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ero Korea 2009.1

A personal record
한지민 생애 최고의 기록들, 소중한 기억들.

All-round player
창조 가능한 영역들을 꾸준히 재발견해온 론 아라드.

Beyond the time
3년만의 개인전 <눈이 없는 시선>을 열고 있는 도윤희의 평창동 작업실.

Overture
1999년 창간호가 선보인 이래, 대망의 100호를 선보이는 .

Music
닐 영은 싸우며 산다. 베트남전부터 시작된 전투가 어느덧 40년을 흘러왔다.

New heritage
플랫폼과 웨지를 뒤섞어놓은 하이브리드 부츠.

Reflection
트렌드를 넘어 매 시즌 더욱 주목받는 패션의 금빛 물결.

furry panorama
우아함과 럭셔리보다는 와일드하고 야생적인 느낌이 부여된 이번 시즌의 퍼(fur) 트렌드.

More than Parisienne
한 아이의 엄마이고, 갱스부르 패밀리의 열렬한 팬이며, 무엇보다 패션을 피부로 느끼며 즐기는 여자, 디자이너 이사벨 마랑.

Immortal be loved
‘트렌드’ 역시 과거로부터 지속되는 ‘트래디션’과 별반 다르지 않다.

Lip + service
완벽한 컬러감과 더불어 ‘건강함’을 주는 것이 현대 립스틱이 갖춰야 할 덕목이다. 메이블린의 워터샤인 볼류미는 최신 트렌드까지 내포했다.

Evermore
미(美)의 헤리티지가 고스란히 담긴 산물, 립스틱이 펼치는 눈부신 드라마.

Beauty essay
커피 한 잔으로 시작되던 ‘리필 컬처’가 경기 불황과 환경오염이라는 두 가지 난제 속에서 코즈메틱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Bohemian fantasy
클래식을 재해석하고 미래를 투영시킨 보헤미안 판타지.

Art landmark
한국의 성장 이미지를 대변하며 랜드마크 라 불리던 건축물들이 대기업의 사무실이었던 반면 지금의 랜드마크는 아트 센터다.

Cult of nature
사계의 변화를 찬미하고 그 무한한 형태와 색채를 담는 일에 일생을 보낸 화가, 이대원.

Being Viggo
비고 모르텐슨이 데이빗 크로넨버그를 다시 만났다.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신작 <이스턴 프라미스(Eastern Promises)>에서.

Stories
1990년대의 잡지들, 1980년대의 세계문학전집, 1970년대의 문고…. 헌책방에서, 헌책을 찾아냈다.

Les innocents
이연희는 허공을 응시하는 무표정한 눈동자에도, 가슴 에는 슬픈 미소 속에도 형용할 수 없는 순수함과 보는 이를 매혹시키는 사랑스러움이 가득하다.

Puppet
18세기의 풍요로운 유산과 결합한 모더니티가 포토그래퍼 소피아 산체스 & 마우로 몬지엘로의 앵글 속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를 발산한다.

Mujeres al borde un ataque de nervios
패션과 아트가 체화된 듯 우아하지만 때로는 날카로울 정도로 신경질적이며 예민하다. 그러나 오랜 세월 자신만의 취향으로 만든 시그너처 룩은 경외심마저 들게 한다.

The exorcist
인간 역사의 시작부터 존재했던 종교. 인간의 의생활에 가장 본능적인 영향을 끼치는 그 무형의 색체를 되살린다. 한국 무속과 서구 복식의 만남.

Louise brooks
레즈비언과 누드 신을 행하며 1920년대 모던 플래퍼 룩의 창시자였던 여배우 루이스 브룩스를 초현실주의 화면에 재생시켰다.

Naomi
최소한의 아이템으로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시퀸과 스팽글이 메탈 디테일을 만나 초현실적인 미니멀리즘을 구현한다.

La belle mademoiselle
마드모아젤 룩은 시대를 초월한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다. 그 섬세한 디자인 미학이 옐로 골드와 만났다.

You are not alone
우리의 옷에 오트 쿠틔르 정신을 부여하며 ‘한복의 세계화’에 매진한 디자이너 이영희.

Cosmos in chaos
무수한 소스들을 샘플링하고 믹싱하는 작가 욘 복(John Bock)은 ‘다른 언어’로 말을 건넨다.

Pattern play
전통 문양은 금빛 용포에서부터 기왓장, 밥그릇, 경첩에 이르기까지 어디에나 있었다. 그 패턴은 집단적인 가치나 감정을 대변하는 그래픽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