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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7295686

부분과 전체 (개정증보판)

하이젠베르크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20,700원  | 20230615  | 9791187295686
현대 과학의 고전 〈부분과 전체〉 정식 한국어판 양자역학의 창시자가 펼쳐 놓는 원자물리학의 황금시대에 대한 일급 증언 우리 시대 대표적인 과학의 고전 〈부분과 전체〉의 증보개정판이다. 이번 판에는 기존 판의 크고 작은 몇 개의 오류를 바로잡았고, 특히 스웨덴 노벨 재단The Nobel Foundation의 호의적인 허락으로 193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하이젠베르크의 노벨 강연을 실었다. 하이젠베르크는 ‘양자역학의 발전’이라고 제목을 붙인 이 강연에서, 자신의 양자역학 연구가 고전 물리학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불연속적인 현상들을 보어의 대응 원리를 다듬어서 완벽한 수학 공식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탄생했음을 밝히고 양자역학이 향후 원자물리학과 우주 복사 양쪽 영역에서 놀라운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양자역학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각화와 객관화의 가능성을 더 많이 포기해야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양자역학이 물리학의 공리로 받아들여진 오늘날의 시각에서 자신의 양자역학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과학이라는 거대한 지식 체계 안에서 양자역학이 조화롭게 융화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으로 마무리되는 하이젠베르크의 노벨 강연 ‘양자역학의 발전’은 전공자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자료가 될 것이다. 〈부분과 전체〉는 ‘양자역학을 창시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학문적 자서전이다. 한 과학자의 학문적 이력을 넘어 원자물리학의 황금시대에 대한 일급 기록이기도 한 이 책에는 원자라는 미시 세계를 이해하는 데 혁명을 일으킨 양자역학의 발전에 참여한 수많은 천재들의 캐릭터와 일화가 밀도 높게 기록되어 있다. 선지자적인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유머러스한 멘토 닐스 보어, 십대 때 상대성이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수학 천재 볼프강 파울리, 상대성이론으로 과학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아인슈타인, 플랑크 상수로 유명한 독일 과학계의 정신적 지주 막스 플랑크, 양자역학의 난제를 우아한 수학으로 정식화한 슈뢰딩거, ‘헬골란트의 빛’을 통해 ‘자연이 그 깊은 곳에서 펼쳐 놓은 충만한 수학적 구조들’을 바라보며 아득함을 느끼는 저자 하이젠베르크 등 20세기 과학의 최고의 천재들이 펼치는 토론과 대화, 새로운 이론에 대한 다양한 사고실험 등은 학문이라는 것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탄생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양자역학의 발전 과정뿐 아니라 이 책에는 과학에 관해서 못지않게 인간적, 철학적, 정치적인 다양한 문제들도 다뤄진다. 자연과학은 객관적 사실을 다루는 것으로 쉽게 생각되지만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나 닐스 보어의 상보성 원리 자체가 관찰하는 주체와 무관한 물질적 객체라는 개념이 관념적 추론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므로 과학은 종교, 역사, 철학, 문학 등 인간 정신의 총체적인 활동과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것을 하이젠베르크는 강조한다. 엄밀한 과학적 진술만을 신봉하고 과학적으로 무의미한 형이상학적 진술을 부정하는 논리실증주의의 태도를 비판하는 하이젠베르크의 자세에서 독자들은 그가 과학지상주의라고 불리는 것과는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의 집필 의도 가운데 하나가 자연과학이 정신과학의 일반적인 문제들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하이젠베르크는 서문에서 밝히고 있기도 하다. 양자역학의 발전은 정신과학의 기존의 개념들을 재검토하게 만들었다. 불확정성 원리는 칸트의 인과율에 대한 절대성을 흔들었으며 아인슈타인으로 하여금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항변을 하게끔 만들고, 양자역학이 뉴턴 역학과 특수상대성이론처럼 물리학의 공리로 받아들여진 뒤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그로 하여금 양자역학을 잠정적으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게 만들었다. 인간의 경험의 영역을 넘어서 있는 미시적 원자 세계에 대한 새로운 지식은 이제 ‘이해한다’는 말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모든 학문에 던지고 있다. 하이젠베르크는 학문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문이 탄생한다고 했다. 이 당연하고도 자명한 전제를 책의 서두에서 강조하면서 이 책 전체를 그러한 사람들 간의 대화로 구성해 어떻게 학문 활동이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준다. 학문 활동뿐 아니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정치적 현안이었던 히틀러 집권과 두 번에 걸친 세계 대전과 원자폭탄 개발에 대한 생각을 비롯해 종교와 철학과 역사와 정치에 대한 흥미진진하고 사려 깊은 이야기들은 과학적 사고와 복잡한 현실의 감동적인 만남을 선사한다. 이번 〈부분과 전체〉의 정식 한국어판은 최신판 독일 원전을 꼼꼼히 옮기고 전공 학자가 감수를 맡고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각주를 추가했다. 낯선 물리학 용어들과 철학 용어들을 최대한 일반인들의 언어로 풀어 설명해 이해를 돕고자 했고 생생한 대화의 내용을 살리는 문체로 가독성을 높였다. 해제를 통해서는 책 속에서 생략된 저자 하이젠베르크의 삶의 다른 일면과 함께 전체적인 주제에 대한 보완 설명을 시도했고 연표로 양자역학의 개괄적인 발전 과정을 실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우리를 둘러싸고 있고 그 속에서 살며 또 그 세상에 영향을 주고 있는 우리의 삶을 생각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학문과 사고, 그리고 삶에 대한 듬직한 길잡이의 역할을 할 것이다.
9791199571013

지상의 생명성전 (박애란 애정소설집)

박애란  | 은범상회
19,800원  | 20260420  | 9791199571013
인간은 누구나 사회적 통념이라는 견고한 외투를 입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옷자락 아래에는 생(生)의 가장 원초적인 에너지인 성적 본능이 끊임없이 요동치고 있다. 1부에서는 일상의 질서 속에 억눌려 있던 육체가 금기(禁忌)의 경계를 넘어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오는 찰나를 포착한다. 때로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 때로는 낯선 타국에서의 관찰을 통해 우리는 깨닫게 된다. 본능이란 부끄러워할 대상이 아니라 위선적인 세상을 버티게 하는 가장 정직한 생존의 외침임을. 독자들은 여기서 통념과 본능이 조우(遭遇)하며 빚어내는 파격적인 생의 민낯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중요주제: - 육체에로의 탐닉 - 욕구가 유발하는 범죄 - 침해받은 육체의 사랑 - 남녀 성정체성의 갈등 - 주인공 소개 - 수록 작품들에는 다양한 주인공들이 있다. 1부 육체의 외출 - 성적 본능과 사회적 통념 여인의 외출 - 남편에게 시달리는 여인의 외출과 자기 재발견 그녀와의 夜閑만남 - 야한 아줌마는 여성해방의 실천이다 라스베가스의 女人들 - 타지에서 만난 낯선 수많은 여인들이라 할지라도 공통으로 느끼는 애틋한 감정이 있었다. 작가와 女독자 - 오직 순수한 흠모의 정으로 다가온 여인에게 그가 한 것은 … 2부 일탈과 심판 - 폭력과 범죄에 의한 육체의 수난. 법과 도덕은 무엇이었나 착한여자의 수난 - 남자들을 편안히 함께 놀아주는 친구로만 여겼던 여성이 남성의 폭력을 접하며 겪는 수난 법관 成씨와 그의 딸 - 문학을 했으면 더 영광을 누렸을 것이란 후회의 한풀이로 딸을 작가로 길러낸 법관은 원치 않는 하급 작가를 사귀자… 한밤중의 告白 - 왜곡된 성관련 기억을 지우려는 두 남녀의 몸부림 행복파괴 - 세상을 비관한 자는 행복해 보이는 자를 증오대상으로 삼고 3부 소외와 상실 그리고 승화(昇華) - 육체를 넘는 생명의 숭고함 [成人童話] 黑林이의 영광 - 육체 각부(各部)는 저마다 귀하고 천한 위치에 있다. 흑림이는 천한 위치였다가 변화의 영광을 얻는다. 바닷가의 이야기 - 사랑을 포기하고 살던 장애여성에게 사랑의 혁명사상을 실천하겠다며 왔던 청년 작은 詩人 - 불치병에 저항하면서 인생의 진로와 사랑을 헤쳐 나가던 소녀 4부 존재의 완성으로 - 내면의 兩性을 통합하고 실존적 자유를 얻다 兩性人 - 내면의 이성(異性)과 대화를 시도하는 자 지상의 男子와 천상의 女子 - 남자의 육체로서 지상에서 살지만 내면의 영적인 여자는 천상에서 그의 생활을 이끈다. 지상의 남자로 살며 천상의 여자를 꿈꾸는 모든 영혼에게 바치는 헌사.
9791124349014

나온다

김태란  | 월천상회
14,400원  | 20260325  | 9791124349014
나온다 나온다 아롱아롱 나풀나풀 새봄이 나온다 아롱아롱 나풀나풀, 꿈틀꿈틀 삐약삐약. 꼭꼭 숨어있던 생명들이 고개를 내밀어요. 아롱아롱 아지랑이는 봄을 알리는 전령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 나뭇가지에는 잠에서 깬 아가의 머리처럼 비쭉배쭉 새순이 돋아납니다. 팔랑팔랑 나비의 날갯짓은 봄바람만큼이나 부드럽고 가볍습니다. 연못에는 꼬물꼬물 올챙이가 헤엄을 치고 숲속에는 알록달록 벌레들의 숨바꼭질에 하루가 갑니다. 리듬감 넘치는 입말을 따라, 책장마다 생생한 봄의 하루를 여행하다가 고개를 들어 창밖을 보면 어느새 환하게 핀 봄꽃을 만나게 됩니다. 생기 가득한 일러스트와 노랫말로 봄의 전령사를 만나는 우리 아이 새봄 마중 그림책, 『나온다』
9791142344183

쓰레기 용사 5

로켓상회  | 대원씨아이
5,850원  | 20260224  | 9791142344183
마피아들의 두목이 마왕으로 변해 이들을 사냥하는 일이 용사로서 합법화된 현대 도쿄. 도시 안에서 활동하는 용사, '사신' 야시로는 용사 견습 여고생 죠가미네의 의뢰를 받아 시부야에 만연한 마왕 중 한 명을 쓰러뜨리게 된다. 그러나 사건의 배후에는 도쿄 전역을 말려들게 하는 사악한 음모의 그림자가 숨어 있는데...
9791199307094

바로, 배달을 지켜라

양선영  | 월천상회
12,600원  | 20260225  | 9791199307094
조선시대 냉면 배달에서 현대의 배달 앱까지, 역사라는 지도 위에 펼쳐지는 맛의 대모험 “배달이 그렇게 중요해? 그까짓 게 뭐라고!” 배달 일로 바쁜 아빠에게 잔뜩 화가 난 송준이는 배달 같은 것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연히 만난 말하는 강아지 바로를 따라 ‘배달 챌린지’라는 게임의 시작 버튼을 누른 송준이는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사라질 위기에 놓인 ‘배달의 역사’를 지켜내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부여 받습니다. 조선 시대 냉면에서 경성 설렁탕, 짜장면과 피자, 그리고 커피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 스테이지를 넘나들며 더 빨리, 더 멀리, 더 많은 배달을 완수하고 주어진 미션을 성공해야 하는 것! 그런데, 결정적 고비마다 배달의 역사를 지우려는 악당, 검은 망토의 방해를 받습니다. 대체 검은 망토는 왜 배달의 역사를 지우려 하는 것일까요? 과연 송준이와 바로는 검은 망토를 물리치고 무사히 배달의 역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송준이는 배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될까요?
9791142341632

쓰레기 용사 4

로켓상회  | 대원씨아이
5,850원  | 20260126  | 9791142341632
마피아들의 두목이 마왕으로 변해 이들을 사냥하는 일이 용사로서 합법화된 현대 도쿄. 도시 안에서 활동하는 용사, '사신' 야시로는 용사 견습 여고생 죠가미네의 의뢰를 받아 시부야에 만연한 마왕 중 한 명을 쓰러뜨리게 된다. 그러나 사건의 배후에는 도쿄 전역을 말려들게 하는 사악한 음모의 그림자가 숨어 있는데...
9791199571006

환웅천왕의 나라 (桓雄天王의 나라)

박경범  | 은범상회
15,300원  | 20251124  | 9791199571006
환웅의 이야기를 모르는 우리나라 사람은 없다. 동시에 환웅의 이야기처럼 우리들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도 없다. 하늘에서 인간세상을 굽어보고 구제하러 내려온 환웅이 곰을 인간으로 받아들였다는 이야기는 成人들이 믿지 않기에 환웅의 위대함을 강조하려는 여러 在野 역사자료들도 있기는 하다. 이 책에서는 환웅의 신화가 만들어진 당시 정황에서 일어났을 실제 사건을 최대한 추적해보았다. 우리민족의 첫 나라인 고조선 역시 세계 대부분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침략과 점령의 산물이었음을 냉정하게 인정하고 있다. 고대에 대륙의 넓은 생활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살아남은 종족은 섬이나 반도 등 외진 곳에서 경쟁 없이 살아온 약한 종족을 점령하여 지배하곤 했다. 먼저 발전하여 힘을 가진 문명이 약한 문명을 억압 혹은 소멸시킨 사례는 인류사에 많았다. 근세 서양문명의 세계지배이전에 고대 동양 대륙문명은 한반도의 원시문명을 유린하였던 것이다. 한반도의 지배층이 수천년 동안 토착민을 핍박한 업보를 앞으로도 계속 갚아나가야 한다면 실로 암담하기 그지없다. 결국 용서와 화해만이 있을 뿐이다. 지금 와서는 한국인들 중 누가 어느 쪽 입장인지도 명확히 구분할 수 없지만 모두가 사죄와 용서의 마음으로 화해를 하도록 해야 한다.
9791199307087

할아버지는 싸움 대장

정해왕  | 월천상회
15,120원  | 20251031  | 9791199307087
“허어, 고놈 참 힘이 대단하구려. 아주 씩씩한 장군감이 나오려나 봐요.” 우리 할아버지는 싸움 대장이에요. 엄마 배 속에서 발길질이 남달랐던 할아버지는 아주 어릴 적부터 싸움을 잘했대요. 세 살 많은 누나와 엿을 두고 싸우고, 새끼 염소 풀 먹이러 나갔다가 고집불통 염소랑도 하루 종일 싸우고, 키 작다고 놀리는 친구와의 싸움에서는 절대로 물러나지 않았지요. 어려운 시험 문제와 싸우고, 쏟아지는 졸음과 싸우고, 전쟁터에서 베트콩과 싸우고, 중동의 사막에서 모래바람과 싸웠어요. 욕심쟁이 사장님과 싸우고 먼바다의 커다란 물고기랑도 싸웠대요. 우리 집 때려 부수려는 막무가내 아저씨들과도 싸우고,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싸우고, 손녀딸 괴롭히는 못된 녀석들과도 싸웠어요. 술과 싸우고, 전봇대와 싸우고, 병마와 싸우고. 할아버지는 당신의 이름처럼, 평생 거친 세상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았지요.
9791190352185

어디든 바다 (박아림 그림책)

박아림  | 월천상회
12,600원  | 20250815  | 9791190352185
그림책 〈동물비〉와 〈엄마는 변신중〉으로 우리를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신나는 상상 속으로 이끌어주었던 박아림 작가의 세 번째 창작 그림책. 작가는 이 책 〈어디든 바다〉를 통해, 어린 시절 가슴에 품고 있었던 즐거움의 노스텔지아, 드넓은 바다의 세계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하고 있다. 새 그림책에서도 작가는 여전히 천진한 어린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위에 신나는 상상을 덧대고 색칠한다. 상상속에서 놀이터는 바다가 되고, 아이들은 너도 나도 물고기가 되어 신나게 헤엄치며 세상을 누빈다. 작가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특유의 담백한 그림에 온통 즐거움으로 가득한 신기하고 신나는 바다를 우리 앞에 펼쳐 보여주고는, 함께 놀자고 손 내밀고 있다.
9791199307049

숫자가 꿈틀

최병대  | 월천상회
14,400원  | 20251010  | 9791199307049
와, 많네. 모두 몇 마리지? 비 개인 오후, 아이는 엄마 손을 잡고 밖으로 나섭니다. 엄마와의 산책길은 맑은 하늘과 신선한 공기에 더없이 즐겁지요. ‘엄마! 참새다.’ 참새를 발견한 아이에게 이제 산책은 새로운 모험이 됩니다. ‘와, 많네. 모두 몇 마리지?’ 엄마의 물음에 ‘내가 셀 거야!’ 아이는 발견한 참새를 혹시 하나라도 놓칠까 조바심에 소리칩니다. ‘하나, 둘, 셋, 넷, 여섯…’ 하지만 아뿔싸. 아이에게 숫자세기는 아직 어렵습니다. 바로 그때,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이를 지켜보던 귀여운 지렁이 친구들이 나타납니다. 온몸을 구부리고 비틀어서 숫자를 보여주고 가르쳐 줍니다. 과연 아이는 숫자를 잘 세게 될까요? 아이를 기다리던 참새는 모두 몇 마리였을까요? 독자 여러분에게 숫자가 쉽다면 그것은 지렁이 친구들이 잘 가르쳐준 덕분입니다.
9791198995193

천년여황 (千年女皇)

박경범  | 은범상회
15,300원  | 20251001  | 9791198995193
인간은 원시시대를 거쳐 유사 이래 그들의 보다 효과적인 사회체제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인간의 사회는 그 구조 자체가 안정되지 못한 것으로서, 지도자의 자리는 항상 다툼과 경쟁의 중심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인간 사회와 비견되게 사회생활을 하는 생물로서 개미와 벌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들의 사회는 인간 사회나 여타 집단생활을 하는 짐승들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그것은 이들에게 있어서 집단사회의 중심은 힘에 의한 경쟁과 다툼의 승리자가 자리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에게 있어서는 바로 자식을 낳는 생명 창조의 힘이 지배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성지배의 사회를 말할 때 아마조네스의 이야기 등을 거론한다. 그러나 그것은 겉모양만을 여자로 했을 뿐 그들의 전투적인 성향은 다른 남자 사회의 이야기와 다를 것이 없다. 진정한 여성의 이야기는 여성의 본래특성 그 자체가 힘으로 작용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여성 그 자체의 능력이 바로 강력한 힘을 갖게 되는 것, 그것은 가장 발달된 사회라는 벌과 개미의 사회가 인간의 사회에 적용되었을 경우를 상상할 수 있다. 그것은 물리적 힘에 의한 통치가 아닌 모성에 의한 통치로서 다스려지는, 다툼과 경쟁이 없는 인간 이상사회의 한 전형을 말하는 것이다. - 여성주의 - 출산의 기계화 (최근 중국의 출산기계화 연구 보도 참고) - 생명과학의 미래 - 우주의 선천 후천 순환 - 벌과 개미와 같은 인간사회
9791199231610

유아 문해력 성장 세트 - 전4권

이한상  | 월천상회
48,600원  | 20250523  | 9791199231610
9791198995186

이청조 연애한시 (李淸照戀愛漢詩)

이청조  | 은범상회
16,200원  | 20250818  | 9791198995186
우리는 지금 첨단 기술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예나 다름없이 이어져 오는 인간본연의 정서를 소중히 하고 지키고자 한다. 그러기에 옛사람들의 시가(詩歌)에서 현대를 사는 우리가 공감할 만한 정서를 발견하면 더욱 반가운 느낌도 든다. 옛사람의 정서를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한시(漢詩)이다. 한시 하면 연상되는 것은 당(唐)시대의 이백(李白), 두보(杜甫)로 대표되는 오언절구(五言絶句), 칠언율시(七言律詩)에서 선비의 풍류나 우국정신을 노래한 것 들이다. 그러나 한시에도 현대의 자유시에 해당하는 사(詞)가 있음은 그리 알려져 있지 않다. 송(宋)시대의 여류시인 이청조(李淸照)를 비롯한 문인들은 개인의 자유로운 연애감정 등을 사(詞)로 표현했던 것이다. 천 년 전의 연애시를 고전감상을 겸하여 음미해보는 것은 연애심리파악에 있어서도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적용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할 것이다.
9791190352987

나랑 친구 할래?

김태란  | 월천상회
15,120원  | 20250523  | 9791190352987
너와 함께라면 난 용감해지지. 힘도 세지는 것 같아. 내 마음이 든든하거든. 한 친구가 있습니다. 아주 예쁘거나 혹은 재주가 많거나 하지는 않은 그런 친구요. 게다가 조금 무뚝뚝하기도 해서 별로 인기는 없지요. 하지만 그 친구, 맡은 일은 똑 부러지게 해 내는 편이었어요. 풀기 힘든 문제를 만나더라도 쉽게 포기하는 법이 없었고요. 또 무던하기까지 해서 주변에 막 영향을 받거나 물이 드는 친구는 아니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왠지 그 친구와 함께 있으면 무슨 일이든 해 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신기하게도 힘이 세지는 것 같았지요. 혼자서는 두렵고 꺼려지는 일들도 그 친구와 함께라면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었지요. 친구와 함께라면 제 마음은 언제나 마음이 든든했고, 저는 용감해지는 것 같았어요. 그 친구는 제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까지나 제 곁에 있어 주는 그런 친구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마음대로 안 돼서 답답해하고 짜증을 내던 어느 날, 그 친구가 저에게 이야기했어요. 잠시 마음을 말리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다고 말이에요. 친하다고 함부로 대하지는 말아 달라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소중히 대한다면 그 배려에 우리는 행복할 거라고요. 그 친구… 누구인지 아시겠어요? ”친하다고 함부로 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고무장갑과 손이 알려주는 친구의 조건 다양한 화풍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김태란 작가가 이번에는 ‘고무장갑’이라는 평범한 물건을 통해 ‘친구’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친하다고 함부로 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담담한 말 한마디는 예의와 배려, 존중이라는 관계의 본질을 조용히 꿰뚫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고무장갑은 평범한 물건이 아니라 소중히 다루어야 할 ‘특별한 친구’가 됩니다.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일수록 소중함을 잊기 쉽습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아무렇지 않게 했던 무심한 행동이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요. 그렇게 생긴 상처는 꽤 아파서 회복하고 아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소중히 아끼고 배려해야 한다는, 너무도 당연하지만 우리가 종종 잊어버린 채 살아가는 사실을 되짚고 있습니다. 관계도 정성을 쏟아 가꾸는 만큼 더 깊어지고 더 단단해지고 더 예뻐지게 마련이니까요. 작가는 모든 장면을 판화로 작업하며 한땀 한땀 수 놓듯 정성을 쏟았습니다. 그 시간이 작가에게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관계를 가꾸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 『나랑 친구 할래?』는 그 시간을 모아 독자에게 건네는 작가의 편지입니다.
9791199307025

박아림 상상의나래 그림책 세트 - 전4권

박아림  | 월천상회
53,820원  | 20250905  | 9791199307025
이 상품은 〈동물비〉, 〈엄마는 변신중〉, 〈어디든 바다〉, 〈잠은 바빠〉 전4권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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