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문화의 현재와 미래
김우창, 장순근, 김웅서, 강정극, 고철환 | 바다위의정원
39,600원 | 20241230 | 9791198197092
해양과학기술의 성과와 해양 역사, 문화까지 아우르다
오늘날 해양은 지구촌의 실존적 위협으로 다가오는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환경정의 문제의 중심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해양에 대한 우리의 성찰적 인식과 대중적 관심은 적고, 어렵게 얻은 해양 관련 성과도 대중 차원에서 접근이 쉽지 않았다. 이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서는 해양과학기술의 성과와 그 문화적 역량을 되새기는 작업을 담은 책을 기획하고, 총론 격인 첫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그간 쌓아온 해양 분야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해양연구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각 해양의 미래, 해양과학과 기술, 해양자원, 해양환경, 해양영토·해양정책, 해양과 민족문화, 해양사, 해양법, 해양교육과 진로 편을 맡아 집필하였다.
특히 이 책은 해양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혁파하고 있다. 물리, 화학, 생물, 지질, 지화학으로 세분된 해양학, 이를 기반으로 한 해양공학기술은 우리의 일상사가 된 지 오래다. 이 책은 자연과학과 응용과학뿐 아니라 인간의 삶과 관계 맺고 있는 해양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만드는 데 유익하다.
앞으로 융합 학문적 시각에서 해양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각종 성과를 《한국해양과학문화사대계》(전10권)로 집대성한다. 해양자원, 해양환경, 해양공학, 해운·항만, 수산·어업, 해양개척, 해양사, 해양문화, 해양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 지식을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시작을 알리는 ‘총론’에 이어 해양과학과 해양문화의 분야별, 단계별 연구 성과를 다룬 저서를 차례로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