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우  | 휴머니스트

16,200원  | 20220419  | 9791160808315

캐릭터에 빠져 사는 배우가 자신으로 돌아가는 공간 그곳에서 듣는 배우의 진짜 목소리 박정민, 천우희, 안재홍, 변요한, 이제훈, 주지훈, 김남길, 유태오, 오정세, 고두심 배우 10인의 ‘자기만의 방’에서 나눈 심층 인터뷰 ‘연기가 끝나면, 배우는 어디로 갈까?’ 『배우의 방』은 캐릭터를 벗고 진짜 배우의 얼굴로 돌아가는 공간에서, 진짜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는 인터뷰집이다. 영화 전문기자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배우의 진솔한 모습을 끌어내는 인터뷰로 사랑받아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배우들의 공간에서 벌어진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 마치 그 공간에 직접 가 있는 것처럼 독자들을 ‘배우의 방’으로 초대한다. ‘극장’, ‘만화방’, ‘제주도’, 심지어 ‘물리치료실’로까지 이어지는 배우의 공간을 통해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은 적 없었던 배우의 생각, 삶에 대한 태도를 들여다보자. 자기만의 공간을 내어준 배우들은 자기만의 이야기도 고스란히 들려주고 있다. 자기만의 보폭으로 연기라는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태도, 시행착오와 실패까지도 자기가 선 세계의 디딤돌로 삼을 줄 아는 마음,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을 향해 경주마처럼 달리기보다는 그 안에서 얻은 깨달음을 너그럽게 나눠줄 줄 아는 배우 10인과의 대화.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배우의 진솔한 목소리를 통해, 일과 삶의 방향에 깊이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힌트와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

이도건, 권시오, 김다솜, 김산, 김서후, 박현오, 이도현, 이주영, 장신은, 정소령, 정하진, 주지훈, 최하윤, 현가은  | 부크크(bookk)

25,100원  | 20250515  | 9791141945268

2025년 봄, 서울 사근초등학교 6학년 2반의 교실에는 작은 기적들이 매일처럼 피어났습니다. 햇살이 스며드는 아침이면 아이들은 서로를 향해 "안녕"을 건넸고, 쉬는 시간 복도에서는 웃음이 터졌으며, 점심시간 급식실로 가는 길에는 기대와 수다가 가득했습니다. 누군가는 칠판 앞에서 용기 내어 손을 들었고, 또 누군가는 조용히 친구의 발표를 응원했습니다. 크고 특별한 사건은 없었지만, 작은 용기와 조용한 배려, 수줍은 다짐들이 모여 우리 반을 따뜻한 세계로 만들었습니다. 『사근초 교실이 참 좋았어! - 6학년 2반, 봄이 머문 자리』는 그 소중했던 순간들을 담아낸 책입니다. 누군가는 이 교실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누군가는 언젠가 다시 꺼내어 미소 짓고 싶어서, 짧았지만 빛났던 우리의 봄날을 조심스레 글 속에 눌러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