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곡체 이르텐 | 지구의아침
12,830원 | 20250710 | 9791190393232
“외롭고 힘들 때 이 책을 펴세요. 우리는 모두, 참 많이 닮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게 생겼고, 다른 곳에서 살고,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모두 다릅니다. 누군가는 산이 보이는 집에 살고, 누군가는 바닷가 근처에서 지냅니다. 어떤 친구는 축구를 좋아하고, 어떤 친구는 혼자 게임 하는 걸 좋아합니다. 누군가는 김치찌개를, 누군가는 피자를 좋아하죠. 우리는 모두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다른 곳에서, 다른 문화를 접하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우리는 이렇게 많이 다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모두 놀라울 만큼 공통점이 많답니다. 우리는 모두 꿈을 꾸고, 두근거리는 순간을 맞이하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누군가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실망하고 다시 용기를 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겪는 감정과 경험들이 사실은 ‘우리가 함께’ 겪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것을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우리가 누구든, 어디에 살든.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이 결국 ‘우리는 모두’ 얼마나 닮아 있는지를 얘기합니다, 그래서 세상 곳곳에서 각자의 모험을 헤쳐 나가고 있는 친구들에게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니 모두 힘내.’ 라는 위로를 전합니다.
괜찮아. 너도 그렇지? 나도 그래.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괜찮아.
어떤 날엔 혼자라는 생각이 들고, 괜히 울적해질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내 모습이 이상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요. 다른 시림은 뭐든 척척 해내고, 깔깔 웃으며 즐거워 보이는데, 나만 화가 나고, 슬픕니다.
나만 슬프고 힘들까요?
“나만 이런 걸까?” “내가 잘못된 걸까?” 마음 한쪽에 불안이 차오르기도 하지요.
《우리는 모두》는 이런 마음이 들 때 펼치면 좋은 책입니다.
책 속에는 이런 마음을 대변하듯 다양한 모습의 내가 등장합니다.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지만 결국 어려운 순간에도 잘 이겨내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용기 있는 나도 보입니다. 불안, 실망, 설렘, 부끄러움, 질투, 감탄, 용기… 등 많은 감정이 낯설고, 혼자 겪는 것처럼 느껴질 때, 이 책은 조용히 다가와 이렇게 말합니다.
“나도 이런 맘이야. 너도 그래? 우리는 모두 그래.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