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떠나는 세계 여행 (Sport Tourism)
최성훈 | UUP
19,000원 | 20251229 | 9791167260925
이 책은 스포츠를 관람하거나 직접 체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장차 ‘스포츠투어리스트’로 성장할 독자들을 위한 스포츠관광 입문서이자 전공서이다. 스포츠관광을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닌, 문화·역사·공간·산업이 결합된 하나의 종합적 현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행이 일상 거주지를 벗어난 모든 이동을 포괄한다면, 관광은 그중에서도 여가와 문화, 스포츠, 휴식 등을 목적으로 일정 기간 후 원래의 삶의 공간으로 돌아오는 보다 협의적인 활동이다. UNWTO(세계관광기구)의 정의처럼 관광은 ‘보수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이동’이라는 점에서 여행과 구분되며, 스포츠관광은 이러한 관광의 맥락 속에서 스포츠를 핵심 동기로 삼는 영역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생활체육의 범위를 넘어 세계의 스포츠 인프라와 스포츠 이벤트, 그리고 스포츠가 만들어내는 장소성과 매력을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책은 스포츠관광의 출발점인 유럽의 그리스에서 시작해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프랑스, 독일과 북유럽을 거쳐 북미, 호주, 아시아로 이어지는 세계 스포츠관광의 여정을 따라간다. 각 장에서는 해당 국가의 지형과 기후, 문화적 배경, 교통과 항공 인프라, 숙박과 음식, 올림픽과 스포츠 유산, 대표적인 스포츠관광 사례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이론과 실제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또한 스포츠관광의 유형을 관람형, 유산형, 체험형, 운동형으로 구분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관심과 활동 수준에 맞게 스포츠관광을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고대 올림픽의 유산에서 현대의 프로스포츠와 메가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스포츠관광이 어떻게 세계 각 도시의 정체성과 산업을 형성해왔는지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 책은 스포츠지도사, 여가·관광 전공 학생은 물론 지역축제 기획자, 관광산업 종사자, 스포츠 관련 행정 실무자들에게도 실질적인 참고서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각 장마다 ‘이 장의 흐름’, ‘주요 내용’, ‘주제어’를 정리하고, 마지막에는 스포츠관광 여정표와 퀴즈를 수록해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창의적인 기획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생활체육의 경계를 넘어, 스포츠관광이라는 시선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여행하는 힘. 이 책이 독자들에게 보다 넓은 공간과 다층적인 시각에서 스포츠와 여행을 바라보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