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WD&RV 2006.1

cover story
현대 뉴 싼타페의 등장으로 SUV 시장이 떠들썩하다. 직격탄은 맞은 그룹은 중형급. 과연 신형 싼타페가 라이벌들보다 가치 있는 차인가. 기아 쏘렌토, 쌍용 카이런을 불러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 1박 2일간의 심층비교에 들어갔다. 때마침 폭설이 내려 눈길에서 4WD 성능을 제대로 시험할 수 있었다. 하얀 눈밭에 선 석 대의 중형 SUV들. 2006년 이들의 활약을 이번 특집을 통해 가늠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관련기사 98쪽.

표지 디자인 : 김순희 미술차장

SPECIAL
98 커버 스토리/현대 뉴 싼타페·기아 쏘렌토·쌍용 카이런 심층비교
KOREAN MID-SIZE SUV BIG 3
신형 싼타페 데뷔 한 달 전부터 본지 편집부는 특별회의에 들어갔다. 다가올 새차 특집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 예비고객의 입장이라면 경쟁차와의 비교가 최고 관심대상이라 판단한 편집부는 이전보다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시승차가 준비되자 곧바로 1박 2일간의 테스트에 들어갔다. 편집부 기자들이 총출동해 이틀을 두 배로 쓰면서 준비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한다.

NEWS
28 PREVIEW 미리 보는 북미 국제 오토쇼
새해 벽두를 여는 제18회 북미 국제 오토쇼가 1월 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2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 히로인이 될 차는 벤츠 GL클래스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 내비게이터가 포진한 럭셔리 풀사이즈 SUV를 공략할 차다. 폭스바겐은 소형 SUV 베두인을 내놓고, 미국 빅3의 새차도 만만치 않게 다양하다. 한편 본사에서는 이번 모터쇼 취재를 위해 기자 2명을 디트로이트로 파견했다. 현지취재 기사는 2월호에 싣기로 한다.

40 ZOOM IN 피아트 올트레
양산된다면 허머를 능가할 군용 SUV가 발표되었다. 2005년 GM과 제휴관계를 청산한 이태리 피아트가 12월 볼로냐 모터쇼에 전시한 '올트레'(Oltre) 쇼카가 그 주인공. 지금껏 피아트 그룹에서 선보인 가장 큰 4WD로, 피아트 디자인센터의 새로운 총책 프랭크 스티븐슨가 만들었다.

42 ZOOM IN 포드 4-트랙
지난해 태국 모터쇼에서 선보인 4-트랙은 포드 픽업의 튼튼한 이미지에 멋과 실용성을 가미한 모델이다. 앞뒤 범퍼에 윈치를 달고 적재함에는 6개의 이동식 컨테이너가 있다. 전동식으로 여닫는 테일 게이트는 2단 트랩으로 변신한다. '구출'을 디자인 테마로 해 구조활동에 어울리는 꾸밈새와 장비를 내세운다.

44 NEWS

HAPPY NEW YEAR!
SPECIAL GUIDE
122 2006년 선보일 국내외 RV 새차
자동차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새차 소식. 올해 SUV 시장에는 현대 테라칸 후속과 GM대우의 첫 SUV가 등장한다. 현대 트라제 XG와 기아 카렌스 후속도 나와 침체된 미니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국내에 새로 들어오는 수입차도 예년보다 훨씬 늘어난다. 130쪽에서 시작되는 해외 데뷔 칼럼에도 풍성한 새차 뉴스가 소개되어 있다. 특히 미국 경트럭 시장에는 올해 하이브리드 버전이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132 세계 각국의 모터쇼 & 4WD 이벤트
올해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자동차 관련 행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 중에서도 자동차 기술의 꽃 모터쇼와 지구촌 곳곳의 4WD 이벤트를 모아 보았다. 디트로이트의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베이징 모터쇼까지, 지옥의 어드벤처 다카르 랠리에서 동남아 열대림을 누비는 레인포레스트 챌린지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일정에 맞춰 해외 여행계획을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

136 자동차시장 전망 & 자동차·교통 관련 법규
투잡스가 트렌드가 되어 가는 요즘, 마냥 손놓고만 있을쏘냐. 여유돈이 있다면 자동차 메이커 주식에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동차 애널리스트가 내다본 올해 자동차시장의 전망을 소개한다. 137쪽에는 올해 바뀌는 자동차·교통 관련 법규들을 실었다.

ROAD IMPRESSION

138 링컨의 럭셔리 픽업 마크 LT
포드가 링컨 마크 LT를 통해 럭셔리 픽업 시장 재진입을 시도했다. 베스트셀러 픽업 F-150을 바탕으로 개발한 마크 LT는 크루캡, 5.5피트 베드, V8 5.4ℓ 엔진, 그리고 4단 AT의 단출한 구성이다. 시승하기 전에도, 시승차를 타는 동안에도 마크 LT를 도로에서 마주친 적이 없다. 포드 F-150과의 가격 차이만큼 고급화되지 않은 것이 판매부진의 원인 아닐까?

142 2005년 RVPC를 빛낸 무쏘 레이싱 튜닝카
무쏘 레이싱카 버전은 한마디로 괴물이다. 엔진을 튜닝하고 터빈과 인터쿨러를 새로 갖추는 등 여기저기를 손보아 휠마력이 360마력에 이른다. 하체를 보강하고, 최저지상고는 100mm 정도 낮추었다. 밟는 대로 뛰쳐나가는 고속주행의 짜릿함, 땅을 움켜쥐고 돌아 나가는 코너링 솜씨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160 새 연재/디젤 승용차 시승 푸조 607 2.7 HDi
2005년 디젤 승용차의 국내 판매가 허용되면서 디젤 엔진은 SUV의 영역이라는 인식도 바뀌고 있다. 푸조 607 2.7 HDi는 디젤 엔진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날려 버렸다. rpm 게이지가 힘차게 올라가는데도 디젤음과 진동은 들리지도, 느껴지지도 않는다. RV 전문지에서 펼치는 번외 시승.

SERIALLY
146 INTERIOR 포르쉐 카이엔
포르쉐의 고성능을 아낌없이 받쳐 주는 카이엔의 인테리어는 911과 맥을 같이 한다.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가 보기 좋은 예다. 뒤쪽으로 가면 역시 SUV. 간편하게 접혀 트렁크와 수평을 이루는 2열 시트, 그물망 등 SUV 기본에 충실하다. 포르쉐의 스포츠성과 실용성, 그 어울림을 카이엔의 차안에서 읽을 수 있다.

152 REVIEW 기아 카렌스
나왔다 사라지는 차는 수없이 많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차는 그다지 많지 않다. 머릿속에 남더라도 승용차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미니밴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주인공이 있으니 바로 기아 카렌스다. 1999년 6월 베일을 벗은 카렌스는 기아사태의 혼란을 딛고 현대자동차와의 합병 이후 등장한 첫차다. 그 시절을 회고한다.

182 4×4 MANIA 류기현과 쌍용 코란도
코란도 소프트톱으로 웨딩카를 만들어 올림픽대로를 달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는 류기현 씨. 코란도가 좋아 코란도를 팔고 또 다시 코란도 소프트톱을 샀다. 코란도에 대한 그의 사랑은 끔찍해서 한 여자를 죽도록 사랑하는 남자의 연정이 이런 것일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가 끔찍이도 사랑하는 차는 어떤 모습일까.

184 WITH CLUB KJT와 함께 찾은 용인 묵리 오프로드
KJT는 클럽 K.N.K.(경기 뉴 코란도 클럽) 안의 재난구조대다. 10여 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KJT는 오프로드를 즐기고 사랑할 뿐만 아니라 재난구조활동을 통해 오프로드문화를 알리기 위해 꾸려졌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12월 어느 날 이들과 함께 경기도 용인의 묵리에서 눈과 얼음으로 덮인 오프로드를 달렸다.

188 DIY 후진경보기 달기
189 MAINTENANCE 스노체인 제대로 쓰고 계신가요?
190 4×4 DRIVING 눈길 안전하게 달리는 요령

OUTDOOR LIFE
114 OUTDOOR SPECIAL 남애항에서 도루묵잡이 배에 오르다
동이 채 트지 않은 겨울 포구를 본 적 있는가? 매체를 통하지 않고 오감으로 부딪힌 겨울의 포구는 뜨거웠다. 매서운 바람 아랑곳없이 불길에 곱은 손 녹여 가며 밤새 잡은 생선을 손질하고 허연 입김을 뿜어내며 경매쪽지가 오가고 있다. 하루지만, 새벽녘 고기잡이 나서는 길부터 경매를 마칠 때까지 그네들의 일과를 함께 했다.

162 OFFROAD 경기도 포천과 가평 잇는 오뚜기고개
경기도 포천 일동면과 가평군 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오뚜기고개. 수도권 일대 오프로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코스로, 기자는 두 번째 이곳을 찾았다. 순정 무쏘로는 버거운 험로가 많았으나 무사히 15km의 코스를 완주했다. 유난히도 성취감이 컸던 취재였다.

166 ENJOY! OUTDOOR 동장군도 울고 갈 국물 대령이오!
이맘때처럼 따스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있을까? 럭셔리 버전으로 친다면 비프스튜, 친근감으로 따진다면 어묵국물을 따를 것이 없다. 소고기가 쓰이는 비프스튜 대신 이번에는 재료비를 조금 아껴 닭고기로 에그스튜를 만들어 보았다. 고소하기 이를 데 없는 모시조개밥 요리법도 소개한다.

170 AROUND THE WORLD IN SCENIC RX4 35 안데스산맥 너머의 새로운 세계
파나마에서 세닉을 배편으로 보내고, 에콰도르에서 만나기 위해 우리는 비행기로 떠났다. 그러나 복잡한 서류와 꼬인 통관절차 때문에 8일이나 미적거린 뒤 마침내 항구를 벗어났다. 산 속의 시원한 기후를 고대하며 열대 평원을 떠나 구름숲을 향해 동쪽으로 달렸다. 드디어 우리는 샌들·반바지와 작별을 고했다.

176 THEME TRAVEL 설국기행
'터널을 빠져나가자 설국이 시작되었다.'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쓴 <설국>의 첫머리다. 하늘도 땅도 모두 하얀 옷으로 갈아입는 설국. 그곳에서는 인간의 심성도 순백으로 치환된다. 다만, 설산에 오르는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다. 인백·산백·천지백의 세상이 펼쳐지는 설산 3곳을 소개한다.

180 TASTE TRAVEL 강원도 양양에서 맛보는 막국수와 도루묵
송전메밀국수는 양양에서 보기 드물게 동치미 대신 사골을 푹 고아 만든 육수에 메밀국수를 말아 낸다. 면발이 부드럽고 육수는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팔복식당의 도루묵찌개는 매운 찌개 외에 맑은 국으로 끓인 지리도 있다. 개운한 국물맛이 속풀이 해장에 제격이다.

181 FISHING 충남 당진군 교로리 수로
교로리 수로의 붕어들이 이웃한 왜목마을 바다 망둥어와 함께 2006년 새해 일출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일출 감상 후 해장국으로 몸을 녹이고 오후 햇살이 따뜻할 때 낚싯대로 갈대구멍을 노려 보자. 어쩌면 새해 첫 월척이 솟아 줄지도.

ETC
156 EVENT 2005 서울 카라이프쇼
(주)자동차생활과 서울전람(주)이 공동으로 주최한 '2005 서울 카라이프쇼'가 지난해 11월 24∼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 용품 전시회라는 데 의미가 있다. 진귀한 수퍼카를 비롯해 허머의 신작 H3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관람객들이 가장 좋았던 것은 레이싱 모델 촬영대회였다나.

158 LIGHT READING 해외의 음주운전 관련 규정
어느 나라나 음주운전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모양이다. 나이에 따라 처벌 규정이 다르기도 하고, 취소된 면허를 다시 따기 위해서는 심리치료나 의학적 진단을 요구하는 나라도 있다. 엘살바도르에서는 음주운전으로 걸리면 곧바로 총살이라는데 사실일까?

20 GALLERY 월드 프리미엄 SUV 인테리어
아우디 Q7·BMW X5 4.8is·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메르세데스 벤츠 M클래스
16 LETTER 독자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193 PRESENT PAGE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지금 응모하세요
210 SUBSCRIPTION 정기구독료 10.7% 할인+3만 원 이상의 상품을 드립니다
211 DATA BASE 동호회 연락처/국내 시판 RV 가격표·제원표/전국회원점포
224 NEW GOODS RV 새 상품을 만나 보세요

눈에 띄게 작업요!--------------
사고 150쪽
2006년도 <4WD & RV> 독자시승단 명단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