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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와 성좌"(으)로 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91428454

질주와 성좌 (마르크스와 프루스트)

장재현  | 바오출판사
25,200원  | 20231030  | 9788991428454
왜 지금 마르크스와 프루스트인가? 새로운 세계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비상한 사유와 통찰, 그리고 창조적인 글쓰기! “문장들의 질주, 문장들의 성좌” 이 책은 마르크스의 『자본』과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은 독서의 기록이자 두 책을 빽빽하게 채운 활자와 문장들이 이룬 숲에 대한 묘사다. 글쓴이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그들이 남긴 책과 문장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AI가 인간을 대신하고,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種) 자체가 아예 사라질지도 모르는 기후 위기 시대에 마르크스와 프루스트의 책을 읽고 말하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저자는 지금 인류가 맞닥뜨린 불멸과 절멸의 갈림길에서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다시 ‘책’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지금에 이른 우리의 과거를 비춰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데 마르크스만한 책이, 시인들이 줄곧 노래해온 지나간 우리의 시간을 되찾는 데 프루스트만한 책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두 책에서 인간과 세계, 역사를 읽어내고 새로운 세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비상한 사유와 통찰, 그리고 독특한 글쓰기는, 전례를 찾기 힘든 유형의 글이라는 면에서 우리 독서 세계에 상당한 충격과 파동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독자들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접하기 힘든 신선한 지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진리를 말하는 과학과 문학의 언어 흔히 진리는 세 가지 언어로 표현된다고 말한다. 수학과 과학, 그리고 문학의 언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르크스와 프루스트의 책이 과학과 문학의 언어를 대표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내보이자고 한다. 근대 과학은 물체의 운동에서 소재의 차이를 추상하고 오로지 양과 양들 간의 관계를 수학적으로 탐구하는 데서 출발했다. 마찬가지로 『자본』은 인간의 노동시간을 사회적 평균으로 추상하고, 그 시간적 궤적을 분석하여 세계가 생산되고 재생산되는 양식을 제시한다. 그래서 마르크스는 노동자가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자 한다. 그는 노동자와 자본가와 토지소유자를 오로지 사회적 기능 혹은 사회 형태로 다룬다. 이렇게 그가 괄호 안에 넣은 인간에 끊임없이 눈길을 던지는 것은 프루스트다. 그가 욕망과 사랑과 사교와 우정을 샅샅이 살피는 것 또한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기 위해서다. 인간은 잃어버린 낙원을 되찾을 때만 행복에 이를 수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잃어버린 낙원을 되찾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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