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quire 2009.2

February 2009/vol. 161

MAN AT HIS BEST
040 | THE VOCABULARY
2월호에서 만나게 될 어휘들과 그 속뜻.

042 | 미키 루크의 수난
한때 배우로서 사망한 것처럼 여겨졌던 미키 루크가 신작 <레슬러>로 구원받고 부활했다. 그가 막 살던 시절, 그를 2주 동안 취재하며 인터뷰 기사를 썼던 한 칼럼니스트가 미키 루크의 부활을 맞닥뜨리고 상념에 젖었다.

046 | 자기 계발서로 버틸 수 없는
세상을 사는 방법
인력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거대한 경제적 위기 앞에서 수박 겉핥기식의 자기 계발 담론은 무의미해졌다. 좌절한 친구에게는 잔소리보다 술잔이 더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048 | 책으로 만드는 주방 속
남자의 레서피
여자들이 혐오하는 남자 중 하나는 탁월한 라면 조리 능력을 당당하게 설파하는 남자다. 주방에서조차 빛을 발하는 당신으로 만들어줄 신간 레서피.

050 | 영웅이 죽은 시대,
20세기 영웅들의 귀환
21세기 자아비판 시대에 다시 돌아온 지난 세기의 뮤직 히어로들. 록은 죽지 않았다.

052 | 첫 경험에 대한 단상
우리의 첫 경험은 왜 아름다울 수 없는가? 첫 번째 섹스는 꼭 숨어서 강요하듯 경험해야 하는 걸까?
058 | 모델 박경은이 경고하는
장거리 연애의 폐해
안 보면 멀어질 수도 있지만, 만약 멀어지지 않으면 상대방을 너무 미화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060 | 파티 호스트 되는 법
집에 친구를 초대해 파티를 즐길 때 술과 관련된 품목은 매우 신중하고도 정성 들여 마련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손님들도 만족시키고 당신도 힘들지 않게 파티 호스트가 될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제시한다.

064 | 맛의 제5원소, 우마미
음식의 감칠맛을 내는 글루타민산나트륨은 다시마와 해조류에 많다. 그러나 식당들은 자연 재료 대신 화학 조미료에서 이 감칠맛을 제공받는다. 감칠맛 혹은 우마미라고 불리는 맛의 제5원소를 찾아서.

066 | THE FORGOTTEN
SEASON
겨울에 비싼 울 슈트를 샀다고 이른 봄날까지 입을 생각 하지 마라. 봄에 어울리는 슈트는 따로 있다.

070 | ST. VALENTINE’S
SPECIAL SALE ON
사랑이 허락된 그날이 아깝지 않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달콤한 무드를 조성해보자.

074 | STEVE MCQUEEN,
KING OF COOL
스티브 매퀸은 멋쟁이가 되기 위해 그다지 많은 아이템이 필요한 건 아니라고 가르친다. ‘쿨’의 대명사, 스티브 매퀸이 남긴 스타일 유산에 대하여.

076 | TAKE IT EASY,
TAKE A STEP BACK
이제 디자이너들은 머나먼 나라 대신 자신의 내면과 어릴 적 즐겨 보던 책, 집 주변의 야트막한 동산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올 봄과 여름엔 멀리 떠나는 대신 집 뒤뜰에 앉아 서정적인 여행자의 바람직한 복장에 대해 고찰해보는 것도 좋겠다.

완벽이라는 이름의 신민아 page 98
<무림 여대생>의 말괄량이 괴력 소녀에서
<고고 70>의 화끈한 춤꾼이자 유행 전도사, 그리고 2009년 2월 <키친>의 어린 유부녀로 신민아의
활약이 종횡무진 이어지고 있다. 어쩐지 올해는 그녀의 해가 될 것 같은 예감이다.

WOMEN WE LOVE
106 |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박시연
박시연의 얼굴엔 어느 한 곳, 사람을 방심하게 하는 구석이 없다. 보고 있으면 가슴이 조마조마할 정도로 예쁜데, 그래서 때론 멀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녀의 진짜 매력은 생김새가 아니다. 서늘한 목소리로 말하는 여자, 무심해서 멋진 여자,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뭐라도 될 준비가 된 여자, 박시연.

WHAT I’VE LEARNED
118 | 돌아온 탕아, 에미넴
하얀 피부로 흑인보다 랩을 더 잘해 그의 몸짓과 비트에 지구가 들썩거렸던 에미넴. 그가 돌아왔다. 하지만 자신은 우리나라의 명장(名將)처럼 말한다. “자신의 컴백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고.

120 | 난 놀지 않아요, 패리스 힐튼
힐튼 양은 억울하다. 사람들이 자신을 놀고먹는 재벌 딸쯤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저, 아침 7시에 일어나 오후 1시까지 일한다고요!”

121 | 귀 물어뜯긴 것처럼…
에반더 홀리필드
핵주먹 타이슨도 주먹만으로는 당해낼 수 없어 귀를 물었던 이 최강의 복서는 무슬림 친구들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돼지고기를 뺏길 염려가 없기 때문이란다.

122 | 배우 이대(二代), 피터 폰다
대스타의 아들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떨까? 헨리 폰다의 아들 피터 폰다는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 한마디만 해주세요. 저를 사랑한다고.”

123 | 검은 양심, 제시 잭슨
미국의 흑인 운동을 말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인물이 있다. 제시 잭슨 목사다. 그가 미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말한다. 떠들썩했던 오바마와의 스캔들에 대해서도 슬쩍 곁들였다.

124 | 내 멋대로 산다, 우디 해럴슨
그가 사는 모습은 <내추럴 본 킬러>의 이미지 그대로다. 해럴슨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의식이 진보적인 스타로 꼽힌다. 그는 지금 하와이에서 자급자족하며 살고 있다.

126 | 코미디 세상의 거인, 존 굿맨
어쩌면 성(姓)이 미소와 이리도 잘 어울릴까 싶은 스타 존 굿맨. 코언 형제가 총애하는 이 스타가 들려주는 코미디와 영화, 그리고 코언 형제.

128 | 아름답고 슬픈 살결,
클로에 세브니
<키즈>의 그 처연한 여배우가 벌써 이렇게 컸다. 옷을 잘 입을뿐더러 잘 벗기까지 하는 그녀와의 인터뷰는 세상이 그녀를 바라보는 통념을 깨부수기에 충분하다.

129 | ‘부산 중전차’ 최무배
“사람으로서의 삶을 얻은 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귀하고 소중한 행운을 지켜나가야지. 열심히 사는 것, 그게 인간의 의무인 것 같다.”

130 | 연극은 나의 힘, 김갑수
그는 천상 배우다.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판에 박힌 표현이 걸맞다. 연기 하나만큼은 소름 끼치게 잘해내는 이 시대의 예술가, 김갑수를 만났다.

132 | 여행 생활자, 유성용
북한산과 지리산 자락 등지에서 살았고 1년 반 동안 히말라야 언저리를 여행한 작가이가 여행가 유성용. 그는 걷는 여행을 예찬한다.

133 |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
야마하 주최 록 밴드 국가 대항전의 한국 대표로 선발된 인디 밴드 이야기.

세월이 묵혀낸 거대한 재능,
클린트 이스트우드 page 114
한때 마카로니웨스턴의 삭막하고 건조한 영웅으로 군림하다가 지금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70년의 지혜.

ESQUIRE 10 page 154
2월이 되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넘쳐난다. 겨우내 뒤엉킨 마음을 정화하거나, 눈보라에 시달린 구두를 말끔히 손질하거나, 초콜릿을 받는 대신 오히려 주거나, 하드톱 컨버터블을 열어젖히거나. 2월을 보내는 남자의 행동 양식 10가지.

ALBUMS
080 | THE ROAD TO
BOOKSTORES
문화 산업이 발전된 나라일수록 이것을 중요시 여긴다. 이것의 답은 바로 아트와 패션을 아우르는 서점이다.

082 | <에스콰이어>가 지은 집
<에스콰이어>가 유명 디자이너들과 고급 브랜드들의 도움을 받아 침실 네 개에 욕실 일곱 개가 딸린 할리우드 힐스의 1400만 달러짜리 저택을 독신남의 지존이 거주하기에 알맞은 저택으로 탈바꿈시켰다. 그 화려하고 모던한 자태를 감상하시길.

FEATURES
088 | 누가 빅 브라더인가?
세상 돌아가는 일이 너무 이상해 어딘가 ‘보이지 않는 손’이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하게 됐다. 호황도 불황도, 거품도 파산도 국제 유대 자본의 시나리오에 따라 벌어지고 있다는 음모론의 정체를 쫓아가보았다.

092 | 2013년 유망 직업 베스트 10
직업은 단지 생계수단을 넘어 행복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인이다. 앞으로 어떤 직업을 택해야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인 이들에게 취업 컨설턴트들의 2013년 추천 직업 리스트를 공개한다.

094 | 2009년 취업 핫 이슈, 행정 인턴
전에도 있었지만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이처럼 대규모로 선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취업 징검다리인지, 단순 아르바이트인지 이 뜨거운 감자에 대해 알아보자.

134 | 인간에게는 품위를 유지하면서
생을 마감할 권리가 있는 것일까?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한편 존엄사는 인정될 수 있는 것일까?

136 | 칼의 노래가 들리는가
잘 벼려진 금속의 광휘는 남자의 얼을 빼앗는다. 조선 시대와 청, 에도 시대를 아우르는 한·중·일 삼국의 매력적인 검도(劍刀)의 향연. 그리고 우리나라 칼의 알려지지 않았던 아름다움에 대한 예찬.

164 | 잡지 에디터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조언
에디터가 되는 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 길 자체가 없는 산을 오르는 것과 같아서다. 여기 소개할 것은 진짜 길이다. 무턱대고 오르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할 것이다.

178 | 2월에 떠나볼 만한 색다른
여행지 10선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곳, 겨울 속의 여름을 느낄 수 있는 곳, 그리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불황 타파 여행지까지.

브랜드 로열티에 대한 몇 가지 생각 page 141
명품(名品)이 어느샌가 인간의 천박한 허영을 상징하는 말처럼 치부되고 있다. 우리는 아름답고 튼튼한
상품이 갖는 진정한 가치에 주목한다. 결코 움직여지지 않을 생각 하나는 나쁜 것보다는 좋은 것이 낫다는 것이다. 브랜드에 관한 몇 가지 생각이 여기 있다.

CAR & TECH
096 | 깔끔한 악덕
LP에서 CD로 또 MP3로, 깃털 펜에서 만년필로 또 볼펜으로. 비디오와 전화도 변신했고 아날로그 TV도 곧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다. 그러고 보니 전자 담배도 등장했다.

138 | BRAND-NEW HOT STUFF
새롭게 등장한 디지털 루키들. 햅틱 UI를 채용한 MP3 플레이어, CES에 출품된 MID, 팔방미인 다재다능 복합기, 작지만 고성능 포켓 스타일 PC, 진정한 휴대용 프로젝터.

166 | 세 꼭지 별이 눈앞에 넘실대는
기분을 아십니까?
메르세데스 벤츠와 AMG가 만들어내는 끝내주는 차를 아우토반에서 경험해봤다.

168 | 젠 체하지 않는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를 끌던 수입차 볼보가 돌고 도는 유행의 최첨단에 서 있다.

170 | FROZEN FREAKS
겨울에는 지붕을 열지 말라고 누가 정했나? 추운 겨울 바람을 뚫고 즐겨본 세 대의 카브리올레. 그리고 한 대의 모터사이클.

FASHION
182 | STARTING POINT
2월은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이 만나는 시간이다. 조그만 것부터 하나씩 준비해야 한다.

188 IN DETAIL
클래식 슈트의 디테일에 대한 이해도는 슈트를 잘 입는 방법과 연관이 있다.

190 | 모르실 줄 아셨나요?
여자, 생각보다 더 민감하고 예리하다. 번쩍거리는 액세서리 하나에 당신의 인상이 망가질 수도 있다.

192 | MY LUXURY VALENTINE’S DAY STORY
한국 최고 편집매장의 오너, 바이어, VMD의 추억을 파헤쳤다. 패셔너블한 남자들이 말하는 밸런타인데이 이야기.

198 | MEANING OF LIFE. INC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 그들의 공통점은 직업을 통해 항상 삶의 의미를 몸소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218 | THIS SEASON,
THIS STYLE
자연스러울 것, 고급스러울 것, 그러면서도 편안할 것. 이번 시즌의 트렌드에 절묘하게 부합하는, 당신을 설레게 할 아홉 개의 패션 아이템.

236 | THE MOMENT OF TRUTH
2009년 S/S 시즌의 브랜드별 키 룩이 도착했다. <에스콰이어>가 발 빠르게 접수했다.

246 | ESQUIRE MODEL AGENCY
오래 활동했으나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 모델, 이미지 변신을 꿈꾸는 모델,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모델…. <에스콰이어>가 그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나섰다.

260 | COLORFUL DANCE
고운 빛깔이 너무 눈부셔, 붓끝도 함께 춤을 춘다. 2009년 꽃보다도 고운 빛깔을 지닌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

266 | JACKET
언뜻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스타일링에 따라 완벽하게 표정을 바꾸는 흥미로운 아이템, 재킷. 올봄 재킷으로 시도하는 네 가지 연출법을 소개한다.

270 | PROJECT
2월호 <프로젝트>에 참가한 행운의 주인공 김의현 씨. <프로젝트>에서 캐주얼한 차림에 익숙한 독자들을 위해 슈트로 연출할 수 있는 세 가지 스타일 연출법을 공개한다.

296 | FASHIONABLE LIFE
멋진 옷을 차려입는 것, 새로 론칭하는 디자이너 브랜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 말고도 패셔너블한 남자가 갖춰야 할 조건은 한 가지 더 있다.

THE YEOUIDO TIMES page 208
시끌벅적, 좌충우돌, 극적 해결! 여의도에는 여의도만의 법칙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몸살을 앓는 여의도 사람들이 온몸으로 보여주는 여의도 블루스!

THE SELF-
PORTRAIT
page 228
한국 최고의 남성복 디자이너들이 각자가 동경하는 화가의 화폭에 들어앉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복 디자이너 7인이 말하는 창작과 영감 그리고 옷 이야기.

HEALTH & BEAUTY
138 | 두뇌 발달 게임은 정말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될까?
머리가 좋아지고 두뇌 연령이 젊어진다는 게임은 닌텐도 DSL과 위에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해 말에는 PS3용 두뇌 계발 게임도 등장했다. 그런데… 정말 두뇌가 발달할까?

276 | 밤이면 밤마다
빨리 자라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귀담아들어라. 피부 건강에 다 도움이 된다.

278 | 발 말고 손을 주시오
네일 케어 숍은 여자 친구를 데리러 가는 곳이라는 편견은 버려라. 잘생긴 손톱이 당신에게 선사하는 몇 가지 이점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