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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으)로 95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6667770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받고 있었다

남지혜, 송대권, 강지예, 이다미, 이다은, 조윤정, 재음  | 글ego
15,000원  | 20251114  | 9791166667770
우리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어떤 이는 가족의 이야기 속에서, 또 다른 이는 낯선 나라에서의 그리움 속에서, 누군가는 우울과 상처 속에서, 그리고 또 다른 이는 일상과 관계 속에서 자신만의 진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듯 보여도, 끝내 한 곳에서 만났습니다. 바로 사랑받고 있었다는 깨달음입니다. 이 책은 저마다의 경험에서 발견한 작은 빛들을 모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의 용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9791166667756

내가 나를 만난 순간

오수진, 김현아, 신하루, 김수진, 정고운, 이봉남  | 글ego
14,000원  | 20251114  | 9791166667756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멈춰 서야 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잘 달려가던 발걸음이 문득 느려지고, 마음속에 오래 묻어둔 질문이 불쑥 고개를 드는 때가 있습니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진짜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일까?” 그 물음은 때로 두렵지만, 동시에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가장 솔직한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순간의 기록입니다. 현실에 안주하던 사람도, 오해와 침묵 속에서 상처를 품은 사람도, 공허에 흔들리던 사람도, 타인의 고통을 지켜보며 무너진 사람도, 두려움 속에서 다시 일어나려 애쓴 사람도 결국은 스스로와 마주했습니다. 그들의 발걸음은 다 달랐지만, 모두가 자신을 바라보는 용기를 내었다는 점에서 같은 길 위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고민과 흔들림은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방황하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합니다.
9791166667855

심장을 내어준 소년

가일로  | 글ego
28,800원  | 20251130  | 9791166667855
《심장을 내어준 소년》은 사람들 사이에서 아주 작은 희망 하나가 어떻게 태어나는지를 그려낸 서정적 단편집이다. 책의 제목이 된 표제작 〈심장을 내어준 소년〉은, 아픔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한 소년이 소녀를 사랑하면서, 소녀의 전부가 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심장을 건네는 이야기로, 인간 내면에 남아 있는 마지막 선함과 순정을 묵직하게 전한다. 단편 〈첫사랑〉은 길 잃은 두 감정이 서로를 알아보는 순간을 담았다. 오래전 계절의 향기와 함께 되살아나는 미세한 떨림, 말하지 못했던 고백의 잔향이 페이지 곳곳에서 조용히 살아난다. 누구나 마음 한편에 숨겨둔 ‘처음의 감정’이 어떻게 평생을 흔드는지, 그리고 그 흔들림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다르게 물들이는지 섬세한 문장으로 묘사한다. 〈별빛이 머무는 마을〉은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마을을 배경으로, 잊고 살던 감정들이 별빛처럼 내려앉는 순간을 그리고 있다. 도시의 소음에서 멀어진 작은 공간에서 사람들은 비로소 자신과 마주하고, 사라졌던 꿈과 기억들이 다시 길을 찾아 떠오른다. 이 단편집은 화려한 사건이나 거대한 서사가 아니라, 삶의 틈 사이에 숨어 있는 아주 조용한 감정의 결들을 포착한다.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고 싶을 때, 혹은 오래된 이름 하나가 마음을 울릴 때 펼쳐보게 되는 책, 《심장을 내어준 소년》은 독자에게 잊고 지냈던 따뜻함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알려주는 작은 등불이 될 것이다.
9791166667947

내가 나에게 쓰는 책 (인생을 천천히 적는 자서전 수업)

가일로  | 글ego
15,750원  | 20251130  | 9791166667947
《내가 나에게 쓰는 책》은 50대, 60대의 삶을 지나온 이들이 이제 비로소 자신을 향해 말을 건네는 법을 배우는 책입니다.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일을 위해, 사회 속 역할에 충실히 살아오신 분들이 마침내 “나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순간이 되었음을 조심스럽게 알려주는 안내서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바쁘게 살았습니다. 때로는 도시에 떠밀리고, 때로는 가족의 무게 속에서 흔들리고, 또 때로는 자신의 마음을 뒤로 밀어두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나'는 자주 뒤로 미뤄졌습니다. 《내가 나에게 쓰는 책》은 위대한 사건을 자랑하는 자서전이 아니라 조용히 살아낸, 그러나 결코 작지 않았던 당신 삶의 결을 기록하도록 돕습니다. 이 책은 묻습니다. “당신의 하루는 어떤 빛깔이었나요?” “누가 당신을 웃게 했고, 어느 순간이 당신을 단단하게 했나요?” “이제는 누구의 삶이 아니라, 나의 이름을 불러볼 시간이 아닐까요?” 이 책은 거창한 문장 대신 기억의 숨결을 불러내는 질문들을 건넵니다. 삶을 바꾼 큰 사건이 아니라 매일의 발걸음과, 작은 마음, 꾸준함 속에 숨어 있는 당신만의 이야기를 찾도록 이끕니다. 또한 자서전을 쓰는 과정에서 느끼게 되는 두려움, ‘내 이야기가 과연 가치 있을까’라는 망설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길을 보여줍니다. 대필작가로서 많은 이들의 삶을 글로 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은 단순한 글쓰기 기술이 아니라 기억을 여는 법, 감정을 다루는 법, 그리고 자신을 존중하며 기록하는 태도를 알려줍니다. 지금껏 타인의 시간 속에서 살아왔다면, 이제는 당신 자신의 이야기를 쓸 차례입니다. 자서전은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쓰는 책이 아니라, 먼저 나를 만나기 위한 책입니다. 《내가 나에게 쓰는 책》은 당신이 인생의 두 번째 페이지를 펼칠 수 있도록, 함께 옆에 앉아 조용히 매만져주는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당신의 삶은 이미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이제 그것을 적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9791166667732

흔들림 끝에 남는 것

김서연, 김형석, 김민서, 허현지, 김민아, 이준석  | 글ego
14,500원  | 20251114  | 9791166667732
이번 여름은 가만히 누워 꼼짝도 하기 싫은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숨막히는 더위를 뚫고 신논현으로 모인 여섯 명의 작가들이 여름 내내 치열하게 고민해가며 이 책을 완성했습니다. 각자의 글을 썼지만 우리는 모두 상실과 방황을 지나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누구나 그 길을 지나며 살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순간은 도저히 버티기 힘들고, 어떤 선택은 끝내 확신이 되지 못하고, 어떤 도전은 거듭 실패하기도 합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런 흔들림 속에서 쓰였습니다. 흔들렸기에 더 솔직해질 수 있었고 그 끝에 남은 것들이 이렇게 모였습니다. 여기 담긴 건 완벽한 답이나 결론이 아닙니다. 그저 각자의 흔들림 속에서 붙잡아낸 조각들입니다. 그 조각들이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또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혹은 아주 작은 단서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9791166667527

조용히 나를 살피는 중입니다

염, 최승미, 노지희, 김명현, 이묘화, 최은호, 김민수  | 글ego
16,000원  | 20250922  | 9791166667527
사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하루를 한 번쯤 돌아보셨을까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것들로 또, 한없이 애틋하고 쓸쓸한 것들이 가득 뒤섞인 세상 속에서 우리는 저마다 다른 것을 바라보며 저마다 다른 방향과 속도로 걸어가고 있죠. 사는 것은 때로 비행기에서 난기류를 만난 것처럼 거칠게 요동치지만, 옆자리에 앉은 누군가는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평온하기만 한 듯이 보이기도 하고 언젠가 걸어가는 길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푹 내려앉아 당장 눈앞에 다섯 걸음조차 안 보일 정도로 가늠하기 어려울 때도 있고요. 그럴 때면 문득 ‘지금 뭘 하고 있는 걸까.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 이런 물음 속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무언가를 남기며 살아가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들은 결국 한 글자, 한 단어, 한 문장처럼 기록이 되어 남겨지곤 하니까요. 여러분은 어떤 길을 걸어가고 계신가요. 스스로 걸어가는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그 길은 어떤 풍경이고 무엇이 있나요? 저는 그저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당신은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많은 고민 없이 대답할 수 있도록 본인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살아가며 겪는 모든 경험과 선택은 힘들었던 일이든, 좋았던 일이든 결국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채워가는 조각이니까요. 이 책을 읽으며 그 모든 순간이 나를 만드는 과정이었음을 천천히 되새겨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9791166667794

별을 담은 병

성동임, 김현숙, 권혜인, 엘리스, 김부강  | 글ego
13,580원  | 20251114  | 9791166667794
밤하늘을 바라보면 수많은 별들이 저마다 다른 빛을 내고 있습니다. 어떤 별은 은은하게, 어떤 별은 환하게, 또 어떤 별은 아주 작고 소박하게 빛납니다. 하지만 그 모든 빛이 모여야 비로소 깊고 넓은 밤하늘이 펼쳐집니다. 이 책 속의 이야기들도 그렇습니다.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 서로 다른 순간에 피어난 이야기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작은 위로가 되어 곁을 지켜 주고, 어떤 이야기는 낯선 길을 향해 용기를 건네며, 또 어떤 이야기는 마음속에 오래 남는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별빛에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듯,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도 저마다의 모습으로 빛을 더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동화는 누구에게나 자연스레 스며듭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불러내기도 하고, 오늘의 마음을 조용히 감싸 주기도 합니다. 별들이 모여 밤하늘을 이루듯, 이 책의 이야기도 그렇게 당신 곁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9791166667787

작은 것들이 빛이더라

김다움 외 3명  | 글ego
14,000원  | 20251114  | 9791166667787
마음을 다해 시를 쓰고 싶었습니다. 사랑과 이별, 소소한 일상, 그리고 사람을 아끼는 작은 실천까지, 그 모든 것이 모여 이 시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렇게 우리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9791166667800

내일 아침 연락할게요

김지원, 김무경, 정인우, 방현정, 김세리, 감자전, 도라지, 박다은  | 글ego
13,000원  | 20251130  | 9791166667800
어린 시절 우리는 모두 운명론자였다. 나 또한 어떤 전지전능한 신이 내 운명의 길을 아주 밝게 점쳐 놓았으리라 믿었고 나는 아주 겸허히 그를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이에 대해 한 치의 의심이나 거짓도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겁게 혹은 무섭게 철이 들어버린 나는 현실을 코앞까지 맞닥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어느새 더 이상 운명 따윈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운명 주의자가 현실주의자가 될 때까지 있었던 많은 날의 상처와 두려움은 내가 태평한 낭만을 꿈꾸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현실은 어린이의 동심을 깨뜨렸으며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은 누구보다 차가웠다. 때때로 현실은 영화라는 매체로 인간의 추악함을 그려내어 악마 같은 잔인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가 보여준 장면들을 보면서도 어린 날의 나는, 내가 사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코웃음 쳤다. 영화 속에만 존재하는 포장 되어있는 허구일 뿐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9791166667763

빛은 상처를 지나서

아미, 릴리, 유수, 점포뚱, 오우정  | 글ego
14,000원  | 20251114  | 9791166667763
누구나 마음속에 한 번쯤은 어둠의 틈을 품고 살아갑니다. 그 틈은 상처가 되기도 하고, 고요한 외로움이 되기도 하며, 끝내 말로 다 하지 못한 고백으로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틈을 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외면하지 않고, 글 속에서 정면으로 마주하기로 했습니다. 이 책에 담긴 다섯 개의 이야기는 저마다 다른 색과 결을 지니고 있습니다. 교실에서의 긴장, 무대 위의 떨림, 관계 속에서의 균열, 잃어버린 사랑의 흔적, 그리고 끝내 자신을 지탱해 낸 기억까지. 서로 다른 이야기이지만, 모두가 상처를 지나와 빛을 발견한 기록입니다. 빛은 불현듯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상처와 시간을 통과해 서서히 다가옵니다. 다섯 개의 이야기는 그 과정을 각자의 언어로 담아낸 기록입니다. 글을 쓰는 동안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상처는 지워야 할 흔적이 아니라, 오히려 빛이 스며 나오는 틈이라는 것을. 그 빛은 희미하기도 했지만, 우리의 앞길을 한 줄기 밝혀주었습니다.
9791166667749

다독이고 싶다

황연우 외 5명  | 글ego
15,000원  | 20251114  | 9791166667749
준비. 땅. 학창 시절 운동회는 달리기가 늘 대미를 장식하곤 했습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도록 달려 결승선을 통과하면 손등 위로 자주색 도장이 찍혔고, 한 친구는 환호를 지르고 또 다른 친구는 고개를 푹 숙이며 아쉬움을 삼켰었습니다. 저는 이 책의 머리말을 시작하면서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책을 엮은 저희도, 책을 펼쳐 든 당신도, 인생이라는 긴 트랙 위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어린 날의 작은 축제처럼 같은 조건과 같은 환경은 아니겠지만 각자의 출발선을 지나 때로는 지겹도록, 때로는 희열을 느끼도록 달리고 있을 것입니다. 어디쯤 달리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달리고 있는지 각자의 사연은 난무하겠지만 이 트랙이 잔잔한 평지가 아니라는 것만큼은 모두가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르막길은 버거울 것이고 내리막길은 겁이 날 것입니다. 돌밭은 눈물이 쏙 빠질 만큼 아플 것이며 청량함이 몰아치는 숲길은 ‘아, 내게 이런 순간도 있구나.’ 싶을 만큼 평화로울 것입니다.
9791166667725

나의 이야기가 우리가 되어

김예원 외 6명  | 글ego
15,500원  | 20251114  | 9791166667725
쓴다는 것이 낯설었던 내가, 글로 건네는 첫인사 글을 쓴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쓰고 싶다’라는 마음 하나로 시작했지만, 막상 하얀 화면 앞에 앉는 순간이면 내 마음은 찾기 어렵고, 그런 내가 어설퍼 보여 자꾸만 글쓰기를 주춤거렸습니다. 글은 어떻게 써야 할지, 무엇부터 꺼내야 할지, 어떤 말이 부끄럽지 않을지 몰라 글을 쓰는 동안에도 무척 망설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일까요. 처음, 이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나는 무엇보다도 내 진심이 들킬까 두려웠습니다. 누군가에게 이해 받고 싶으면서도, 너무 깊은 마음만은 내보이고 싶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글을 써가며 알게 되었어요. 진실이 아닌 글로 채워가는 것은 결국 한계를 가진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진심을 꺼내는 우리들의 용기는 결국 자신을 이끄는 힘이 되어 원고를 채워 가는 길에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9791166666902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길 잘했다

이승원, 양이숙, 김연우, 윤새봄, 이빛나, 장유경, 윤예쁨, 박정완, 박정완  | 글ego
21,000원  | 20250602  | 9791166666902
다른 순간, 다른 시선, 그리고 하나의 책 우리는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살아갑니다. 어떤 이야기는 기쁘고 빛나지만, 어떤 이야기는 말없이 스쳐 지나갑니다. 때로는 그 이야기가 너무 사소하게 느껴지거나, 특별하지 않다는 생각에 조용히 마음속에만 간직한 채 흘려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결국 그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이 책은 그런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만들어졌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했을 순간, 행복을 떠올리던 감정 무언가를 상실했던 기억, 혼자서 피식 웃음이 나는 생각. 때로는 말로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까지 이곳에는 담겨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토닥이고, 어떤 이야기는 잊고 있던 감정을 조용히 끌어올릴지도 모릅니다. 또 어떤 이야기는 우리의 삶과 겹쳐지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말해주는 이야기가 특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의 삶을 이루는 것은, 언제나 그 작은 순간들이니까요.
9791166667282

다시는 사랑하지 않기로 했다

최예린, 박소빈, 정이서, 재음, 심경현  | 글ego
14,000원  | 20250702  | 9791166667282
무엇이 지나간 자리에는 항상 새로운 것이 채워집니다 마음의 여백을 허락해주세요.
9791166667534

비가 떠난 밤을 선물합니다

이정림, 조미령, 김민솔, 휘연, 안종혁, 손채은, 이슬, 유정아, 제예진  | 글ego
20,370원  | 20250922  | 9791166667534
각자의 길을 걷던 열 사람이 한 지점에서 만났습니다. 봄의 끝자락에 만나 여름의 한복판에 끝난 여정. 그 여름밤, 비가 그친 거리를 걷다가 생각했습니다. 맺혀 있는 빗방울, 비가 고인 웅덩이 그리고 이제는 필요 없어진 우산처럼 우리를 스쳐 간 것들도 흔적을 남긴다는 것을요. 때로는 아픔이고, 때로는 위로였던, 우리를 성장하게 한 것들을 글로 남기고 싶었던 건 아닐까요? 우리는 지나간 시간을 떠올리고,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보고, 말로 전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더듬어 글을 썼습니다. 모르고 지나친 내 마음을 발견하기도 하고 서로의 글을 읽으며 또 다른 나를 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나이도, 직업도, 살아온 배경도 모두 다르지만 글 속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것들이 닮아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은 단순히 나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과 감정을 공유하는 중요한 수단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6주 동안 고민을 거듭하며 에세이와 단편소설로 각자의 글을 완성했고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완벽하거나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마음을, 혹은 곁에 있는 누군가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는 선물 같은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명 우리는 어딘가 닮아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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