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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학회/무크/계간지
· ISBN : 977258647600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6-10-02
책 소개
목차
News from Nowhere
Intro _ 경험을 부수는 소음 _ 잔 보그
Nature _ 굉음조차 묻어버린 일상의 소리 _ 패트릭 스톡스
Philosophy _ 공허함에 소란으로 도피한다면 _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Comic _ 캔디랜드와 부조리의 본질 _ 코리 몰러
Society _ 위험해서 매력적인 군중의 공명 _ 티파니 젠킨스
Listening _ ‘경청’이라는 급진적 공감 _ 마리나 벤저민
Information _ 오늘은 몇 번의 잡음을 걸러냈나요? _ 톰 챗필드
Silence _ 침묵을 연주하는 사람들 _ 나이젤 워버튼
Interview _ 박자와 비트가 뇌와 동기화될 때 _ 대니얼 레비틴
Ontology _ 정보와 노이즈의 불가피한 공존 _ 그렉 헤인지
Artist _ 예술의 재료가 된 노이즈 _ 루이지 루솔로
Interview _ 보이는 세계에서 들리는 세계로 _ 살로메 뵈겔린
Politics _ 소음은 어떻게 정치가 되는가 _ 앙드레 다오
Classic _ 사색의 순간을 빼앗는 죄 _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Interview _ 어느 철학자의 유쾌한 토요일 _ 이지애
사소한 것들의 철학 _ 물: 냉수 마시고 속 차릴 인간들을 위한 이중성의 철학 _ 이진민
Essay _ 선을 그으며 사는 유목민처럼 _ 유정은
앎과 삶 _ AI는 공공지능이다 _ 황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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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신경과학자들에 따르면 잔잔하게 깔리는 배경음보다 예측을 빗나가는 방해 소음이 뇌의 각성과 스트레스를 관장하는 시스템을 더 많이 활성화한다. 인간의 마음은 알림 소리를 예상하도록 조건화되면 침묵 속에서도 계속 그 소리를 듣게 된다. 알림 소리는 무난하고 쉽게 잊히도록 설계되지만, 작은 소리인 게 무색할 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해 감정을 유발할 때가 많다. ……경제학자 허버트 사이먼은 “정보의 풍요가 주의의 빈곤을 만든다”라고 했다. 어쩌면 오늘날 수많은 알림 소리가 그와 같은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지도 모른다.
▲ News from nowhere
자기 자신에게 질려본 적이 있는가? 현관마다 가면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어서 사람들이 가짜 얼굴을 코트 걸듯 걸어놓을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하는가? 나는 인간이 걸어 다니는 상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아픈 곳을 감추고 다닐까? 나는 슬픔에 잠긴 눈을 잘 알아보는 편이지만 굳이 알은척하지는 않는다. 그걸 남이 알아차리는 건 눈의 주인이 원하지 않을 것 같아서다. 현대 철학자인 나는 인간이 겁먹고 슬퍼하고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화내도록 만들어졌다고 말한, 죽은 실존주의자들의 탑 위에 서 있다
▲공허함에 소란으로 도피한다면 _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