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성사의이해편찬위원회  | 단국대학교출판부

18,000원  | 20240820  | 9788970928418

지구상에 인류가 출현한 이후 인류의 문명과 문화는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러한 모든 것이 역사이고, 그 바탕에는 보이지 않는 지성이 있었기 때문에 발전이 가능한 일이었다. 지성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이제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로봇과 AI가 인류를 서서히 잠식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미래가 궁금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역사교육의 패러다임이 새로운 지향점을 찾아가고 있다. 오늘날은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하여 팩트가 아닌 경우도 있지만, 역사적 사실이나 내용을 쉽고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굳이 설명을 듣지 않아도,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역사적 사실이나 지식을 많이 알고 외우는 것이 아닌, 주어진 지식이 아닌, 스스로 생각해 보고, 나름대로의 가치와 의식에 따라 원인과 결과를 분석해 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올바른 지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사조의 흐름에 따라 인류 역사의 근저를 이루었던 지성의 흐름 즉, 지성사를 철학이나 사상이 아닌 역사학의 입장에서 접근해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