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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7944361

역주 맹자주소 譯註 孟子注疏 5

조기, 손석  | 전통문화연구회
31,350원  | 20250829  | 9791157944361
≪맹자주소≫는 후한(後漢) 때 조기(趙岐)가 지은 고주(古注)인 ≪맹자장구(孟子章句)≫에 송나라 때 손석(孫奭)이 소(疏)를 붙인 책이다. 모두 14권으로, ≪맹자정의(孟子正義)≫라고도 한다. ≪맹자≫는 본래 <양혜왕(梁惠王)>, <공손추(公孫丑)>, <등문공(滕文公)>, <이루(離婁)>, <만장(萬章)>, <고자(告子)>, <진심(盡心)>의 7편으로 이루어졌다. 조기가 ≪맹자장구≫를 편찬하면서 각 편을 상하로 나누어 현재의 모습인 14편이 되었다. ≪맹자≫는 본래 ≪장자(莊子)≫, ≪순자(荀子)≫ 등과 같이 제자(諸子)로 분류된 책이었다. 이 책이 경서의 반열에 끼게 된 것은 남송 때 주희(朱熹)가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을 사서(四書)로 편정(編定)하면서부터이다. 이를 계기로 유가(儒家)를 대표하는 성인을 지칭할 때에 공자와 맹자를 병칭하게 되었다.
9791157945627

역주 맹자주소 4

조기, 손석  | 전통문화연구회
26,680원  | 20230930  | 9791157945627
≪맹자주소(孟子注疏)≫와 ≪맹자(孟子)≫ ≪맹자주소≫는 후한(後漢) 때 조기(趙岐)가 지은 고주(古注)인 ≪맹자장구(孟子章句)≫에 송나라 때 손석(孫奭)이 소(疏)를 붙인 책이다. 모두 14권으로, ≪맹자정의(孟子正義)≫라고도 한다. ≪맹자≫는 본래 〈양혜왕(梁惠王)〉, 〈공손추(公孫丑)〉, 〈등문공(滕文公)〉, 〈이루(離婁)〉, 〈만장(萬章)〉, 〈고자(告子)〉, 〈진심(盡心)〉의 7편으로 이루어졌다. 조기가 ≪맹자장구≫를 편찬하면서 각 편을 상하로 나누어 현재의 모습인 14편이 되었다. ≪맹자≫는 본래 ≪장자(莊子)≫, ≪순자(荀子)≫ 등과 같이 제자(諸子)로 분류된 책이었다. 이 책이 경서의 반열에 끼게 된 것은 남송 때 주희(朱熹)가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을 사서(四書)로 편정(編定)하면서부터이다. 이를 계기로 유가(儒家)를 대표하는 성인을 지칭할 때에 공자와 맹자를 병칭하게 되었다.
9791195733682

조기평전 (황해 문명권의 독특한 어업 문화를 창출한 어느 물고기 이야기)

주강현  | 바다위의정원
18,000원  | 20210320  | 9791195733682
이 책은 조기에 대한 명상, 조기에게 바치는 다양한 역사와 삶과 그 잔흔의 헌정사다! 조기는 한국인과 중국인이 많이 먹는 생선이다. 조기는 중국 홍콩으로부터 저우산열도, 산둥반도 등과 한반도에서는 서해 전역 그리고 남해 일부에서 잡혔으며, 바닷사람들의 삶에 일상적 파장을 미친 전일적 어업 문화를 창출했다. 생선 한 마리가 황해 문명권에서 독특한 어업 문화를 탄생시켰다! 이 책은 전통적 개념으로 어보(魚譜) 혹은 문화사 계열에 속하며, 조기를 통해 본 해양문명사적 성찰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먹을거리 생선’으로서의 조기가 아니라, 역사문화적 함의로서의 조기를 다룬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일상사, 미시사, 환경사 등의 융복합 연구에 속한다.
9791157945351

역주 맹자주소 3

조기, 손석  | 전통문화연구회
25,100원  | 20221031  | 9791157945351
≪맹자주소(孟子注疏)≫와 ≪맹자(孟子)≫ ≪맹자주소≫는 후한(後漢) 때 조기(趙岐)가 지은 고주(古注)인 ≪맹자장구(孟子章句)≫에 송나라 때 손석(孫奭)이 소(疏)를 붙인 책이다. 모두 14권으로, ≪맹자정의(孟子正義)≫라고도 한다. ≪맹자≫는 본래 〈양혜왕(梁惠王)〉, 〈공손추(公孫丑)〉, 〈등문공(滕文公)〉, 〈이루(離婁)〉, 〈만장(萬章)〉, 〈고자(告子)〉, 〈진심(盡心)〉의 7편으로 이루어졌다. 조기가 ≪맹자장구≫를 편찬하면서 각 편을 상하로 나누어 현재의 모습인 14편이 되었다. ≪맹자≫는 본래 ≪장자(莊子)≫, ≪순자(荀子)≫ 등과 같이 제자(諸子)로 분류된 책이었다. 이 책이 경서의 반열에 끼게 된 것은 남송 때 주희(朱熹)가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을 사서(四書)로 편정(編定)하면서부터이다. 이를 계기로 유가(儒家)를 대표하는 성인을 지칭할 때에 공자와 맹자를 병칭하게 되었다.
9791157944903

역주 맹자주소 2 (십삼경주소)

조기, 손석  | 전통문화연구회
30,360원  | 20220215  | 9791157944903
≪맹자주소≫의 국내 최초 완역 전통문화연구회가 발간하는 ≪역주 맹자주소≫는 ≪맹자주소≫를 처음으로 완역하는 책이다. 이번에 간행하는 ≪역주 맹자주소≫ 2권에는 공손추장구(公孫丑章句) 상·하, 등문공장구(?文公章句) 상을 번역하여 수록하였다. ≪역주 맹자주소≫는 완성도 높은 번역을 위해 십여 년간 고전 번역에 종사한 고전 번역 전문가들이 협동연구번역을 하였다. 본서는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 상세한 역주를 달았으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인용된 수많은 전거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밝혀 전문성을 확보하였으며, 현대의 언어감각에 부합하는 적절한 어휘를 찾아 표현하려 노력하였다. 편마다 간략한 설명을 붙여 내용의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9791138481533

최강 마도사. 무릎에 화살을 맞아서 시골 경비병이 되다 5 (S Novel+)

에조긴기츠네  | 소미미디어
8,820원  | 20240125  | 9791138481533
알프레드는 영주로서 확실히 자각한 크루스와 함께 영지 내 여러 곳을 다니면서 기반을 닦아나간다. 그러던 중에 극지에 전이 마법진을 설치하러 갔던 티미쇼알라가 돌아왔다. 다 함께 간 극지에서 드디어 천조의 순간을 맞이하는 시기쇼알라. 각지에서 수많은 고대룡들이 시기의 궁전을 방문하여 축복하고 충성을 맹세한다. “……저건, 사신의 저주로군.” 한편 티미가 툭 내뱉은 한 마디를 계기로 알의 무릎에 걸려 있는 저주의 정체가 밝혀진다! 알과 일행은 무릎에 걸려 있는 저주를 어떻게든 풀기 위해서 움직이지만, 뜬금없이 모피가 마우(魔牛)가 되기도 하고, 알의 예상치 못한 정체가 밝혀지는 등 사태가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아픈 무릎을 달래가면서 동료들과 함께 매일 즐겁게, 때로는 무쌍을 펼치며 보내는 S급 최강 마도사의 유유자적 무쌍 슬로 라이프, 새로운 동료도 등장하는 제5탄!!
9791157941667

역주 맹자주소 1 (십삼경주소)

조기, 손석  | 전통문화연구회
27,600원  | 20191210  | 9791157941667
한국학과 동양학 연구의 미래, 삽삼경주소十三經注疏 번역 사단법인 전통문화연구회에서는 한국학 및 동양학 연구의 초석礎石으로서, 학계를 비롯하여 사회 각계의 요구에 따라 십삼경주소十三經注疏 역주譯註 사업에 착수하였다. 동양사상의 원류原流라 할 수 있는 십삼경주소는 동양고전東洋古典 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동아시아 사회를 이끈 학문과 문화의 보고寶庫였으며, 오늘날에도 수십억 세계인이 삶의 지침으로 존중하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9791138478380

최강 마도사. 무릎에 화살을 맞아서 시골 경비병이 되다 4 (S Novel+)

에조긴기츠네  | 소미미디어
8,820원  | 20230628  | 9791138478380
“외람된 말씀이지만, 시기를 넘겨줄 수는 없습니다. 시기쇼알라는 제 자식입니다.” 비비의 언니 버밀리에가 무사히 린드발 숲으로 돌아가면서 잠시나마 평온이 다시 깃든 무르그 마을. 이 마을에 온 뒤로 다양한 문제들을 겪었던 알프레드는 끝내 견딜 수 없는 무릎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유리나가 수술을 해준 덕분에 그 통증도 일단은 가라앉았지만, 산 넘어 산이라고 했던가. 이번에는 무르그 마을에 거대한 고대룡이 찾아왔다. 스스로를 시기의 이모라고 밝힌 고대룡, 티미쇼알라는 지금껏 시기를 보살펴준 알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도 거대한 몸으로 주변 일대를 진동케 하며 시기를 넘기라고 압박한다. 또한 악덕 관리 때문에 무거운 세금에 짓눌리게 된 무르그 마을을 위해서 알은 크루스와 함께 그 관리를 응징해주려고 하는데……!? 아픈 무릎을 달래가면서 동료들과 함께 매일 즐겁게, 때로는 무쌍을 펼치며 보내는 S급 최강 마도사의 유유자적 무쌍 슬로 라이프, 새로운 히로인도 등장하는 제4탄!!
9791197882265

바이링구얼 뉴욕 손변의 재밌는 미국법 이야기 (조기 유학생 출신)

손경락  | 글마당 앤 아이디얼북스
20,700원  | 20230406  | 9791197882265
여러 날 고민 끝에 다목적 해결책으로 그동안의 칼럼을 추려 책을 만들기로 용기를 냈다. 그렇게 하면 내가 영끌(영혼을 끌어들인)한 칼럼을 사장(死藏)시키지 않아도 되고, 태평양 너머 한국 독자들과도 소소하지만 성공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다. 그리고 기왕에 출판할 요량이라면 칼럼마다 영어 번역을 추가하는 게 하루라도 영어를 가까이하지 않으면 분리불안을 느끼는 한국 지성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스토리와 함께 익힌 영어는 오래 기억되는 법- 이를 출퇴근 시간에 리스닝 교재로도 활용토록 원어민 성우의 녹음파일을 곁들이자. 이것이 내가 다각적으로 고민한 출판 동기이다. 부디 이 책이 나의 의도대로 미국도 알고, 영어도 익히고자 하는 한국 독자들에게 일석이조(一石二鳥)의 도움이 되길… “나는 텍사스 주립대 학부 시절, 여름방학 때면 한국에 나가 토익학원 강사를 했다. 직장인이 대부분이었던 수강생들은 영어 하나에 거의 목을 매달고 있다고 했다. 내가 한국을 떠날 때가 온통 ‘세계화 드라이브’로 조기유학이 붐을 이루던 때였다면 몇 년이 지나 다시 학원 강사로 나갈 즈음의 한국은 그야말로 ‘영어가 바로 계급장’인 시대로 변해있었던 거다. 오 마이갓! 토익 점수가 바로 한국판 카스트 제도로 자리 잡을 줄이야… 중략) 각 칼럼 스토리로 익힌 영어는 오래 기억되는 법이고, 여기에 사용된 중요 단어만 해도 17,000여 개가 넘는 데다가, 이를 출퇴근 시간에 리스닝 교재로 활용하도록 원어민 성우(남녀 7명)의 녹음파일(310분)까지 곁들인다면 그것은 아주 근사한 입체적 공부 방법이 될 것이다.” 이것이 저자의 셈법이다. -에필로그 중에서
9791138412971

최강 마도사. 무릎에 화살을 맞아서 시골 경비병이 되다 3 (S Novel+)

에조긴기츠네  | 소미미디어
8,820원  | 20221020  | 9791138412971
「-마인의 습격에 대비해야겠지」 마인의 습격을 물리치고 고대룡이 맡긴 아이 시기쇼알라를 지켜낸 최강 마도사 겸 무르그 마을 전속 경비병 알프레드. ……하지만 마을과 시기쇼알라의 위기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그리고 마치 그 판단이 옳았다고 증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또다시 다양한 곳에서 폭주한 마물 무리가 계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 마수들의 공통된 점은 「좀비화」 됐다는 것. 유리나 일행의 조사 결과, 그것이 「숲의 은자」 때문이라고 추측된다고 하는데-?! 「……숲의 은자는, 이 몸의 언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언니가 흑막으로 인정되자 충격을 받은 비비. 그것은 과연 진실일까-?! 때로는 무릎에 화살을 맞은 경비병, 때로는 밀레트&콜레트의 마법 선생님. 비비의 언니도 새롭게 등장, 마랑 펨도 드디어 마천랑이 돼서 전해드리는, S랭크 최강 마도사의 느긋하고 무쌍한 슬로 라이프 제3탄!!
9791162520475

뻥 뚫어 주고 싶다 (조기호 동시집)

조기호  | 청개구리
10,350원  | 20201231  | 9791162520475
조기호 시인이 『숨은 그림 찾기』 『‘반쪽’이라는 말』에 이어 세 번째로 내놓는 동시집. 근 40년 동안 작품활동을 해온 것에 비하면 상당히 과작임에 분명하다. 그만큼 퇴고에 신중하고 작품 발표와 동시집 발간을 얼마나 심사숙고하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동시집은 “문학적 완성도가 높은 좋은 작품들이 많이 실려 있다”는 평을 받는다. 『뻥 뚫어 주고 싶다』 역시 삶에 대한 긍정적 시선을 토대로 포착해낸 아이들의 일상을 참신한 언어로 엮어내고 있어 따뜻한 감동을 준다.
9791198656650

이재명 대세론인가? 불가론인가?: 조기 대선의 최후 승자는? (조기 대선의 최후 승자는?)

최성  | 케이크리에이터
18,000원  | 20250422  | 9791198656650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지는 6월 3일의 조기 대선의 최대 관심은 위와 같은 두 가지 쟁점과 물음이다.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문재인 후보 등과 경선을 치른 바 있는 최성 전 고양시장이 저자인 이 책에서 저자는 위 물음에 대해 명료히 답변한다. “이재명 대세론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 넘게 지속되었다” “그러나 이재명 10대 불가론이 비중 있게 가로막고 있다” “그 핵심적 이유는 바로 이재명 포비아(공포심)라고 하는 괴물이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기획 행정관과 17대 국회의원, 그리고 민선 5기~6기 고양시장을 역임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이재명 후보를 잘 알고 있는 최성 저자는 정치학 박사이자 행정학 박사로서 《대통령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등의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작가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대음과 같은 핵심적 주제를 책의 주요 컨텐츠로 다루고 있다. 빅 데이터를 통해 본 ‘이재명 대세론’의 실체는 무엇인가? ‘이재명 10대 불가론’은 무엇이며, 과연 극복할 수 있는가? 5개 재판·8개 사건·12개 혐의의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의 실체는? 과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재판은 중단되는가? 조기 대선의 최종 승자는 누구인가? 차기 대통령에게 제안하는 스마트 국가 100대 대선 공약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다가오는 6월 3일의 조기 대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유권자라면 누구나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정치학자답게 알기 쉽고 명료하게 답을 제시한다. 그리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묻기도 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 “이재명 대세론”을 꺾을 히든 카드는 누구인가? 당신은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최성의 이 책을 꼭 읽어보고 판단해 주십시오! 베스트셀러 저자 최성,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학자이자 행정가였던 최성의 〈조기 대선 대예측서〉라 할 수 있는 책 《이재명 대세론인가? 불가론인가? - 조기 대선의 최종 승자는?》에서는 최근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이재명 대세론과 불가론〉에서부터 〈국민의힘 경선결과에 대한 예측〉 그리고 〈한덕수 차출론〉 〈이낙연 대안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조기 대선의 최종 승자는 누구인가?〉 그 해답과 결과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닫는 순간 알게 될 것이다.
9791159255281

조기의 한국사 (바다에서 밥상까지 조기로드에 얽힌 맛있는 역사)

정명섭  | 들녘
13,500원  | 20200410  | 9791159255281
바다에서 밥상까지 우리 역사를 따라가는 가장 맛있는 여정, 조기로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랑받았던 조기와 함께 우리 바다의 생태, 역사, 산업, 문화를 살피고 우리나라 어부들의 조업 활동을 바탕 삼아 형성된 민속과 습속을 탐색하는 흥미로운 극미시사!! 음식에 얽힌 문화를 다루는 책은 많지만 작은 소재 하나에 천착하여 그 역사를 파고드는 저작은 흔하지 않다. 이른바 극미시사인데, 이것이 전문가 일부에게라면 모를까 대중의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인 탓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하필 작은 생선 ‘조기’에 주목했다. 고래처럼 이슈를 몰고 다니는 어종도 아니고, 해외 수출용으로 인기가 많은 어종도 아니며, 은어처럼 생태계의 지표로 인식되는 어종도 아닌데 말이다. 이렇듯 “작고 사소하고 흔한 것”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넓고 깊은 이야기”를 끌어내어 생명력을 부여했다는 점이야말로 이 책이 지니는 최고의 덕목 아닐까? 역사 마니아로서 인문학과 소설의 경계를 넘나들며 집필에 매진하는 저자 정명섭은 조기에 관심을 갖게 된 첫 번째 이유로 흥미진진한 ‘구전설화(口傳說話)’의 자극을 꼽는다. 고려 인종 때 무소부위의 권력을 자랑했던 이자겸이 전라도 영광으로 유배된 뒤 임금에게 조기를 진상하면서 ‘굴비(屈非)’라 적어 보냈다는 이야기, 조기 설화의 정점인 한국판 스크루지 자린고비 등 많은 이야기에 두루 등장할 만큼 조기가 널리 사랑받게 된 진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다. 두 번째는 고전 문헌에 언급되는 다양한 층위의 기록들 때문이다. 조선의 영조가 입맛을 잃었을 때 보리굴비를 쭉 찢어 고추장에 찍어 먹었다는 기록, 근대에 이르기까지 바다를 터전으로 한 조업활동의 역사와 문화사(조업도구와 시장의 형성을 포함하여), 그리고 임경업 장군이나 개양할미를 비롯해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민간신앙과 전설, 습속에 대한 사료들을 탐색하다 보니 자연스레 흥미가 일었다고 한다. 세 번째 이유로 그는 오랫동안 비판 의식 없이 수용되었던 ‘조기 파시(波市)’에 대한 정보들을 바로잡고 싶었다는 열망을 꼽는다. 조기 파시는 주로 일제에 의해 상당 부분 왜곡되어 ‘흥청망청’ ‘타락’ ‘유흥’이라는 단어들과 함께 수용되었다. 저자는 특히 이 부분에 주목한다. 과연 우리 바다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된 조기 파시에 그런 모습이 있었을까? 이 의문으로부터 시작해 우리나라의 유명한 파시들, 즉 연평도 파시, 위도 파시, 흑산도 파시를 거쳐 거의 마지막 장인 사월포 파시에 이르기까지 파시의 기원과 발전, 그 결과를 하나하나 추적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규합총서(閨閤叢書)』 『도문대작(屠門大爵』 등 우리 고전에 등장하는 다양한 조기 요리법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 마리 작은 생선이 요리하는 사람에 따라 대접 받는 사람에 따라 때로 소박하게 상식적으로, 때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조리되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는 것이다. 이 책은 크기도 맛도 평범했던 조기가 위로는 왕의 사랑을, 아래로는 백성의 애정을 듬뿍 받게 되었던 진짜 이유를 밝히고, 바다 위에 장이 설 정도로 수확이 왕성했던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 바다와 조기에 얽힌 생태, 역사, 문화를 둘러보는 흥미로운 저작이다. 또 한편으로는 조기의 탄생부터 회귀, 산란, 이동경로 변경 등 조기의 생존전략을 소개하는 동시에 사후 굴비로 변신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조기의 전 생애를 톺아보는 ‘조기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이기도 하다. 조상들이 어로 활동에 썼던 다양한 도구들과 어로방법을 소개함은 물론이요, 각 지역의 특색과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들을 QR코드로 제시하여 독자에게 입체적인 독서활동을 제공하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이라 하겠다. 한국사를 사랑하는 역사 마니아는 물론 우리 바다와 음식문화, 그리고 고전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한다.
9788949905938

서해와 조기

나승만  | 경인문화사
13,500원  | 20081031  | 9788949905938
해류와 조석의 변화, 조기의 회류로와 시기, 색이 습성, 산란장 조건과 산란 습성, 어로자금 동원 방식, 조기 가공과 저장, 판매, 조기잡이의 다양한 어선과 어망들, 조기잡이의 다양한 기술들, 풍어를 기원하는 의례와 굿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서해권 도서;해양문화의 특성에 접근하고 있다.
9788971865224

조기교육론

무우토 다카시  | 서림문화사
6,300원  | 20001201  | 978897186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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