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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으)로 7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12020826

친애하는 윤,

토마토  | 부크크(bookk)
13,000원  | 20250708  | 9791112020826
문득, 도망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숨을 쉬는 것 조차 버겁고, 모든게 날 부정하는 것 같아, 의심하고 또 의심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밤에, 문득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책에 눌러 담은 불안정하고 추악한, 어지러운 나의 마음을 누군가 이해할까, 나와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쓴 책입니다. 영원은, 우리가 약속하기에 영원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거라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우리, 영원히는 아니더라도, 반드시, 언젠가, 우연히, 웃으며 행복해질 날이 오길, 간절히 영원을 품에 안고 바래봤으면 좋겠어요. -토마토 작가-
9791112014979

친애하는 나의

주명  | 부크크(bookk)
13,500원  | 20250626  | 9791112014979
너무 사랑해서 미워했던 마음, 끝내 잃고서야 소중함을 알았던 것들, 떠올리면 아직도 숨이 막히는 기억. 증오를 붙들고 하루를 버텼고, 상실을 품에 안고 밤을 넘겼고, 사랑을 놓지 못해 끝끝내 남아 있었다. 모든 기록을 여기다 놓았다. 어쩌면 그 감정들은 이렇게 불려지는 순간을 기다려왔는지도 모른다. 시집을 열며 당신과 나의 손 끝의 무너짐이 시집을 닫을 때 조금의 가벼움이 남기를 바라며.
9791167741523

친애하는 슐츠 씨 (오래된 편견을 넘어선 사람들)

박상현  | 어크로스
16,580원  | 20240603  | 9791167741523
“얼마나 많은 차별이 무지에서 비롯되는가? 〈피너츠〉의 첫 흑인 캐릭터부터 여자 옷의 주머니까지 인류의 낡은 생각을 바꾼 도끼 같은 이야기들 살아 있는 호기심으로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뉴스를 발굴하고 배경 지식과 맥락까지 더해 대중에게 알려온 〈오터레터〉의 발행인 박상현이 우리 안의 차별과 해묵은 인식을 바꿀 도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친애하는 슐츠 씨》는 오래된 편견을 넘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인류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배제 중 얼마나 많은 것들이 무지에서 비롯되는지를 교육의 기회, 인종, 다양성에 대한 화두, 정신 건강에 대한 담론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보여준다. 왜 여성이 입는 바지에는 주머니가 없거나 남성복에 비해 형편없이 작은 주머니가 달릴까(그리고 사람들은 왜 그게 여성 소비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할까)와 같은 사소해 보이는 문제부터 시작해 특정 젠더나 인종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회적 압력과 관습까지, 우리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편견을 들춰내고 파헤친다. 나아가 세상을 백인 중심으로 생각하던 편견을 깨달은 만화가 찰스 슐츠부터 장애인의 존재를 지우려는 사회에서 권리를 되찾기 위한 싸움에 나선 장애인 운동가 주디 휴먼까지, 차별이 일상인 세상에서 태어났지만 그런 관습에 순응하기를 거부한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인류의 오래된 습관을 끊고 편견을 바꾸는 일은 그걸 일상에서 맞닥뜨린 사람들의 개인적 깨달음과 결단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떻게 여기에 이르렀는지 돌아보고, 나아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고 움직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친애하는 슐츠 씨》는 나침반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9791198334305

친애하는 나의 술

김신회  | 여름사람
15,070원  | 20241002  | 9791198334305
40만 독자가 사랑한 베스트셀러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아무튼, 여름》 《나의 누수 일지》를 쓴 에세이스트 김신회 첫 장편소설 “이 낙도 없이 어떻게 살아. 이까짓 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끊을 수 있어.”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아무튼, 여름》 《나의 누수 일지》 등 18년 동안 에세이집 열 다섯권을 펴낸 김신회가 첫 장편소설 《친애하는 나의 술》을 출간했다. 책에서 그는 40세 프리랜서 여성 재운을 통해 술이 촉발한 내면 세계의 균열과 그것이 몰고 온 크고 작은 재앙을 흡입력 있게 펼쳐 보인다. 소설은 현재 마흔 살 재운과 과거 대학생 재운을 오가며 전개된다. 과거를 톺아보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건 술을 마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아닌 ‘여성’으로서의 재운이다. 재운에게서는 술에 빠질 법한 결정적 계기나 배경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런 그가 알코올중독자가 되어 가는 이야기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매우 사실적인 장면들로 인해 서늘함마저 느끼게 된다. 하지만 소설은 그 안에서 치유와 연대의 가능성 또한 제시한다. 그저 평범해지기 위해 마셔온 술이 어떻게 사람을 망가뜨리는지, 또 어떻게 술에서 벗어나 회복할 수 있는지를 이 소설은 설명하지 않고 보여준다. 그 가운데 김신회 작가 특유의 위트와 유머감각도 살뜰히 배어 있어, 심각하지만 결코 심각하게 읽히지만은 않는다. 이 책은 알코올중독을 극복하는 ‘인간 승리의 이야기’가 아니다. 평범한 한 사람이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진정한 나를 회복하는 이야기다. 소설 《친애하는 나의 술》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옆으로 넓어지는 김신회식 성장을 경험하게 하면서 저마다의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만들 것이다.
9791170612315

친애하는 나의 종말 (신주희 장편소설)

신주희  | 북다
15,120원  | 20250227  | 9791170612315
“우리가 쓰려는 유서야말로 종말에 대비하는 주도적인 자세 아니겠어요?” “나답게 살다가 나답게 종말하는 것.” 구원 없는 세상에서 스스로를 구하기 위한 소멸하지 않는 마음에 대한 기록 첫 소설집 『모서리의 탄생』 이후, 세계에 대한 평면적 이해를 거부하고 다양한 층위로 해석되는 이야기성에 주목해온 신주희 소설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친애하는 나의 종말』이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직선이 아닌 사선으로 관통하는 듯한 예리한 시선으로 인간 본연의 불완전성을 포착하고 있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희망조차 삭제된 구원 없는 세상에서 그럼에도 살아남아야 하는 ‘소멸하지 않는 마음’을 그려내고 있다. 종교적 이유가 아닌 개인적 상처로 인해 종말을 갈망하는 두 소녀, 주하나와 구영진을 통해 허상과도 같은 구원에 담긴 간절한 삶에 대한 열망을 비춘다.
9791112024619

친애하는 나의 어른들 (딸과 세 어른의 유럽 자유 여행 분투기)

임혜숙  | 부크크(bookk)
19,500원  | 20250716  | 9791112024619
마음에 안 들면 중얼거리기 일쑤인 아버지, “나는 여기 있을래”가 입버릇인 엄마, 그리고 뭐든 해보고 싶어 하는 낭랑 68세 사돈 부인 사라. 이 세 어른을 모시고 유럽 자유 여행을 감행한 딸은 출발부터 긴장의 연속이다. 차 사고 트라우마로 운전대만 잡아도 손이 떨리지만, 더 무서운 건 가족이라는 예측 불허의 변수들! 가는 곳마다 사람도 물건도 잃고, 숙소에서 방을 못 나누고, 기운도 체력도 바닥나는 여정 속에서 딸은 생각한다. ‘애를 보는 게 차라리 낫겠어...’ 웃음과 진심이 교차하는 좌충우돌 가족 여행기. 잃어버린 건 많지만, 되찾은 것도 있다면?
9788964965238

나의 친애하는 악플러

나윤아  | 탐
13,500원  | 20241105  | 9788964965238
40만 팔로어 인플루언서 최유안, 4개의 비밀 계정주 김주언 우리가 여전히 같은 편일 수 있을까? 탐 청소년 문학 시리즈 36권. 악플러 소년과 인플루언서 소녀의 시점이 교차 진행하며 전개되는 성장 소설이다. 현직 상담 교사로 10대의 곁에서 함께 생활해 온 저자는 인플루언서 세계에 심취한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 내는 한편, 성장기 언어 세계의 빛과 그림자에 주목해 한마디 말의 무게와 책임, 영향력을 일깨운다. 초등학생 시절, 소년(김주언)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구부 에이스였다. 소녀(최유안)는 짙은 피부색 탓에 따돌림당하는 외톨이였다. “내가 꼭 네 편 들어 줄게.” 소년의 그 따뜻한 한마디는 소녀의 삶을 바꾸었다. 5년 뒤 180도 역전된 처지로 만난 두 사람. 그럼에도 여전히 같은 편일 수 있을까?
9791192968629

친애하는 동무들 (노은희 소설)

노은희  | 교유서가
13,500원  | 20231117  | 9791192968629
“언니, 천국에서 만나드래요” “목숨을 담보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지하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생명을 포기하고 북한에서 탈출했다” ★ 2023 경기예술지원 문화창작지원 선정 장편소설 탄압받는 북한 지하교회를 통해 장막 뒤 간절한 신념을 그리는, 노은희 작가의 두번째 장편소설 노은희 작가의 두번째 장편소설이 나왔다. 작가는 2003년 창주문학상으로 등단한 후 소설집 『우아한 사생활』 『트로피 헌터』, 장편소설 『다시, 100병동』뿐만 아니라 여러 동화와 에세이를 발표하며 탄탄한 서사와 문장력으로 독자와 만나왔다. 김미월 소설가가 말했듯 “양지에 있지만 그늘을 바라보는 작가”인 저자가 이번 『친애하는 동무들』에서는 장막 뒤 그늘 속의 간절한 신념을 그린다. “성경 말씀을 큰 소리로 읽고 싶고, 찬송가를 목청껏 불러보고 싶어” “하나뿐인 생명을 걸고 북한 땅에서 도망”친 북한이탈주민 순자와 북한 지하교회를 지키기 위해 남으로 향했던 발끝을 다시 북으로 돌린 순영의 서사는 북한 종교활동의 참혹한 실상을 핍진하게 그리며 내레이션처럼 잔잔히 이어지는 문장으로 순교적 신앙을 들려준다.
9788925575704

친애하는 지구에게 (소중한 지구와의 공존을 위해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달라이 라마  | 알에이치코리아
15,070원  | 20231214  | 9788925575704
★ 노벨 평화상 수상자 달라이 라마와 칼데콧 아너상 수상자 패트릭 맥도넬의 100세 그림책 ★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 추천 보금자리를 잃은 대왕판다와 달라이 라마의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산책 노벨 평화상 수상자 달라이 라마와 칼데콧 아너상 수상자이자 인기 만화 ‘머츠 MUTTS’의 작가 패트릭 맥도넬이 지구의 희망적인 미래를 위해 인류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담은 책을 내놓았다. 이야기는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달라이 라마의 거처에 특별한 방문객이 찾아오며 시작된다. 달라이 라마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손님은 바로 보금자리를 잃은 대왕판다. 둘은 서로를 벗 삼아 함께 산책을 떠난다.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둘은 지구와 자연, 그리고 인간에 관한 크고 작은 이야기를 나눈다. 인류의 발전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달라이 라마가 제안하는 것은 ‘자비로운 혁명’이다. 모든 생명체가 ‘지구라는 하나의 작은 집을 공유하는 가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행동하는 것이다. 소소하고 하찮아 보일 수 있는 인간의 행동 하나하나가 지구상의 존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데서부터 자비로운 혁명은 시작된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를 대변한다는 마음으로 행동하고, 이웃에게 친절하며, 자비심과 공감의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라. 이 책을 읽은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비로운 혁명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
9791173320576

친애하는 개자식에게

비르지니 데팡트  | 비채
16,580원  | 20250314  | 9791173320576
르노도상 수상, 부커상 파이널리스트, 공쿠르상 선정위원…… 유수의 문학상 수상자를 넘어 선정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프랑스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랑받은 비르지니 데팡트. 여성이자 비주류로 살아오며 겪은 폭력과 차별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해온 데팡트가 《친애하는 개자식에게》로 한국 독자를 찾는다. 《친애하는 개자식에게》는 페미니즘, 미투 운동, 나이 듦, 중독, 우울증, 코로나 등 21세기 현대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게 포착한 장편소설.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세 주인공, 오십대 여성 배우 레베카, 사십대 남성 작가 오스카, 이십대 여성 조에를 통해 지금 가장 뜨거운 ‘혐오’의 문제를 신랄하고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 “프랑스 문단에 다시 노벨상의 기회가 온다면 그 영광은 데팡트의 몫이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시스상 파이널리스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9791162733370

친애하는 나의 글쓰기 (읽히는 이야기와 쓰는 삶에 대하여)

이영관, 곽아람, 김민정, 윤상진  | 사회평론
14,070원  | 20250106  | 9791162733370
읽히는 저자는 무엇이 다른가? 파워라이터 18명의 글쓰기와 삶을 인터뷰하다 김금숙 김동식 김민형 김소영 김초엽 김혜남 김호연 베르나르베르베르 서은국 양정무 요시모토바나나 원태연 이슬아 이해인 임경선 장강명 장류진 정재찬 ■ 왜 쓰는가? 어떻게 쓰는가? 우리 시대 파워라이터가 건네는 이야기! ■ 일단 쓸 것, 멈추지 말 것, 그리고 등 근육을 단련할 것 ■ 일상적 쓰기부터 구원적 쓰기까지, 서로 다른 쓰기에서 발견한 같은 마음 ■ 나를 내어놓고 타자를 받아들이는 꾸준한 쓰기의 힘
9791127491208

친애하는 나의 마왕께

소우토메 에무  | 인디고
6,750원  | 20250710  | 9791127491208
하늘에 떠있는 마물과 보석의 섬. 그곳에 굉장히 강하고 마음씨 고운 마왕님이 살고 있었습니다. 마물의 왕의 이름은 코교쿠. 그리폰 청년 토파즈는 알에서 부화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다가 마왕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깊은 애정 속에서 소중히 자랐습니다. 하지만 토파즈는 어느 틈엔가 그에게 “대리 부모” 이상의 감정을 품게 되고 말았습니다. -난 언제까지 그에게 「귀여운 아이」인 걸까? 친애와 충성만이 아닌 이미 첫사랑도 정욕도 바치고 있는데…. 한편, 코교쿠도 토파즈에 대한 사랑을 가슴속에 품으며 왕이라는 자신의 입장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는 듯한데-? 냉정 침착한 연하 인외공 × 허세 가득한 미남 마왕이 선사하는 초순애 판타지!
9788959984763

친애하는 친구에게

박소연  | 달리
14,070원  | 20240126  | 9788959984763
꿈의 가치와 진정한 행복을 알려주는 그림책 〈친애하는 친구에게〉는 모든 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행복한 어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는 물론 삶을 살아가는 데, 꿈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좋아하는 일을 꿈으로 삼는 삶이 왜 행복한지 이야기합니다. 꿈이란 주제가 아이들에게 아직은 먼 얘기 같을 수 있지만, 꿈이야말로 자기만의 삶을 찾아가는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라 할 수 있지요. 꿈을 찾는 여정은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세상의 잣대나 남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만을 믿으며 행복하고 즐겁게 그 여정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입니다.
9791186561836

나의 친애하는 숲 (나의 작은 오두막, 나의 숲속 해방일지)

에두아르 코르테스  | 북노마드
15,120원  | 20220531  | 9791186561836
삶이 우리에게 부딪쳐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나무’를 통해 삶에 숨구멍을 냈다. 고요한 ‘숲’에서 나무와 시간의 흐름을 관찰하며 삶으로 돌아온 행복소생기 삶이 우리에게 부딪쳐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세상에 지쳐서, 사람들이 싫어서, 나 자신에게 실망해서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삶이 안겨주는 상처를 부둥켜안고 작전상 후퇴를 선택해야 할까. 작가이자 여행자이자 양치기인 에두아르 코르테스는 상처가 쓰라리더라도 반격해야 한다고 말한다. 양 사육자로 7년을 헌신한 시간. 그러나 세계화된 시장의 메커니즘에서 양치기의 운명은 미친 짓이었다. 실패를 인정하고 농장을 처분하고 양떼를 파는 데 하루면 충분했다. 빚이 쌓였다. 가족을 파멸로 이끌었다는 죄책감을 견딜 수 없었다. 그는 마흔 살을 앞두고 아내와 아이들을 뒤로하고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삭제하고 숲으로 들어갔다. 별을 바라보며 몽상하기, 개미를 관찰하기, 파란 박새의 노랫소리 듣기, 나뭇가지 수액 마시기……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 손수 만든 오두막에서 간소하게 살며 하루하루 ‘해방 일지’를 적었다. 고요 속에서 나무와 시간의 흐름을 관찰하며 자신의 삶과 절제되지 않은 우리 시대를 조망하며 삶으로 돌아온 행복소생기. 『나의 친애하는 숲』이 당신의 ‘해방’을 응원한다.
9791198030740

친애하는 아침에게 (부드럽게 안아주고 무거운 어깨를 쓰다듬어 기꺼이 오늘을 기대하게 만드는)

윤성용  | 멜라이트
13,500원  | 20230701  | 9791198030740
“기어코 살아가게 만드는, 친애하는 아침에게 전하는 안부와 감사” 부드럽게 안아주고 무거운 어깨를 쓰다듬어 기꺼이 오늘을 기대하게 만드는 아침에 대한 감사와 발견을 담은 에세이.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 없이, 반복적이고 성실한 일상을 그저 기쁨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아침을 닮은 사람들’에 대해, 아침을 기대하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이유들에 대해 윤성용 작가 특유의 다정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이야기한다.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랄 정도로 ‘자기혐오와 불안’의 시기를 한껏 지나 매일 맞이하는 아침이 자신을 일으켜 살아가게 했음을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중히 생각하며 천천히 성장하고자 하는 바람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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