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만 누르면 수익이 돌아간다
김정수 | 하움출판사
23,400원 | 20251202 | 9791173742576
기다리면서도 돈을 계속 버는 시스템을
하루에 몇 번, 핸드폰 터치로 단 30초면 돌아가게 하여
스핀 스탁 전 버전, 돈벼락 투자자문의 실제 운영 실적인
연 30~40%의 주식 투자 성과를 구현하는 구조를 설명한 책!
1부: 한국 시장, 장기 투자라는 미신을 버려라
많은 투자자가 주식 시장에 입문할 때 가장 먼저 듣는 말이 있다. “주식은 결국 우상향한다.” 이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문장은 사람들에게 시간만 견디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준다. 그리고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는 이 말이 상당 부분 사실이다. 200년 넘는 미국 주식 시장의 역사, S&P500과 나스닥 지수의 장기 우상향 추세, 기술 중심의 기업 성장, 자금의 지속 유입, 그리고 연금과 ETF를 통한 투자자 보호 구조까지. 미국은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 시장은 다르다. 한국의 산업 구조는 경기 민감형이며, 대외 의존도가 높고, 정치·정책·금리·환율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기업 실적보다 수급 이벤트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감정적인 매수와 패닉 셀링, 외국인 자금 유출입의 변동성은 시장을 ‘우상향’이 아닌 ‘출렁임’의 연속으로 만든다.
코스피 지수를 보자. 2010년 2,051포인트에서 2024년 2,400포인트까지 14년 동안 겨우 17% 올랐다. 연간 수익률로 따지면 고작 1% 수준이다. 그 사이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대표 종목들조차 수년간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한때 기대를 모았던 우량주들도 이익은 증가했지만 주가는 제자리. 이런 현실 앞에서 장기 보유는 오히려 기회비용만 키우는 전략일 수 있다.
한국 시장은 장기적으로 기다리면 수익이 나는 시장이 아니다. 오히려 기다리는 동안 자금은 묶이고, 기회는 사라지고, 계좌는 정체된다. “버티면 언젠가는 오른다.”라는 말은 희망일 수 있지만, 구조 없는 기다림은 전략이 아니다. 감정에 의존한 존버 전략은 투자가 아니라, 현실 회피일 뿐이다.
이 책은 한국 시장의 구조적 비효율성을 정면으로 파헤치고, 왜 장기 투자라는 미신이 개인 투자자의 계좌를 망치는지 실제 사례와 데이터로 증명한다. “좋은 기업이 반드시 좋은 주식은 아니다.”,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 “정보가 많다고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라는 진실을 통찰력 있게 풀어낸다.
결론적으로, 1부는 한국 시장에서 장기 투자라는 전략이 통하지 않는 이유를 구조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투자자가 생존하기 위해선 ‘기다리는 자’가 아니라 ‘움직이는 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2부: 기다리면서도 돈을 계속 버는 시스템(기돈시)의 탄생
2부는 이 책의 심장이다. 2부는 단순한 전략 소개가 아니라, 실전에서 생존하기 위해 수없이 실패하고 고통받았던 투자자가 만든 ‘수익 구조의 설계도’다. 수많은 초보 투자자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실패의 루틴-감정적 손절, 몰빵 투자, 손실 회피를 위한 무계획 버팀-이 어떻게 구조적인 반복 실패로 이어지는지를 철저히 해부하고, 그 대안으로 무엇을 반복하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저자는 8년간 12번의 계좌 깡통을 경험하며, 손절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손절이 필요 없는 진입과 매도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유일한 해답임을 깨달았다. 이 깨달음은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600만 개 이상의 차트 분석, 6만 건 이상의 실매매, 수천 개 종목의 반등 실패와 성공 사례에서 얻은 것이다.
이 전략의 출발점은 명확하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감정이 개입되면 계좌는 무너진다. 결국 인간적인 판단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오히려 반복 가능한 구조와 실행 가능한 루틴만이 살아남는다. 이 책의 전략은 그 구조를 현실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핵심은 다음과 같은 수익 메커니즘이다:
1. ‘물려도 살아 나올 수 있는 종목(물살종)’만 진입한다. 테마에 휘둘리지 않고, 바닥을 다지고, 세력의 흐름이 확인되는 종목 위주로 선정한다. 심리적 기대가 아닌, 기술적 확률에 기반한 분석이 적용된다.
2. 신규 종목 진입은 1차에서 전액이 아닌 25%만 매수한다. 이후 -10% 하락 시마다 추가 매수하여 총 4회 분할 진입. 이것은 손실을 감내하는 방식이 아니라, 리스크를 수익 기회로 전환시키는 구조다.
3. 분할 매수 후, 각 분할 매수 단가에서 +10% 상승 시 분할 매도 진행. 매도는 익절이 아닌 ‘수익 실현 루틴’이며, 감정 없이 자동 실행되는 전략이다.
4. 분할 매도로 회수된 자금은 즉시 새로운 종목의 1차 진입 자금이나 다른 분할 매수 자금으로 전환되어, 계좌 내 100개의 톱니바퀴가 멈추지 않고 수익을 돌리는 구조를 형성한다.
투자의 전 과정이 실시간 시그널로 통제되며, 투자자의 판단은 최소화된다. 사용자는 단 한 번의 판단, “조건이 충족되었는가?”에만 집중하면 되고, 그 외의 모든 것은 구조적으로 설계된 시스템이 알아서 작동한다. 이 구조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왜냐하면 전문적인 분석력이 없어도, 시스템이 정해진 흐름을 반복해 주기 때문이다.
이 전략이 기존 전략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기다리면서도 돈을 계속 버는 구조’를 실현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전략은 타이밍 매매, 급등주 진입, 수익률 예측 등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이 구조는 상승과 하락, 횡보 상황 어느 때든 동작하며, 회전 가능한 포트폴리오 내에서 수익을 순환시킨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총 4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각 종목은 2.5% 비중으로 진입한다. 이 종목들은 다시 4회로 나뉜 분할 매수(각 1% 비중)로 구성되어 총 100개의 수익 톱니바퀴가 형성된다. 이 톱니바퀴 하나하나는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수익 실현 후 자동 보충 구조를 통해 계좌 내 자금은 멈추지 않고 돌게 된다.
이러한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하루 10분이다(익숙해 지면 하루 단 30초면 충분). 40개 종목 미만 시 즉시 종목 자문을 받아 진입한다. 분할 매도는 아침 8:30분에 핸드폰으로 각 분할 매수가 +10%에 일괄 매도 주문을 하여 매도한다. 분할 매수는 직전 매수가 -10% 하락 시 실시간으로 핸드폰 카톡 알림을 받아 즉시 매수한다. 투자자는 버튼 하나만으로 모든 흐름을 통제할 수 있다.
이 전략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ㆍ 심리적 불안을 제거하고 감정을 차단한다.
ㆍ 구조화된 반복으로 실수를 줄이고, 실행력을 극대화한다.
ㆍ 자동화된 알림으로 타이밍 부담을 해소한다.
ㆍ 초보자도 정해진 기준만 따르면 수익 루틴을 복제할 수 있다.
ㆍ 장세와 상관없이 구조는 매일 작동한다.
이 책은 단순히 전략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투자자가 매일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루틴으로 시작하고, 어떤 기준으로 움직여야 하는지를 시스템화된 시나리오와 실전 예시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10%마다 분할 매수한 뒤, 각 분할 매수 단가 기준으로 +10% 상승 시 분할 매도한 사례는 단기 반등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 준다.
책은 “예측하지 마라. 구조 안에서 판단하고 반복하라.”라는 원칙을 끝까지 강조한다. 정보, 뉴스, 차트 해석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 가능한 반복 시스템’을 만들고 매일 실천하는 것이다. 그 실천을 통해 계좌는 비로소 살아나며, 복리로 확장된다.
결론적으로 2부는 다음을 말한다. “시장은 변한다. 하지만 구조는 반복된다. 구조를 이해한 투자자만이 수익을 반복하고 자산을 증폭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