과 몸의 질환을 모두 치유하는 전인적 접근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돕는다. 그 결과, 환자들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한다. 라이프스타일 의학 실천에 관심 있는 정신과 의사와 모든 의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마이클 프레더릭슨(Michael Fredericson) 의학박사, FACSM(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재활·스포츠의학센터장, 스탠퍼드 라이프스타일 의학 강좌 설립자)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채택하기 위해 종종 간과되어 온 전략들로 들어가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신체활동과 움직임, 마음-몸의 연결, 수면, 영양의 중요성을 세밀히 다루며, 임상가들이 이러한 요소들을 정신질환 치료에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요소들이 무시될 때 환자는 더 큰 고통을 겪게 된다. 이 훌륭한 책은 실천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접근법을 제시함으로써 정신의학과 웰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토드 스털(Todd Stull) 의학박사(네브래스카대학교 링컨 캠퍼스 체육부 고위 부국장, 국제스포츠정신의학회 회장)
- 제1장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 소개
ㆍ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건강에 대한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접근법으로 정신질환을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춘 생활의학의 한 분야다.
ㆍ의학에서 말하는 라이프스타일은 신체활동, 식이와 영양 섭취,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를 지칭한다.
ㆍ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기존의 생물정신사회적 모델을 넘어 운동, 식이요법, 수면, 마음챙김 실천 등 구체적 권장 사항을 통해 정신질환 관리에 도움을 준다.
ㆍ라이프스타일 중재는 인지기능, 동기부여, 자기 효능감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보완할 수 있다.
ㆍ라이프스타일 중재는 신경생물학적·후생유전학적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특히 신체 활동은 시냅스가소성을 촉진하는 가장 강력한 중재로 알려져 있다.
ㆍ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삶의 균형을 찾고 자연과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2장 신체 운동과 뇌
ㆍ체력과 인지기능 간의 연관성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두 기능의 향상을 이끈 공통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ㆍ유산소 운동은 정신과 환자는 물론, 일반인의 뇌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강력한 임상 시험 증거가 있다.
ㆍ저항 운동이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보완적 운동 중재로서 매우 유망하다.
-제3장 주요우울장애 관리를 위한 신체 운동
ㆍ주요우울장애 및 기타 우울장애 환자에게 신체 활동은 기분 증상 완화, 다른 질병의 예방 및 심리사회적 기능 개선 등 여러 측면에서 유익하다.
ㆍ활동량이 적어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증상 개선 효과는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ㆍ의료 및 공중보건 전문가는 환자의 동기 변화 과정을 인식하고 운동 수행을 방해하는 일반적인 장벽을 해소한다. 또한 근거 기반 전략에 관한 정신건강 교육을 제공하고 행동 활성화 기법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우울증 환자의 신체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다.
ㆍ향후 산후우울증, 양극성장애 그리고 다양한 사회경제적 및 인구학적 배경을 지닌 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신체활동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제7장 신경인지장애의 인지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신체 운동
ㆍ신체 활동과 운동의 다양한 이점은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인지장애의 예방 및 관리에도 적용된다.
ㆍ운동은 뇌 부피 증가,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감소, 인지기능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ㆍ운동이 인지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전으로는 신경 발생 촉진, 시냅스가소성 증진,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의 활성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및 혈관내피성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와 같은 성장인자의 분비 작극 등이 제안된다.
ㆍ미국스포츠의학회(American College of sport Medicine, ACSM)와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의 노인 대상 신체 활동 지침은 기존 연방 지침을 바탕으로 균형감가과 유연성 향상에 중점을 둔 활동을 기반으로 하며 활동 계획 및 운동 처방의 중요성을 추가로 강조하고 있다.
-제9장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관리를 위한 신체 활동
ㆍ신체 활동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주의력 기능 향상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ㆍ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아동은 또래보다 신체 활동량이 적은 경향이 있다. 성인의 경우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유병률이 높아 장기적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ㆍ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을 증진하고 좌식 행동을 줄이기 위한 중재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포괄적 치료 계획에 포함할 수 있는 유망한 접근이다.
-제13장 정신질환 예방과 보조 치료를 위한 식단과 영양 관리
ㆍ식단과 영양은 다양한 정신질환의 위험과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ㆍ주요 기전에는 식단이 신경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포함된다.
ㆍ특정 영양소의 결핍은 정신질환의 발병과 중증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제15장 최적의 수행 능력, 두뇌 기능 및 정신건강을 위한 수면 관리하기
ㆍ향상성 수면 욕구 혹은 수면 향상성 과정(precess S)은 깨어 있는 시간이 길고 낮 동안의 활동량이 많을수록 점차 축적된다. 이 수면 욕구가 높아지면 더 쉽게 잠들고 더 깊은 수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ㆍ하루주기 리듬 혹은 일주기 각성 과정(process C)은 약 24시간 주기로 변하며 낮에는 깨어 있도록 해 수면 욕구를 증가시키고, 밤에는 잠들어 있도록 해 수면 욕구를 감소시킨다. 이 리듬은 음식, 신체 활동, 특히 빛과 같은 생체리듬 조걸 자극인 자이트게버(zeitgeber)의 영향을 받는다.
ㆍ건강한 성인의 수면은 밤새 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 단계를 여러 차례 오가는 형태를 띠며 전반부에는 비급속안구운동(non-rapid eye movement, NREM) 수면이 더 길게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ㆍ정신질환에서 가장 흔한 수면 문제는 불면증과 수면 위생 불량이지만 과다수면증, 하루주기 리듬 이상,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다. 불면증과 수면 위생 불량에는 인지행동치료(CBT)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권장된다.
ㆍ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CBT 기법으로는 실제 수면 시간만큼만 침대에 머무르도록 하는 침대 체류 시간 제한법과 침대는 오직 수면에만 사용하는 침대-수면 재연합 훈련이 있다.
ㆍ마음을 진정시키고 몸을 이완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무리하게 잠들고자 애쓰는 것보다 훨씬 더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한다. 억지로 잠들려고 노력하는 것은 몸과 마음을 각성시켜 잠들기 어렵게 하므로 비효율적이고 역효과를 초래한다.
-제18장 의사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증진 행동
ㆍ많은 사람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주요 정보 출처로 의사를 꼽는다. 이러한 환자들은 의사의 권고가 있을 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할 가능성이 더 높다.
ㆍ개인적으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는 의사와 의대생은 환자에게 이러한 습관을 더 자주 권고하며 예방적 선별검사나 중재를 직접 실천하는 의사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충실히 따르는 환자를 더 많이 진료하는 경향이 있다.
ㆍ의과대학이 건강한 의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
ㆍ‘건강한 의사=건강한 환자’라는 관계는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시스템이 의사의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평가하고 뒷받침하도록 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