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노 토모야  | 북로그컴퍼니

16,020원  | 20250416  | 9791168031142

남을 먼저 챙기느라 자신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전하는 자기 돌봄 지침서 성실하고 착하게, 최대한 다른 사람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 살고 싶은 마음이 때로는 자신을 괴롭게 만든다는 걸, 우리는 분명 알고 있다. 그렇게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은데’, ‘이 정도는 다 참고 사는 거니까’ 하며 스스로의 상태를 부정한 적도 많았을 것이다. 《야, 비켜. 나 먼저 행복할게》는 바로 그런 당신을 위한 책이다. MZ 세대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진료실에서 매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을 마주한다. 남의 기분에는 민감하지만, 정작 본인의 내면에는 무심하거나 지나치게 엄격한 사람들. 그는 말한다. 이제는 누군가를 챙기기 위해 삶을 희생하기보다, 나를 먼저 편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도망쳐도 괜찮고, 하루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며, ‘그냥 쉬고 싶다’는 것 하나로도 충분히 멈출 이유가 된다고. 이 책은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할 수 있는 척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이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말을 건넨다. 거창하고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일상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낸다. 그렇게 ‘오늘도 잘 버텼다’는 말조차 해줄 수 없을 만큼 무너져 있는 이들에게, ‘이제는 나부터 살자.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다정한 안내서다.

a.d.h.d.  | 부크크(bookk)

11,900원  | 20241011  | 9791141909543

일상 속 누구나 공감할 만한 평범한 소재를 주제로 진지하게 고찰해 보기

안수복  | 아인북스

14,400원  | 20220218  | 9788991042841

전 시민문고 대표 안수복의 세 번째 출판도서로 살면서 겪은 영광과 좌절의 편린, 내일을 사는 꿈이 들어있다. 세상을 살면서 겪은 이야기와 읽고, 생각하고, 배운 것,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실생활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 용기와 희망을 주는 문구, 삶의 지침이 될 힌트를 칼럼 형식으로 써 모은 수필집이다. 이 작은 책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삶의 길목에서 만나는 지혜의 디딤돌이 있다.

이밤야  | 5111솔

9,500원  | 20220131  | 9791197009976

망가지고 부서져도 끝끝내 끌어안은 삶. 온몸으로 붙들어 맨 뜨겁게 살아있는 시. 이밤야 시인의 첫 시집 「가장 낮은 밤」이 세상에 나왔다. 투박하고 담담하게 그려내는 허름한 현실의 얼굴에서 우리는 깊은 우울과 상실을 마주한다. 그러나 시인은 멈추지 않고 바라본다. 걷고, 부대끼고, 살아낸다. 그 몸짓과 시선이 끈질기게 닿는 곳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뜻밖의 온기에 속절없이 녹아내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송재은  | 임시보관소

10,800원  | 20220131  | 9791198642400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 도착해서야 꺼낼 수 있었던 이야기를 전합니다. 여행의 순간, 오롯이 혼자라고 느낄 때에야 한 번도 진정으로 혼자인 적 없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타인의 시선이 없는 곳에서 나는 나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여유와 의지를 배우고, 그리운 얼굴들을 떠올리며 늘 가득했던 사랑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멀리 떠나 알게된 것들, 당신들이 멀리 떠나 만나게 될 것들을 알려주고 싶어요.

이보하  | 퍼플

15,000원  | 20220131  | 9788924091946

다엘의 과거로 간 훤은 나뉜 나라가 하나가 되는 발판을 마련한다. 그리고 미래로 간 설은 자신의 제자이자 왕인 지후를 도와 왕권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과연 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이보하  | 퍼플

15,000원  | 20220131  | 9788924091939

왕권을 강화한 지후는 죄인들을 처단하고, 설은 자신의 자리로, 그리고 훤 역시 나뉜 나라를 하나로 만들어 새로운 세상을 열고 돌아온다. 먼 후일, 그리웠던 이들을 하늘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이보하  | 퍼플

15,000원  | 20220131  | 9788924091960

신의 사자가 세운 나라, 다엘. 다엘은 강한 나라였지만, 두 번째 왕이 즉위하고 나라가 둘로 나뉘는데……. 다엘의 후예인 왕자와 공주는 신에게 받은 예언을 이루기 위해 과거와 미래로 떠난다.

박철순  | 한비CO

13,500원  | 20210917  | 9791164870622

한 눈에 쉽게 알아보는 가족 관계도로 친인척의 가계도와 호칭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도표로 이해도를 높였다 시대가 변하여 가족 구성이 핵가족화 되고 생활이 바빠 일가친척이 모일 기회가 줄어들다 보니 친척간의 왕래가 적어져 친척을 만나도 서먹서먹하게 되는데 거기다가 자주보지 못하니 상대를 어떻게 불러야할지 몰라 친인척간의 거리가 더 멀어지고 있다. 친인척은 혈통의 관계로 예로부터 혈통간의 부르는 호칭이 정하여져 관계의 혼돈을 정리하여 왔는데, 현시대는 호칭을 대충하다보니 상대가 나와 어떤 관계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안타깝게 여긴 저자는 몇 년을 두고 원고를 정리하여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친인척의 관계와 호칭을 정리하여 도서로 발간하게 되었다. 본 도서는 친인척의 가계도는 물론 나를 중심으로 하여 친인척의 호칭에 대하여도 세밀하게 정리하여 놓은 것을 저자가 돌아가신 후 박영기, 박영주, 박영건 세 아들이 한 눈에 쉽게 알아보는 가족 관계도로 각 가정에서 가족 관계와 호칭을 위한 참고서로 활용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본 도서를 발간하였다.

이재야  | 닻별

11,700원  | 20210728  | 9791160544749

모더니즘 혹은 포스트 모더니즘의 서적들에 심취해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탐정 제임스에게 들어온 사건의뢰. 사건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제임스에게 다가오는 날카로운 위협 그리고 고뇌. 이런 위기의 연속에서 제임스는 과연 사건을 풀어낼 수 있을까?

이진모  | 문예바다

10,800원  | 20181015  | 9791161150468

『꿈엔들 잊힐리야』는 소설을 전공했으면서도 그동안 영화 시나리오만 집필해 온 이진모 씨의 첫 장편소설이다. 저자는 고향 양산의 풍광과 그 자연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종가문화 이야기를 훈훈하게 펼쳐 내고 있다.

경인일보특별취재팀  | 다인아트

22,500원  | 20181011  | 9788967500597

죽기 전에 못 가면 죽어서라도 가겠다는 고향에 대한 그 간절한 그리움 그들은 우리 사회 발전의 동력이 되었다. 그 분투기는 우리 현대사의 단면이기도 하다. 여러 분야에서 일가를 이뤄 온 그분들의 꿈틀대는 이야기는 곧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다가온다.

샴마  | 팩토리나인

10,800원  | 20170901  | 9788965705017

“소오름 돋게 내 마음.” “완전 내 얘기… 내가 쓴 줄!” 사이다 원샷 핵공감! 인스타그램 화제의 그림작가, 샴마의 첫 번째 일러스트북 『야, 걱정하지마 우리가 뭐 우주를 만들것도 아니고』. 10만 팔로워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는 인스타그램 화제의 그림작가, 샴마의 일러스트를 책으로 만난다! 인스타에서 한 번쯤 보았을, 조금 맹하지만 장난스러운 눈빛의 단발머리 여자사람. 그녀는 야밤에 피자 먹으며 “난 정말 마른 사람이 되어 보고 싶어.”라고 말하고, 허구한 날 머리 자르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자신에게 “착각하지 마. 문제는 머리가 아니라 얼굴이야.”라고 팩폭을 날린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지만 “그럴 순 없는 거지? 다 그렇게 사는 거지?”라고 물으며 친구에게 위안을 찾다가, “네가 착해서 그래라는 말을 듣지 않을 정도로만 착하게 살면 돼.”라며 위로의 말을 하기도 한다. 샴마의 글과 그림들을 보다보면, 내 이야기 같아서 ‘까르르’ 공감했다가 또 내 이야기 같아서 가슴이 찡하기도 하다. 250여 컷의 그림들을 엮어 펴낸 이 책은 찌릿찌릿 우리의 ‘공감통’을 제대로 자극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딱 떨어지고 뻔한 ‘인생의 정답’이 아니라, 애매모호하지만 달콤하고 즐거운 ‘샴마의 노답북’이 아닐까?

오늘  | 천년의시작

8,100원  | 20170228  | 9788960213173

2015년 한국문예진흥기금을 수혜한 오늘 시인의 첫 시집이 시작시인선 226번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이미지의 생동감이다. 자아의 모습을 ‘유리물고기’와 ‘부끄러운 뿌리’의 이미지로 드러내며 자신의 상처를 껴안고 ‘자신의 존재론적 기원과 현재적 삶의 방식에 대한 심원한 성찰을 수행’해나간다. 시인 내면의 이미지들이 ‘존재론적 진화’를 거쳐 세계와 발화하는 순간을 노래하고 있으니, 시인의 상처는 한 마리의 나비가 되어 ‘사랑의 힘’으로 ‘낯선 당신’을 부르며 환하게 반짝인다. 한때 ‘어항 안에 누워서 바라보’던 날들과 ‘문을 두드리지 못하고 돌아섰던’ 날들이 시인의 생동하는 언어를 통해 ‘마음을 가지는 비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유성호 평론가는 ‘사랑의 불가능성과 불가피성을 동시에 알아가는 세계’이며 또한 ‘비극적 자기 확인을 넘어서는 격정적 사랑의 힘이 거기에서 생겨난다’라고 평했다.

황동기  | 문학사계

0원  | 20170112  | 9788993768466

황동기 시인의 시세계는 통일을 열망하는 역사의 의식과 향토정서를 바탕으로 한 인정미학, 천진한 동심을 바탕으로 한 소생의 신비체험, 그리고 성공 후 뒤돌아보는 황혼의 애상 등으로 가름할 수 있다. 황동기 시인의 시세계 가운데 주류를 이루는 것은 역사의식의 표현이다. 그는 역사의 파편에서 그 뿌리를 유추하여 시로 형상화한다. 「보릿고개」, 「호남평야 바람소리」, 「남산성벽 아래에서」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