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ero Korea 2009.6

<누메로 코리아> 6월호의 커버는 지난해 <누메로>를 독점한 슈퍼모델 에티타 빌케빅루트가 장식합니다. 특히 도쿄를 주제로 한 손태영의 시스루 룩, 주요 도시에서 맹활약중인 디자이너 정욱준과의 인터뷰, 드라마 <남자 이야기>의 김강우 스토리 등이 눈길을 끕니다. 벨기에 스페셜 섹션에는 필립 왕자가 <누메로 코리아> 앞으로 보낸 편지, 드리스 반 노튼과의 인터뷰, 서울과 안트베르펜의 교감신경계 역할을 하는 디자이너 앤 드뮐미스터, 브뤼셀의 랜드마크 아토미엄(Atomium)을 확장·재설계한 건축가 크리스틴 코닉스 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패션 판타지로 가득한 <누메로>의 세계로 당신을 지금 초대합니다.


NUMERO
Contents n°11 June 2009

A kind of Modernist
바이크처럼 요란하거나 자동차처럼 진부하지 않아 좋은 남자 김강우. 그는 도시, 배역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생각했던 것과 또 달랐다고 고백했다.

Debut
그녀의 데뷔작 <인사동 스캔들>은 배우로서 보여줄 게 많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최송현.

변종곤, 28년째 연애 중
표현의 자유를 찾아 뉴욕으로 떠난 변종곤. 그 후 28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서울은 아주 많이 변했지만 그는 돌아올 줄 모른다. 뉴욕이기 때문이다.

Power stage
무대 연출계의 아방가르디스트 로버트 윌슨과 빅터 앤 롤프가 한 무대에 이름을 올린다.

Prefall
브랜드는 경쟁적으로 프리폴 컬렉션을 전개하며 디자인 철학의 중심을 선점하고자 한다.

Boutique
샤넬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세계 최초로 문을 열면서 샤넬의 역사를 다시 쓴다.

Paul Smith's flight bag
폴 스미스는 자신의 본거지를 있는 그대로 내비춰(섬세하게) 환상적인 혹은 미래에 꿈꿔볼 만한 이상적인 여행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Head show
스트로 해트, 선바이저, 터번, 헤어밴드 등 헤어 장식들을 이용한 스타일링 아이디어.

MVIO by Han Sanghyuk
한상혁은 사회구조가 갖고 있는 무의식적인 합의와 그에 따른 음모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탐정이기를 자처하고 새로움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New Metallics
6월의 태양만큼 강렬한 조명이 있을까. 스파클링 디테일로 핫 서머 스타일링을 만끽하라.

Short time
쇼츠가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를 앞세워 창의적인 스타일링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시즌 쇼츠 트렌드 키워드는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이다.

Metropolis
어두운 도시의 밤을 찬란하게 밝혀주는 메탈릭 시크의 절정.

Cold&hot
뜨거운 방콕과 차가운 앤트워프. <누메로> 에디터들이 5박 6일간 냉온을 오가며 수집한 힙 플레이스 77 곳의 명함 모음집.

This month's face vol. 11 Edita Vilkeviciute
빠른 호흡으로 패션계를 점령하고 지난해 <누메로>를 독점한 슈퍼모델 에티타 빌케빅루트.

Hydra source
디올의 수분 라인 '하이드라 라이프'는 피부의 갈증 해소하고 노화 작용을 완화시킨다.

Mrs. Cheon vs. Mrs. Yang
<내조의 여왕>의 양봉순과 천지애. 내조에 올인한 두 여왕의 드라마 속 뷰티 스타일링.

Kiss the sun
서머 메이크업의 최강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브론징 메이크업.

An actress named desire
줄리아 로버츠의 매력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질 줄 모른다. 그러나 그녀는 과연 진화했을까?

윤상현이라는 피터 팬
<내조의 여왕>의 태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윤상현과 오전 9시에 시작한 인터뷰.

감독 양익준의 '아픔 치유'
감추고 싶은 것을 굳이 들춰내야 속이 편한 양익준. 독립 영화 <똥파리>로 대중의 아픈 곳을 건드린 그가 스스로의 치료법을 들려줬다.

The shopping list of others
패션 피플 3인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

포스트인디 밴드의 출연, 왜 '엄친아'는 홍대를 장악했는가?
홍대 앞의 헤게모니가 달라졌다. 장기하는 반듯하게 차려입고 노래한다. 별 일 없이 산다고.

A french chef in seoul
피에르 가니에르는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서울을 빠트리지 않는다. 왜냐고 물으면 다 좋다고 한다. 싱겁지만 뭐 어떠랴. 셰프는 음식으로 말하면 그만인데.

Chez Dries Van Noten
드리스 반 노튼과 나눈 15분만의 인터뷰 약속. 하지만 1시간을 훌쩍 넘겨버린 만남.

Hotel Julien, 'room with a view'
절충을 보여주는 안트베르펜을 닮은 호텔 줄리앙은 또 다른 안트베르펜을 재현하고 있었다.

The connector
서울과 안트베르펜의 교감신경계 역할을 하는 디자이너 앤 드뮐미스터.

Taste of a master
팝스타 마돈나, 스팅, 캘빈 클라인이 자신들의 집을 꾸미기 위해 방문하는 곳.

Solitude
패션을 넘어 문화적인 아이콘으로 도약한 슈퍼모델 에디타가 뉴욕을 배경으로 고독한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Borderline
이번 시즌 비키니 룩의 트렌드는 최대한의 노출을 드러내는 것. 블론드로 변신한 모델 김다울이 그 미묘한 경계선의 비주얼을 표현한다.

Deeper and deeper
'이국적인 것'과 핫 서머 트렌드를 조합해 체계화 한다. 여름 날 어디에나 어울리는 격정의 비치웨어 스타일링을 맛보시길.

Tokyo
섹시하게 비치는 소재와 레이스로 빚어낸 손태영의 시스루 룩.

Blackout
커팅 에지와 도시라는 단어만큼 잘 어울리는 것 있을까. 보디슈트와 남성적인 선이 살아 있는 뉴 페미니즘의 모든 것.

Le grand bleu
오클랜드의 파란 바다에서 선보인 루이비통의 2009년 S/S 컬렉션 남성 룩.

Bon voyage
이번 서머 뷰티는 비비드한 컬러감을 만끽하는 것. 카플린 햇이나 터번 같은 드라마틱한 아이템과 즐기는 서머 메이크업.

Slim & volume
로레알 케라스타즈의 볼륨&슬림 라인과 만난 배우 이영은의 헤어 씬.

Hair safari
숨 막히는 도시의 여름을 벗어나 초원의 서늘한 호사를 누리는 뉴 헤어 케어 & 스타일링 컬렉션.

At heart
남들처럼 말할 줄 모르는 손태영의 속내와 닮은, 도쿄에서 만난 돌아온 여배우 손태영.

Sante
세계 곳곳을 누비며 대한민국 디자이너 중 가장 뛰어난 활약상을 보이는 정욱준을 '준지'가 아닌 '정욱준'으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