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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학회/무크/계간지
· ISBN : 977258647600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5-10-01
책 소개
목차
News from Nowhere
Intro _ 교류 그 이상의 연결을 원한다 _ 잔 보그
Isolation _ 영광스러운 고립이 가능할까? _ 패트릭 스톡스
Connection _ 혼자가 아닌 필멸의 존재 _ 톰 챗필드
Comic _ 소크라테스 비상사태 _ 코리 몰러
Limit _ 던바의 수
Relationship _ 원거리 타인이 신경 쓰인다면 _ 마리나 벤저민
Consciousness _ 사람 아닌 모든 것들과의 교감 _ 안토니아 케이스
Wisdom _ 독소 관계에서 무모한 인내란? _ 마이샤 체리
Interview _ 사회적 연결, 인간은 왜 유대하는가 _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Philosophy _ 초고속 논쟁의 시대 _ 나이젤 워버튼
Culture _ 디지털 시대, 코스모테크닉스가 필요한 이유 _ 앙드레 다오
Interview _ 달라진 소통 지형에 적응하라 _ 케네스 거겐
Sympathy _ 슬픔은 슬픔을 알아본다 _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Classic _ 연결된 행동 _ 존 듀이
Interview _ 더 이상 수입 학문으로서의 철학이 아니다 _ 안광복
앎과 삶 _ 어떤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가? _ 황진규
공간이랑 _ 1초씩 느리게 가던 그날의 고속버스 _ 임이랑
Thinking in pictures _ 이제는 우주적 공동체의 시간 _ 박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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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랑과 죽음에 관해 글을 쓰는 것은 우리가 필멸의 존재임을, 그러나 결코 혼자가 아님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분노, 폭력, 혐오의 본질과 뿌리를 연구하는 것은 아마도 조금 더 현명해지기 위해서다. 이 세상을 풍부하고 온당하게 성찰하는 것은 여러 다양한 생각과 가능성과 목소리를 포용하기 위해서, 그리고 미래 세대에게 유익할 목적과 행동을 최선을 다해 좇기 위해서다.
▲ 혼자가 아닌 필멸의 존재 _ 톰 챗필드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을 친밀한 내부 고리로 여기겠지만 내 가족은 중심에서 멀다. 지리적으로 멀어서 의미 있는 교류가 힘들기도 하지만 믿음, 정치 성향, 원칙적 이념 등이 달라서 유전적 관련성만으로는 건너기 어려운 사회적 거리가 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지만, 이 말에는 물이 피보다 더 쉽고 유연하게 흐른다는 사실이 빠져 있다. 게다가 물은 길을 찾아낸다.
▲ 원거리 타인이 신경 쓰인다면 _ 마리나 벤저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