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생태 2014.1

<표지 사진>
이번 호 표지사진은 본지 강원도 통신원인 박영욱 씨가 보내준 사진으로 꾸몄다. 제 덩치보다 몇 배는 큰 뻐꾸기에게 붉은머리오목눈이가 먹이를 주고 있는 모습이다. 박영욱 씨 가족이 키우던 뻐꾸기 ‘기운이’가 먹이를 달라고 소리를 내니, 어디선가 붉은머리오목눈이가 먹이를 물고 날아온 것.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제 둥지에 다른 새가 탁란한 알을 소중히 품고, 배고프다고 소리치는 뻐꾸기에게 먹이도 주는 것은 그게 누구 새끼든 상관없이 도움이 필요한 새끼는 품어야 한다는 모성의 발로가 아닐까.


08 editor's letter

10 소소하게 살다 절망북스
유쾌하게 망하기 위해 희망을 이야기하다

14 자생수첩 멸종
과거완료가 아닌 현재진행형, 그러나 멈출 수 있다

16 너는 누구니 거미
나는 너를 오해했다

18 방방곡곡 적정기술 김성원 전환기술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
따뜻한 난로가 좋아!

24 시를 걷는 시간 시인 백석과 통영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이유

32 그림으로 풀어보는 곤충이야기 산굴뚝나비
러시아에서 한라산으로 순간이동?

36 김준의 바다맛 기행 망둑어
어물전에 뛸 만하다

42 통신원 리포트 뻐꾸기와 함께한 45일
우리 집 넷째 기운이 이야기

50 내 이름은 왜 말똥가리
겨울철새 말똥가리는 말똥과 무슨 관계?

52 자연과생태 열린책방

53 자연과생태 소식방

54 함께 만들어요

55 스치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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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생태> 시간여행. 다시 보고 싶은 그때 그 기사

56 리뷰 1 새 색각 실험
곤줄박이는 빨강을, 직박구리는 청색을 좋아해?

62 리뷰 2 제주도 탐조여행
새 구별에 눈 뜬 첫 경험

68 리뷰 3 동굴은 가장 안전한 잠자리
동굴 속에서 깊은 잠에 든 박쥐들

74 리뷰 4 강에 사는 큰 조개
귀이빨대칭이와 석패과 친구들