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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대중문화/예술
· ISBN : 6000436006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특집 불교미술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주형-미륵을 만나다: 감산사 미륵보살상의 형식과 의미에 대한 해명
김혜원-둔황 막고굴 제220굴 [서방정토변]의 해석에 대한 재검토
주경미-남송대 정치 변동과 불사리장엄
임영애-북방 다문천의 보탑 도상 해석: 도상 형성 원인과 원·고려 이전의 양상
송은석-17세기 중후반 운혜파의 조상 활동: 운혜와 경림
강희정- 일제강점기의 조선 불교미술 조사와 복원
논문
장남원- 고려시대 청자 투합(套盒)의 용도와 조형 계통
장진성- 조선 중기 절파계 화풍의 형성과 대진(戴進)
최경희- 도상학의 종말 혹은 또 다른 시작?: 서양 중세미술을 중심으로 본 도상해석학의 연구동향
전영백- 1970년대 이후 영국 ‘신미술사’의 방법론: 클락과 폴록의 미술사 담론의 형성과 영향
앨런 랭데일-마이클 박산달과의 인터뷰
저자소개
책속에서
일제강점기에 복원된 유적의 경우, 보수 이전과 보수 이후 사진을 같이 실어 대조하게 함으로써 일본이 조선인을 대신하여 얼마나 조선의 과거 영화를 훌륭하게 재현하려 했는지를 과시했다.이 시기에 간행된 다양한 조선 고적과 유물 관련 책들은 일제의 관심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면서 그들이 제시한 틀과 인식을 조선인들에게 교육하는 효과가 있었다……일제의 수리와 복원은 자신들의 방식대로 이뤄졌으며 그 복원 과정에 조선인이 끼어들 여자는 없었다. 그들은 ‘만들었고’, 조선인은 ‘관람했다’. 그리고 복원에 아무런 의문을 품지 않았으며 그 패러다음 그대로 수용했고, 복원된 유적과 유물 대부분은 한국 불교미술 연구의 정전이 되었다. 이제는 근 100년간 지속되었던 불교미술사에 대한 연구사적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