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훈, 박종삼  | 두남

21,600원  | 20211223  | 9788964149348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변화는 갖가지 물질적 존재와 우리 인간의 자유로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는 흔히 문화의 글로벌화 이라고 일컫는 시대에 살고 있다. 문화의 글로벌화라는 말이 유행처럼 되고 있듯이, 문화는 21세기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세계에 내보이며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정책적으로 문화산업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많은 슬로건을 내놓으며 각 지방마다 독특한 지역문화를 가지고 세계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들도 문화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이며 미래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21세기는 문화산업에서 각국의 승패가 결정될 것이고 승부처가 바로 문화산업이다.”라고 주장한 것은 문화산업이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으로 승부할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환경 친화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적 큰 변혁 속에서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효용가치는 문화의 참다운 자유로움을 어떻게 획득하고, 누리고, 활용하는데 있다고 본다. 다만 그 자유로움은 개인의 개성이 가장 자유롭게 소통과 표현을 통해 지적역량이 극대화될 때 개개인과 인류사회는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가 누려야 할 많은 문화적 효용을 추구하는 방법과 수단은 많지만, 이 책에서는 문화산업이라는 한 측면에서 말하고자 하는데, 문화는 진정 여러 문화적 주체와 객체가 어울려 상호 주고받고 하는 자유로운 행위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상호간 효용가치를 추구하는 행위이다. 이러한 문화적 행위를 통하여 효용가치를 추구하는 단계에서 문화 추구의 합리화와 원활화를 위하여 다양한 매체공간을 활용하여 문화의 본질과 국내외 문화산업과 글로벌 지역문화 고찰 등의 지식을 함양하여 문화의 진정한 자유로움을 향유하는 방법을 이 책에서 조금이나마 터득하는데 집필의 의미를 두었다. 또한, 이 책은 문화산업에 대해 일찍이 그 중요성과 실효성에 대해 넓고, 깊은 식견과 지식을 겸비한 강경훈 교수님의 「글로벌상거래문화」 책을 바탕으로 인생과 학문적 선배님으로 늘 한결같으신 우애와 존경심을 간직해온 공저자들 간의 뜻을 담은 책이라는 점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따라서, 이 책은 모두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주요내용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문화의 재음미, 지역문화, 문화산업, K콘텐츠산업, 4차산업시대의 문화산업, 글로벌상거래, 글로벌 각 지역별 문화연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