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콜론 g: 2012.7

08 Contributor

10 Reader’s talk

12 Editor’s letter
청춘, 아름답다면 소유하지 말라

14 Designer’s review

15 The Essay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는 힘 / 바이널C

16 이달의 g: 서체이야기
페트 도이치 슈리프트

18 Design+
몸의 기억 / 오창섭

g: choice

20 Book
같은 길을 걷는 그대들에게

21 Exhibition
한 사람의 초상

22 Product
심플의 품위

23 Seminar
<지콜론>, <아티클>, <크래커>가 함께하는
잡지 + 디자인 이야기

24 Website
Algorithm of Creative

26 Application
Inspiring App

28 Picturebook
보편적 개성

32 Review
국제 아트페어를 향한 첫 걸음
아트쇼 부산 2012

36 Media Art
크리에이티브를 만나다

Talk
디자인 토크

42 외국인을 위한 디자인 ④
WE GOT SEOUL / 박경식

46 사건과 기호로 읽는 디자인 이야기 ⑤
혁명의 시각언어, 러시아 구성주의 / 천재희


49 Special Feature
청춘에게,

‘그리움’이라는 어휘를 시 속에서 담담하고도 아름답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훌륭한 시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단어는 예민하고 다루기 어렵다. 자칫하면 감상주의로
빠지거나 진부해지기 때문이다. ‘청춘’이나 ‘위로’ 같은
단어들 또한 까다롭기는 매한가지다. 탁월한 실력이 없어도
이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이 하나 있다면 그건 진심,
이라고 생각한다.
풀들이 파랗게 돋아나는 계절에 만물이 하는 일은
자라나는 것이다. 청춘(靑春)은 무엇보다 배우고 성장하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청춘을 빙자하여 모두의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정신이 푸른 사람들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먼저 만나고 먼저 보며 우리는 조금
자랐다. 이 과정을 정직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약간의 위로,
격려, 영감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50 Essay
청춘의 비법 / 김아영

Inspirations
52 조은하
53 성기완
54 조원희
56 성재혁
58 조용범
59 이지홍
60 현태준
62 방문수
63 김재희
64 이에스더
66 정지원

Interview
70 안도현
75 이성표
84 박길종
92 강지만
98 김찬훈
102 문성식

위로의 디자인
112 Cenk Aytekin
114 green roof
116 Heather and Ivan Morison
120 aberrant architecture
122 김기철
124 LAB212
130 Choi+Shine Architects
134 i³ Lab
136 Paul Kweton
138 RO&AD architecten
141 김종환
142 Paul Cocksedge
146 studio WM
148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
150 everyware

People
158 Designer
신덕호

Story
166 g: Canvas
Rainy and Starry Night

168 Remake project 21
동경(憧憬)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서로 닮아간다는 말이 있다. 비록 그
사랑이 짝사랑이라 할지라도, 누군가를 동경하고 그의 습관을
닮아가는 나의 모습에 수줍어할 필요가 없다. 우리에겐
오마주라는 단어가 있으니 말이다.

173 Designer’s B cut
무심코 읽혀버린 그의 이미지는 쉽게 지워지지 않고 한동안 눈
주위를 뱅뱅 맴돈다. 이미지의 강렬함 외에 재기발랄한 유머가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오무라이스잼잼>,
<차이니즈봉봉클럽> 등 웹툰을 통해 만화가로도 활동 중인
조경규가 B컷의 탄생 이야기를 전한다.

180 News


COVER STORY
Cover Image Little Shining Man
design by Heather and Ivan Morison
Detail design and fabrication: Queen + Crawford
Technical consultation: Sash Reading
Commissioned by Dandara, Jersey

헤더와 이반 모리슨(Heather and Ivan Morison)의 Man>은 탄소섬유로 만든 1,700개의 작은 시그먼트를 엮어 하나의
거대한 4각 연으로 제작한 것이다. 작은 삼각형 단위의 모듈은 30도
간격으로 증가하며 기하학적인 형태로 사각형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하늘을 부유하는 우아한 조각이다.

Cover Design 김현미, 박경식
2012년 4월호부터 1년 동안 <지콜론>은 그 달의 주제에 맞춰 12개의 표지 제호 서체를 달리 사용합니다.
이번 달은 페트 도이치 슈리프트(Fette Deutsche Schrift)를 사용했습니다. ‘이달의 g:’ 칼럼을 통해 제호 서체에 대한 스토리를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